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03 14:59:56
기사수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서울페이(제로페이)’와 관련해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김광섭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서울페이(제로페이)’와 관련해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연 매출 5억원 이하일 경우 서울페이 수수료를 완전 제로로 하고, 5억원 이상 8억원 미만은 0.5% 등 매출액 구간별로 다르게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5인 이하 소상공인에게 수수료를 매기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수수료 0% 적용 대상을 지나치게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시중은행의 제안에 따라 매출액 구간을 세분화 했다.


서울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은행 계좌이체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서울페이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11곳이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서울시와 합의해 ‘수수료 제로’ 구현이 가능케 됐다.


카드 수수료의 경우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은 수수료 0.8%, 연 매출 3억∼5억원인 중소가맹점은 수수료 1.3%, 연 매출 5억원 초과 일반가맹점은 최대 2.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경 서울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59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