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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배우 박소담,기대작 '일대일' 등 4편째 캐스팅
사진출처/카라멜엔터테인먼트
올해 하반기 기대작에 일제히 캐스팅 되면서 충무로의 무서운 신예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박소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예 박소담은 다음달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거장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을 비롯,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 임필성 감독의 ‘마담뺑덕’에 일제히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신예배우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원으로 올해 2월 졸업, 단편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면서, 지난해에만 8편의 단편영화에 출연, 무려 15작품이 넘는 단편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바 있다.
이외에도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들이 되어라’, 엄태화 감독 ‘잉투기’를 통해 독립장편영화에 출연, 지난해 최진성 감독의 ‘소녀’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충무로 영화계 저변에 촉망 받는 신예 여배우로 불리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경쟁 부문에 진출한 ‘레디 액션 청춘’ 프로젝트에서 정원식 감독의 ‘play girl’에서 50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배우 서은아와 주연으로 함께 활약, 이번 전주영화제에 첫 얼굴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카라멜엔터테인먼트 황주혜 대표는 “이제 시작을 하는 신예 박소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먄서, “열정이 가득한 신예배우 박소담 또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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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지호, 최웅과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
사진출처/KBS '참좋은 시절' 방송 캡쳐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 19회 방송에서 최웅의 부탁에 요리솜씨를 발휘하는 김지호의 모습과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알리는 스킨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동옥(김지호 분)은 장을 보러 온 우진(최웅 분)과 마리(이엘리야 분)를 만난다.
우진과 마리는 제사상에 올릴 음식 이야기를 한다. 터무니없이 마리가 피자랑 치맥을 올리자면서 티격태격 하고 있다. 우진이 동옥을 발견하자, 인사를 하고선 가는 동옥에게 우진은 동옥에게 다짜고짜 “누나 음식 잘하시죠?” “나물이랑 전 같은 것도 당근 잘하실 거구요” 라고 말하자, 동옥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당혹스러운 동옥은 우진의 누나가 죽었다는 소리에 갑자기 우진이 불쌍해 보여 눈물을 글썽이며,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천사 같은 마음씨를 보여주는 장면을 동옥이답게 김지호가 소화를 잘했다는 평이다.
또한, 동옥은 각종 제사 음식들 정갈하게 차려내는 요리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우진은 그 모습을 보고 고마운 마음에 동옥을 집까지 바래다준다. 집에 바래다주는 우진에게 동옥은 누나가 어쩌다가 죽었는지를 물으면서 많이 슬펐겠다, 손잡아 줄까요? 라며 위로의 손을 내민다. 동옥은 우진에게 “나도 슬플 땐 식구들하고 손 잡고 있으몬 기분이 좋아져요”라면서 우진의 손을 꼬옥 잡아주면 환한 미소를 지어주며 위로다운 위로를 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동옥이의 요리사 같은 요리 솜씨와 어른끼리도 하기 힘든 위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동옥이의 다른 모습에 시청까지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동옥과 우진의 로맨스가 이번 스킨쉽 이후로 얼마나 더 진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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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장지애 귀국 독창회 개최
소프라노 장지애 귀국 독창회가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화려하고 힘있는 음색과 따뜻한 감성으로 청중과 교감하는 소프라노 장지애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도이해 로마 ‘Santa Cecilia’ 국립 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국립음악원 ‘Torrefranca di Vibo Valentia’ Politecnico Internazionale ‘Scientia et Ars’ 전문연주자과정 또한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업에 대한 끊이지 않는 열정으로 ‘Arena’ Accademia에서 합창지휘 최고전문과정과 ‘Roma’ Accademia 뮤지컬전문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A.M.I’ Accademia와 ‘A.I.D.M’ Accademia에서 성악과정을 수료했다.
일찍이 William Matteuzzi, Daniela Dessi 등 유명 성악가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면서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그녀는 ‘Leopoldo Mugnone Citta’ di Caserta‘ 국제콩쿨 1위 수상을 비롯해 ’Giulietta Simionato‘ 국제콩쿨, ’Francesco Albanese‘ 국제콩쿨 등 다양한 국제콩쿨에서 입.수상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학 재학시절 W.A. Mozart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의 수잔나 역으로 활약한 것을 시작으로, 로마 Teatro Davide 극장에서 G. Donizetti의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아디나 역, W.A. Mozart 오페라 ’꼬지 판 뚜떼(Cosi fan tutte)‘의 피오르딜리지 역으로 전문연주자로서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켜 나갔다.
이탈리아 Formello시와 Interocrea festival, Viviamol’arte 문화협회 주최로 개최한 W.A. Mozart 오페라 ‘돈조반니(Don Giovanni)’에서 쩨를리나 역으로 뛰어난 음악적 전달력을 보여주면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W.A. Mozart의 오라토리오 ‘Requiem’의 소프라노 독창자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Cava de Tirreni시에서 주최한 Musica Ritmo Sinfonia 국제페스티발 ‘Premio Nino Rota’ 초청연주와 이탈리아 Museo Nazionale 전시회 초청연주,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주최 이태리 지역 여름 순회공연, 중동 아부다비 초청공연 등 세계 각지에서 폭넓은 연주 활동을 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2에 출연하고 같은 국영방송 Rai 1 ‘Mettiamoci all’opera‘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럽의 역량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출연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에서는 박남연 교수를 국외에서는 Mirella Parutto, Rebecca Berg, Rosanna Straffi, Gianni Bavaglio, Luca Gorla, Willam Matteuzzi, Stephen Kramer 교수를 사사한 소프라노 장지애는 현재 전문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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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장지애 귀국 독창회 개최
소프라노 장지애 귀국 독창회가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화려하고 힘있는 음색과 따뜻한 감성으로 청중과 교감하는 소프라노 장지애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도이해 로마 ‘Santa Cecilia’ 국립 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국립음악원 ‘Torrefranca di Vibo Valentia’ Politecnico Internazionale ‘Scientia et Ars’ 전문연주자과정 또한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업에 대한 끊이지 않는 열정으로 ‘Arena’ Accademia에서 합창지휘 최고전문과정과 ‘Roma’ Accademia 뮤지컬전문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A.M.I’ Accademia와 ‘A.I.D.M’ Accademia에서 성악과정을 수료했다.
일찍이 William Matteuzzi, Daniela Dessi 등 유명 성악가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면서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그녀는 ‘Leopoldo Mugnone Citta’ di Caserta‘ 국제콩쿨 1위 수상을 비롯해 ’Giulietta Simionato‘ 국제콩쿨, ’Francesco Albanese‘ 국제콩쿨 등 다양한 국제콩쿨에서 입.수상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학 재학시절 W.A. Mozart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의 수잔나 역으로 활약한 것을 시작으로, 로마 Teatro Davide 극장에서 G. Donizetti의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아디나 역, W.A. Mozart 오페라 ’꼬지 판 뚜떼(Cosi fan tutte)‘의 피오르딜리지 역으로 전문연주자로서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켜 나갔다.
이탈리아 Formello시와 Interocrea festival, Viviamol’arte 문화협회 주최로 개최한 W.A. Mozart 오페라 ‘돈조반니(Don Giovanni)’에서 쩨를리나 역으로 뛰어난 음악적 전달력을 보여주면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W.A. Mozart의 오라토리오 ‘Requiem’의 소프라노 독창자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Cava de Tirreni시에서 주최한 Musica Ritmo Sinfonia 국제페스티발 ‘Premio Nino Rota’ 초청연주와 이탈리아 Museo Nazionale 전시회 초청연주,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주최 이태리 지역 여름 순회공연, 중동 아부다비 초청공연 등 세계 각지에서 폭넓은 연주 활동을 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2에 출연하고 같은 국영방송 Rai 1 ‘Mettiamoci all’opera‘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럽의 역량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출연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에서는 박남연 교수를 국외에서는 Mirella Parutto, Rebecca Berg, Rosanna Straffi, Gianni Bavaglio, Luca Gorla, Willam Matteuzzi, Stephen Kramer 교수를 사사한 소프라노 장지애는 현재 전문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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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유언비어 112건 적발
경찰청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후 SNS 등 온라인상으로 유포되고 있는 악성유언비어 112건을 찾아 76건에 대해 내사를 벌여 18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0건을 삭제요청하고 6건은 기관통보 조치했다.
단속결과를 분석해 보면 18명의 검거자 중 10대가 8명(44%)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5명(27%), 30대 3명(16%), 40대 2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학생이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무직 6명, 영어강사 등 기타 2명이었다. 10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장난.호기심차원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명이었고 여자가 4명이었다.
내사중인 76건의 유포수단을 분석해 보면 SNS.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유포한 경우가 74건으로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비방 유인물 등을 통한 오프라인상 유포는 2건에 불과했다.
온라인 유포 수단은 인터넷 홈페이지가 45건, SNS가 24건, 인터넷 방송이 5건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찰의 끊임없는 단속에도 불구, 죄의식 없는 10대 내지 20대 학생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 악성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전국의 사이버수사요원, 지능범죄수사요원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포되는 악성 유언비어의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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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기 끝나도 총력 수색구조 의지 변함 없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25일 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을 지속한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상황브리핑을 통해 “소조기가 끝나면 수색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을 수 있으나, 정부의 수색구조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선수부분은 민간잠수부와 문화재청 수중발굴단, 중앙은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에서, 선미부분은 해군에서 수색을 담당한다”면서, “깊은 수심에서는 수상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수상 공기공급 방식)으로, 얕은 수심에서는 공기통을 메고 가는 스쿠버 방식으로 이원화해 수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고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길이 2㎞, 폭 50m 범위의 엷은 흑갈색 기름띠가 이동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방제정 등 31척의 선박이 해상에서 방제를 실시하고 있고, 동거차도 서쪽 해안가에서 간헐적인 해안오염이 확인됐으나 진도군과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제거중이다. 무엇보다 미역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이 추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 등 방제역량을 총동원해 예방하고 있다.
이번 수색작업을 지원키 위해 미국,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구조 전문가들도 진도 현장에서 수색구조활동에 대한 자문을 했다. 또한 미 해군의 전문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함이 26일 새벽 현장에 도착해 수색구조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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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김봉임, 뒤를 잇는 여성 예술 감독들의 활약 기대
사진/한국오페라단 '살로메'의 한 장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하는 ‘2014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관객 11만명을 기록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민간오페라단의 참여와 함께 국내 오페라계의 지평을 넓히고, 오페라 향유 인구의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축제는 독일.이탈리아.프랑스.한국 등 4개국의 특색 있는 오페라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오페라단은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팜므파탄의 전형을 보여주는 ‘살로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배경을 2014년 미래로 옮겨 무대에 올린다.
호남오페라단은 한국 근대사의 질곡 속에서 순교자 부부의 사랑과 죽음을 형상화 한 루갈다‘를 통해 한국 창작오페라의 힘을 보여주고, 또한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의 대표적인 작곡가푸치니의 ’나비부인‘으로 한 여인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인생을 그려낸다.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은 체코 프라하 스테트니 오페라극장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삼손과 데릴라’를 통해 프랑스 대표 작곡가 생상스의 천재적인 재능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또 페스티벌을 통해 꾸준히 창작오페라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크 오페라 극장에서 초청, 초연된 이후 일본, 중국에서 잇따라 공연되면서 한국오페라의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천생연분’을 무대에 올리면서 축제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다섯 개의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여성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욕망을 위해 자신을 물에 내던지는 ‘살로메’, 신앙의 힘으로 동정을 지키고 순교한 ‘루갈다’, 사랑을 기다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나비부인, 초초상’, 당대의 영웅 삼손을 유혹한 ‘데릴라’, 시대적 요구에 상관없이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천생연분’의 ‘서향’등은 모두 강인한 생명력과 뚜렷한 개성을 지닌 여성성을 보여준다.
이 밖에 17일과 24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갈라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17일에는 바리톤 김동규가 들려주는 유쾌한 오페라이야기와 오페라 속 아리아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이어 24일엔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한윤석,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바리톤 김동섭이 출연해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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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 String Quartet' 정기 연주회
사진/김현지
KCO String Quartet 제12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매 연주마다 유려한 테크닉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무대를 장악하는 현악 사중주단 KCO String Quartet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로 작품의 주제를 학구적이고 깊이 있게 해석하면서 감각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멤버 모두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주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세계무대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지칭하는 영문이름인 Korean Chamber Orchestra의 이니셜로 명칭을 짓고 음악계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CO 스트링 콰르텟은 지난 2008년 서울 연주를 시작으로 창단연주회, 정기연주회, 청소년음악회 등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실내악 단체로 명성을 이어갈 사중주단이란 언론의 호평과 음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적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국내 실내악의 새로운 척도를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13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의 일환인 예술창작지원 음악부문에 선정되는 등 모범 단체로서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의 작품들로 String Quartet No. 12 in c minor, D. 703, "Quartettsatz"를 시작으로 희곡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에 곡을 붙인 String Quartet No. 13 in a minor, D. 804, 'Rosamunde', 그리고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 810, "Death and the Maiden' 죽음과 소녀까지 현악 사중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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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한국선급 비리 혐의 포착
부산지검이 선박 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한국선급의 전 임원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24일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해운업계 비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 전 현직 임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선박안전 예산의 집행내역 등을 확보하고 선박검사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고, 또 금품을 받고 해운업계에서 요구하는 대로 선박 검사가 이뤄졌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등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검찰은 한국선급의 역대 회장과 이사장 12명 가운데 8명이 해수부나 관련 정부기관 관료 출신이고 임원들도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고위간부 출신들이 많아 해운업계와 유착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급 본사는 지난 2월 세월호의 선박안전검사를 하면서 ‘적합’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지난 21일 압수수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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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층 선수.다인실 수색 ‘총력’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선수, 선미 다인실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희생자 유실에 대비해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구역을 설정, 해.공 합동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상황브리핑에서 “저인망 등 36척의 어선들을 배치해 수색 및 희생자 유실을 방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밀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어제밤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한 결과 희생자 2명을 추가로 수습했다”면서,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의 수는 159명으로 다수의 희생자들이 4층 다인실과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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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2014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극단 뿌리 한윤섭 작/연출 ‘성호가든’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뿌리의 김도훈 예술감독, 한윤섭 작.연출의 ‘성호가든’을 관람했다.
이 연극은 닭과 개를 의인화시키고, 닭 전문음식점인 ‘성호가든’을 배경으로 주인부부와 손님, 그리고 종업원 간의 얽힌 이야기를 충격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무대는 왼쪽에 닭장이 있고, 그 안에 수십 마리의 토종닭을 가둬놓고 기른다. 횃대 대신, 긴 널판을 닭장 주위에 계단식으로 연결시켜, 의인화 된 주인공 닭이 널판을 딛고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천정에서 끈을 내려 매어단 철봉에 매달리기도 한다. 오른편에는 개집이 있고, 의인화 된 커다란 몸집의 개가 긴 줄에 매여 마당에 내려서, 닭장 가까이 오기도 한다.
개집 뒤로 ‘성호가든’이라는 간판을 단 양옥풍의 건물이 1m 높이의 축대 위에 있고, 마당에서 식당으로 오르는 계단은 바로 출입문과 연결된다. 배경 가까이 숲이 펼쳐 있고, 숲의 오른쪽, 그러니까 건물의 뒤쪽이 등퇴장 로이고, 숲의 왼쪽, 닭장 뒤에도 샛길이 난 것으로 설정된다. 장면변화에 따라 배경에는 수많은 별빛이 명멸함을 볼 수 있다.
연극은 도입에 누더기를 묘하게 짜깁기를 해 닭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의인화 된 닭이 횃대를 오르내리며 펼치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찰스라는 이름을 가진 닭은, 6개월이면 성장을 마쳐 음식으로 제공되는 여느 닭과는 달리, 2년간 이 닭장에서 생존해 있었음을 알린다. 개장에서 메리라는 개가 다가와 으르렁대며 참견을 하면서 찰스라는 닭을 꼭 물어죽이겠다는 의사를 나타낸다. 그 때 중키에 탄탄해 보이는 몸집을 가진 음식점 주인이 등장해, 닭장을 열어 모이를 주고, 닭을 잡아 그 자리에서 목을 비트는 장면이 연출된다.
개장 앞으로 가서 개에게도 먹이를 주는데, 개 먹이는 닭의 내장이라는 것이 알려진다. 주인의 부인이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고, 부인은 잘생긴 모습에 관능적인 몸매를 지녔는데, 앞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소개가 된다. 부인은 한 때 찰스라는 남자친구와 가까운 사이였는데, 찰스가 을 방문한 다음 급작스레 행방불명이 되었고, 부인은 늘 찰스생각을 하며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성호가든’에 직업소개소 사장이 조선족 여인을 데리고 등장한다. 사장은 음식점 주인에게 소개비를 두둑이 받고 여인을 맡기고 떠난다. 주인은 조선족 여인에게 다가가 몸을 여기저기 만져본다. 여인이 저항을 하자, 불법 체류 자를 맡아줄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옷을 들추고 벗긴다. 이 광경을 보며 개 메리가 짖어대기 시작한다. 이 때 주인여자가 등장을 한다. 앞을 못 보는 부인은 당연히 남편과 여인의 행태를 보지 못한다. 남편은 여인을 닭장 뒤 샛길로 해서 어디론가 데려간다.
‘성호가든’의 일상이 되풀이 되면서, 식당주가 메리를 데리고 등장한다. 메리는 성대수술을 해 짖지를 못하는 개가 된다. 찰스는 메리가 짖지 못하자 분노를 표한다.
‘성호가든’의 정기휴일이 된다. 주인은 모이와 먹이를 주고, 낚시질을 하러 떠난다. 얼마 안 되어 직업소개소 사장이 엽총을 들고 샛길로 등장한다. 여주인이 집 밖으로 나오자, 그녀에게 다가간다. 놀라며 어떻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왔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샛길통로로 왔노라고 답하며, 그녀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욕망을 고백한다.
닭장 속 찰스가 꼬꼬댁거리며 울어대니, 사장은 엽총을 발사해 닭 몇 마리를 죽인다. 여주인은 사장에게 엽총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눈 때문에 먹는 약의 성분을 알아봐 달라고 하며, 사장을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장면이 바뀌면, 여주인이 조선족 여인을 부른다. 여인이 지은 죄도 있어 서먹서먹해 하며 여주인에게 다가가니, 여주인은 오히려 여인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언니라고 부르라고 이른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광경이 연출된다.
총을 찾으러 온 직업소개소 사장이 총을 찾아들고, 약의 성분을 이야기한다. 눈이 점점 더 나빠지는 약이라는.... 그리고, 메리에게 방아쇠를 당겨본다. 총이 발사되고, 메리가 죽는다. 찰스가 꼬꼬댁거리자 닭장을 향해 총을 또 발사한다. 여주인과 직업소개소 사장의 이야기로 여주인의 남자친구 찰스가 죽게 된 까닭과 찰스의 시신이 닭의 모이가 되면서 영혼도 닭에게 옮겨져 찰스라는 닭이 생겨난 사연이 밝혀진다. 그러나 찰스는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발사된 총에 맞아 쓰러진다. 여주인은 총을 뺏어 소개소 사장을 사살한다.
대단원에서 여주인은 조선족 여인과 힘을 합쳐 음식점 주인마저 사살한다. 음식점 주인의 영혼도 닭에게로 옮겨져, 주인은 닭장 속 한 마리의 수탉으로 남아 날개를 푸득거리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이태훈이 성호가든 주인, 고인배가 직업소개소 사장, 박선옥이 여주인, 찰스 민준호, 조선족 여인 전지혜, 메리 권서봉 등 출연자 전원의 독특한 성격창출과 호연이 관객을 시종일관 연극에 몰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술감독 김도훈, 무대 민병구, 조명 정태민, 의상 김정향, 안무 라키아, 음악 이고운, 분장 이혜진, 사진 이효민, 조연출 이보영, 무대감독 태준호.장석환, 기획 이나경.조은경.박다혜, 홍보 박아연, 진행 조혜진.이지연, 음향 장용석, 조명오퍼 최진호, 소품 유승철.김서년, 영상 박성순 등 스텝진의 힘이 일치되어 극단 뿌리의 한윤섭 작.연출의 ‘성호가든’을 걸작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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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바지선 교체 투입해 수색 지속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기존 규모의 9배 규모인 1176톤의 바지선을 새로 교체 투입하는 등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상황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수중 수색의 현장기지라고 말할 수 있는 바지선을 교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바지선은 사고선박의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잠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잠수작업을 하는 잠수부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오후에는 세월호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해양경찰 현장지휘함을 방문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큰 사고로 충격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수색구조를 위해 사고 현장을 다시 방문해 도움을 주신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분 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3층 선수와 4층 선미 다인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간 수색에서 4명의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했다.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곳은 4층 선미 다인실이다. 현재는 3층, 4층 다인실 왼쪽 방향으로 구역을 넓혀가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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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향연 폰부스의 3집 앨범 ‘Wonder’
로큰롤 밴드 폰부스의 3집 앨범이 발매됐다.
지난 2009년 데뷔해 각종 국내외 페스티벌 및 방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후 약 3년동안의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그들의 세번째 정규 앨범 ‘Wonder’.
로큰롤밴드 폰부스는 최근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장르에 반기라도 들 듯 기타 사운드에 중점을 둔 곡들 중심으로 록음악의 본질에 더 가까운 앨범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중 가장 많은 트랙 수를(12곡) 보유해 그동안의 공백기를 보상이라도 하듯 알차고 다양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고심 끝에 결정된 더블 타이틀 곡, ‘재클린’ 과’ ‘바람이 분다’는 각각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표출하면서 폰부스가 추구하는 로큰롤 음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군복무로 인한 3년여의 공백기 동안에 대외활동 없이 작업한 80여 개의 곡 중 엄선해 선정한 12곡으로 채워졌다. 20대를 벗어난 그들의 진중해진 태도와 성숙해진 음악적 갈망을 고스란히 담아낸 3집 앨범 ‘Wonder’는 탱고, 블루스, 모던록 등 전작들보다 다양해진 음악적인 스펙트럼과 좀더 심오해진 가사들을 통해 보여줄 그들의 음악적 깊이와 수준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24일 홍대 FF에서 폰부스 3집 앨범 ‘Wonder’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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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틀’을 벗어나는 자유로움
연출이 나와 공연을 소개한다. 관객에게 말을 건다.
“당신은 남자입니까?” “당신은 여자입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인도 배우들과 우리나라 배우들이 함께 공연하는 작품 ‘바후차라마타’가 시작됐다.
‘바후차라마타’란 인도의 히즈라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다. ‘히즈라’들은 남성, 여성으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제 3의 성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연극 ‘바후차라마타’는 히즈라뿐만 아니라 남과 여라는 성의 이분법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모든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우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한다. 인도배우들이 말을 할 땐 영상으로 자막이 나오기도 하고 우리배우가 통역을 하기도 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름, 나이, 언제부터 자신이 남자임을, 여자임을 인식했는지, 혹은 그런 생각으로 인한 고민과 주변의 시선, 상처, 폭력에 대한 것들을 아주 담담하게 고백해온다. 마치 관객들을 상대로 고해성사라도 하는 것처럼.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고 이야기가 시작되고, 자연스레 연출이 들어와서 연극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 굉장히 자유로운 공연이었다. 그럼에도 부분의 관객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도록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문득, 차근차근 자신들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목소리가 참으로 다정해 절로 그들의 편이 되었던 것 같다.
남자, 여자. 이분법적인 세상에서 당연한 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로 트렌스 젠더들의 이야기들을 듣기도하지만 FtoM(Male-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MtoF(Female-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같은 것은 매우 생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30여명의 사연을 듣고 있으려니 우리 사회의 곳곳에 함께 있으면서도 없는 듯 살아가는 그들이 안쓰러웠다.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그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이야기의 사이사이 무용공연이 이어졌는데 꼭 제례 의식같이 느껴졌다.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퍼포먼스로 보여준 것이었는데, 마두금(몽고 찰현 악기), 반수리(인도 대나무 관악기), 인도 타악기, 건반으로 이뤄진 음악이 더해져 어딘가 친근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어쩐지 그들의 삶처럼 다가왔다. 틀린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를 뿐인 그들과.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과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정하기까지의 혼란과 스스로에게 가해지는 상처를 견뎌내는 것은 몹시도 아픈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가 아닌,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없는 것이기에 그들은 그 과정을 버텨낸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려지고 찔려 피를 철철 흘릴 지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 ‘나’로 살아가기 위한 전쟁을 치루는 것이다.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묻고 말을 걸어오는 연극의 자유로움이 좋았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없는 듯 지내던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끄집어내 거북하지 않게 다가와주는 형식도 참으로 좋았다. 무엇보다 생각과 느낌을 강요당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다.
중간에 관객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관객으로서의 시선을 다르게 하는 시간이 있다. 객석에서 자리를 옮겼을 뿐이고 여전히 관극하는 것이었지만 그토록 필사적인 몸부림이 바로 앞에서 펼쳐지자 감정의 폭이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배우들의 생생한 감성은 그 이야기들이 갖고 있는 진정성 때문이었고, 단지 시선의 변화를 줌으로 관객들에게 현장감을 전하고, ‘성소수자’들을 이야기를 통해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데리고 나온 것이다.
언어는 분명 편리한 소통의 도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인간의 무한한 감정과 이야기들은 언어에 갇혀있는지도 모른다. 효과적인 도구인 만큼 언어는 벗어나기 힘든 ‘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언어에 갇히지 않은 예술은 때로 벅차게 다가와 존재전체를 뒤흔들기도 한다.
언어의 틀에 갇혀 여자, 남자로 당연하게 살아가는 세계. ‘틀’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워질까, 아니면 또 다른 틀로 옮겨지는 것뿐일까. 다만, 스스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지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마음은 진심이다. 진심을 알아봐줄 것인가, 아니면 외면할 것인가. ‘틀’속에 안주할 것인가 고민한다면 그곳이 바로 자유가 시작되는 곳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아닌 ‘우리’라는 당연한 사실이 마음에 담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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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파우스트 박사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학․석사를 마친 지성인이었으나, 진리를 향한 끝없는 그의 탐구심은 방향을 잃어 마술에 몰두하고 점성술과 예언에까지 심취하다 결국 악마와 영혼을 건 내기에 이르게 되어 결국 살해당한다. 16세기 실존했던 인물로 알려진 파우스트 박사의 이야기는 그 시대 독일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파우스트 박사의 비극적인 이야기-Tragical History of Doctor Faust’는 실제 영국 유랑극단에 의해 독일에서 자주 공연됐다.
파우스트 박사의 이야기는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괴테 역시 그러했다. 평생에 걸쳐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이다. 읽다 지쳐 결국 내려놓게 된다는 이 심오한 작품은 오랫동안 문학, 음악, 미술 등의 작품으로 재창조되며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연극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박사가 아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부턴가 이야기의 주체로서 점점 존재감이 커지는 것은 메피스토의 유혹이 실제 우리의 욕망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다 이룬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한 상황을 보게 될 때면 “왜?”라는 의문이 생긴다. 다 이룬 것처럼 보이는 그 사람은 무엇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인가 자연스레 의문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에 깊이 침전돼 있을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다만 한 가지 그가 이루어 낸 모든 것을 더해도 넘어설 수 없을 만큼 깊은 절망이 있었을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파우스트도 말했다. “허무하고 허무하다. 모든 것이 무의미한 밤이로다.
허무함에 시달리던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의 유혹에 자신을 넘겨주고 만다. 최고가 되기 위해 놓았던 것들 중 여전히 그에게 아쉬움으로 남겨진 것들, 그 모든 것을 더한 것은 바로 ‘그레첸’이었다. 젊음을 되찾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시골처녀와의 사랑을 원한 것이다. 그것이 파우스트 박사의 이상향이었다. 그는 사랑을 이루지만 결국 그레첸은 그의 욕망을 위한 제물이 되고 만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박사는 모든 것을 돌려놓으라고 절규하지만 이미 늦어버린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그는 누구인가? Mephistopheles는 빛을 사랑하지 않는 자, 혹은 사랑해서는 안 될 빛이라는 뜻이 있다. 연극에서 그는 환각과 꿈을 통해 파우스트에 곁에 바싹 다가온다. 박사가 가장 바라는 이상향을 꿈꾸게 하고 열정적으로 원하게 만들고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 수 없게 그를 몰아간다.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을 훔쳐가려는 자, 그가 메피스토인 것이다.
연극 ‘메피스토’는 여배우 전미도를 악마 역으로 캐스팅했다. 연기력도 좋지만 목소리가 아름다운 여배우였던 전미도의 변신은 “미쳤다”는 말이 나올 만큼 충격적이었다. 주로 남자들이 맡아왔던 메피스토 역을 굳이 여배우가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섹시한 느낌보다 중성적인 느낌으로 살려냈다. 무엇보다 탁성을 사용한 발성으로 인간이 아닌, 무엇인가가 공기 속에서 말을 걸어오는 느낌의 대사들은 오싹하리만치 대단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자꾸만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파우스트 박사를 달래고 협박하고 가끔은 비겁하리만치 비위를 맞춰주지만 메피스토는 가장 원하는 담보물을 얻었기에 신과의 내기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고 자신만만하다. 그렇기에 하잘것없는 인간인 파우스트에게 때로는 굴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위한 집념이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라 섬뜩하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대사는 파우스트의 모습을 대변한다. 그는 허무하다면서도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비록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그래서 메피스토는 그를 책망할 수 있었다. “내가 당신에게 달라붙었소. 아니면 당신이 나를 불러들였소?”라고. 그리고 그 답은 오히려 파우스트 박사를 구원해준다. 타락을 선택한 것도, 유혹에 붙들려 타락을 시작한 것도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 순간, 그는 “잘못을 인식하고 더 나은 것을 지향하려는 노력으로 구원받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 이를 수 있는 구원이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가 아닐까? 그 다음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으니 신이 필요하게 되겠지만. 괴테가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러한 노력이 있기에 신은 인간을 포기하시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연극의 마지막에 메피스토의 당당한 물음은 점점 힘을 잃어 간다. 신이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의 유혹은 오히려 인간이 구원을 향해 가는 길을 돕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어렵고, 그럴 수 있는 인간은 얼마 안 되겠지만.
파우스트역의 정동환 배우가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 전미도배우의 메피스토가 더 멋지게 놀 판이 준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할 만큼 절묘한 호흡이 돋보인다. 배우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 꼭 필요한 만큼만 움직임으로 신비로움을 더한 무대와 영상, 연극임에도 풍성하게 극의 진행을 채워주는 음악,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콤비가 빛을 발하는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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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짐이 곧 국가다”
뮤지컬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의 절대 군주 루이 14세의 사랑과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프랑스의 시민혁명의 시기는 유럽 전체가 변화의 시대였기에 수많은 예술들이 그 시대를 담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전을 짓고 문화와 예술을 끌어 올렸던 왕으로 그는 프랑스의 역대 왕 중 가장 긴 시간을 왕으로 군림했다. 그 자신이 곧 프랑스였던 루이 14세, 태양왕을 무대에서 만났다. 어린 아이 때 이미 왕이 됐지만 너무 어려 어머니인 안느 대비와 마자랭 추기경의 그늘에 묻혀있었던 루이 14세가 대관식과 함께 왕으로서 살아가고자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순하고 아름다웠던 마리 만치니, 그의 사랑에 집착하는 여인 몽테스팡 부인, 어린 시절 우연한 만남 이후 늘 그를 위해 기도해 온 프랑소와즈, 세 여인과의 운명적인 사랑이 펼쳐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루이14세의 동생인 필립 경이 극의 활력소로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프랑스를 위한다면서 루이 14세를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마자랭 추기경과의 대립, 사랑하지만 ‘왕’이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아름답고 세련된 선율로 다가온다.
특히 ‘왕이 되리라’는 넘버는 태양 같은 왕이 되겠다는 그의 다짐을 선언하는데 마치 관객모두가 프랑스의 시민이라도 된 것 같은 웅장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2막의 이자벨과 보포르 공작의 ‘하늘과 땅 사이’는 마자랭 추기경의 음모로 감옥에 갇히게 된 상황에 맞물려 절절한 두 사람의 사랑과 운명을 노래하는데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적인 느낌이 아름답다.
다른 프랑스 뮤지컬과는 달리 MR(반주 음악)만 사용하지 않고 라이브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풍성하게 사용했고, 300벌에 달하는 화려한 의상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인 배우와 무용수들을 분리, 20명이 넘는 무용수들이 발레,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서커스까지 선보임으로 볼거리도 상당하다.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움직임은 공연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노래와 이야기만 가지 와 드라마는 국내 정서에 맞게 재창작하는 논 레플리카 뮤지컬은 그동안 큰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뮤지컬 ‘태양왕’은 그 부분에서 조금은 아쉽다.
군데군데 마자랭 추기경을 견제하고, 의식 있는 시민지도자 충신 보포르 공작을 곁에 두는 정치적인 왕으로서의 모습이 너무 축소된 것이 아닌가 한다. 여인들과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인 듯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다.
“짐이 곧 국가다”는 말은 오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력과 힘을 가진 왕의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에 ‘절대군주’라고 알려진 ‘태양왕’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도 결국 사랑하는 여인들 앞에서 “한 남자로 네 앞에 서겠어”라고 말한다. 진짜 권력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어쩌면 절대적인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인 루이14세, 자신만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고 살았던 필립 경, 자신의 군주를 믿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과 살아간 보포르 공작, 결국 버려졌으나 뜨겁게 루이 14세를 사랑하고 갈망했던 몽테스팡부인, 가장 순수하게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마리 만치니, 알아주지 않아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다 결국 곁에 있게 된 프랑소와즈. 모두가 다르지만 필연적이고 절대적인 사실 하나는 그들이 동시대를 살아냈다는 것이다.
‘삶’이야말로 진짜 권력이 아닐까?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리 흔들리고 넘어지고 깨져도 오직 스스로 버텨 지켜내는 ‘삶’. 화려한 무대와 미술,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뻔하지 않은 넘버, 공연의 질을 높여주는 수준 높은 안무와 영상, 아직 완전히 흐름이 잡히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지만 뮤지컬 은 놓칠 수 없는 선물임에 틀림없다. 오는 6월 1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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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확대’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에도 실종자 구제 및 수색을 위한 사투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사망자만 계속 늘어날 뿐 ‘살아 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민.관.군은 이날도 함정과 어선 23척, 헬기 34대, 잠수사 밀 구조대원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선체로 연결된 잠수요원 가이드라인을 5개 설치, 24시간 수색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수색작업에는 무인 잠수로봇으로 불리는 ROV도 투입했다. 또한 미국 원격조정 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 ROV) 2대와 운용 인력이 투입되는 미국과 중국, 네덜란드, 일본의 수중 탐색 전문 장비와 인력이 속속 지원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애타게 기다리는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고 있다. 팽목항, 체육관 등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구조작업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공직자와 정치인, 정치인 가족 등의 부적절한 언행과 세월호 선장 등이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하지 않은 채 자신들만 먼저 탈출하면서 승객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드 타임’을 그냥 보낸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과 가족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새벽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21일 오전 일등항해사 강모.신모씨 등 4명을 체포해 유기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를 벌인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 선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수상대상과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세월호 실제 오너의 경영.관리 소홀과 관계 당국의 감독 부실이 이번 대형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이었을 것으로 판단,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21일 인천지검은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로 특별수사팀을 꾸린 20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사장과 최대 주주 유모씨 등 2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다. 청해진해운의 대표는 김씨이지만 사실상 ‘바지사장’으로 최대 주주는 1980년대 ‘해운황제’를 꿈꿨던 세모 유모 전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특별수사팀은 부실하게 회사를 경영했거나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선사 경영진의 혐의가 포착되면 검찰 수사는 관계 당국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려면 항로 인.허가 등 각종 안전검사를 수시로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세월호가 당시 승선 인원과 화물적재량 등을 허위로 작성한 출항 전 점검보고서를 제출했는데도 감독이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해경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운항관리자의 직무에 대한 점검이나 지도감독은 해경이 맡고 있고 또한 여객선의 운항관리 규정 역시 해경의 심의를 맡고 심사필증을 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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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의 형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무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복합아트테인먼트 ‘2014 볼쇼이 아이스쇼’가 23일 개막한다.
지난 1993년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아이스 쇼’(볼쇼이 아이스 쇼)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볼쇼이 아이스 쇼‘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신개념 복합아트테인먼트로, 종전의 보고 듣는 공연에서 벗어난 무대로, 피겨스케이팅과 전통발레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눈앞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트리플 러츠, 카멜 스핀 등의 다양한 기술과 발레의 우아한 동작은 음악과 어우러진다.
이 외에도 플라잉, 특수 스케이터, 그리고 볼을 사용한 무대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역동적인 무대로 마치 얼음 위의 블랙버스터 한 편을 보는 듯하다. 복합아트테인먼트란, 복합과 아트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음악, 무용 등의 예술장르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쇼 등 새로운 장르를 접목한 신개념의 공연형태를 말한다.
이 공연은 피겨스케이팅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예술성을 갖는다. 이유는 테크닉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2014 볼쇼이 아이스 쇼’에서는 지난해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 등을 비롯한 주요 곡들로 꾸며진다. ‘눈의 여왕’은 아동문학의 거장 한스 안데르센의 1845년 작품으로 ‘2014 볼쇼이 아이스 쇼’의 무대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또한 ‘볼쇼이 아이스 쇼’ 팀은 단일팀 중 최다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40여명의 선수단과 80여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유럽 및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수년간 피겨스케이팅에 매진한 프로선수들이다.
또 예술감독으로 공연을 이끌고 있는 공훈예술가 ‘이고르 보블린’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직접 연기를 펼친다. 그의 나이를 무색케 만드는 탄탄한 기본기와 깊은 연기는 ‘볼쇼이 아이스 쇼’의 힘을 보여준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언제까지 공연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에게 언제 죽을 것인가를 묻는 바와 같다”라고 대답했다. 공연은 23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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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옥 피아노 독주회 개최
이선옥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섬세한 터치와 화려하면서 호소력 있는 깊은 음색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선옥은 부산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실기수석 졸업(BM)과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St. Petersburg 국립음악원에서 수학 후 Ecole Nationale de Musique d'Evry 디플롬 전공실기 최우수 졸업, Ecole Normale Music de Paris- Diplome Superieur D'enseignement 졸업, Ecole Normale Music de Paris - Diplome Superieur de Musique de Chambre à l’unanimité et avec les felicitations du jury(최고연주자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탄탄히했다.
일찍이 한국일보 콩쿨 1위, 경향신문 쿵쿨 1위, Concours International de Musique Leopold Bellan(Paris) 2위를 수상으로 기량을 인정받은 그녀는 한국음악협회 주최 신인음악회 독주회를 비롯해 한국피아노듀오협회 연주, FM 목요 음악회, 피아노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유학시절 Ecole Nationale de Musique d'Evry에서 Beethoven 연구 음악회, 조인트 리사이틀, Haydn의 밤 연주와 Les Concerts de La Musicque, Chopin 탄생 기념 연주, Les Concerts de la villa malesherbes, Les Concerts de Midi et Demi(Salle cortot), Les Concerts de la Musicque 등의 연주 활동으로 현지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현대음악에 열정으로 20세기 현대 음악제, Musique du 20 eme siecle연주. 파리에서 G. Ligeti Etude- L’Escalier du Diable(악마의 계단) 연주를 심사위원으로부터 거의완벽에 가깝다는 평가와 함께 담당교수로부터 CD녹음을 제안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태리 등에서 피아노 페스티벌 및 마스터 클래스에서 참여해 음악적 시야를 더욱 넓혔다.
실내악에 깊은 애정이 있는 그녀는 316 앙상블 단원으로 한국여성작곡가협회 정기연주회를 비롯, 다문화가정 기획연주, 영산 금요초청음악회, 현대음악제. 작곡제전 등 다양한 연주로 큰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1년 금호아트홀에서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활동에 박차를 가한 그녀는 수차례의 연주를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금호아트홀, 일신홀, 영산아트홀, 모차르트홀 등 국내 유수의 공연장에서 개최, 연주의 폭을 넓히면서 자신만의 감각적인 음악세계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제갈삼, 박미애, 조혜경, Jean-claude Henriot, Erik Berchot, 김원미(마스터 클래스)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이선옥은 동의대학교에 출강해 실기 및 피아노 앙상블 수업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동시에 316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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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피아노 독주회 개최
윤지원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5월 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탄탄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예리한 해석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윤지원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Basel)에서 전문연주자학위(Konzertdiplom)와 최고연주자과정(Master of Arts Spezialisierter Performance Solistin) 및 Post graduate과정을 졸업함으로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찍이 한국 음악 예술 장학회 콩쿨 3위에 입상해 음악적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08년에는 스위스 Paul Sacher 재단이 주최한 음악회에서 현대 작곡가 Willy Burkhard의 곡을 연주 및 음반을 발매함으로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또한,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국립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현지 관객들과 비평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그녀는 단단한 기초와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바탕이 된 연주로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 전국 교수추천 유망주 콘서트 등 국내의 무대를 비롯해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Kleiner Saal과 Grosser Saal, 바젤 Elisabeth Kirche, Alterszentrum Am Bachgraben in Allswill, 덴마크 코펜하겐 Steinway Arts Hall, 비엔나 Schloss Heiligenkreuz, 스위스 Einsiedeln에서의 독주회 등 다수의 연주회와 리사이틀을 가짐으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독주무대와 함께 실내악의 밤을 비롯해 실내악 Festival, 피아노 트리오 연주 등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앙상블 주자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현대음악 앙상블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1년 독일 Freiburg에서 열린 하우스콘서트는 청중과 가까이에서 호흡함으로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내기위해 노력하는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다수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함으로 우수한 음악적 자질을 다듬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프라이부룩 상 페터 여름 마스터 클래스(Freiburg St. Peter Sommer Meisterkurs)에서 Kalle Randalu와 Gilead Mishory를 사사했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Christensen Jesper 마스터 클래스, Paavali Jumppanen와 Sergeij Koudriakov 마스터 클래스, 독일 리히텐베륵에서 열린 Bernd Glemser 마스터 클래스, 비엔나 음악 세미나 마스터 클래스(Wiener Musikseminar Meisterkurs)에서 Christopher Hinterhuber를 사사하는 등 음악적 교류를 통해 더욱 자신의 음악세계를 견고히 다져가면서, 다각도에서 음악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췄다.
피아니스트 윤지원은 2011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독일 Karlsruhe-Musentempel에서 독주회 및 듀오 연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정문규 미술관 초청 피아노 듀오 연주, 나사렛 앙상블 연주(영산아트홀) 등 국내외무대에서 다양한 활동과 함게 관객과 깊은 음악적 유대관계를 나누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의를 다해 노력하는 한편, 숙명여대, 나사렛대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피아노 교수법학회 정회원, 총체예술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