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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2018 가정의 달 이벤트 ‘오월의 산책’ 개최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가정의 달 이벤트 ‘오월의 산책(Museum stroll in May)’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과천관, 서울관에서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8 캠페인 ‘우리 함께해요(Play with Us)’를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재미, 체험, 나눔’을 주제로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서 스포츠, 춤, 공연, 사회공헌 그리고 전시 관람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에 진행되는 ‘오월의 산책’은 ‘우리 함께 해요(Play with Us)’ 캠페인의 가정의 달 이벤트로 ‘미술관 산책 x SNS 인증’ ‘MMCA 스테이지 with 리처드 용재 오닐’이 펼쳐진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관 산책 x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5월 중 미술관을 방문하고 본인 SNS에 관람권과 관람 인증샷을 해시태그 ‘MMCA오월’과 ‘MMCA산책’(2개 필수)을 달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달 동안 30명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제휴사인 SPC 그룹의 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해피콘’(3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이 해피콘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빚은, 쉐이크쉑, 잠바주스 등 SPC 그룹 가맹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25일 서울관 서울박스에서는 ‘MMCA 스테이지 with 리처드 용재 오닐’이 개최된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이 비올라 연주와 함께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페셜 MC로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톱 모델 ‘이현이’가 함께한다. 공연 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서울박스 무대 근처에서 스탠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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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지 못했던 달의 반대편, 그 이면에 대한 이야기”
[강병준 기자]캐나다의 천재 연출가 로베르 르빠주(Robert Lepage)의 대표작 ‘달의 저편(The Far Side of the Moon)’이 15년만에 한국관객을 다시 찾아온다. ‘달의 저편’은 지난 2000년 퀘벡에서 초연된 이래 지난 19년간 50여개 도시에서 공연하면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 준 르빠주의 대표작이다. 로베르 르빠주는 창의적인 스토리 텔링과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연극계의 혁신을 일으킨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가로, 이미지와 영상, 첨단 무대 장치를 적극 활용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 연극의 경계를 확장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르빠주는 2002년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Légion d’honneur)을 수훈하고, 2007년공연예술계최대영예인‘유럽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베르 르빠주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 차례 국내에서 공연됐다. 2003년 ‘달의 저편’을 시작으로, 2007년 ‘안데르센 프로젝트(The Andersen Project)’, 2015년 ‘바늘과 아편(Needles and Opium)’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바 있다.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마법 같은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 이 작품의 줄거리는 이렇다. 필립은 우주개발의 문화적 의미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내성적인 연구생으로, 그의 동생 앙드레는 잘 나가는 TV 기상 캐스터다. 필립은 동생을 세속적이라고 생각하고, 앙드레는 형이 자존심만 강하다고 생각하는 두 형제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만나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 때문에 언쟁을 벌인다. 필립은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알레세이 레오노프를 동경하면서, 그를 만나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SETI에서 외계로 보낼 홈 비디오를 공모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외계인에게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삶을 반추한다. 앙드레는 어머니의 집에서 책장을 옮기다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서 방송국에 가지 못한다. 얼마 후, 필립은 국제회의의 강연자로 초청 받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향한다. 앙드레는 우편물을 정리하기 위해 형의 아파트를 찾았다가 어머니가 남긴 금붕어가 죽어 있는 걸 발견한다. ‘달의 저편’은 우주개발 경쟁 시기에 유년기를 보냈던 로베르 르빠주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만난 ‘필립’과 ‘앙드레’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고 있다. 르빠주는 성격과 가치관이 서로 다른 두형제의 대립을 ‘달 탐사’를 둘러싸고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치열한 우주개발 경쟁의 역사와 중첩시키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135분에 이르는 러닝타임 동안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는 이브 자끄(Yves Jaches), 단 한 명뿐이다. 캐나다의 명배우 이브 자끄는 주인공 필립과 앙드레를 비롯해 엄마와 의사 등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면서 극을 이끌어나간다. # 우리가 보지 못했던 달의 반대편, 그 이면에 대한 이야기 ‘달의 저편’은 다층적인 이야기를 하나의 깊이 있는 메시지로 승화시키는 르빠주의 뛰어난 스토리 텔링과 단순한 무대와 일상적인 소품들을 전혀 색다른 공간과 사물로 탈바꿈시키는 마법 같은 연출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빨래가 돌아가던 둥근 세탁기 창문은 어느 순간 ‘달’의 모습으로, 금붕어를 담은 어항으로, 우주선의 입구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평범한 다리미판은 자전거와 벤치 프레스로, 슬라이딩 패널은 강의실 칠판과 문, 엘리베이터로 활용된다. 360도 회전하는 무대 세트에는 거대한 거울이 부착돼 있다. 우주선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동시에 객석의 모습을 비추기도 한다. 에릭 르블랑(Éric Leblanc)이 조종하는 인형은 무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미국의 아방가르드 뮤지션 로리 앤더슨(Laurie Anderson)이 만든 음악은 작품에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지구 위에서 서로 갈등과 충돌을 거듭하면서도 우주 너머의 공간과 미지의 존재를 탐색하고자 하는 인간들. 우주개발이 인간의 호기심이 아니라 나르시시즘에서 시작됐다는 화두를 던지면서 시작하는 ‘달의 저편’은 마치 거울처럼 지구를 비춰주는 달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깨우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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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C-페스티벌 2018 하늘에 푸른 초대형 별이 떠오른다”
[강병준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사장 이동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8(C-Festival 2018, 씨페스티벌)’에 초대형 공중 아트 퍼포먼스 그룹 영국 드림엔진 에이리얼의 내한공연이 코엑스 하늘에 펼쳐진다. 초대형 공중 아트 퍼포먼스 행사로 코엑스 무역센터 하늘에 우주의 탄생과 우주와 나 사이를 오고 가는 거대하고 섬세한 서사적 푸른 초대형 별들의 공연이 오는 5월 4일과 5일 저녁 8시부터 펼쳐진다. C-페스티벌 2018의 초대형 공연의 별을 테마로 진행되는 영국 드림엔진 에이리얼 공중아트 퍼포먼스 팀 행사로 ‘페스티벌 X 드림 엔진(Festival x The Dream Engine )’ 콘셉트로 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헬리오스피어스(6.6m 지름의 헬륨 벌룬)가 공중에 뜬 후 배우가 매달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롤링스피어스(6.6m 지름의 벌룬)도 코엑스 광장 곳곳을 움직이면서 관객들과 교감한다. 투명스피어스(2m 지름의 투명 벌룬)에는 무용수가 들어가 퍼포먼스를 하면서 움직이고, LED스피어스(1m 지름의 헬륨 벌룬) 수십 개는 관객들의 머리 위로 파도처럼 펼쳐지며 진기한 장면을 연출한다.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 X 드림 엔진’의 공연은 코엑스의 넓은 공간을 환상적으로 활용해 아크로바틱 한 배우들의 비행 연기와 음악, 영상이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엔진은 독특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공중이벤트를 위해 만든 단체로 하늘 높은 곳에서 지상의 관객들과 교감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C-페스티벌 2018 관계자는 “눈 앞에서 마치 수많은 별무리와 은하계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우주의 작은 별 하나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환상적인 공연을 많은 분들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페스티벌 2018은 외교부(장관 강경화), 주한태국대사관(대사 씽텅 랍피쎗판), 강남구(부구청장 주윤중),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운영위원장 손태규)가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이동원)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민.관 협업 마이스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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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프랑수아 구노’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새최
[강병준 기자]한국공공외교협회는 프랑스 유명 작곡가인 ‘샤를 프랑수아 구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를 오는 6월 9일 오후 5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구노는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 주옥 같은 아리아들과 아베마리아의 작곡가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800년도 중반 한국을 찾아온 프랑스 신부들의 순교에 대한 의미와 조선의 궁상각치우 선율이 스며있는 구노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간의 오랜 역사를 통한 유대와 이해의 정신을 새겨보기 위해 마련했다. 최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성악가, 그리고 합창단이 전해줄 아름다운 감동으로 구노의 작품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회에는 주한외교사절, 한국과 프랑스관련 유수 기업인,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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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29일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개최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MMCA 현대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가로 선정된 최정화 작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를 오는 29일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모이자 모으자’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전에 선보일 신작을 제작키 위해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다. 최정화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생활용품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모이자 모으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면서 현대사회의 일면을 담아내려는 의미로 진행된다. 쓰임을 다한 식기를 모아 참가자의 이름을 식기에 새기고, 이 홀씨 같은 재료를 모아 행복과 감사를 전하면서 시민에게 휴식이 되는 높이 8.4미터에 이르는 신작 ‘민들레 민(民)들(土)레(來)’를 선보인다. 앞서, ‘모이자 모으자’ 행사는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4월 7일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달 29일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재질이나 크기에 제한 없이 식기(단, 도기, 유리 소재는 제외)를 기증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된 신작은 오는 9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릴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전에 공개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1인의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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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조수미-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 앤 디보 콘서트’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직무대행 서정협)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 프로그램인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디바 앤 디보 콘서트(Diva and Divo Concert)’를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이래 국내 공연문화예술계를 이끌면서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왔고 40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 세계 최고 성악가들의 무대를 소개한다. 독보적인 대한민국의 대표 디바(Diva)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그와 함께 무대에 설 디보(Divo)는 유럽에서 활약중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Roberto Alanya)이다. 대한민국 성악의 역사를 새롭게 쓴 소프라노 조수미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인 디바로, ‘신이 주신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유럽의 오페라 시장을 휩쓸었던 그녀는 화려한 음색과 초절정의 콜로라투어 기교를 발휘하면서 최고수준의 음악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러한 조수미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갈 테너는 쓰리 테너를 이으면서 세계 최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로베르토 알라냐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시칠리아에서 이민 온 이탈리아 출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와 이탈리아 레퍼토리에 두루 능통한 로베르토 알라냐는 다양한 오페라와 음악에서 자신의 재능과 특유의 정열을 마음껏 쏟아내면서 지금까지도 가장 인정받는 테너이기도 하다. 1988년 데뷔해 수많은 오페라 작품과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토스카 등과 같은 잘 알려진 작품들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을 탐구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는 연주자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2005년 7월에는 샹제리제의 대통령 트리뷴에서 프랑스 국가를 불러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2009년 미셀 플라송 Michel Plasson의 지휘아래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리사이틀을 공연하는 등 프랑스 공연역사의 중요한 무대에서 공연을 해왔다. 또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Benoît Jacquot (브느와 자코) 감독의 Tosca(토스카/ 2001), 2002년에는 바바라 윌리스 스윗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오스트라의 국정가수(Kammersänger)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인연은 영국 코벤트가든 무대를, 같은해인 1992년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되기도 한 이들은 지난 1998년에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로 무대에 함께 하기도 하면서, 음반도 발매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Bel canto 대표 작곡가인 Gioacchno Rossini의 서거 15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윌리엄 텔 중 Sombre forêt를, 로베르토 알라냐는 Danza를 선보인다. 로베르토 알라냐와 듀엣곡으로는 L. Bernstein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West Side Story(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Tonight(투나잇)’을 부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정상의 두 성악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있는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조수미의 오랜 연주 파트너인 Jeff Cohen (제프 코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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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 밑, 저 깊은 곳에 감춰둔 흑백 기억의 상처들’
[강병준 기자]‘불화했던 시간, 불화했던 시대에게 건네는 화해와 애도의 흰 국화꽃’ 사람들은 늘 과거에 빚을 지고 살아간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시간들’은 우리보다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맺어준 열매이다. 연극 ‘툇마루가 있는 집’은 남자가 오래 전 세상을 떠난 형의 기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자신이 어릴 적부터 청년기까지 살았던 옛 집을 찾아오면서 극은 시작된다. 남자는 이곳에서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군사독재시절, 그 거친 역사의 격랑에 자신의 몸도 축축하게 젖어든 것도 모른 채 숨죽여 살아온 할머니. 허상만 좇으면서 평생 무능하고 무책임했고 그래서 두려운 존재였던 술주정뱅이 아버지. 일찍 세상을 떠난 장남을 가슴에 품은 채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내야 했던 어머니. 저항의 시절을 살다 먼저 떠난 형. 그리고 비상식과 차별과 폭력이 지배하던 시절, 이 사회의 음지에서 오로지 살아내느라 세상이 떠안기는 온갖 상처와 수모를 온몸으로 감당해내야 했던 정양과 찬숙, 현숙 그리고 문간댁이 등장한다. 이 공연은 이들에 대한 감사함과 우리들 각자가 앞장서서 거름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부채감이 이 작품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극중 주인공 남자와 같이 1970~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이 시대의 중장년들이 각자의 트라우마가 돼버렸을 한국 현대사의 상흔과 화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있다. 지나간 시간인 1983년과 1979년, 그리고 현재의 시간이 교차되고 중첩되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남자는 과거의 인물들과 같은 공간에 공존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엿보기도 하고, 망자가 되어서 집을 찾아온 자신의 형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이 작품은 충격적인 사건이나 심각한 갈등을 좇는 구조가 아니라, 주인공 남자가 조우하는 과거 인물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대 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 묘사와 디테일한 비즈니스를 찾아내 주인공 남자가 그들을 엿보면서 느끼게 될 정서적 변화를 관객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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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용득, 오지문명 체험 ‘대지의 아침을 달린다‘ 사진展
[강병준 기자]대자연의 오지문명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는 박용득 사진작가는 ‘대지의 아침을 달린다’ 타이틀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초원을 동경했다. 녹색의 대지에는 알 수 없는 평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의 품처럼 그곳은 작가의 지친 마음에 여유를 불러다 놓았다. 몽골초원에서 계절마다 만난 천혜의 자연은 이방인의 오감을 자극했다. 자작나무 숲에서 들리는 낙엽 소리와 유난히 붉은 저녁노을 그리고 대지에 내려앉은 은백색 추위, 게르에서 맛보는 시큼한 마유주의 맛, 난로 속 장작 타는 냄새 등이 초원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몽골의 패상으로 출사지를 잡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이 몽골말의 고향이기 때문으로, 울란부퉁을 찾을 때마다 몽골 말의 움직임에 감탄 했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의 몽골말은 달리기를 위해 태어난 듯 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달리는 그들은 한 때 세계를 휩쓸던 주인공들이다. 그 초원에서 나의 뇌리에 각인됐던 것이 몽골 말의 강인함이다. 서양의 말들에 비하면 체구도 작고 보잘 것이 없지만, 몽골 말은 혹독한 기후와 가친 환경을 견디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거친 풀을 먹으면서도 하루에 수 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몽골군에 기동성을 부여했다. 몽골말들의 주축이 되는 몽골 기병은 초원을 평정하고 호라즘 제국 무너뜨리면서 유럽으로 나아갔다.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몽골 군대의 원동력이 바로 이 말들의 강인함에 있었다. 작가는 중국 내몽골 울란부퉁을 6년 동안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진작업을 진행 했다. 오염되지 않은 울란부퉁 초원의 단풍은 아름다웠고, 말무리의 달리는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 했다. 성공을 위해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자 했던 일상이 힘차게 달리는 말들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고 애잔함도 느껴졌다. 초원 위의 말들을 보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인생을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도 됐다. 박용득 사진작가는 “개인적으로 첫 전시를 준비 중으로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 남이 보지 못하는 세상의 미세한 부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열정 하나로 중국 내몽골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자연을 이미지화 시켜 관람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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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ice: 울림과 어울림' 공연
[강병준 기자]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소리꾼 장사익이 다음 달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아티스트 장사익과 러시아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가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예카테리나 모로조바(Soprano Ekaterina Morozova), 바리톤 안드레이 그리고리예프(Baritone Andrei Grigiriev)가 함께하면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페라 ‘예브게닌 오네긴(Eugene Onegin)’의 서곡으로 무대의 포문을 여는 이들은 러시아 낭만음악의 진수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 , 등 주옥같은 작품들로 1부 무대를 꾸며나갈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장사익의 애절하고도 감동을 주는 소리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최 측인 차이코프스키 씨앤씨는 “한국과 러시아의 각 거장들이 만들어낼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해 달라”면서, “클래식 관객층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층까지 흡수시킬 수 있는 파급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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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모든 가능성 열어둔 두 남녀의 관계”
[강병준 기자]기발한 2인극 ‘하이젠버그’(연출 김민정)가 24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개막했다. 2015년 6월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흥행 보증 연극 단체인 ‘맨해튼 시어터 클럽’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 최고의 연극’이라는 평을 받았고,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연극 ‘하이젠버그’는 세계적인 히트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의 극작가 사이먼 스티븐스의 최신작으로, 독일의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K. Heisenberg)’의 불확정성 원리의 개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용, 존재와 변덕 등 예측할 수 없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극은 절대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런던의 붐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충돌한 후,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들어 위로가 되어 주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남자 주인공 ‘알렉스’는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 해보고, 런던을 벗어나 본 적이 없고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70대 황혼기 남성으로 정동환이 맡았다. 그는 알렉스의 정적인 모습에서부터 극의 진행에 따라 변화되어가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여자 주인공인 40대 미혼모 ‘죠지’는 알렉스와 반대로 충동적이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을 보인다. 죠지 역을 맡은 방진의는 관객들을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안내하면서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었다. 관객으로부터는 두 배우의 열연과 정제돼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하이젠버그’는 오는 5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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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마술 콘서트[프레임:상상]’
[성기순 기자]부산박물관은 25일 오후 5시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술팀 프레스티지쇼’를 초청해 마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초대된 마술팀 프레스티지쇼(임태홍 마술사 등 소속)는 ‘신기함’을 소재로 활용해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을 통해 색다른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보이는 마술팀이다. 2015년 설립 이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 BEXCO, 리컨벤션, 한화생명, 메트 라이프, 롯데 백화점 등 다양한 기업과 장소에서 공연해왔다. 특히, 숨 쉬는 매직콘서트[프레임:상상]를 시작으로 대극장 일루젼 쇼 [도슨트 프레스티지], 창작극[돈의 맛] 등 문화예술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창작공연 제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프레임:상상]의 축소버전으로 2017년 국내우수공연프로그램, 2016년 한문연 지역순회공연에 선정된 바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이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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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앞 광장, 문화예술 만나는 힐링공간으로”
[강병준 기자]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1회씩 총 7회,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정부 칸타빌레’를 개최한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으로 매달 토요일(월1회),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평화의 광장)을 ‘공연’, ‘체험’, ‘놀이’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디자인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명소로서 의정부시청 앞 광장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추진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야심찬 ‘2018년 문화공간 지원사업’이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의정부시청 앞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문화예술을 만나는 힐링공간으로 디자인하는 사업으로, 매달 테마콘서트와 플리마켓, 익사이팅 놀이터 등 공연과 체험이 공존하는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의정부시청 앞은 본래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통일예술제, 회룡문화제 등 지역의 축제들이 벌어지던 곳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말에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했었던 공간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의정부경전철 시공이 시작되고 2009년 말경 의정부 중앙로를 차없는 거리 ‘행복로’로 조성하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벌어지곤 했던 주요문화행사들이 점차 이동하게 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가 점차 약해졌다. 이달 21일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의정부시 대표축제들과 연계해 매월 특화된 축제의 색을 입힐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예총, 의정부문화원 등과의 협력 진행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들간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한데 모아 잊혀져있던 의정부시청 앞 광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기능을 되살리고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야외무료축제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4월 21일 ‘천상병예술제’, 5월 19일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함께하고, 6월 23일에는 의정부지역예술가 및 생활예술단체들이 공연하는 ‘위그라운드(We ground)’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2015년 이후로 중단됐던 ‘야외워터파크’를 4년여 만에 시청 앞 광장에 조성할 계획이고, 8월에는 미군부대, 힙합 뮤지션, 비보이 등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힙합페스티벌인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새롭게 런칭 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펼쳐진 ‘소소마당(가제)’이 예정돼 있고, 10월에는 ‘의정부 칸타빌레’와 동명의 ‘어쿠스틱 콘서트’를 통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의정부 칸타빌레를 통해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생활예술 발전에 일조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해 의정부시청 앞 광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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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문화 발전 및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 기여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은 다음 달 9일까지 ‘2018 미술은행 공모제’와 ‘2018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5~)과 정부미술은행(2012~)은 설립 이후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구입된 작품은 국민 문화향유권 신장과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재외공관, 민간기관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미술은행은 ‘2018 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중견작가와 유망작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동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미술은행은 작품 가격의 상한선이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인전 5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정부미술은행은 ‘2018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고 정부 및 공공기관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키 적합한 작품(작품 당 3천만 원 이내)을 구입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모제는 개인전 2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는 동시에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는 미술인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2018년도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 예산은 총 32억 5천만 원 (미술은행 19억 5천만 원, 정부미술은행 13억 원)으로, 이번 공모제 작품 구입에 약 11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고, 심사결과는 올 7월 중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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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고 사랑이 담긴 평화콘서트”
[강병준 기자]지휘자 권현수 &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 초청 “하나가 되고 사랑이 담긴 평화콘서트”가 다음 달 19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권현수는 3세 때 독일에서 피아노와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독일 쾰른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dt Musik Gymnasium)졸업하고 뒤셀도르프로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콘체르트 엑사멘을 취득했다. 헝가리 국립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독일 라이프치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러시아 필하모니 내한공연에서 협연했고 한국인 최초 카자흐스탄 국립교향악단에 초청돼 카자흐스탄 국립잠빌극장에서 협연했다. Bergische Symphoniker,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 등 유수의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지난해 11월 24일 터키 이즈미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다. 앞서, 올해에는 독일 Neuen Philharmonie Westfalen(2018년 1월 29일 Partika Saal), 독일 WDR Funkhaus Orchester(2018년 2월 2일) 그리고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2018년 2월 8일, Satu Mare 콘서트홀)를 지휘한 바 있다. 수렌 바그라투니는 7세 때 첼로를 시작해 10세 때 솔로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했고,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Master of Music과 음악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Artist Diploma를 취득했다. 14세 때부터 Moscow Philharmonic, Boston Pops Orchestra, Paris L'Orchestra Jeune Philharmonic 등 유명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했다. 극찬을 받은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Ongaku 음반), Marco Polo, Russian Disc, CHM와 Melodiya(Russia)등 다수의 음반사와 Recording 했다. 그의 연주는 일본 NHK TV, 케나다의 CBS RADIO, 뉴욕의 WNYU와 보스턴의 WGBH WBUR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그는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수와 일리노이 음대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미시간주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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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유로, 아름다운 이별, 너의 뒤에서, 그대네요...”
[강병준 기자]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은 다음 달 4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를 공연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브라보 마이 러브’는 김광석, 김건모, 박진영, 임창정, 성시경 등 스타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스테디셀러 작곡가 김형석의 주옥같은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따뜻하고 편안한 김형석의 곡과 함께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다. 극은 10세에 미국으로 입양 된 플루티스트 제니 브라운이 월드투어의 마지막이자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딸과 엄마와의 애틋한 재회를 담은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전주만 들어도 사랑과 이별의 감성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하는 힘을 가진 김형석의 곡과 함께 오는 5월 가장 따뜻하고 감동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곡가 김형석은 “오랜 시간 동안 창작해왔던 나의 곡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돼 무대에 오르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설레이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면서, “저의 곡을 선택해주신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께 감사드린다. 그만큼 좋은 작품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편곡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도단원이자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박지훈이 담당해 원곡에 드라마를 입힌 새로운 느낌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시켰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3개의 건반과 베이스, 드럼, 기타, 리드 편성의 7인조 라이브밴드로 진행된다. 리드 연주자는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을 담당하고, 베이스 연주자는 일렉베이스와 콘트라베이스를 함께 연주해 보다 다양한 악기의 편성으로 풍성한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박지훈 음악감독은 “주크박스 뮤지컬은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드라마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작품 속 인물들의 드라마가 음악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멀했다. 주인공 제니 브라운 역은 ‘유미’가 맡았고, 출판사 대표이자 제니의 엄마인 ‘조정희’ 역에는 국민엄마인 배우 ‘나문희’와 함께 ‘권명현’, 그리고 ‘이신미’가 더블캐스팅 됐다. 이 밖에도 정선영, 허도영, 신대성, 한일경, 김범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오는 5월 4일부터 27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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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평창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와 협연
[강병준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렀던 소프라노 황수미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한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 황수미는 오스트리아 출신 현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일곱 개의 초기 가곡’을 부를 예정이다. 베르크가 15세 무렵부터 10년 동안 작곡한 80여 개 가곡 중 7곡을 선별해 출판한 가곡집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향은 말러의 가장 대중적인 교향곡 5번과 슈레커 오페라 ‘낙인찍힌 자들’ 서곡도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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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컨설턴트’, “완벽한 죽음을 설계하라” 개막
[강병준 기자]세계문학상 대상수상작인 임성순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컨설턴트’가 20일 초연 개막했다. 연극 ‘컨설턴트’는 무명작가 ‘J’가 의뢰를 받고 쓴 한 편의 시나리오대로 누군가 실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자 ‘M’이 찾아와 ‘회사’라는 거대 조직의 합류를 권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는 인간의 존엄성보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자본주의의 병폐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 작품은, 완벽한 죽음을 설계하는 컨설턴트 ‘J’와 그런 그를 ‘회사’라는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관리하는 ‘M’의 관계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과 갈등을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정범철이 각본을 맡있고, 문삼화가 연출을 맡았다. 또 냉철하고 치밀한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J’ 역에는 주종혁, 주민진, 강승호가, 인간이 지닌 나약한 면모를 자신의 욕망으로 정당화시키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낸다. 회사의 실세이자 ‘J’를 조종하는 의문의 사나이 ‘M’ 역의 고영빈, 오민석, 양승리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팜므파탈 매력으로 ‘J’를 사로잡는 ‘매니저’ 역의 김나미와 전소연은 극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사건을 이끌어가는 중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연극 무대이기에 가능한 독창적 연출로 독보적인 스릴러를 선보일 연극 ‘컨설턴트’는 오는 7월 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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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소설, 뮤지컬 '웃는 남자' 스토리 영상 공개
[강병준 기자]기대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오는 24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웃는 남자’의 전체 캐스팅과 무대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토리 영상은 배가 폭풍우 속에서 난파당하는 ‘웃는 남자’의 프롤로그 장면부터 시작해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강현, 수호, 우르수스 역의 정성화, 양준모, 데아 역의 민경아, 이수빈이 소개되는 카니발 공연장으로 이어진다.이어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 정선아가 등장하는 가든 파티장, 강태을, 조휘,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등 귀족들이 있는 상원 회의장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웃는 남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여준다.특히 중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나이는 실제 무대 위에서 주인공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하는 바이올리니스트를 형상화 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지난 5년동안 준비해 온 175억원짜리 대작으로,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내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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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작가, 한국적 정서 가득한 ‘도자회화(陶瓷繪畵)의 매력’ 초대 개인전
[강병준 기자]흙과 불이 만들어 내는 도자회화의 새로운 장르를 체험할 수 있는 오만철 작가 초대 개인전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아트린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명 반추(反芻)는 우리다운 조선백자의 꽃인 달항아리를 백자도판에 저부조의 형식과 정제된 우리 고유의 색깔과 독창성으로 세계의 그 어떤 그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한국적인 미의 결정체를 흙과, 불과, 회화라는 고난도의 실험정신으로 재현했다. 달항아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된 예술품의 하나로 규모가 커서 한 번에 물레로 만들기 어려워서 위와 아래의 몸통을 따로 만들어 붙이기 때문에 일그러지지도 않고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 어리숙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이 있고, 눈처럼 흰 바탕색과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한 아름다움이 있기에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추운겨울에 세 벗이라는 세한삼우(歲寒三友) 및 자작나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도예가들이 풀어내지 못한 공예장르의 한계를 평면백자도판에 1330℃라는 고온의 불세례를 견뎌내고 우리 전통 수묵화와 도자기의 합작품인 도자회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오만철 작가의 달항아리와 도자회화작품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영국 런던의 공예주간(Crafts Week)과 이어 10월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에 영국 갤러리를 통해 소개하게 되고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런던 한컬렉션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오만절작가는 “도자회화를 하면서 점점 행복해지고 있다. 흙의 점도, 성질, 두께에 따라 파묵과 발묵, 선의 농담과 형태, 색감의 농도에 따라 가마 속 불의 화도나 요변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있기에 도자회화는 기대감과 행복감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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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유혹’ 뮤지컬 ‘시카고’ 연습실 공개
[강병준 기자]1920년대 미국, ‘범죄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한 뮤지컬 ‘시카고’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박칼린, 아이비, 김지우, 남경주, 안재욱, 김경선, 김영주가 나선다.지난 2일부터 주연배우들과 함께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앙상블들이 역대급 무대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이달 16일에는 해외협력연출 타냐 나디니, 안무 게리 크리스트, 음악슈퍼바이저 랍 보우맨 등 해외 주요 스태프가 합류하면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프로듀서 박명성은 “‘시카고’는 18년 동안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작품이지만 매 시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면서, “이번 시즌도 멋진 공연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5월 2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