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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단 하 권정미 작/연출 ‘身과 情’
혜화초등학교 맞은편 소극장 천공의성에서 극단 하의 권정미 작 연출의 을 관람했다.
권정미 연출은 국민대 국문학과 출신의 작가 겸 연출가다. 를 집필 또는 연출한 미모의 연극인이다.
이번 연극 “신&정”은 몸 ‘身’과 정신 ‘情’을 표현하는 연극이다. 한 사람의 일상 속에서 몸과 정신의 대화를 다루는 연극으로 하루 동안의 일상을 보여준다. “신&정”에서 “身”과 “情”은 일상 속에서 계속되는 대화를 나누며 평범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죽음에 대해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순간의 모습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연극을 통해 만들고, 일상생활과 죽는다는 것이 별반 다를 게 없으며, 죽음이 두렵다거나 싫다거나, 무섭다거나 하는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일상생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을 연극으로 보여준다.
무대는 배경 중앙에 있는 열고 닫는 문을 제외한 배경과 벽 전체를 마차 주렴처럼 노끈을 촘촘하게 늘어뜨리고, 끈에 다양한 색상의 테이프를 붙여 놓았다. 무대 좌우의 등퇴장 로에도 역시 노끈을 늘어뜨리고 출연자들이 끈을 잡아당기거나 엮으며 연기를 한다. 상수 쪽 객석 가까이에 있는 무대 공간 역시 노끈을 주렴처럼 늘어뜨리고, 구석에 크고 굵은 백색 촛대를 놓아두고 출연자가 극 중간에 불을 붙여놓는다. 의자 두 개를 들여다, 버스의 좌석으로 사용을 하고, 집에서의 의자로도 사용한다.
연극은 도입에 자매가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천천히 되풀이 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태권을 하는 동작을 보이고, 바닥에 엎드려 눕기도 하고, 옆으로 눕거나 앉거나 하면서 팬터마임 같은 동작을 연출해 내기도 한다. 우산을 꺼내 쓰는 것으로 비가 쏟아져 내리는 것으로 설정하고,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튀어 뒤집어쓰는 장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의자 두 개를 버스 안의 좌석으로 설정하고, 돌연한 사고로 인해 몸이 상승하고 뒹구는 장면도 팬터마임 하듯 표현된다.
물론 사고사를 당한 자매가 주고받는 대화가 있기는 하지만 생전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풍선을 부는 장면이라든가, 두 개의 커다란 자루를 촛불로 부풀려 둥글게 만드는 동작이라든가,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는 모습 과 다정했던 모습의 자매가 잠시 티격태격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실생활과 똑 같은 죽은 후의 동작이 연극에서 계속된다. 대단원은 연극의 도입에서처럼 자매가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계속하다가 무대 바닥에 엎드리려 움직이지 않고 멈춘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경쾌한 음악이 계속되는 것에서 죽음과 삶을 구별시키지 않고 낙천적으로 표현하려 한 연출가의 의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공연이다.
박현민과 조현주가 자매인 身과 情으로 출연해 혼신의 열정으로 호연과 열연을 해 갈채를 받는다.
조연출 이상민, 기획 하유빈, 무대감독 이은지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극단 하의 권정미 작 연출의 을 연출가의 창의력과 출연자의 기량이 조화를 이룬 초현실주의 실험극으로 창출시켰다./박정기 공연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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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늘푸른연극제 개최
[오윤정 기자](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2회 늘푸른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지난해 개최 된 ‘원로연극제’에서 올해는 ‘늘푸른연극제’로 축제 명을 변경, 2회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는 우리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선정연극인들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연극축제이다.평생 동안을 연극 한 길만 걸어오면서, 한국 연극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현재까지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오현경(81), 연출 김도훈(75), 작가 노경식(79), 배우 이호재(76) 등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이 8월 대학로에서 관객을 맞는다. 첫 번째 작품은 이강백 작, 이성열 연출, 오현경 출연의 ‘봄날’로 이달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 선정작으로 공연돼 다수의 상을 휩쓸면서 배우 오현경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봄날'은 "고집 쎄고 보수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배우 오현경 선생이 신의 경지에 다다른 연기내공으로 완벽에 가까운 명연기를 보여준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절대권력자이자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 이대연, 유성진, 조재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즈 작, 김도훈 연출(극단뿌리 대표.예술감독)의 ‘유리동물원’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1976년 극단뿌리의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1994년까지 여러 차례의 재공연을 거듭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에 있어 대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유명하다.
‘유리동물원’은 1930년대 미국 사회의 계층인간들이 겪는 생활의 단면을 이질감 없이 “바로 우리의 가정”으로 표현, 인간성과 현실에 대한 관계가 결론 없이 진행되는 칩거 가족의 환상적 분위기를 묘사한 수작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구름에 떠 있는 한 가족의 감정을 연극적 색채로 표현할 예정이다. 대학로 연기파 배우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가 출연한다..||세 번째 작품은 노경식 작, 김성노 연출의 ‘반민특위’로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5년 극단미학에 의해 초연된 바 있고, 작가 특유의 역사사실적 안목과 기록극의 무대화를 완성한 작품이다.‘반민특위’는 일제강점기 40년 동안, 일제에 협력하면서 반민족 행위로 동족에게 해악을 끼친 매국노와 친일부역자를 처벌하기 위한 헌법기관이었으나 시대상황과 친일경찰 세력의 악랄한 방해공작으로 비극적 해체와 파탄을 맞이하는 정치드라마이다.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 명이 출연, 대공연을 펼친다. ||끝으로 이만희 작, 최용훈 연출, 이호재 출연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7년 초연 당시 젊은 사랑이야기 일색인 공연가에 실버시대를 향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과 맛깔스러운 대사로 중장년층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실버연극’의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이다.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우리 말 맛을 가장 잘 아는 극작가 이만희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함께 나이 들어가는 세 친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자 기억의 저편에 묻어야 했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호재와 함께 최용민, 남기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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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막스 ‘불후의 명곡’...그리고 10월의 콘서트
[오윤정 기자]올해로 데뷔 30년을 맞는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한국을 찾았다. 리차드 막스는 올 10월 한국 공연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서울을 미리 찾은 것이다.
90년대 팝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던 리차드 막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무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장은 취재진의 열기로 뜨거웠다.
먼저 자신을 기다려준 기자들에게 자신의 명곡인 ‘Right here waiting’의 가사를 통해 위트 있게 인사를 전한 리차드 막스는 “지난 6월 공연 취소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반도 정세의 군사적 긴장감 등을 이유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는 리차드 막스는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주위 사람의 만류 때문이었다”고 해명하고, “현재는 그 당시보다 완화된 것이라고 보이며, 그 당시 상황에서는 소속사의 입장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막스는 자신의 첫 번 째 빌보드 1위곡인 ‘hold on to the night’의 한 소절을 직접 부르면서 “한국 팬들은 여타 아시아 국가 팬들보다 좀 더 열정적인 부분이 있다. 공연에서 노래와 춤을 따라 해줬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번 공연에도 게스트들이 제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구성이 마련돼 있으니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나드 박이 제 노래를 잘 부른다고 들었다.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면서, “저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른다면 초대하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회에 대해 “활동한지 30년이 됐다고 들으니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동시에 큰 행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29년 전 발매곡인 ’Hold On To The Nights’를 아직까지 사람들이 따라 불러준다는 건 큰 행운이다. 저의 음악 활동을 정리해보면 한가지로 규정하긴 어려울 것 같다. 락과 발라드, 알앤비 음악이나 컨츄리 장르까지 제 음악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면서, “10월 공연이 기대가 된다. 관객들이 ‘Now and Forever’를 함께 따라 부를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90년대 팝발라드 황제로 불리며 ’Hold On To The Nights’, ‘Endless Summer Nights’, ‘Keep Coming Back’, ‘Dont Mean Nothing’, ‘Right Here Waiting’, ‘Now and Forever’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긴 팝 가수이다. 2004년에는 자신의 작곡한 루서 밴드로스의 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올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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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오윤정 기자]“나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외쳤던 ‘작은 거인’ 나폴레옹의 노래 솜씨는 어땠을까.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하급군인에서 온 국민이 열광해 마지않는 사령관으로, 다시 독재자에서 황제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이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과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으로,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 됐다. 이어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면서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에 이르기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시민혁명의 정신을 전 유럽에 전파시키려고 했던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제작사 쇼미디어그룹(대표 박영석)이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했고무대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와 의상, 앙상블들의 군무를 명곡에 실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이 고증을 바탕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콜을 통해 ‘나폴레옹’의 화려한 무대가 언론매체에 공개됐다. 이날 나폴레옹 역으로는 한지상만이 무대에 올랐지만 박혜나, 홍서영 등 조세핀과 함께 대관식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혁명가이자 황제가 되어버린 나폴레옹 역에는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나폴레옹의 첫 번째 부인이자 뛰어난 사랑의 전략가인 조세핀 역은 정선아, 박헤나, 홍서영이 함께한다. 뛰어난 외교술과 권모술수에 능한 냉철한 정치가 탈레랑은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아 작품의 나레이션을 이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지난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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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갤러리, ‘동행(同行).반려(伴侶):展’ 개최
사진/오종준 기자
[오재곤 기자]동물친화 예술 공간 ‘리디아 갤러리’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코엑스 C홀 H-Q09 부스에서 ‘2017 HANDMADE KOREA SUMMER’에서 ‘동행(同行).반려(伴侶):展’이 열렸다.
12명의 작가(경수, 고소미, 김라미, 박영숙, 유승옥, 이정민, 이정희, 이현아, 정현희, 조성천, 허진경, 혜미)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동물 보호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총 45점으로 한국화, 회화, 조각, 페이퍼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리디아 갤러리는 앞으로도 동물 관련 문제를 국내외 여러 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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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하거나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 ‘비너스 인 퍼’
[오윤정 기자]국내 초연되는 연극 ‘비너스 인 퍼(Venus in Fur)’가 오는 25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연극팬을 찾는다.
연극 ‘비너스 인 퍼’는 ‘마조히즘’이라는 말을 탄생하게 만든 자허마조흐(L.R.von Sacher-Masoch)의 가장 유명한 동명소설(1870)을 극작가 데이비드 이베스(David Ives)가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권력이 갖는 힘을 에로틱하면서도 코믹하게 풀어낸 2인극이다.
‘비너스 인 퍼’는 2010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으면서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장 공연을 했다. 2012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연극상에 노미네이트됐고, 벤다 역을 맡은 Nina Arianda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초연되는 ‘비너스 인 퍼’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오가면서 권력과 젠더, 이성과 본성의 문제를 치밀하고도 통쾌하게 파고드는 작품이다. 두 인물과 그들간의 갈등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객석을 양면에 배치한 런웨이 무대로 관객들을 맞는다.
‘비너스 인 퍼’는 극 중 ‘연출’이 가진 권력과, 배역을 소화하는 ‘여배우’의 권력이 가장 잘 보여지는 한정된 장소인 오디션장에서 각자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지배하는 모습을 세련되고 섹시하면서, 코믹하지만 어두운 모습으로 그려낸다.
이 작품은 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2인극 이지만 현실 속 ‘연출과 여배우’, 현실의 두 인물이 연기하는 극 중 대본 속의 ‘쿠솀스키와 두나예브’, 그리고 신화 속의 인물 ‘비너스’를 절묘하게 뒤섞으며 권력의 힘에 따라 변하는 그들 각자의 모습을 에로틱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의 매력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면서 극의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연극 에서 멍청한 여배우들을 극도로 싫어하고, 여배우들에게 모욕감을 줌으로써 그 여배우들에 대한 자신의 권력을 주장하는 새디스틱한 연출가인 토마스 역에는 이도엽, 지현준이 함께한다. 연출인 토마스가 쓴 작품을 ‘SM 포르노’라며 그의 신경을 건드리고, 상대역할을 강요하는 당돌한 여배우 벤다 역에는 방진의, 이경미가 캐스팅됐다.
8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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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아트테이너전’ 특별 개최
[오윤정 기자]국내 인기 연예인 11명의 예술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ART EDITION ZONE에서 개최됐다. 이번 스타작가 초대, 아트테이너전은 김혜진, 오수영, 권나연, 최지인, 이다인, 이화선, 임혁필, 남궁옥분, 심소원, 김영호 등 브라운관에서만 접할 수 있던 인기 스타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는 핸드메이드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돼 6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7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해오면서 주목받은 아트페어 중 하나이다. ||방송인 오수영의 ’조화로움‘/사진=오종준 기자그 중 스타작가 11명이 참여한 아트테이너전에서는 스크린 뿐만 아니라 그림과 사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열정 어린 예술세계를 접하면서 구매 또한 가능하다. 전시는 총 20 여 점으로 팝아트부터 한국화, 추상화, 인물화, 풍경화, 사진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스타작가 초대, 아트테이전에서는 ▲탤런트 김혜진의 유년기의 아픈 기억과 추억을 담은 꽃 그림 두 점과 ‘missing mom' ▲방송인 오수영의 ’조화로움‘ ▲MBM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지인의 신화조화5 중 '나무위의 새’ 두 점 ▲배우 권나연의 ’journey' ▲MBC아나운서출신 방송인 이다인의 '모네의 산수화‘와 ’입체산수화‘ ▲가수 김태곤의 누드 크로키 ▲배우 이화선의 바닷속 풍경을 그린 근작 ▲개그맨 임혁필의 작품 '대장로봇'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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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의 모든 것을 말한다”
[오재곤 기자]’제8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핸드메이드 전문 컨텐츠 1호 기획사인 ㈜핸드아티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는 핸드메이드페어를 처음 개최,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2011년 173개 업체 210부스에서 올해 600업체 770부스로 성장한 핸드메이드코리아는 핸드메이드 업계의 성장률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국내유일의 핸드메이드 전문 박람회다.
제8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는 국내 핸드메이드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선보인 ‘프리미엄 존’을 더욱 강화 시켰고, 리빙&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신발, 의류, 액세서리, 리빙소품, 가구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에디션 타운은 그림, 판화, 3D 등의 아트상품들로 구성됐고, 일반대중들이 구매하기 힘들었던 그림과 조각들을 대중의 시선에 맞는 상품과 가격들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또 하나의 특별코너로 12개국, 7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해외특별관 역시 주목할 만하다.
198년 전통의 이태리 가죽 수제장인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 터키, 대만, 영국, 네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공예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만 날 수 있다. ||
핸드메이드코리아에서 각광받고 있는 체험 존에서 미니어처 만들기, 가죽공예, 퀼트공예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핸드메이드의 재미를 직접 느껴 볼 수 있게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제8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에는 ‘소잉디자인페스티벌’과 ‘북아트페어’가 동시 개최된다. ‘소잉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최고의 소잉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공방창업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 취업에 중점을 두고 있고, 부자재, 원단, 미싱, DIY상품부터 바느질 미싱을 통해 만들어진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한번에 날 수 있다.
참가업체 ‘부라더소잉팩토리’는 틸다원단을 갖고 2012년 홍보대사인 이효재를 모델로 틸다 카페를 선보인다. 또한 NCC, 심플소잉, 패션스타트, 퀼트스타가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빨강머리엔 컨텐츠로 소잉 작품들을 선보일 포토 존도 마련됐다. 파트너 전시인 러브앤퀼트와 니트러브, 블랜드의 특별전시도 이번 행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공방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창업공방 존’에서는 공방창업자들의 작품과 창업컨설팅이 이뤄진다
‘북아트페어’에서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의 특별전시와 현대어린이미술관의 ‘열린서재’를 전시회 속 또 다른 전시회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 또한 70여명의 그림책과 아트북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전문출판사들의 책을 현장에서 읽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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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일러,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합류
성지환, 심현서, 천우진, 에릭 테일러, 김현준/사진제공=신시컴퍼니
[오윤정 기자]"I love to boogie"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책임질 다섯 번째 ‘빌리’가 탄생했다. 에릭 테일러(10)가 바로 그 주인공.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역은 남다른 재능, 힘, 성숙함 및 빌리 역을 수행키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어린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로, 또한, 그 어떤 작품보다 성장기의 어린 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작품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무게가 큰 작품이다.
제작사 신시컴퍼니에서는 아역 배우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공연을 위해 새로운 다섯 번째 빌리를 추가키로 결정하고, 새로운 빌리의 유력한 후보자는 에릭 테일러였다.
에릭 테일러는 지난해 4월 시작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차 오디션부터 도전해 약 10개월 간 트레이닝을 받았던 7명의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춤을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었던 에릭 테일러는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을 계기로 발레, 탭,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접했다. 뛰어난 체력과 유연성, 그리고 대담함을 바탕으로 에릭은 10개월 간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이 있었으나, 최종 오디션에서 컨디션 난조로 재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춤의 매력에 빠진 에릭은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에도 탭과 아크로바틱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었고, 그랬던 그는 지난 4월 초, 재 오디션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넘어갔다. 도쿄의 ‘빌리 엘리어트’ 공연을 위해 머물고 있는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을 다시 만난 에릭은 몇 달 사이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지난 몇 달간 훈련 받지 못했던 기술적 한계는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면서 마침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에릭은 “다시 빌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뻤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매일 매일 빌리의 꿈을 꿀 수 있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나만의 개성을 담은 빌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에릭 테일러는 지난 4월 20일부터 빌리 스쿨에 재합류, 천우진(13), 김현준(12), 성지환(11), 심현서(10) 군과 함께 빌리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다섯 명의 빌리들은 방과 후 연습실에 모여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빌리 스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빌리 스쿨’에서는 체력강화를 위한 필라테스, 그리고 발레, 탭,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스트릿댄스, 보컬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은 오는12월부터 5개월 간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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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희연 리싸이틀 개최
[김형순 기자](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이 운영하는 송도의 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는 작은음악회 - 트라이보울 시리즈의 7월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고 있는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동안 트라이보울은 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만한 젊은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편안한 소통을 가질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최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우예권이나 국내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이고 있는 여성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이미연 역시 지난해 트라이보울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한 바 있다.
오는 26일 트라이보울에서 리싸이틀을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희연도 주목받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예다. 금호 영아티스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피바디 음대를 거쳐 최근 음악저널에서 선정한 올해의 피아니스트로 신인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피아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는 쿠프랭의 ‘클라브생 모음곡’, 슈만의 ‘환상 소곡집 Op.12’를 통해 한 권의 책을 읽는 듯한 편안한 음악과 함께, 이어 2부에는 이국적인 정취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주제로 한 알베니즈의 대표작 ‘이베리아 모음곡 제 2권’과 드뷔시의 프렐류드가 연주된다.
한편, 다음 달인 8월에는 25일부터 27일까지 트라이보울에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이. 30일에는 트라이보울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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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단 전원, 김상윤 연출 ‘카뎃블루’
혜화동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극단 전원의 임주현 작, 조희성 가객, 김상윤 연출의 를 관람했다.
임주현 은 중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성대학교 (Hansung University)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미녀 작가로 를 발표 공연한 기대되는 작가다.
김상윤 연출가는 청운대학교 졸업 이후 팀을 꾸려 어린이공연을 1년 여간 하며 경험을 쌓아온 젊고 미남인 연출가다. 이후 중앙대 학생들의 극단이었던 “전원”을 물려받아 현재 극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윤 연출가는 극단 “전원”을 자연처럼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연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뎃 블루(Cadet blue)는 사관학교 생도를 의미한다. 연극 "카뎃 블루"는 청년들의 꿈을 교육하는 "드림센터"라는 허구의 공간에 "성열"이 등장하며 성공이라는 가치만 쫓아가는 이들을 설득해 진정한 꿈과 낭만이 무엇인지를 묻는 연극이다.
무대는 정면 중앙에 통기타 한 개를 배경에 기대 세워놓았고, 마지막 장면도 세워놓은 통기타로 마무리를 한다. 하수 쪽에는 개집처럼 만든 조형물이 있고, 2m 높이와 니은(ㄴ) 자처럼 바닥이 달린 조형물 여러 개를 출연자들이 이동시켜 쓰러뜨리거나 바로 세워 장면전환에 대처한다. 무대좌우에 등퇴장 로가 있고 상수 쪽 객석으로 오르는 통로도 등퇴장 로로 설정된다.
연극은 도입에 군무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공연 중간에 출연자들이 부르는 노래인 카펜터즈의 “Yesterday Once More”, 폴 사이먼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밥 딜런의 “Knockin' On Heaven's Door”와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비틀즈의 “Let It Be” 등의 노래가 작품내용에 어우러져 마치 음악극을 감상하는 느낌이다.
연극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섞여 있는 어느 세계의 일부분이다.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으나 그 방법이나 꿈을 정확하게 정하지 못한 주인공 “성열”은 어머니가 정해준 직업 '변호사'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진행하는 청년 드림 센터의 쉐어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다. 교장은 인물이 출중하고 고품격의 중년남성이다. 절대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생도들은 그를 제왕처럼 떠받든다.
쉐어 하우스엔 모든 직업의 전문화 과정을 8단계로 나누어 센터의 플랜대로 일과를 계속하고, 이제 7단계로 전문화 과정의 막바지를 이수하고 작곡가를 목표로 하는 희열과 체육교사를 목표로 하는 6단계의 희열의 쌍둥이 여동생 희선 외 기훈, 준호가 교육을 받고 있다.
성열은 1단계를 이수 과정이라, 쉐어 하우스의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개집에서 생활을 하며 센터의 매뉴얼 화 되어있는 플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라진 희선과 그걸 방관 하고 매뉴얼 화 된 생활을 유지하는 희열, 센터를 보며 무시되는 인간성과 시스템화 된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희선의 실종은 '피터팬'이라는 인물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운, 준영, 성열은 희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쌍둥이인 희열은 오히려 냉담하고 자신의 전공에만 열을 기울인다. 성열은 교장에게 찾아가 희선이 행방불명되었음을 알린다. 그러나 교장 역시 그 일과 교육프로그램과는 별개의 문제이고 상관이 없는 일이니,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하라며 희열의 진정성을 교장은 당나귀 귀에 찬송가 부르는 격처럼 흘려버린다. 희열은 더욱 희선 찾기에 열중한다. 그러나 희열은 희선의 행방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후반에 소개가 되면서, 인간성을 상실하거나 도외시해 가면서 출세 지향적 전공에만 몰두하는데 대한 분노와 회의를 품고 성열은 셰어하우스와 작별을 고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전승우, 이진, 정주호, 소장호, 남태관, 오선영, 손진영, 손지원, 김대종, 홍준기, 조희성, 김민정, 우선화 등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열연 그리고 열창과 율동은 관객을 도입부터 극에 몰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우레와 같은 갈채를 이끌어 낸다.
조연출 안연제, 기획 이정한, 예술감독 김대종, 무대미술 신명선, 조명감독 김영준, 편집디자인 조은주, 안무가 박인해 등 스텝 모두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극단 전원의 임주현 작, 조희성 가객, 김상윤 연출의 를 작가의 창의력과 연출가의 기량이 감지되는 한편의 음악극으로 탄생시켰다./박정기 공연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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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뮤지컬 영웅으로 DIMF 올해의 스타상
[오윤정 기자]배우 정재은이 뮤지컬계에 입지를 굳혔다.
정재은은 지난 1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DIMF) 어워즈에서 안재욱과 나란히 뮤지컬 영웅으로 남녀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정재은은 뮤지컬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이자 여성 독립운동가인 설희 역을 맡아 뛰어난 몰입도와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집중력,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 올슉업, 더 언더독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뮤지컬계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한 후 영웅을 통해 뮤지컬 여주인공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재은은 현재 뮤지컬 찌질의 역사에서도 여주인공 설하 역을 맡아 1인 3역을 연기하고 있다.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찌질의 역사는 서툰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코믹하게 그린 청춘 뮤지컬로 오는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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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예술놀이터’ 참가자 모집
[오윤정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와 예술, 놀이를 결합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는 매년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서커스 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은 ‘서커스 별 모험’을 부제로, 참가자들이 네 개의 서커스 별로 모험을 떠나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즐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서커스 예술교육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시민 대상의 교육.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서 그 효과를 인정받아왔다. 이에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한국인 예술 강사를 선발.지원해 유럽 서커스 예술교육 기관 연합체인 ‘카라반 네트워크(CARAVAN Network)’의 ‘2016-2017 사회적 서커스 트레이너를 위한 워크숍’에서 유럽 유수의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을 연구했다.
이번 은 ‘생활 속의 서커스’를 실현하고 서커스 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키 위해, 보다 흥미롭고 전문화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아크로바틱’을 배우는 ▲ ‘바디드럼’을 배우는 ▲ ‘타이트와이어’를 배우는 ▲‘저글링’을 배우는 등 네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은 다양한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서커스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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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단 독립극장, 구태환 연출 ‘달의 목소리’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극단 독립극장의 최치림 예술감독, 김수미 작, 구태환 연출의 를 관극했다.
최치림(1944~)은 양정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New York University 공연예술대학원 출신으로 중앙대 대학원장 겸 연출가 그리고 극단 자유의 대표다. 씨어터 올림픽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상임대표 (前)월간 한국연극 편집위원장, (前)한국 공연예술센터 이사장, (前)국립극장 예술감독, (前)한국연극학회 회장, (前)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연출작으로는 그 외의 다수 작품을 연출했다.
김수미는 서울예대 극작과 출신으로 1997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1999년 제1회 옥랑 희곡상 수상, 2000년 제19회 한국 희곡 신인 문학상, 2002년에는 한국연극협회선정 우수공연 ‘BEST 7’ 수상, 2004년 경기도 연극제 동상 수상, 2005년 대산창작기금 수혜자 선정, 2005년 日本劇作家大會 심사위원상 수상, 2005년 제8회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 2005년 마포구 (양화진 성지화 사업) 희곡공모 당선, 2006년 거창국제연극제 희곡공모 우수상 수상, 2008년 제1회 동랑 희곡상 수상, 2010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작가창작활동지원 선정, 2010년 제1회 명동예술극장 창작희곡 공모 당선, 2011년에는 제5회 차범석 희곡상, 2014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희곡상, 2015 서울연극제 그룹 動 시대의 그녀들의 집으로 자유참가작 대상을 수상한 미녀작가다.
구태환은 극단 수의 대표이자 연출가다. 오클라호마대학교 대학원 석사출신이고, 현재 국립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다. 그 외의 다수 작품을 연출했다.
2005 서울연극제 인기상 수상, 2006 거창연극제 대상작, 희곡상, 여자연기상 수상, 2007 한국 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07 BEST3,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등을 수상한 앞날이 발전적으로 예측되는 미남 연출가다.
는 여자독립군 정정화 선생의 전기 을 1인극으로 구성한 연극이다.
정정화 선생은 한성부에서 태어나 1910년 어린 나이에 김의한과 결혼했다. 남편은 구한말 고위 관료인 김가진의 아들이었다. 시아버지 김가진은 1919년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전격 망명했고, 정정화 선생은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1920년 역시 상하이로 망명했다. '연로하신 시아버지를 모셔야한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그녀는 감시가 덜한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역할을 맡아서 중국과 국내를 오가면서 10여 년간 자금 모금 책, 연락책으로 활동했다. 또한 중국 망명 27년 동안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이동녕, 백범 김구 등 임정요인 및 그 가족들을 돌보며 임시정부의 안 살림꾼으로서 임정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였다.
1940년 한국혁명여성동맹(韓國革命女性同盟)을 조직하여 간부를 맡았고 충칭의 3·1 유치원 교사로도 근무했다. 1943년 대한애국부인회 훈련부장이 되는 등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광복 후 인생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미군정의 홀대 속에 1946년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고, 오랫동안 임시정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구 선생은 암살되었다. 6 25사변 중 김의한은 안재홍, 조소앙 등과 함께 납북되었으며, 남한에 남은 정정화 선생은 부역 죄로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는 등 고초를 치렀다.
정정화 선생은 1991년에 서거하고, 198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저서로는 회고록 , 를 남겼다. 이 회고록을 토대로 연극 와 , 등 여자독립군 정정화 선생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연극을 극단 독립극장에서 공연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라는 제목으로 극단 독립극장 원영애 대표의 1인극으로 공연하고, 2017년 작품을 수정 보강해 재공연 을 하게 되었다.
무대는 대학의 강의실처럼 만들었다. 책상과 의자가 줄줄이 가로 놓여 정돈되어 있고, 책상마다 갓을 씌운 전구가 달려 빛을 발하고 있다. 무대 좌우로 등퇴장 로가 있고, 배경에 영상으로 기관차의 달리는 모습과 한반도와 만주지역 그리고 중국지도에 정정화 선생의 이동경로가 화살표로 소개가 되고, 상해 불란서 조계 안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위치, 정정화 선생의 사진, 남편과 시아버지의 사진, 그리고 김구 선생을 비롯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원과 이봉창, 윤봉길, 안중근, 김상옥 의사 같은 독립투사의 사진영상이 투사되고, 2차 대전, 일본 원폭투하, 6 25사변, 넘실거리는 바다물결 그리고 하늘에서 눈꽃송이가 날리는 영상이 투사되어 독립운동사 강의실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무대 상수 쪽에는 건반악기와 현악기 연주석이 있어 연주자들이 극의 도입부터 대단원까지 연주를 하고, 정정화 선생 역을 하는 아름다움의 화신인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의 혼신을 다한 열연과 열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정화 여사는 독립군 제3지대 소속이었다. 광복군은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김학규 장군이 이끌었다. 김학규 장군은 서로군정서 간부와 조선혁명군 참모장으로 있으면서 혁명 동지들의 자녀 교육에도 힘썼던 분이다. 그는 광복군 제3지대를 창설하고, 함께 출발한 대원들은 모두 제3지대의 간부직을 맡게 됐다.
제3지대에는 광복군의 활동이 개시되기 전에 중국 중앙군 혹은 제8로군 쪽으로 탈주한 사람들도 있었다. 44년 여름부터 쉬저우 근처에서 일본군을 탈영한 학도병은 100여명에 이르렀다. 이 중에는 후일 고려대 총장을 지낸 김준엽, 광복회장을 지낸 윤경빈, 이승만 시대 를 창간해 계몽활동을 했으며 이후 유신정권에 적극 저항하다가 75년 8월 경기도 포천군 약사봉에서 의문의 추락으로 별세한 장준하, 그리고 정정화 선생 등이 있다.
필자는 1970년대 중반에 광복군 3지대 소속이었던 김문택, 지인중 선생의 소개로 광복군동지회 모임에서 정정화 선생께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그때 광복군 동지회분들이 정정화 선생을 “상해 임정에서 밥 짓던 아줌마야.” 라고 소개를 하고, 또 의정부 입구에 위치한 김 구 선생의 휘호가 있는 백범사(白凡寺)라는 비구승 사찰에 갈 때도 동행을 했는데, 함께 자리한 임정재정위원이던 조경한 선생께서도 “상해 임정에서 밥 짓던 정정화 아줌마야”라고 소개를 해, 상해임정의 가정부노릇을 하던 인물인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모노드라마 를 관람하고 나서야 정정화 선생의 면모를 제대로 알게 되었으니,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2016년에 작고한 김의경 선생께서 대표를 맡으셨던 올바른 역사극을 공연하는 단체인 “백민역사극회”에서 창단공연작인 이윤택의 다음 작품으로 김수미 작 를 공연하라고 권하고 싶다. 덧붙여 애국이 아닌 정권장악에만 골몰하는 정치가에게,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만드는 연극 의 관극을 권한다.
예술감독 최치림, 사진 그래픽 김솔, 제작PD 이혜은, 홍보마케팅 이상영 이승열, 공연진행 이용규 차지수, 라이브 연주 피아노 김유미 장유진, 첼로 정유진, 무대미술 임일진, 음악 김태근, 분장 김선희, 영상디지인 손희영(청강산업문화대학교) 조명디자인 영상제작 한원균(프로젝트 2 H), 조명팀장 도상민, 조명팀 권순환 윤석도 이범석 오택조 이응수, 무대보조 오미연, 조명오퍼 조영은, 편곡 김예나, 조연출 손정윤, 등 스텝 진 모두의 애국심이 제대로 발휘되어, 극단 독립극장의 최치림 예술감독, 김수미 작, 구태환 연출의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의 모노드라마 를,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해도 좋을 1인 서사극으로 창출시켰다./박정기 공연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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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소년연극축제, 15∼29일 개최
[오윤정 기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와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제8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서 운영된다. 고등부 단체부문에서는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티켓을 놓고 서울지역 고교 연극동아리가 벌이는 예선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19개 학교가 참여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2개 학교는 이달 31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다. 고등부 개인부문은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 123명의 독백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중등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연극활동의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연극활동에 관심 있는 서울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극놀이를 통해 협력과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에 대해 이해하고 발표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고등부 단체부문인 서울지역 예선대회는 17∼23일 후암스테이지 2관에서, 독백경연대회는 19∼20일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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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립극단 한민족 디아스포라 전, 오세혁 연출 ‘김 씨네 편의점’
사진제공/국립극단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국립극단 한민족 디아스포라 전 김윤철 예술감독, 인스 최 작, 이오진 번역, 오세혁 연출의 을 관람했다.
인스 최(최인섭, 43세)는 캐나다 요크 대학교에서 연기전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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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나,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조세핀으로 새로운 도전
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오윤정 기자]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나폴레옹 조세핀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혜나가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매 작품 화제를 모았던 박혜나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혜나는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에서 정의로운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면서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데 이어 데스노트의 초연과 재연 모두 원작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 시키고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몰입도 높은 무대로 또 한번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한 박혜나는 이번 나폴레옹 의 조세핀을 통해 실존 인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과 무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박혜나는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 조세핀역을 맡아 나폴레옹과의 인생을 그려낸다.
박혜나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나폴레옹은 영웅 나폴레옹보다 인간적인 나폴레옹의 모습을 많이 다루는 것 같다. 조세핀의 남자를 사로잡는 팜므파탈 매력보다 나폴레옹의 친구이자, 연인이자 조력자로서 같이 가는 동반자 조세핀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간적인 조세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지난 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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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밀당,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사진제공/스타더스트
[오윤정 기자]지난 달 개막한 연극 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연극 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정민’과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작품은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진다.
극 중 ‘연옥’과 ‘정민’은 50대 남녀로 등장하지만, 이들이 수십년 동안 함께하면서 때론 친구이자 형제, 때론 연인이자 천적까지 하나의 관계로 정의되지 않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각각 번갈아 가며 제시하는 토론의 주제는 특별하지 않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지난 시간들과 복잡한 관계가 겹치면서 점점 특별한 이야기로 발전해 나간다.
살면서 누구나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어른이 되면서 그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계속해서 외면하는 사람도 있다.
연극 은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그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솔직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윤유선-진경-성기윤-조한철 등 막강 캐스팅 군단이 함께한다.
연극 의 황재헌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국 남자와 여자의 본질에 관한 것이었다. 여느 연극 작품보다 대사량도 많고 속도감도 있는 편이지만,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배역 자체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대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연장을 찾아오는 관객들 또한 작품을 관람하는 동안 ‘연옥’과 ‘정민’이 되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은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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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참가팀 모집 마감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16 개막식’/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오윤정 기자]원주시와 제36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지상 최대·최장의 거리 퍼레이드 축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5일 동안 원주시 따뚜공연장과 원주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참가팀 모집을 마감했다.
올해 축제에는 총 152개팀(2016년 144개팀), 1만2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 중 해외팀은 13개국 42개팀(2016년 32개팀), 1천6백 여 명으로, 더 다양하고 화려한 각 나라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영예의 대상 팀의 참가로 더욱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군부대 팀의 퍼포먼스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16 개막식’/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길·사람·소통’을 주제로 1만 2천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원도심 원일로 구간과 특설무대 등에서 1억8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주 무대인 따뚜공연장에는 길이 120m, 폭 15m의 무대가 특설돼 경연과 관람의 집중도를 높이고, 인근 잔디구장과 주차장에는 각종 체험존, 프리마켓, 먹거리 마당 등이 마련된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함께 열리는 ‘다이내믹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인디밴드, 국악, 스트릿 댄스, 마임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만날 수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린지 팀들과 전국 우수 예술단체팀 초청 등 130여 개의 공연단체가 우산, 태장, 문막, 혁신도시 등 원주 시내 곳곳에서 공연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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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신영숙, 제11회 딤프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영예
사진제공/DIMF
[오윤정 기자]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올해의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숙이 지난 1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딤프(DIMF) 어워즈’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2013년과 2015,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준 빈의 귀족이자 후원자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을 연기했다.
2010 ‘모차르트!’ 초연부터 함께한 ‘발트슈테텐 남자부인’의 대표곡 ‘황금별’은 신영숙 특유의 고음과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배우 신영숙’을 각인시킨 주요한 넘버가 됐다.
이 곡은 주인공 모차르트에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와 멜로디로 뮤지컬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대중의 공감과 사랑을 받으면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넘버로 거듭났다.
지난 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제11회 DIMF 초청작 뮤지컬 ‘투란도트’에 주인공으로 7년만에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행렬을 이루면서 대구 팬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감케 했다.
신영숙은 “딤프 대표 뮤지컬로 7년간 사랑 받은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대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 받았다”면서, “특히 2010년 초연부터 쭉 함께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으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신영숙은 ‘갓영숙’, ‘황금별 여사’, ‘마마님’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면서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폭발적인 성량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춘 실력파 베테랑 배우이다.
한편 성공적인 축제로 폐막하는 DIMF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 대표 문화컨테츠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한 신영숙과 정동하가 듀엣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고, 제11회 딤프 어워즈는 KBS를 통해 전국 각지로 방송, KBS 월드채널을 통해서는 전세계 102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신영숙은 다음 달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옥주현, 김선영과 함께 ‘댄버스 부인’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