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보균 내정자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대구 북구의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 콤플렉스 개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는 차기 정부 초대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인 만큼 향후 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한 로드맵과 방향성을 읽기 위해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 질문이 진행되었다.
국민의힘 간사 김승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직전 정부의 자치 분권 정책 중 문화분권 실패를 지적하면서 차기 정부에서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분권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대구지역 공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도청 후적지에 계획될 글로벌 문화 콤플렉스 공약 구상에 대한 장관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박보균 후보자는 “ 옛 경북도청 이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문화적인 색깔을 거기다 입힐 것인가 하는 부분을 이미 문체부에서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습니다”고 답하며 김 의원과 함께 사업에 대해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러한 답변에 대해 “대구 등에 다양한 국립문화 시설 입지를 문체부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권 교체 여부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차질없이 추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했고, 박 후보자는 이에 그렇게 하겠다는 긍적적인 답변으로 화답했다.
김 의원은 “올해 반영된 예산외에도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 및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향후 문화체육부와 협업하여 문화가 흐르는 대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인사청문회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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