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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행복한 사회 건설에 힘모으자”
경제계가 ‘부강한 나라, 행복한 사회’를 위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경제계 인사들은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선배 기업인들의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선진적 기업가정신으로 되살려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 가도를 이끌자”고 뜻을 모았다.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등 주요 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우리경제도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회복기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가간, 기업간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져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된다”면서, “우리 기업인들은 2014년이 경제회복기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올 한해를 설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어 “기업은 세계경제 환경 변화를 통찰하고 인재양성과 기업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공정경쟁과 준법경영, 시장신뢰 중시경영 등을 통해 원칙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또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문에서 화합과 협력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정부와 기업, 노와 사, 여와 야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힘을 모아 '부강한 나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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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이라크서 연달아 프로젝트 수주
STX중공업이 해외건설 시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라크 지역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 3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한국가스공사의 프로젝트 법인인 KOGAS AKKAS B.V와 4억 4,900만 달러, 한화 약 5,000억 원 규모의 이라크 아카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이번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수주로 이라크 안바르(Anbar)주 지역에 총 연장 길이 550km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아카스 가스전(AKKAS Gas Field)과 연결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엔지니어링, 기자재 조달 및 시공을 일괄도급 방식(Lump-Sum Turn-Key)으로 수행할 예정으로, 전체 건설 기간은 42개월로 201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아카스 가스전은 이라크 안바르주의 서부사막지역 시리아 국경 부근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매장량은 원유 환산 약 5억 9000만 배럴로 평가되는 곳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STX중공업은 이라크 카바트(Khabat) 지역에서 430억 원 규모의 발전소 습식탈황 설비를 수주했다.
STX중공업은 150MW급 발전기 2기에 습식탈황설비를 공급하면서 엔지니어링, 기자재 조달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건설 기간은 18개월로 2015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최근 이라크 지역에서 STX중공업의 연이은 수주는 그동안 STX중공업이 이라크 지역에 보여준 신뢰와 기술력의 쾌거라는 평가다.
실제로 STX중공업은 지난 2011년 이라크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900MW 디젤발전 프로젝트를 2012년 6월 12개월 만에 조기 완공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바 있다.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이라크 아마라(Amara) 지역에 125MW 규모의 가스터빈 4기를 건설해 총 500MW의 전력을 공급하는 가스터빈 발전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이라크 시장 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아카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해외 플랜트 시장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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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부산 KT소닉붐과 손잡다
사진설명/KT소닉붐과 고양 오리온스 경기 전 네네치킨 시식행사 현장
네네치킨(㈜혜인식품, 대표이사 현철호)은 지난해 NC다이노스 야구단에 이어 KT 소닉붐 농구단과 제휴를 맺고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11월 KT소닉붐 농구단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응답하라 0104 NENE DAY’ 첫 시식행사를 진행했고, 시식박스에 숨겨진 네네치킨 VIP 시식권을 찾는 이벤트를 열어 농구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사했다.
농구장 내에 설치된 네네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또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KT의 슈팅가드인 조성민 선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에 네네치킨을 태그해 농구 시즌 동안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네네치킨 시식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 모두에게 시식권을 제공해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KT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정규 경기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네네치킨과 함께 관람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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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멤버십 '할인.적립 2배'
사진설명/SK텔레콤은 2014년을 맞아 자사 멤버십 혜택 중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휴사의 할인.적립 혜택을 2배 더 제공하는 ‘T 멤버십 Best 3 더블할인 & 더블적립’ 이벤트를 이달 15일까지 실시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014년을 맞아 자사 멤버십 혜택 중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휴사의 할인.적립 혜택을 2배 더 제공하는 ‘T 멤버십 Best 3 더블할인 & 더블적립’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T멤버십 고객은 이벤트 기간 동안 ▲미스터피자 이용 금액의 30% 할인 ▲메가박스 티켓 1매당 4천원 할인(최대 5매까지) 및 팝콘 콤보 2천원 할인 ▲CU편의점 구매 금액 1천원당 240원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고객은 3개 제휴사에서 이용한 멤버십 포인트의 20%를 OK캐쉬백으로 적립 받는다.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T멤버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사인 미스터피자, 메가박스, CU편의점을 이벤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 이용환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확대 제공하기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T 멤버십 Best 3 더블할인 & 더블적립’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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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부회장,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의 길을 가자” 강조
사진설명/이상철 부회장이 리더들을 대상으로 ‘ICT 시장 선도를 위한 가치 창조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모습.LG유플러스, 팀장.임원 대상 ‘2014 리더 혁신 캠프’ 개최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지난 3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예산에서 ‘2014 리더 혁신 캠프’를 개최하고 시장 선도의 의지를 다졌다.‘2014 리더 혁신 캠프’는 시장환경, 경쟁환경, 사회이슈 등 미래의 주된 이슈와 이에 대한 회사의 지향점을 점검하고 2014년 회사의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시장 선도를 위한 리더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500여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2014 리더 혁신 캠프’의 주요 테마는 ‘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로, 1박 2일 캠프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선도의 의미를 재조명했다.우선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Tori Higgins)의 ‘접근/회피 동기이론’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의 이해 및 실행을 통해 시장 선도 조직의 면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각 본부별 2014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의 장도 마련됐다.또 지난 연말 LG유플러스 서울역 본사와 상암사옥, 부산 감전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던 ‘U+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총 1,004매의 헌혈증과 1,004만원 기금이 리더 혁신 캠프에서 혈액암 환아 지원을 위해 전달됐다. 4일 새벽에는 각 본부별로 덕숭산 산행에 올라 일출을 맞아 시장 선도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하기도 했다.‘2014 리더 혁신 캠프’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공도 없다. 결국 도전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면서 리더들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이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품질, 가격, 스피드 등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의 가치, 개개인에게 맞춰진 나만의 가치, 고객이 직접 뛰어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가치, 그리고 남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가치를 남보다 앞서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통신사가 추구해온 가치 사슬에서 과감히 벗어나 다양한 가치가 서로 융합되는 밸류 컨버전스(Value Convergence, 가치 융합)를 이루어내야 할 것”고 강조했다.이상철 부회장은 또 “심안(心眼)이 열리면 이 같은 가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심안(心眼)을 갖게 되면 선(先)을 얻을 수 있고, 선(先)을 얻게 되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을 발휘한다면 여러분이 꿈꾸고 도전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끝으로 이상철 부회장은 “우리가 갈 길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시장 선도를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길이다. 고되고 험난한 길이겠지만 여러분이 개척할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면서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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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원전 1호기 전력공급 재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8분에 100만㎾급 원전인 신고리 1호기를 재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리 1호기의 출력은 오는 8일 오전 7시 20분경 100%에 도달할 전망이고, 또 오는 10일에는 신고리 2호기(100만㎾급)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 28일 가동이 중지됐고 7개월간 제어 케이블 등 문제가 된 부품을 전량 교체하는 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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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CT R&D 관리 규정 개정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키 위해 오는 6일 ICT R&D 관리 규정 및 부속 훈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결산 부채비율이 연속 500% 이상이거나 유동비율이 연속 50% 이하일 경우 ICT R&D에 참여할 수 없지만 규정이 개정되면 3년 미만의 신생 중소기업은 이에 적용받지 않는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지위가 바뀌더라도 초기 3년간은 중소기업 지위가 계속 인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도한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참여연구원의 학력도 없어진다.
또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정부가 제공하는 R&D 자금을 받으면 각각 40%와 20%의 기술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ICT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 통신사, 제조사 등 수요 기업이 중소기업의 R&D 결과물을 구입할 경우 이러한 기술료의 30%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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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분쟁조정 사례집 발간
금융감독원은 5일 원활한 금융분쟁 해결을 위한 금융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500쪽 분량의 사례집은 그동안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중요한 조정 결정 내용과 관련 판례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사례집은 금감원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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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행복한웹앤미디어,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SK C&C(대표 정철길)가 설립한 사회적 IT기업 행복한웹앤미디어가 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조직형태와 유급근로자 고용, 사회적 목적 실현, 이해관계자가 참여 하는 의사결정 구조, 영업활동을 통한 수입 창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이후에도 고용노동부의 인증심사소위원회와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행복한웹앤미디어는 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후 1년 여에 걸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인증 심의에서 행복한웹앤미디어는 적극적인 장애인 IT전문가 채용을 바탕으로 웹접근성 사업과 모바일 접근성 사업 등을 수행했다.
행복한웹앤미디어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3년간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혜택,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보조,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제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SK C&C 조봉찬 SKMS본부장은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 행복한웹앤미디어 구성원들의 IT 역량이 대외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장애의 차별없는 행복한 IT세상 구현을 위해 앞장서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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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양식품 ‘통행세’ 관행에 26억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른바 ‘통행세’ 관행으로 회장 일가에 부당 이익을 몰아준 삼양식품에 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통행세’ 관행을 시행해온 삼양식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억24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마트에 라면을 납품하면서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90% 보유한 조미료 제조업체 내츄럴삼양을 거래단계 중간에 끼워넣어 별다른 역할 없이 수수료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츄럴삼양은 삼양식품으로부터 11%의 판매수수료를 받고는 이마트에 6.2∼7.6%의 판매장려금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차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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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기업.정부부처 대상 고강도 감사 착수
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방만한 경영 등으로 논란이 돼 온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5일 감사원에 의하면, 현재 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공공기관감사국을 중심으로 산업금융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에서 별도 인원을 차출.편성해 감사준비팀을 운영하고 있다. 준비팀 규모는 3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감사원 감사의 경우 본감사 착수 이전 준비팀이 꾸려지고, 그 인원은 5~6명 정도로 구성되지만, 30명 안팎의 인력이 투입되는 건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감사국뿐만 아니라 금융과 건설 관련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을 담당해 온 부서까지 총동원됐다는 점에서 모든 공공기관과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과도한 부채나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 동안 공공기관 감사의 경우 시급성에 따라 1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감사를 벌이는 '기관운영감사' 방식으로 진행해 온 반면 이번에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시에 감사에 착수하는 ‘특정감사’ 방식을 도입.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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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혁신 박차, 과거의 제도.관행 떨쳐내자"
삼성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사장단.임원진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이 회장은 영상을 통한 신년 메시지를 통은 먼저 2013년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는 글로벌 기업들과 사활을 걸어야 했고 특허전쟁에도 시달려야 했다”면서, “한시도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은 투자를 늘리고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경쟁력을 높이면서 좋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현장 곳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립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냅시다”면서,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혁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을 강조하고,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의 중요성과 사업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하고 삼성의 사업장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 되어야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끝으로 “신경영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뤘듯이 이제부터는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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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중기 금융지원, 정책금융기관 맏형의 도리”
사진/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은 2일 “혁신.벤처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택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판을 활성화하는 창조경제 지원에 KDB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창조금융의 선도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역량을 제고하여 IP금융관련 신상품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창조금융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 “M&A 및 Buy-out 펀드에도 적극 참여해 투자자금 회수 메커니즘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업, 성장, 회수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STX 구조조정 등은 수익 및 리스크 관리의 문제점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재무안정성 제고노력을 해야 하고 투자기업에 대해선 일관된 관리원칙을 제시해 투자기업의 경쟁력·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KDB의 평판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KDB의 내부 혁신과 관련해, “'공기업 정상화 대책' 등 외부 요구가 아니라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실용적인 업무관행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성과를 중시하는 내실경영, 고객과 소통하는 현장경영, 법과 원칙에 의한 투명경영, 자율과 책임경영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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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前 국민은행장 별세
김정태 전(前) 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 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통합 1대 국민은행장을 지낸 김 전 행장은 1947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옛 조흥은행에 입행, 1997년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1998년 한국 주택은행장을 역임했다.김 전 행장은 2003년 싱가포르 테마섹펀드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BII은행 지분을 인수, 국민은행은 2008년 이 지분을 다시 매각해 투자원금의 420%에 이르는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국민은행은 “김 전 행장은 증권맨에서 시중은행장으로 거듭난 입지전적 인물로,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난 장사꾼, 국내에 '최고경영자(CEO) 주가'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인물이었다”고 전했다.한편,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특 2호실)에 차려졌고,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이다. 연락처 02)377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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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眼通先, 先則制人’으로 시장 선도하자”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2014년 신년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2014년 ‘심안통선, 선즉제인 (心眼通先, 先則制人)’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며 일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면서, “2014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선견(先見)’을 하기 위한 특별한 눈을 ‘심안(心眼)’이라 칭하면서 이를 갖기 위한 4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첫째, 사소하고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사소한 것을 민감하게 보면 앞으로 닥쳐올 큰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둘째, 행하는 者여야 한다. 약간 부족한 채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오히려 신중하지만 늦은 행동보다 낫다. 만에 하나 실패로 돌아가도 실패하기까지 쌓인 경험, 노하우를 정확히 몸으로 체득한 인사이트(insight)는 오히려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셋째, 벗어나는 者여야 한다. 성(城) 밖으로 나와야 성(城)이 보이듯 창조를 하려면 기존 관행, 관념, 심지어 비즈니스 모델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넷째, 진정 원하는 者여야 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내가 진심으로 원할 때 온 우주가 나를 돕는다’고 했듯이 내 마음 속에 진정 원할 때 기적도 일어나는 법이다.
이 부회장은 “이 네가지를 실천하면 우리는 모두 ‘심안(心眼)’을 갖게 되고, 그 ‘심안(心眼)’으로 남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즉, 심안통선(心眼通先)이 되어 先을 얻는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으니 바로 선즉제인(先則制人)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통신사업자보다도 앞서감은 물론 창조경제의 선두주자가 되어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어 “2014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기는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주파수의 강점과 지난 2년간 보여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저력이 있다. 가장 넓은 80MHz 주파수의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2014년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먼저 모바일은 주파수 경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함께 세계 최고 속도의 LTE를 최초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하고,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요금, 서비스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융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고객의 홈 라이프를 혁신하는 생활친화적인 UI/UX로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통해 고가치 고객을 늘려 새로운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이뤄낼 것을 주문했다.
셋째,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뉴 비즈니스 프랙티스(New Business Practice)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기회가 예상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와 전력사업 분야를 선점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몰입과 집중을 통해 마지막 1%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도(正道)로 일하는 시장선도 기업에 걸맞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고객들이 가장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늘 한 발짝 앞서는 LG유플러스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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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영화두, ‘자승자강(自勝者强)’ 내세워”
(신년사)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과거 30년을 매듭짓고 ‘미래 30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산업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ICT 기업’을 목표로 내세웠다.
구체적인 경영방침으로는 ▲MNO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성과창출 집중 및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 2.0성장전략 등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MNO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네트워크 운영 인프라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을 의사결정과 행동의 준칙으로 삼아 고객가치경영과 강력한 현장중심의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사업의 성과 창출과 관련해서도 SK텔레콤이 핵심 성장사업으로 제시한 “IPTV, 솔루션, 헬스케어 사업이 각각 회사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매진해야 한다”면서, “기술기반 사업 성공을 위한 R&D 역량 강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또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한해 지속 추진해온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 성장전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행복동행 2.0’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하 사장은 투자회사와의 협업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 SK플래닛과의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과거와는 다른 속도와 역량 결집으로 협업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 사장은 올해의 경영화두로 ‘자승자강(自勝者强)’을 제시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유래한 말로,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라는 뜻인 “‘자승자강’의 강인한 의지로 철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SK텔레콤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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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일하고 싶은 회사’ 위해 통 큰 휴가 지원
올림푸스한국, 2014년 근무달력 발표
올림푸스한국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2014년 근무달력을 발표했다.
올림푸스한국의 근무달력은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의 업무와 휴식 기간을 균형 있게 계획해 ‘일하고 싶은 회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도입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근무달력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10월 창립기념일 휴무기간이다.
창립기념일(10월 1일)과 개천절(10월 3일)이 포함된 주 전체에 전사 휴무를 실시해, 전 임직원이 휴일 포함 9일의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또 12월 31일은 전사 휴무일로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은 올해도 다른 한국 기업의 임직원들보다 5일을 더 유급으로 쉬게 된다.
이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파격적인 인사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100% 소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연차 사용 현황을 체크하고 있고, 매일 정시 퇴근 문화를 정착시켜 개인 시간을 휴식과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생활 및 다양한 동호회 지원 등 특화된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올림푸스한국 사옥 내 마련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올림푸스홀’에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야구, 익스트림 스포츠, 영화감상, 어학, 생활체육 동호회 등 다양한 문화교양 모임들을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출근 시간 사옥에서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인재전략실장 홍승갑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10월 창립기념일 주 전체를 휴무일로 지정하여,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휴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를 맞춰 ‘일하고 싶은 회사’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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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축하는 원년 될것”
사진/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단기 생존역량’, ‘중장기 재도약기반 확보’ 주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제 더 이상 기존의 ‘영업전략, 운영모델, 관리방식’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2014년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그룹의 명운을 거는 고강도 혁신을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 회장은 특히 “이를 위한 당면 과제로 올 한해 ‘단기 생존역량’과 ‘중장기 재도약 기반’을 반드시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그룹 시무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신년사를 발표하고 주요 추진과제들을 제시했다.
첫째, 단기 생존역량 확보를 위해 경영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우리 그룹이 당면한 재무적 위기를 해결하고 건강한 기업체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사업포트폴리오 조정과 자산매각, 조직효율화 등의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관습과 타성에 젖은 방만경영의 요소가 없는지 사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세심하게 되돌아보고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지향하는 모습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둘째, 중장기 재도약을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세계 1위의 기업도 향후 1~2년의 실적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와 트렌드의 변화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에 응전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정확히 관찰하고 이에 적응하여 스스로를 변모시켜 나가는 혁신과 창의성이 요구되고 중장기 재도약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셋째, 현대의 강인한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고 핵심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 회장은 “우리의 미래가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유된 생각과 행동방식에 기반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면서, “우리의 경영이념과 가치, 비전을 정립한 ‘현대WAY’를 모두 공유하여 우리의 집중된 역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선택, 새로운 사업기회의 포착과 집중은 결국 그 조직구성원의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며, “핵심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매진해달라”고 덧붙였다.
넷째,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남북협력에 앞장서 나갈 것을 주문했다.
현 회장은 “지난 2013년은 남북관계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컸던 해였다”고 전제한 후, “이같은 단기적인 부침에도 ‘상호협력과 공존’, ‘평화와 번영’의 큰 흐름은 우리 역사의 한 축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 현대그룹의 소임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차원을 초월한 사명감으로 민족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다섯째, 그룹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임직원 개개인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현 회장은 “올 한해 자구계획 이행을 위한 계열사와 사업부 매각 등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기업가치의 보존과 확대”라면서, “조직에 많은 변화가 있을지라도 단단한 정신무장과 성숙된 업무자세로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사회에 이바지해야하는 본연의 의무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끝으로 “올 연말이 되면, 우리 모두의 끊임없는 혁신과 인고의 과정을 거쳐 현대그룹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재진입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비록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더라도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을 꿈꾸며 2014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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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보험료 평균 11.3% 인상
자료사진올해 외제차 보험료가 대거 인상되는 반면 서민 자동차보험료는 줄어든다. 마그네틱방식의 카드 현금인출은 오는 2월부터 중단되고 4월에는 도용 방지를 위한 새로운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선보인다.1일 금융권에 의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금융.감독 정책을 시행한다.외제차 자기 차량 보험료는 이날부터 평균 11.3% 인상되고, 국산차는 2.9% 내렸다. 보험료 산정 등급체계 변경 결과 국산차는 172개 모델 중 34개, 외제차는 34개 중 32개 모델의 보험료가 인상됐다. 국산차 60개 모델의 보험료는 떨어졌다. 외제차 중에서는 크라이슬러, 포드, 인피니티, 푸조, 폴크스바겐, 볼보 등이 자차보험료가 최대 50%까지 오르고, 국산차인 SM7, 카렌스, 뉴프라이드 등은 최대 10%가량 인하된다.신용카드 속 검은색 띠의 자성체에 계좌번호, 가입자 번호, 암호 등 고객 정보가 기록된 마그네틱카드를 이용한 현금입출금기(ATM) 현금 거래 이용은 2월 3일부터 중단된다. 현재 80여만명이 마그네틱 현금카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금감원은 1월에 은행이 고객 개인에 고지를 통해 모두 IC카드로 교체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전체 카드 소지자의 98% 이상이 IC 카드로 전환한 상태”라고 말했다.또 4월부터는 자기앞수표의 위.변조 방지 및 식별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수표가 도입된다. 10만원, 50만원, 100만원권 정액 자기앞수표가 대상으로, 새 수표는 용지에 스며드는 붉은색 형광 자성 잉크로 수표 발행번호를 인쇄해 물리적.화학적 위.변조를 방지키로 했다. 한편, 정부로부터 의료급여를 지원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4월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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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2조 투자...“1만4천여개 일자리 창출”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 재계는 반색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외국회사와 합작 투자해 자회사(증손회사)를 설립할 경우 예외적으로 지분 50%만 보유해도 허가한다. 종전 100%를 의무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과 비교해 보면 기업 부담을 그만큼 덜어줘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재계는 “외자유치는 물론이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당장 개정안이 시행되면 SK의 손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 GS의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합작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다.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는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에너지와 손잡고 각각 파라자일렌(PX) 공장과 윤활기유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GS칼텍스 역시 일본의 쇼와셸, 다이요오일 등과 합작해 PX 생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3개 공장 건립에 모두 2조3000억원이 투입돼 직간접으로 1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고용효과가 당초보다 부풀려졌다는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다.
정유공장과 같은 거대 장치산업은 투자규모에 비해 직접 고용효과는 미미한 편으로, 1만4000여개의 일자리 중에서도 지속적인 고용이 가능한 직접 고용인원은 194명에 그친다. 나머지는 석유화학 관련 분야, 물류·도소매, 기계.설비, 건설, 음식점, 기타 지원 서비스 등 연관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사실상 지속적인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자리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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