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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1 0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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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우성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진에어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이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현 정비본부장인 권혁민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최정호 현 대표와 신규선임된 권혁민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진에어는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표 이사 변경은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 회장은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이사 변경은 정부가 진에어에 대해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지난 8일 KBS 보도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협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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