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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 개최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이종덕)이 ‘문화예술(arts)을 통한 시민소통(citizen+talk)의 장’을 만들기위해 연간 상설로 운영하는 문화사업인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가 오는 19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이어 25일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중구지역 곳곳의 생활공간과 일터에서 공연과 강연을 통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는 올해 남대문경찰서와 대경중학교를 찾아 1,000여 명의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되는 19일 공연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미술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어, 일상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우l한 것.
이어 25일에는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이자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함께한다. 공연장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과 관객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콰르텟, 피아노 솔로, 바이올린, 색소폰, 클라리넷 협연을 통해 다양한 악기구성의 조화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23회 개최된 ‘사랑방 콘서트’를 한층 향상시킨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는 공연에 한정된 프로그램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강연으로 확대하고자 ACT(arts+citizen+talk)라는 사업명으로 올해부터 진행된다.
덕수, 대경중학교에 이어 이번 이화여자고등학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공연하고, 중구여성플라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영상, 영화 등 시각예술과 미술, 음악, 건축, 문학, 패션 등 문화예술분야의 멘토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 다각화로 지역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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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을 반딧불이’ 재공연
뮤지컬 배우 양소민의 6년만의 연극 복귀 작품으로 오는 19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이 오를 예정인 연극 가을 반딧불이(정의신 작, 김제훈 연출)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공연들 사이에서 소소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지난해 초연의 재일교포 3세 정의신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컴퍼니 김제훈 연출에게는 2013년 대한민국신인연출가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 번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초연 때부터 마니아 관객이 형성된 가을 반딧불이는 재 관람률이 높은 작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달 19일부터 공연 예정인 이 작품은 개막 전부터 재 관람 예매뿐만 아니라 ‘나홀로 관객’의 예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크고 화려한 작품으로 무장한 6월의 공연계에서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소소하고 담백한 정서를 담고 있어 편안하고 조용한 공연 관람을 원하는 관객에게 적격인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7월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되어질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양소민, 진선규를 비롯해 조연호, 김정호, 이도엽, 김한, 오의식, 김지용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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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피아노 독주회 개최
이지영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린다.
섬세한 타건과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이지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석사 재학 중 도미해 Eastman School of Music Master(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Graduate Scholarship, Robert P. Giddings Scholarship, Max Landow Scholarship을 수혜 받으면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CCM University Graduate Scholarship과 Musical Theater Vocal Coaching and Accompanying TA로서 Graduate Assistantship을 받으며 박사과정을 마쳤다.
일찍이 American Protégé Competition 1위, World Music Competition IBLA Grand Prize에서 Distinguished Pianist, CCM Piano Concerto Competition 우승, United States Open Music Competition의 Showcase Piano Solo-Advanced 부문에서 1위 및 United States Open Music Competition Piano Concerto 부문 입상, Los Angeles International Liszt Competition, Australian Concerto and Vocal Competition에서 2위를 입상하는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수상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거장 Lazar Berman, Ian Hopson, Jon Kimura Parker 등과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Italy Amalfi Coast Music & Arts Festival, Belgium Musica Aeterna ‘International Piano Week’, Aspen Music Festival에 참가 및 연주와 마스터클래스, Prague International Piano Festival에 참가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구적인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Oakland Inter-Stake Center Auditorium에서 1위 입상 연주를 비롯해 Carnegie Hall에서의 입상연주, Australian Concerto and Vocal Competition에서 초청받아 Gala Concert에 출연하고 그 외 호주의 Riverway Arts Centre, Townsvile, North Queensland에서 Rachmaninoff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 43 연주와 Watson Hall, Werner Hall, Mary Emery Hall, Kilbourn Hall(Eastman School of Music), Harris Concert Hall(Aspen Music Festival) 등 미국과 유럽 유수의 홀에서 개최된 수회의 솔로 및 앙상블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독주회 개최 및 스마트 클래식 시리즈 ‘All That Russia’ 연주, 2009 Lecture 연주(William Bolcom: Introduction to His piano Rag Style), 영화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과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 Piano Solo와 Chamber 연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폭넓은 연주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CCM Concert Orchestra(Conductor: Chen Lin)와 Corbett Auditorium에서 Chopin No. 2 협연, 피아노학회 주최 폴란드 크라코프 국립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및 일본에서의 협연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Starling Preparatory String Project의 전문 반주자 및 Eastman에서 Graduate Assistant 기악과 성악반주자를 역임하고 Musical Theater에서 Vocal Coaching and Accompanying TA, Starling Chamber Coaching Faculty를 통해 수많은 무대에서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오는 11월 14일 Tchaikovsky Symphony Orchestra(Moscow Radio Symphony Orchestra)의 내한공연에서 거장 Vladimir Fedoseyev의 지휘로 협연 예정이다.
국내에서 장혜원, 김동진, 박효순, 손희령, 유주연 교수를 국외에서는 Thomas Schumacher, Eugene Pridonoff, Elisabeth Pridonoff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이지영은 현재 리스트 피아노 학회 회원으로 전문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 협성대학교 출강 및 서울예술종합학교 피아노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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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문화원 작은 음악회(Petit Concert) 개최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워싱턴 대사관로(Embassy Row)에 위치한 해외 대사관 및 문화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한 캐주얼한 형태의 작은 음악회(Petit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작은 음악회(Petit Concert)는 주미한국대사관 직원들과 워싱턴 현지 해외 대사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30분가량의 클래식 공연과 간단한 한국 다과를 함께하면서 서로를 알아갈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문화원 인근에 위치한 여러 나라의 대사관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 대사관들의 다양한 문화공연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플루티스트 전승군과 피아니스트 한은애씨의 2중주가 J.S. Bach의 lute Sonata in E major : Adagio ma non tanto, Allegro, Francis Poulenc의 sonata for flute and piano : Allegretto Malincolico, Presto giocoso, Mozart의 concerto no.2 for flute and piano in D major : Allegro aperto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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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 문화원, 6월 K-Cinema ‘이웃사람’ 상영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K-Cinema’ 6월 작품으로 김휘 감독의 ‘이웃사람 (The Neighbors, 2012)’을 12일과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한다.‘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영화 ‘이웃사람’은 강산맨션에서 열흘 간격으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 범인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이웃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그러던 중 이웃사람들은 수십 만원대의 수도세, 사건발생일마다 배달시키는 피자, 사체가 담긴 가방과 똑같은 가방을 사 간 102호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마 또한 이웃사람들을 눈치채기 시작함으로써 다음 희생자를 막기 위해 일어나는 이야기이다.만화가 강풀의 웹툰 ‘이웃사람’이 원작으로서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담기가 힘든 점에도 강풀의 원작과 가장 충실한 각색과 캐릭터의 싱크로율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도 일품이다. 한편, 영화는 18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고, 관람을 원할 경우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이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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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Leeum,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이 완 작가 선정
삼성미술관 Leeum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의 유망한 젊은 작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신설한 ‘아트스펙트럼 작가상(ArtSpectrum Award)’의 제 1회 수상자로 이 완 작가를 선정했다.
이 완 작가(1979년생)는 2004년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아트스펙트럼2014’展에 선보인 ‘메이드 인’ 프로젝트(2013~)에서 작가는 대만과 태국, 미얀마 같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현지에서 설탕과 비단, 황금 등 특산물을 제작해 그 과정과 결과를 작품으로 전시했다.
원래 ‘한끼의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평범한 아침식사 마저도 전 지구적인 정치경제 상황으로 얽혀 있고, 특히 세계화 시대 아시아지역의 근대사와 산업화가 밀접하게 관련됐다는 구조주의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금까지 4개국을 거친 작가는 앞으로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거쳐 ‘메이드 인’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제 1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심사를 진행한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정도련(홍콩 M+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홍라영(삼성미술관 Leeum 총괄부관장)은 ‘아트스펙트럼2014’참여 작가 10인 중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작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메이드 인’프로젝트가 이 완 작가의 역량을 보여 주는 깊은 사유의 결과물이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면서, “잠재력을 가진 작가로, 아시아 근대화에 대한 사회의식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 완 작가는 “‘메이드 인’연작을 통해 아시아의 경제, 문화, 사회의 이면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아직 가야 할 8개국의 일정이 내년까지 잡혀 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작업을 잘 완성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면서, “어렵지 않았던 인류의 역사가 없었다. 세상의 균형을 위해 영감을 부여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미술관 Leeum 은 2001년부터 격년제로 ‘아트스펙트럼’展을 개최해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경쟁력 있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올해부터는 Leeum큐레이터와 외부평론가, 큐레이터가 추천한 10명의 작가 중 별도 심사를 통해 1명을 선정해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플라토 개인전 기회를 부여한다.
수상작가 기념전은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2016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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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가 10일 종로구 종로5가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2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에 이르기까지 매 공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오는 25일 국립극장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을 공개했다.
이 날 연습실 공개에서는 이번 시즌 새로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들을 중심으로 장면 시연이 진행됐다. 시드니 칼튼 역의 서범석, 이건명, 한지상과 찰스 다네이 역의 정동하, 박성환, 루시 마네뜨 역의 최현주, 김아선과 마담 드파르지 역의 이혜경과 소냐 등이 참여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대표곡인 ‘Reflection’, ‘I can't recall’ 등 주요 9개 장면을 공개했다.
완벽하게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과 더욱 탄탄해진 드라마로 본 공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연습실 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6월 25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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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 마이 달링’,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증기증 이벤트
사진제공/티타임프로덕션
오는 14일 제11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으로 연극 ‘오 마이 달링’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모든 회차를 5천원으로 파격 진행한다.
헌혈증을 가져올 경우 감사의 마음으로 연극 ‘오 마이 달링’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 3일간 진행 될 이번 할인행사에서 모인 헌혈증은 대한 적십자사에 기증 될 예정이다.
연극 ‘오 마이 달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 분들이 ‘세계 헌혈자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파격할인을 기획했다”면서, “기증하신 헌혈증이 수혈이 필요한 환우분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극 ‘오 마이 달링’은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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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죽음에 대한 사유를 몸으로 표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은 안은미컴퍼니(예술감독 안은미)를 초청,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공연 ‘초생경극 ' 쇼케이스를 올린다.
예술극장은 지난 4월부터 쇼케이스에 참여할 광주 시민을 모집키 위해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아 20여 명의 시민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현재 선발된 시민들과 함께 안은미 연출가의 7주간의 특별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안은미컴퍼니 단원들과 함께하는 무용 프로그램과 움직임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죽음을 주제로 한 인문학 세미나 등으로 구성, 시민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워크숍을 통해 변화해 온 시민 참가자들의 ‘몸’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쇼케이스에서 주목할 것은 참가자들의 변화한 ‘몸’뿐만이 아니라, 연출가는 참가자들의 변화한 ‘몸’은 광주 시민들의 죽음에 대한 목소리를 ‘립싱크’하는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 감독은 100여 명의 광주 시민들의 죽음에 대한 세 가지 질문(죽음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떻게 죽고 싶은가, 당신이 죽고 난 다음에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녹음했다. 그 대답은, ‘초생경극 ' 참가자들의 입을 빌려 무대 위에서 ‘재생’된다.
한편, ‘초생경극 '은 오는 27일 저녁 7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초생경극 ’은 201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예술극장의 개관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네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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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조조할인 실시
공연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 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라이어’의 조조할인행사를 오는 14일과 21일, 그리고 28일 매주 토요일 1만원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대학로에서 최초로 실시 된 ‘라이어’의 조조할인은 대학로 공연에 파란을 일으켰고 대학로 TOP 순위권 공연들은 연극 ‘라이어’의 조조할인을 따라 종전 오후 2~3시에 시작한 낮 공연보다 이른 시간대에 1회 공연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거짓말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 국민연극 ‘라이어’는 거짓말로 인한 해프닝을 담은 공연으로 관람 내내 어떻게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놀라게 된다. 또 그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서 눈덩이처럼 커져버린 거짓말들은 결국, 예상을 뒤엎는 결말을 만든다.
강서(영등포), 강남(코엑스), 강북(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국민연극 ‘라이어’, 장수연극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탄탄한 대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머, 재미, 웃음 때문이다. 점차 관객들 가까이 찾아가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집 근처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있다면 가족과 함께 주말 공연 한 편과 데이트를 즐겨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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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홀,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신만식
올림푸스한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열 번째 공연이 작곡가 신만식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 신만식은 ‘소통’을 주제로 정했다. 현대 사회의 큰 화두이자 현대 음악에서도 중요한 ‘소통’이 부재한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2013)’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Capriccio for Violin Solo, 2014)’, ‘피아노 모음곡(Piano Suit, 2013/2014)’는 이날 무대에서 세계 초연된다. 총 4곡의 연주를 위해 아야프 앙상블 멤버인 첼리스트 김시내, 피아니스트 김정은, 박종화, 최영미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신만식은 국내외를 오가면서 활발히 자신의 창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작곡가로 현재 아야프 앙상블의 리더를 맡고 있다.
또한 올림푸스홀 앞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펜(PEN)’에서는 이번 공연과 연장선상에서 사진작가 이승재의 사진전 ‘군망무상(群盲撫像)’이 이달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사물을 좁은 소견으로 잘못 판단함을 뜻하는 사자성어 ‘군맹무상’에서 착안한 것으로, 우리 주위의 흔한 일상을 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기 위한 것.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작곡가와 연주자, 사진작가가 함께 만드는 이번 공연과 전시를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아야프 앙상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해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해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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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을 만난 발레리나, 클래식에 춤추다
오는 13일 오후 4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여단 808대대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연주에 몸을 실은 발레리나들의‘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공연이 펼쳐진다.
‘2014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군 장병들을 찾아가는 SEO발레단의 ‘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은 지난해 전국 10군데의 군부대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는 경기도 가평을 시작으로 홍천, 임실, 포항, 부산 등 총 8군데의 군 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다.
SEO발레단(대표 서미숙)이 클래시칸(대표 이삭)과 협력해 무대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와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고전은 물론 탱고 등 대중적인 레파토리들을 젊은 감각으로 덧입혀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군장병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공연이다. 특히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해설,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연출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은 문화혜택을 받기 힘든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술감독 서미숙 씨는 “때로는 부대 식당이나 회의실 등 공연장과는 전혀 다른 공연 여건들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공연을 즐기는 장병들의 열정적인 호응이나 감동을 받았다는 인사들을 받을 때의 보람은 어떤 공연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안겨 줬어요”라면서, “올해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같은 익숙한 고전발레 갈라 공연은 물론 4명의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파 드 까뜨루, 클래시칸과의 협연으로 선 보일 오프닝과 클로징 공연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키 위해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또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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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1950-60: 빈티지 전
사진/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형록작가의 거리의 구두상(한국사진사연구소 소장), 한영수 작가의 명동거리, 홍순태 작가의 청계천 (n-12°), 홍순태 작가의 청계천 (n-29°)(나머지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한국사진사연구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진갤러리 1,2에서 ‘VIP 1950-60: 빈티지 사진’전을 개최한다.
‘VIP 1950-60: 빈티지 사진’전은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연구소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1950-60년대의 사진 10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현일영, 이해선, 이형록, 한영수, 홍순태, 주명덕 등 한국현대사진사의 주요작가 6명의 사진작품을 소개한다.
사진갤러리 1부에서는 한국사진사연구소 컬렉션(RIHP)이, 사진갤러리 2에선 서울시립미술관 컬랙션(SeMA)이 전시된다.
사진갤러리 1의 한국사진사연구소 컬렉션(RIHP)에서 소개되는 현일영, 이해선, 이형록의 빈티지 사진작품은 당시 사단의 리얼리티즘 혹은 회화주의의 획기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사진의 기록성 속에서 조형성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실험성을 보여준다.
현일영은 당대 사진계의 회화주의 혹은 리얼리즘의 획일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선택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고, 이해선은 기록매체로만 인식되던 당시의 사진에서 예술적 표현방식과 조형성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면서 순수예술사진을 추구했다.
이형록은 1950년대 리얼리즙 사진과 이후 사진의 조형성을 탐구하는 사진에 이르기까지 초기 한국 사단의 변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가로 1956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연구회인 ‘신선회’를 결성, 리얼리즘적 접근방식으로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진실성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당시 사진계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관련 월간지, 참여 작가의 리플릿 등을 함께 전시해 1950-60년대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그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사진갤러리 2에선 펼쳐지는 서울시립미술관 컬랙렉션(SeMA)에서는 1950-60년대의 한국 및 서울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한영수, 홍순태, 주명덕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영수는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격동기 이후의 모습을 기록하기위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한복판에서 서민층의 삶을 사실적으로 추적했고, 홍순태는 ‘청계천’ 시리즈를 통해 1950-60년대 개발 공사현장과 판자촌이 공존하는 청계천변 등 서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기록했다.
주명덕은 ‘서울 1963-1968’시리즈는 거리와 상점, 인물들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포착해 당대의 풍경과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 전시기간동안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여름방학교실이 7월에서 8월 사이에 진행되고, 이어 9월에는 사진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기획전 강좌 ‘전시와 만나다’ 등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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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변강쇠전, 진짜 주인공은 ‘옹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사진제공 국립극장
“변강쇠를 만들 때는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작품 자체가 센 작품이라 창극이나 마당놀이 등 여러 장르로 해봤지만 이번엔 젊은 연출가와 작가의 시각으로 보게 됐다”며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오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신작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연출 고선웅)는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저평가됐던 ‘변강쇠전’에서 출발한다. ‘변강쇠라는 색골의 이야기’라는 ‘변강쇠전’으로 이미지와 다분히 거리를 두고, ‘변강쇠’가 아닌 그의 여자로서 원작에 등장하는 ‘옹녀’에 시선을 맞췄다.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력남 변강쇠에만 맞춰져 있던 시선에 점을 찍고, 새로운 ’옹녀‘의 시대를 펼쳤다. 고선웅 작/연출은 “작품을 선정할 때 변강쇠 내용을 보면서 외설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느낌보다는 오히려 격조가 있어 보였다”면서, “오히려 옹녀가 생각보다 큰 비중을 가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후반부에 가서 힘이 떨어진 부분을 잘 보강하면 변강쇠와 옹녀의 캐릭터가 잘 확립돼 완성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고 연출은 주인공 변강쇠가 아닌 옹녀로 설정했고, 옹녀는 색녀가 아닌 상부살로 인해 갖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열녀로 탈바꿈시켰다. 결말은 원작과 달리 옹녀가 변강쇠의 사랑이 새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꾸며 원작이 지닌 해학성은 그대로 두면서, 캐릭터는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창조해 유실한 판소리 ‘변강쇠전’을 완성도 높은 창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노래의 비중이 높다. 이를 위해 국악그룹 ‘푸리’의 멤버이자 안숙선 명창의 애제자이기도 한 한승석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대본은 보고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리꾼인 나 자신도 ‘변강쇠전’에 대해 매우 협소한 생각들을 갖고 있었다”면서, “‘옹녀’라는 여자를 음녀로만 보지 않고, 외세 침탈로 점철된 우리나라 여인들의 신산스런 삶의 역사와 결부시켜 풀어낸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어 “게다가 변강쇠와 옹녀의 성적인 코드를 사랑이야기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생명으로 이어지는 여자의 생산성과 생명력으로 연상시켰기에 무릎을 탁쳤다”고 덧붙였다.
변강쇠와 옹녀라는 강한 캐릭터 외에도 이 작품에는 재미난 사물들이 등장한다. 각양각색의 장승들로 변강쇠와 옹녀의 첫 관계를 두 눈 뜨고 구경할 수 밖에 없는 청석골 남녀장승 커플, 호색할매와 순정할배 커플, 마을의 신녀(쎈 여자)들과 야간놈(약한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작품에서 음녀가 아닌 열녀로 새롭게 태어난 옹녀 역에는 김지숙과 이소연이 캐스팅됐다. 배우 김지숙 씨는 “배우는 매 작품마다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변신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로, 연습할 때도 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연출과 혼연일체가 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옹녀 김지숙/국립극장 제공
젊은 옹녀의 이소연 씨는 “‘변강쇠전’을 선정했다고 해서 색이 많은 창극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러나지 않는 격조있는 색을 잘 표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음탕하지 않고 내면에 있는 섹시미를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남자 변강쇠 역에는 김학용과 최호성이 함께한다. 배우 김학용은 조승우의 데뷔작이자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월매 역으로 출연했던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방자 역을 연기했던 김학용은 자타공인 해학 캐릭터 전문배우이다.
또 젊은 변강쇠 역의 최호성은 2013년 입단한 신예로, 28살의 나이답지 않은 굵고 시원한 소리를 자랑한다. 그는 “내 이름은 오동구에서 여자가 되고 싶은 트랜스젠더 역을 맡은 적이 있어 중요배역을 맡은 두 번째 작품으로, 특색있고 재미있는 인물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창극단의 선배들과 출연해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 듯이 무겁긴 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옹녀에게 더욱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창극단 작품치곤 이례적으로 19세 불가 이유’에 대해 김성녀 예술감독은 “이 작품에는 유랑민의 아픔이나 장승문화 등 우리전통에서 중요한 문화들을 접하는 부분이 상당하다. 묘사가 맛깔스러운데 그런 묘사가 외설적으로 들릴 수 있다”면서, “외설적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 고전에서 12마당에 들어가 있는 목록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맛있는 변강쇠전을 만들려고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김 예술감독은 이어 “워낙 작품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18세 미만으로 시작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연출자와 작창자의 말대로 명예회복을 하고나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그 다음에 해학이라는 것은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야한 이야기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8세 이상이 붙지만 온 가족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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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그녀 ‘지젤’
김주원(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은 클래식발레의 정련된 기량과 명품 군무가 돋보이는 최고의 낭만발레 ‘지젤’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발레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함께 탄탄한 관객들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국민 발레’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영원한 지젤 문훈숙’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호평 받고 있는 작품으로, 문 단장은 “‘지젤’은 출연하는 모든 무용수가 춤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품”이라면서, “이런 공연에 세 명의 지젤과 한 명의 알브레히트가 새로 탄생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한 작품으로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주인공인 ‘지젤’의 심리적 변화가 압권이다. 1막 전반부에서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 소녀, 1막 후반부에는 애인의 배신 앞에서 오열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여인으로,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되어 애인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가련한 윌리로 캐릭터의 3단 변화를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섯 커플이 주역을 맡아 ‘스타들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새로운 ‘지젤’로 강미선, 김채리, 이용정이 데뷔한다. 또한 마린스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고르 콜브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과, 전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상임 객원수석무용수 김주원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승현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스타 부부 무용수 황혜민과 엄재용이 2회 공연으로 관객을 맞고, 지난달 부부가 된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브셀로프가 ‘지젤’의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또 김나은과 이고르 콜브의 설레는 만남도 기대를 모으고, 부상에서 돌아와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김채리와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동탁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진 주역무용수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파워풀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이용정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움직임과 높은 점프가 일품인 이승현이 함께한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이번 ‘지젤’ 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첫 만남을 갖는다. 발레 팬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젤 라인’과 ‘최고의 상체 라인’을 가졌다는 평가가 말해주듯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지젤’은 단연 그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예 이정용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공연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그 바람이 이뤄졌다”면서 소감을 밝히고, “특히 ‘지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에 맞춰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영원한 지젤’로 평가받는 문훈숙 단장의 ‘지젤’ 공연 실황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지난 1996년 군마에서 공연한 실황으로 파트너는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현 이원국발레단) 단장이다.
또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의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공연영상사업’에 참여해 ‘발레 대중화’를 위한 공익화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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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남심, 달꼼한 여심 사냥!”
국내와 일본에서 극찬한 뮤지컬 ‘카페인’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27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연출과 배우들의 달콤한 연기 등으로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면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한 카페 공간에서 다른 시간 대에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만’이 칠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달콤한 내용으로,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의 전체 공연을 이끌어 나감에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라인과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하고 있는 ‘지만’ 역에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절대 미성의 감성보이스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 ‘요셉 어메이징’ 등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조성모, 꽃미남 배우 현우, 김형준(SS501)과 서하준, 김기범이 캐스팅됐다.
조성모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조금 닭살스럽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찾고 싶게 만든 작품이고 지금의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라,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 ‘파스타’등에서 상큼한 꽃미소와 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핫한 배우 현우는 “보통 뮤지컬이라고 하면 큰 무대와 수많은 소품 등이 떠오르지만, ‘카페인’은 단 두 명이 극을 이끌어가고 남자 주인공이 1인 2역을 화는 모습을 보면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이 작품에서 ‘지만’을 연기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고,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배우로 굳건한 입지를 다진 김형준(SS501)은 “극중 캐릭터와 제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본다면 더 좋은 작품이고, 같이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전에 김형준이 연기했던 강지만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뮤지컬 ‘풀하우스’에서 뮤지컬배우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면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서하준은 “뮤지컬 첫 도전이었던 ‘풀하우스’에서의 좋았던 추억과 그 힘으로 다시한번 ‘카페인’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됐다”면서,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이지만 세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민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관객 분들이 공연을 보는 동안 사랑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로 솔로곡을 내면서 홀로서기 중인 김기범은 “소믈리에 역할을 맡으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형(김형준)이 ‘카페인 공연을 할 때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형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매일 아침 카페에 출근해 사랑에 관한 정의를 칠판에 적으면서 항상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하는 바리스타 ‘세진’ 역에는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함께한다.
뮤지컬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2012년 ‘카페인’에 이어 다시 한 번 ‘세진’으로 돌아오는 배우 김지현은 “남녀 주인공의 찰떡호흡을 통해 즐겁고 사랑스러운 공연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처음 하는 ‘카페인’에서는 긴장도 많이 됐고, 작품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즐겁고 조화롭게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우금지는 “아무래도 두 번째 하는 작품이다 보니, 차별성을 두려고 하고 파트너가 많아서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와인과 커피 등 소재 자체가 아기자기한 작품이라 공연을 보는 내내 무대 곳곳에 깨알 같은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의정은 “3년 전에 공연했을 때보다 더 여성관객들이 보기에 정말 자신이라고 느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그 때보다 성숙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소소한 이야기를 얼마나 예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카페인’은 뮤지컬 ‘풀하우스’ ‘스트릿 라이프’ ‘뮤직박스’ 등을 통해 센스 있는 작가이자 위트 넘치는 연출가 성재준과 한국과 뉴욕을 동시에 섭렵하고 뮤지컬 ‘Sunfish’ ‘Luna Park’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김혜영, 그리고 원미솔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삼성역 KT&G 삼성아트홀에서 공연.(공연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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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비밀시문모임 ‘풍월향도’
서울시뮤지컬단은 조선시대 인기 연재 작가 모임 ‘풍월향도’를 배경으로, 세 주인공의 얽힌 마음과 사랑, 젊은 문장가들의 꿈을 대담하게 그려낸 뮤지컬 ‘균’을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균’은 지난해 CJ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에 선정, CJ아지트에서 리딩 공연을 선보이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잘못된 붓놀림 한 번에 손목이 날아가던 시기, 벗과 연인 그리고 백성을 위해 그들이 꿈꾼 자유와 희망을 보여주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영웅을 그려낸 ‘홍길동전’의 금서 탄생비화를 돌려준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허균’의 삶에 대해 재조명 되고 있지만, 그중에서 조선 500년 역사에서 전대미문의 문제작이자 최초의 언문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로서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은 뮤지컬 ‘균’이 유일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풍월향도를 배경으로 실존인물의 삶에 창작진의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져 조선 광해 조 천재문장가들인 허균, 이매창, 유희경은 생명력을 얻는다. 차이가 차별이 되는 차디찬 세상 속에서 자유와 꿈, 사랑을 풀어내는 열정적인 작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절필하고 조선을 증오했던 냉소주의자 ‘균’에게 그와 고락을 함께한 풍월향도의 수장인, 천민 시인 ‘희경’은 햇병아리 작가이자 그의 연인인 ‘매창’의 감수를 부탁한다.
‘균’에게 지금의 풍월향도는 정체불명의 오합지졸에 불과하지만, ‘매창’은 사내보다 뛰어난 문장력을 가졌음에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말썽쟁이 작가요, 기생이지만, 벗의 꿈을 위해, 연인의 자유를 위해,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는 향도들과 만나면서 변해가는 그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자유의 향기를 불어넣으면서 일찍이 마주 한 적 없는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한편,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는 프리뷰 공연으로 전석 2만원. 공연시간은 평일 8시, 토 3시.7시, 일 3시.(문의 02-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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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애의목적’, ‘남자가 사랑할 때’ 특별할인 이벤트 실시
지난 4월 초연공연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인터파크 관객 펑점 9.6점을 기록하면서, 제2의 연극 ‘옥탑방고양이’로 이미 입 소문 난 연극 ‘연애의목적’이 6월 한 달간 데이트지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들을 선보인다.
연극 ‘연애의목적’은 관객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연애공식 편견 1위’ 란 타이틀을 내세우며 지난 5월 공식블로그 및 공연장을 통해 이벤트가 진행, 총 781명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설문이벤트에 참여했다.
그 중 282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데이트비용은 남자가’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연극 ‘연애의목적’은 본격적인 여름맞이 데이트 시즌인 6월을 맞아 남성들의 데이트 비용 부담을 덜어주며, 유쾌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남자가 사랑할 때’ 특별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남자 예매자가 예매할 경우 66%할인 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인 4매까지도 구매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데이트를 즐기려고 했던 데이트 족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본 예매관련 인터파크 티켓 연극 ‘연애의목적’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신개념 돌직구 로맨틱 연극 ‘연애의목적’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연극 ‘옥탑방고양이’를 쓴 박은혜 작가와 제작사 악어컴퍼니가 4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남녀가 가진 서로 다른 연애의 판타지와 현실 사이에서 연애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극 중 나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듯한 대사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묘사로 관객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현실 속 웃음을 반영한 설정은 극의 몰입도를 더 했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연애의목적’은 현재 새로운 로맨틱코미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5일부터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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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원, 설치미술가 이은숙 작가전 개최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오는 13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국 전쟁의 분단으로 인한 비극과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현대 설치미술에 담은 이은숙 작가의 ‘The Spirit of Peace and Healing: Out of Trauma of 6.25 War’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은숙 작가는 북에 남겨진 가족을 두고 남하한 아버지에게 간접적으로 접했던 전쟁과 이산가족의 문제, 그리고 분단의 아픔과 치유에 관한 주제를 다뤄 왔다. 블랙라이트 아래 투명 폴리에스테르 필름에 다양한 색의 형광 섬유, 사진 등을 압착해 자외선 발광체로 빛을 발하는 설치 작품은 이은숙 작가만의 독특한 재료의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이산가족의 이별의 아픔, 그리움과 희망을 담은 작품 뿐 아니라 생명의 존재와 귀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잃어버린 생명체’와 ‘수백 개의 오브제’가 엮어져 있는 ‘탯줄’이란 밀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지난 2007년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한국 이산가족 5,000명의 이름을 투명한 장벽에 적어 넣은 거대한 설치 조각 작품 ‘사라진 베를린 장벽’이 BBC, CNN 등 국제적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 공원에 ‘정전(停戰) 60주년…그리운 북쪽 가족을 부르다’라는 제목으로 6.25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지닌 가족의 사진과 사연을 설치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 작가는 이화여대와 홍익대 대학원 졸업 후 1990년대부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면서 활발히 활동, 2000년대 캐나다로 이민 후 한국, 독일을 거쳐 최근 Asia Hotel Art Fair 홍콩에서 전시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개막 행사는 이달 13일 오후 6시 30분 한국 문화원에서 열리고, 이은숙 작가의 작품 세계 발표 및 ‘역사를 담은 설치 미술’이란 주제로 이번 전시의 객원 큐레이터인 이정실 박사(코코란 칼리지, 타우슨대 교수)와 워크하우스 아트 센터의 비주얼 아트 디렉터인 브렛 존 존슨(Brett John Johnson)의 아트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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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 공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환상적인 색감과 동화 같은 이미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로 유명한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잠산(본명 강산)이 특별히 디자인한 작품으로, 도시의 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위에 가면을 쓴 여인의 모습을 담았다.
별과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가면은 마치 불꽃놀이를 펼치듯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의 이미지와 연결된다. 재단은 종합 포스터 이미지를 향후 축제 홍보와 기념품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후 제작될 작품별 포스터에도 일관성 있는 축제이미지를 이어간다.
대구오페라하우스재단 출범이라는 전기를 맞아 한층 알차게 구성될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Love we lost’로, 현대인이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살아가던 사랑의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겨보자는 의도이다.
사랑을 위한 ‘도전’(오페라 투란도트), ‘순수’한 사랑(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희생’(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모험’(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포괄한다. 이번 축제의 주요 작품들을 통해, 수준 높은 오페라를 즐기는 것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의 공연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마추어오페라, 살롱 오페라 등 특징적인 작품들로 구성된 오페라 컬렉션, 오페라 콘서트 ‘진주조개잡이’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