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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성황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36개국 300여명의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과 유대를 강화하는 ‘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가 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 기초과학연구원,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협력 연구 수행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단일 사업에 국한되던 이전 행사들과 달리 글로벌 연구자들의 다양한 협력 연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협력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은 1994년도부터 시작되어 2019년 현재까지 40여 개국 2,309명의 해외 연구자를 국내에 초빙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연구 지원사업으로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과거 한국에서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을 수행하고 귀국하였던 해외 연구자 41명도 참여해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홍보대사로 활동을 약속하는 등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성과교류회는 글로벌 연구자들과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1부, 5개 분과별 연구자들의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토론하는 2부, 글로벌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환영리셉션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석학 초청강연으로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의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이 국제 협력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참여 연구자들의 자기소개, 한국 홍보대사 활동 의례를 통해 한국과 유대감을 높였다.
2부에서는 5개 분과별로 5~6개, 총 29개의 우수 연구성과에 대해 좌장 주도하에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해외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 간 자유로운 환영 만찬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로비에서 글로벌 연구자들의 키오스크를 활용한 155개의 연구성과 포스터 전시와 한국 생활상담 및 사업상담 창구가 진행됐다.
이날 성과교류회 개회식에는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 주요국 주한대사·참사관 등이 참석해 한국과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실장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글로벌 연구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과 함께 흥미로운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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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는 전문인력 양성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이 모여 각자 보유한 연구장비 운영·활용의 지식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장비전담 운영인력 간 소통 및 교류를 하는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을 4일 라온 컨벤션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대학, 출연, 민간기업 연구개발 관계자 등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지난 8월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품목진단과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10개 분야에 적용하던 R&D PIE시스템을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확대 적용키로 하면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R&D 투자 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해 연구자 개인에게 체화된 연구시설·장비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정책설명회,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패널토론,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의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장비 교육세미나, 연구장비커뮤니티의 성과·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정책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시설과 장비 등의 확충·고도화, 관리·운영·공동활용 및 처분을 위한 국가연구시설·장비 전주기 관리체계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방안’이라는 주제로 기계, 반도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관련 현황과 향후방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고휘도 방사광 X-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분야’라는 주제로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현휘 책임연구원이 가속기 활용 연구 분야 및 분석법에 관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연구전담 운영인력의 전문적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장비커뮤니티 성과발표에서는 2019년도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5개 커뮤니티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은 연구현장에서 효율적인 장비활용 및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결성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장비활용·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교류, 전문가를 활용한 장비운영 지식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시설·장비라도 운영할 전문인력이 없을 경우, 그 시설·장비는 효과적으로 쓰이기 어렵다”고 하면서 “정부가 우수한 시설·장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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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특수 식품, 간편식품 등 5대 식품분야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발굴·육성해 혁신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그 간 식품업계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청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인구 구조,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5대 유망분야로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특수 식품,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을 선정하고 제도 정비 및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400억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원, 2030년에는 24조 8500억원까지 확대하고 2018년 5만 1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2년에는 7만 4700개, 2030년에는 11만 58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에서 다양성이 중시되면서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개인의 특성과 기호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맞춤형·특수 식품을 유망 분야로 선정했다.
세계 메디푸드 시장은 연평균 6.9% 수준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재가식 등 관련 식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식품공전의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질환 맞춤형 시장 형성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시장의 확장성을 반영해 특수의료용도식품을 독립된 식품군으로 상향하고 식단제품에 질환명 표시가 가능하도록 ‘식사관리용 식단제품’ 유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한 기준과 규격을 마련한다.
또, 재가식 메디푸드 제품 및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영양성분 공공 DB를 확충해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출시를 유도한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3%로 전망되는 등 고령친화식품의 성장잠재력이 확대되고 있으나, 제도적 기반 미비, 소비자 인식 부족, 판로 애로 등으로 시장 활성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고령친화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고령친화산업진흥법’ 대상 제품에 식품을 추가하고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 KS 인증제 시행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일본 사례 등을 참조해, 공공급식 체계를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 공공부문을 통한 시장 활성화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체식품은 초기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틈새상품으로 출발했으나, 건강·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증대로 미국 등에서 대체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대체식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도록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대체단백질 기술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2022년까지 대체식품에 관한 표시·규격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절차 등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유럽산 등 수입산 비중이 ‘16년 기준 65.3%에 달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산이 선점하고 있는 펫푸드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2020년까지 양축용 사료와 분리해 펫푸드의 독자적 원료·가공·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펫푸드 관리법” 제정을 추진한다.
국산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신뢰 제고를 위해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민간 품질 인증체계 구축하고 유기인증 확대, 기능성 표시제 도입 검토 등 소비자 정보 제공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기능성 식품 시장이 연평균 5.9% 수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국내 수요를 흡수하고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산업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능성 표시제 도입, 맞춤형 건기식 판매 허용 등 규제 개선을 통해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신사업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적으로 기능성이 증명될 경우 일반식품도 해당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기능성 표시제를 도입하고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된 의약품 원료를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개인 맞춤형 제품 제공이 가능하도록 건강기능식품의 소분·혼합 포장을 허용하고 기능성분·제품 추천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대형마트 등의 건기식 판매를 자유화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능성 원재료와 성분에 대한 DB 구축, 기능성 원료은행 및 기능성식품 제형센터를 통한 제품 개발 지원 등 원료 확충부터 제품화까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개선해 식품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석사과정의 계약학과를 설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출용 건기식에 대한 국가 인증제를 도입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간편식품 시장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영향으로 연평균 11.8%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고령자 등 소비층 확대, 새로운 제품 출시 등으로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성장동력이 증대·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과 함께, 유형신설, 표시기준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간편식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간편식 고품질화 기반기술인 급속 냉·해동 기술의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프리미엄 상품 개발을 위한 R&D를 지원한다.
차세대 간편식 시장 형성을 위해 밀키트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식품유형 신설하고 즉석밥, 가공김 등 경쟁력이 있는 간편식 제품에 대한 글로벌 규격 마련도 함께 추진한다.
그리고 농어업,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기업간 계약재배 활성화, 지역농특산물의 반가공·소재화 지원 등 국산 원료농산물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제품개발, 가공, 판로 등을 지원해 지역 식품업체를 육성한다.
환경 문제 완화를 위해 포장재·용기의 친환경 소재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기술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 확산에 따라 시장 성장이 예상되나, 그 동안 농산물 위주의 제도 운영, 친환경 가공식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 영향으로 아직까지 시장 활성화는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친환경 인증제 등 제도를 정비하고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농약원료 가공식품 인증을 시행하고 ‘유기’ 표시기준을 완화해 친환경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한다.
친환경 식품 생산 집적화 단지 및 가공· 판매·체험이 동시에 제공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친환경 인증품의 우선 구매 요청 기관·단체 확대 등 공공시장 소비를 확대를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전략 상품을 발굴·육성해 시장을 활성화한다.
식품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을 통한 외연 확대와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는 우리 가공식품의 시장 다변화를 중점 추진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일본, 중국, 미국 등 한정된 시장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대한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할랄시장 및 UN 조달시장 등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신남방 시장은 현지 유통환경을 감안해 콜드체인 및 물류센터 확충을 지원하고 러시아·몽골 등 신북방 시장은 맞춤형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수출지원 조직을 확충해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할랄 상호 인증을 추진하고 필요한 정보제공 및 유망제품 개발 등 UN 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류를 활용한 현지 미디어 홍보 및 한류 문화축제와 K-Food Fair를 연계한 해외 홍보 행사를 확대하고 현지 온라인몰·오투오 매장 등에 한국식품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유통망을 확충한다.
또한, 강화되고 있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국가간 협의체를 확대하고 정보제공 강화 및 애로 해소 등 종합적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인력, 창업 기반, 투자 등 인프라 구축도 강화한다.
구직자 연구개발 역량강화 교육, 신규채용자 현장 교육 등 유형별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민·관·학 협업의 청년 푸드테크 창업교육, 국가식품클러스트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식품창업허브 구축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농식품벤처펀드, 마이크로펀드 등 창업기업을 위한 펀드 조성을 확대한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 성장지원펀드 등을 활용해, 그린바이오 중소기업 등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식품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방송광고 지원 대상에 포함해 광고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벤처 창업기업의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전용 판매관을 운영하고 소셜 기반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 등을 추진한다.
HACCP 적용 확대, 건강기능식품 GMP 단계적 의무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원료 계열화 사업’ 도입 및 GAP 검사비·HACCP 컨설팅 지원 등 안전성·품질 확보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농식품부, 해수부, 식약처가 협업해 대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산업은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고 정책효과가 농어업, 중소기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만큼, 이번 대책이 식품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식품산업에 있어서도 민관 협업이 중요한 만큼 “유망분야에 대해 정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지원하겠지만, 식품기업 등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술혁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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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5838호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주택 총 16곳 5838호에 대한 2019년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차 입주자 모집지구는 서울휘경 등 수도권 8곳 3,628호,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 2,210호이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으로 이를 통해 올해 총 2.5만호의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이 마무리 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 화성동탄2, 서울휘경, 수원고등, 하남감일 의왕포일 인천논현3, 동탄호수공원이다.
이 중 수원고등은 1호선·분당선·KTX이용이 가능한 수원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대형 쇼핑몰과 로데오 거리 등 대형 상권, 경기도청·세무서 등 다수의 편의시설과 인접해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학생 특화단지인 서울휘경은 반경 5km이내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위치한 대학밀집지역에 공급된다. 대학생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라운지, 공유 주방뿐만 아니라, 주거와 학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별도 건물에 3층 규모의 도서관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 안동운흥, 진천성석, 창원가포, 김제대검산, 창원반계, 광주와우, 강원고성서외이다.
이 중 창원반계는 청년 등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으로 각 세대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 우수한 창업 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하고 단지 내 세미나실·IR미디어룸 등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한 창업지원시설등도 제공 될 예정이다.
이처럼 행복주택에 거주하며 주거비를 알뜰히 저축한 신혼부부는 여유자금을 저축해 소중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대학생 등은 주거불안 없이 학업·직장생활 등에 매진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이다.
접수는 온라인·모바일앱으로 가능하며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 또는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자알림서비스를 신청해 청약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이병훈 과장은 “이번 4차 모집으로 올해 행복주택 총 2.5만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올 한 해 동안 청년들의 직주근접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신혼부부의 안심육아를 위한 신혼특화단지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행복주택이 공급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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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대·중소건설기업 상생 협약이행 평가결과 발표
조달청은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시범사업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GS건설과 SK건설이 A등급,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B등급로 평가받았고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종합심사낙찰제와 PQ심사에서 1년 동안 가점을 받는다.
협약이행실적이 가장 뛰어난 GS건설과 이엠종합건설에게는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조달청은 2017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8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총 14개사가 참여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대기업의 법률자문과 소송지원, 산업재해 예방활동 향상, 계약 및 안전관리 업무체계 구축 등 중소기업 맞춤형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멘토, 프로테제 기업을 12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말 판로지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이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 명실상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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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단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입주기업 간 상생·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
단일기업 전용으로 운영 중인 산업단지에 자회사, 협력사 등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무상귀속 규제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시설 무상귀속 규제, 산단 재생사업 개발이익 재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하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개정안은 지난 11월 19일 제1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한 ‘일자리창출과 제조업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의 후속조치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수요 기업이 조성해 입주한 산업단지 내에 2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기업체협의회’를 구성해 관리하는 시설은 국가·지자체에 무상으로 귀속되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단일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에 설치되어 해당 기업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경우에만 무상 귀속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협력사가 입주할 경우 공공시설이 무상 귀속되는 문제로 인해 협력사가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재생사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개발이익 재투자 비율을 완화하고 구체적 비율을 지자체 여건에 따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 조례로 위임한다.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얻은 개발이익 중 기반시설 설치 등에 재투자해야 하는 비율은 종전에는 공장용지 외의 용도로 공급하는 용지 매각수익의 25%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25%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완화하고 산단 재생사업에 건축사업을 포함할 경우 재투자 비율은 종전에는 건축물 분양수익의 50%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50%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완화했다.
이번 개정안 중 공공시설 무상귀속 관련 사항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며 노후산단 개발이익 재투자 관련 사항은 공포 후 6개월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단 내 입주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등 협업이 촉진되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어 노후산단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산단 관련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 산단이 지역의 혁신적인 일자리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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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역과 함께 만들어 갈 국토의 새로운 20년”
국토교통부는 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1차 국무회의에서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거의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국토발전의 밑그림이 되어 온 국토종합계획은 제5차 계획을 통해 2020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정책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게 된다.
우선, 이번에 수립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지난 계획과 가장 크게 달라진 변화는 국가 주도의 성장과 개발 중심에서 탈피했다는 데 있다. 인구감소,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 최근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국토를 가로지르던 개발축 대신, 지역과 지역, 중앙과 지역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유연하고 스마트한 국토를 조성하는 것을 국토의 새로운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획의 비전을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로 설정하고 균형국토, 스마트국토, 혁신국토의 3대 목표와 6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별 특징과 수요를 고려한 지역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제5차 계획은 무엇보다 지역과의 자유로운 연대와 협력적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복수의 지자체가 산업, 관광, 문화 등을 매개로 개성있는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투자협약제도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자체가 제안한 광역 연계·협력 사업들은 앞으로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추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혁신성장 공간을 확충하고 문화·관광을 활성화한다.
지역산업 생태계의 회복력 제고를 목표로 해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신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별 혁신성장 공간을 확충한다.
특히 변화된 산업입지 수요에 맞게 인재 수급이 원활한 도심, 대학 등에 산업공간을 확충하고 일터-삶터-쉼터가 조화된 공간을 조성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관광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간 연계 관광자원 발굴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또한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이 높은 국제공항, KTX역 등을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배후시설 유치, 지역관광 콘텐츠 연계를 통해 신규 관광객 유치와 지역으로의 관광객 확산을 위한 관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한 공간 재배치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국토종합계획안의 가장 두드러진 여건변화는 20년의 계획기간 중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계획에는 이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스마트 공간 재배치 전략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첫째, 합리적 인구예측을 통해 교통축·생활문화축 등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 공간은 압축적 공간으로 재편하는 한편 기반시설계획을 최적화하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충한다는 방안이다.
둘째, 그 외 농촌 마을단위는 기존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등을 활용해 생활 SOC로의 접근성 개선 등 기초적인 삶의 질을 보장토록 할 예정이다.
셋째, 고령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설계 등을 반영해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주거와 건강관리 등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확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토-환경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제5차 계획은 개발 중심의 양적 팽창에서 벗어나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국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 초기부터 국토부와 환경부의 협업을 통해 작성됐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양 부처가 각각 수립하고 있던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이 상호보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한 공간개편, 국토환경 네트워크 강화, 기후변화 대비, 첨단기술 활용, 국제협력 등 5대 전략을 마련해 각 계획에 이를 구체적으로 담도록 했다. 또한 계획의 적용시기를 2020년으로 일치시키는 한편 상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계획 수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5차 계획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고 바람길 등 미세먼지 분산에 유리한 도시공간구조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백두대간 등 국토 생태축의 보전과 복구, 산업쇠퇴로 발생한 오염·방치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복원과 재생 등을 통해 국토의 회복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프라의 효율적 구축·운영과 기존 교통체계를 혁신해 미래를 대비한다.
전국을 2시간대, 대도시권은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해 도로 철도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등 국가교통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고속 철도서비스 확대로 전국에 X자형 고속교통망을 구축한다. 또한 GTX 등 광역철도망 구축, 순환도로망으로 교통량 분산, 대심도 지하도로 추진 등 지난 10월 31일 발표된 ‘광역교통비전 2030’도 반영됐다.
자율차 등 출현과 개인용 모빌리티 증가에 대응해 도로·보도로 이루어진 기존 도로체계 개편, 드론 및 소형비행기 등 다양한 항공교통수단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 구축, 대심도 교통수단 및 하이퍼루프 등 새로운 교통수단 등장에 대비해 지하교통체계 개편 등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내년에 수립예정인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도 추진한다. 도심내 차량 제한속도의 하향조정을 정착시키고 어린이·고령 보행자에 맞는 맞춤형 안전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국토정책위원회와 국무회의를 통해 심의·의결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은 대통령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확정시 새로운 국토계획 실현을 위해 2021년을 시작으로 준비 중인 각 부처와 지자체의 중장기 계획에서 구체화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이번 계획안의 수립 과정에서부터 국민과 지역이 참여했으며 향후 국토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국민과 지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각 중앙행정기관은 꼼꼼한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국토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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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자니아,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성과와 미래를 논하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3주년을 기념해 3일부터 오는 4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국제 학술회와 조류도감 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탄자니아의 약용식물과 조류에 관한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12월 3일에는 아루샤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전통약용식물 연구, 유용성 분석, 조류연구 등 지난 3년간의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가 열린다.
먼저 탄자니아의 북부 5개 주요 부족이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약용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쓰임새를 탄자니아 최초로 비교 분석한 결과와 약용식물에 대한 유용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유용성 분석결과 탈모방지 효과가 큰 ’론코카르푸스 에리오칼릭스‘, ‘알비지아 안텔민티카’와 미백 효능이 있는 ‘마에루아 에둘리스’를 발견해 탄자니아와 공동으로 올해 6월과 10월 특허를 출원했고 미백 효능에 관한 특허는 동성제약에 올해 11월 기술이전해 상품화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부 탄자니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723종의 새에 대한 조류 서식지와 생태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한 결과도 발표한다.
서부 탄자니아 조류 연구 결과는 도감으로 올해 11월 발간됐으며 새 이름이 학명과 영명뿐 아니라 현지어인 스와일리어로도 쓰여 있어 새를 연구하는 연구자와 보전 정책을 수립 공무원뿐 아니라 새에 관심 있는 탄자니아의 학생과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학술회 행사에는 양국의 공동연구 성과뿐 아니라 향후 생물다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협약식도 열린다.
2020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약용식물연구와 조류연구를 계속 진행하면서 올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리기-차토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추가로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12월 4일에는 탄자니아 생물을 연구하는 전 세계 연구자가 모이는 ‘탄자니아 타위리 학술회의’ 개회식 행사로 ’탄자니아 서부 조류도감’의 발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이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 사이먼 음두마 소장에게 발간된 책 400부를 기증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국제 공동연구는 협력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도와주며 우리의 생물자원 활용 기반을 넓혀가는 상생의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물소재를 가지고 있는 탄자니아와의 생물다양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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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지난 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 6,694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37.7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평택-부여, 부여-익산 구간을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며 올해 12월 평택-부여 구간을 착공하고 ‘24년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착공이후 변화되는 사업여건 및 지역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익산 구간에 대해도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조기 착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노선의 요금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대비 1.16배 수준으로 제안되었으나 운영을 개시하는 시점까지 1.1배 이내로 낮춰, 재정고속도로와 차이 없이 국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3개 도 7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을 완성하고 건설 중인 서울-문산,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장수 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연계되는 고속도로에 6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고속도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로이용자 이동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포승 나들목 등 7개 나들목과 휴게소와 연계한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3개소를 설치해 고속도로 인접 지역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2.1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8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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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인공지능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유럽 방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유럽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과의 연결 가능성을 논의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곳으로 인공지능를 비롯한 컴퓨터/3D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소장인 미셸 가스탈도와 면담을 가졌으며 광학 문자 인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네이버랩스유럽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아울러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의 연구원들과 프랑스의 인공지능 생태계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연구원들을 연구소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소속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일어나는 오늘날에는 세계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고 화답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틀 전인 11월 30일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문수 부사장과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의 SVP인 뤼크 줄리아를 만나 삼성전자의 유럽 경영 현황을 소개받고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적용 방법에 논의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인공지능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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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파트너십, 아세안 넘어 유럽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달 29일 박영선 장관, 세드릭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협력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연대 확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제조 협력조성 방안 등이 포함된 이번 공동 성명은 지난 11월 5일 한국에서 있었던 세드릭 오 장관과의 면담 이후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박 장관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
프랑스는 2013년부터 추진해온 ‘라 프렌치 테크’ 창업 정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합’, ‘가속화’, ‘확산’이라는 비전을 실행해 벤처투자 규모 4.5조원, 창업자의 92% 석박사 학위 소지, 유니콘기업 5개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가치 10위 국가로 발돋움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교류·협력 플랫폼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 및 French Tech Community의 설치 및 운영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스타트업 교류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매칭행사를 활성화하고 제조 데이터의 보안유지 기준 및 관리 원칙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개 가능한 제조 데이터 범위에 대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과 네이버의 인큐베이팅 공간인 ‘스페이스 그린’을 시찰한 박 장관은 플뢰르 펠르랭 前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과 조우해 아시아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양국간 협력이 긴요함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고티에 브랑 프렌치테크 국제부 부장, 그원 샐리 스타티옹 F 신사업부문장과도 만나 양국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프렌치테크 및 스타시옹F와 KSC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타시옹 F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기업정보·투자자 네트워크 정보 등을 공유하면 한국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프랑스와 유럽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스타시옹F 담당자와의 면담 이후 네이버의 유럽 진출 교두보인 네이버프랑스가 스타시옹F 내에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스페이스 그린’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게 맞춤형 멘토링과 컨슈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티옹 F 내 유일한 B2C 인큐베이터로 컨슈머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커머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네이버 측은 유럽 스타트업 현황 및 트렌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며 이번 한-프랑스 간 공동성명과 스타시옹F-KSC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구축된 글로벌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유럽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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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 꿈은 여기서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미래직업 교육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로드쇼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총 6회 진행되는 동안 전국 23개 중·고등학교에서 3,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개인별 참가신청도 가능하다.
이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과 미래직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이번 교육로드쇼는 4차산업혁명 홀로그램 공연으로 시작해, 미래핵심기술과 미래직업 두 종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미래직업 등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대표, 연구자 등 국내의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미래기술이 미래직업에 대한 벽을 허물어 새롭게 등장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테드식 강연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병선 관장은 “이번 교육로드쇼가 인공지능 등 미래의 핵심기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알고 이에 대해 우리가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것을 알아보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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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성공모델, ‘백년가게’ 79개 업체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인의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선정하는 ‘백년가게’가 288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중기청별 4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업종별로 음식점 56개 업체, 도소매업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를 이은 비법으로 독특한 노하우를 쌓은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8년 6월부터 중소 벤처기업부가 시행해온 사업으로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업종별로 음식점업 205개 업체, 도소매업 83개 업체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29개 업체, 경기 28개 업체, 전북 27개 업체, 충북 26개 업체의 순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백년가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경영노하우 공유 기회 마련,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 인센티브 발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한다.
이를 위해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의체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음달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년가게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년가게 고객들이 SNS에 백년가게 방문인증샷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다이어리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별 백년가게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성공 모델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성공사례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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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세안 10개국과 스타트업 협력을 위해 손잡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와 공동으로‘제1회 중기부-ACCMSME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대화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과 `중기부-ACCMSME간 정책대화` 채널 구축에 대한 실질적 이행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아세안 주요 국가 중심으로 양자간 스타트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10개국과 다자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1차 정책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개최, 한-아세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사업 운영, 투자교류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글로벌 VC 컨퍼런스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비자, 법인설립 등 정책분야 협력을 위해 ④ 스타트업 로드맵 설계를 위한 생태계 공동연구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⑤ 아세안 정책담당자 초청 연수 등을 제안했으며 아세안측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매년 2회 개최될 정책대화에서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 개최, 다양한 스타트업간 교류·협력 촉매제 역할과 스타트업 교류를 저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책대화는 더 나아가 각각 상이한 발전 단계인 아세안 국가들의 스타트업 생태계 균형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각국이 스타트업의 역동성을 활용해 혁신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CCMSME 데스트리 아나사리 의장은 “중기부와 ACCMSME간 정책대화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아세안과 한국간 스타트업 관련 책과 기업 교류, 그리고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책대화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한 중기부 김영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노력해준 아세안 사무국과 회원국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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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협력·수주지원 총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우리 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공항·신도시 개발 등 국토교통 분야 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누적수주액 1위 국가로 최근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해 “비전 2030”을 발표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프라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도시·공항·플랜트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점협력국가이다. 이에 올해 4월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해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경제기획부 장관, 교통부 장관, 주택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현재 입찰에 참여중이거나 향후 발주예정인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한다.
교통부 장관과 ‘한-사우디 공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나라의 스마트 공항에 대한 기술과 경험 교류를 본격화하며 더 나아가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공항 건설과 운영·관리에 대한 사우디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우리 기업이 수행 중인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고위급 협력은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반등을 위해 마련한 계기”고 평가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와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면서 공항 운영·관리 등 새로운 협력모델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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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표준협력”을 주제로 표준 및 아세안 지역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표준협력 확대를 위해 표준 전문가와 아세안 지역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아세안과의 표준협력 확대는 지난 화요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 포함된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관련된 것으로 향후 동 센터 설립을 위한 아세안과의 공동 연구 타당성 조사가 수행될 전망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초석, 표준”이라는 주제로 “2019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재 도약을 위해 아세안과의 협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표준협력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서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및 배기찬 대통령직속 신남방특별위원회 위원은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의미와 이를 위한 표준협력의 역할과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특히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중점과제를 소개하고 유럽연합의 경제통합 과정에서 표준이 기여한 바가 크다는 예를 들면서 신남방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위해서도 표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에는 연세대학교 이희진교수,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 및 국토연구원 이상건 박사는 그간 추진해온 한·아세안 표준·품질 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동 컨퍼런스와 동시에, 국제표준리더성과발표회, 표준개발협력기관합동 워크숍, 표준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 표준·인증학술대회 및 범부처 국가표준정책협의회 등 분야별 행사도 개최됐다.
우선, “국제표준리더 성과발표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IEC에서 의장·간사 등 국제임원으로 활동하는 산·학·연 민간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양 기구의 주요 정책 동향 및 기술위원회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표준화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표준개발협력기관 합동워크숍”에서는 63개 표준개발협력기관에서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표준 제정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한국의류시험원은 섬유·가죽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알킬페놀 시험방법 표준, 한국조명ICT연구원은 네트워크로 제어되는 스마트 조명 표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은 국제표준과 동시에 추진중인 소형 무인기의 내풍시험 방법 표준을 각각 발표했다.
“표준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고려대·부산대·중앙대 등 참여대학의 석·박사 학생 및 교수진 등이 참여해 표준화 관련 지식 확산 및 표준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표준·인증학술대회”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학 교수의 “단체표준 활성화 및 운영체계 개선방안 연구” 논문 등 표준·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범부처 국가표준정책협의회”에서는 산업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등 9개 부처 표준담당관이 참여해 표준행정의 일관성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동 행사의 부대행사로 “휴먼빅데이터 성과 전시회”가 진행되어 가발, 안경, 장갑, 군복 등의 맞춤형 제작을 위한 인체 데이터 측정을 체험하고 성과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와 아세안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있어 표준화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 말하며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남이 만든 표준을 따라하는 과거의 ‘추격형 표준화’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하는 ‘선도형 표준화’를 통해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해야한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이를 위해 역량 있는 표준 전문가 양성과 이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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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안경·장갑·군복 등 한국인 인체치수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성과 공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첫 성과가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9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전시회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대한가발협회, 다비치안경, 아이러브핏, 군수사령부, 분당서울대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 맞춤형 휴먼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것으로 가발, 안경, 장갑, 군복, 건강검진 등 5개 분야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표원이 1979년부터 수행해 온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확대·발전시킨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가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모습을 제시한 것이다.
사이즈코리아 사업은 한정된 인체데이터를 사용해 국민체위조사, 제품·공간설계 등에 활용되었으나, 이번 사업은 헬스케어·패션·뷰티·가구 산업 등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휴먼 빅데이터를 수집해 기존의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보완하고 인체정보를 산·학·연에 보급하는 것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개인맞춤형 제품, 건강 검진, 군수품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수행했다.
시범 사업을 통해 가발, 안경, 장갑 등 맞춤형 제품 3종의 휴먼 빅데이터를 측정·구축하는 체계를 개발했다.
가발, 안경, 장갑 등을 구매할 때 스마트 센서가 장착된 3차원 인체스캐너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인체정보를 생성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 제작할 수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와 함께 장병 인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군수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수집한 데이터의 민군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한 장병 인체 계측 및 피복 지급 서비스가 연구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장병 피복사이즈의 개선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보급품이 지급되어 군장병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병원 검진센터를 활용해 3차원 전신 스캐너에서 생성된 인체정보를 수집해 자세와 신체 균형을 분석하는 서비스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향후 피트니스, 모바일 건강관리 산업으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이 날 국표원은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3차원 스캐너와 분석 장비를 현장에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자신의 인체 정보를 측정해 맞춤형 제품의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개인맞춤형 제품 시범 사업에 참여한 대한가발협회와 다비치안경은 각각 15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휴먼 빅데이터 전시회에는 국산 측정 장비 발전을 위해 GTG웰니스, 라파앤라이프, 엔키 등 국내 3D스캐너 제작업체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이 날 전시회에 직접 참석해 3차원 스캐너로 전신, 얼굴, 손 등을 측정하고 안경과 가발, 장갑 등 맞춤형 패션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정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대한 표준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체 정보가 주도하는 새로운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모습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국표원은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년의 가발, 안경, 장갑분야 등에서 내년에는 신발분야 등으로 확대해 산업계에 인체정보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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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ODA 국제콘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과학기술 ODA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공동 번영”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분야의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과학기술 ODA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 ODA 국제콘퍼런스는 ’10년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로 시작한 이래 국내외 과학기술 ODA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ODA 콘퍼런스로 발전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마크 두세일러 헥테리아 창립자, 안성훈 서울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분야별 적정기술·보건의료·교육·정책·해외과학기술자 파견 등 다양한 세션별로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도 별도 세션을 마련해 과학기술분야 적정기술센터 뿐만 아니라 정보접근센터·K-LAb·방송환경 개선지원 등 과기 정통부가 수행하고 있는 ODA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콘퍼런스 기간 동안 적정기술 활용기업 전시행사와 ODA 관련 학계의 연구실 성과전시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앞으로는 과학기술 파트너십에 기반해 포용적 동반성장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다양한 과학기술 전문기관 및 풍부한 사업경험 등 과학기술 잠재력을 활용해 개도국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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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시공된 교량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근본적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준공된 충북 옥천군 안내면 소재 ‘방하목교’ 일부구간이 도로시설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 재시공·안전시설 설치 강화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의 발주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3월 자체점검 과정에서 방하목교 5번 교각이 설계도면 보다 1m 높게 시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선,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차량 공용 시 구조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후, 정확한 구조적 안전성 등 시공실태 확인을 위해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를 통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정밀하게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구조물 안전성과 차량 주행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5번 교각 상부구간의 최소종단곡선길이·정지시거 등이 도로시설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의 요인으로 중·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부구간의 재시공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방하목교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을 추가해 설치·운영 중이며 방하목교의 근본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로시설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방하목교 보은방향 2개 경간을 철거하고 재시공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교량의 잘못 시공됨을 인지한 3월부터 과속단속카메라, 교통안전표지 등의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 시선유도시설, 안전표지 등을 추가 설치해 해당구간에 총 50여 개의 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재시공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설계에 착수하고 설계 완료 후 내년 2월부터 철거 및 재시공 공사를 실시해 내년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거 및 재시공 공사기간 동안 방하목교는 보은방향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어 옥천방향 2개 차로가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운영되며 재시공 완료시까지 도로 순찰, 과적 단속을 강화하고 강우·강설 등의 기상 악화에도 철저히 대비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방하목교가 잘못 시공된 경위 등 원인 규명을 위해 발주청·시공·감리 등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징계를 요청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방하목교의 재시공이 완료될 때까지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는 등 도로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특히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통행속도를 저감해 운영할 계획이니 도로 이용자의 안전운행과 교통전환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속히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에 교육 및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감사 결과에 대해 일벌백계해 업계 등의 경각심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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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조절 스위치를 찾다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김성훈 단장과 연세대학교 한정민 교수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LARS1 효소가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의 세포내 수준을 인식해 단백질 합성과 에너지 생산의 균형을 이루는 통합형 대사조절 스위치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적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과학기술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Science 지에 29일 온라인 게재됐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영양소로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이지만 몸의 에너지 수준이 낮아지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연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아미노산이 몸의 에너지 수준을 어떻게 감지해 이러한 전환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단은 지난 2012년 LARS1이 세포내 아미노산중 하나인 류신 을 감지해 단백질합성과정을 활성화하는 스위치로서 작동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Cell지에 발표한 바 있다.
지난 연구에서는 LARS1의 스위치가 류신에 의해 “On”된다는 것은밝혔으나 어떻게 “Off”되는지는 밝혀내지 못하였었다. 본 연구는 그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후속 연구의 결과로서 LARS1의 아미노산 스위치 기능이 우리 몸의 에너지 상태에 따라 “On-Off”될 수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규명했다. 즉 LARS1가 세포의 에너지원인 ATP의 수준을 감지해 아미노산인 류신의 대사의 방향을 조절하는 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한 것이다.
에너지의 대사과정은 당뇨, 비만 등의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뿐 아니라 암, 신경질환, 면역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신약개발 연구 분야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다.
LARS1 단백질의 이와 같은 기능은 관련 주요 질환에 대한 신기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연구단은 이같은 가능성을 바탕으로 현재 LARS1을 타겟으로 해 항암제 , 근무력증 치료제 , 뇌전증 치료제와 같은 다양한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김성훈 연구단장은 “이번 성과는 LARS1 효소가 우리 몸에서 에너지와 아미노산의 대사를 통합적으로 조절을 하는 중요 효소임을 밝혀낸 성과이다”고 하면서 “LARS1 효소가 당뇨병, 비만과 같은 대표적인 대사조절 질환 뿐 만 아니라 암, 신경, 근육 관련질환의 치료제 개발 타깃으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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