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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컬링, 일본에 역전패
[특별취재팀]세계 1위 캐나다를 꺾은 컬링 여자 대표팀이 6위 일본에게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7엔드까지 5-3으로 앞서다가 5-7로 역전패했다. 예선에선 10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경기씩 치른다. 상위 4개국이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세계 8위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2시 5분에 2위 스위스와, 오는 17일 저녁 8시 5분에 4위 영국과 대결한다. 일본은 예선에서 미국을 10-5로, 덴마크를 8-5로 꺾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막판 집중력으로 한국까지 꺾으면서 3승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바이스 김경애·스킵 김은정 순으로 스톤을 던졌다. 일본은 리드 요시다 유리카·세컨드 스즈키 유미·바이스 요시다 치나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나왔다. 1엔드 1점을 빼앗긴 한국은 2엔드 2점을 얻었고, 일본은 3엔드 1점을 추가해 2-2로 균형을 맞췄다. 4엔드, 한일 스킵 선수들이 중앙 가드를 피해 두 개의 스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하우스 중심 ‘버튼’에 스톤을 올리는 예술적인 샷 대결을 펼쳤다. 김은정이 버튼에 놓은 스톤을 후지사와가 밀어냈고, 김은정이 다시 후지사와의 스톤을 튕겨내 한국이 1점을 땄다. 일본은 5엔드 1점, 한국은 6엔드 1점을 추가한 가운데 7엔드에서 후공 일본의 실수가 나왔다. 마지막 스톤을 중앙으로 넣지 못해 한국에 1점을 빼앗겼다. 한국이 점수 차를 2점(5-3)으로 늘렸다. 그러나 일본이 8엔드 1점, 9엔드 마지막 스톤이 일본의 하우스 중앙 스톤을 밀어내지 못하고 지나가는 바람에 2점을 얻으면서 5-6으로 역전당했다. 10엔드에 후공하게 된 한국은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에 승패가 갈렸다. 한국의 스톤을 맞혀 이 스톤이 일본의 버튼 스톤을 쳐 내는 작전을 썼으나 실패하면서 일본이 1점을 추가해 최종 스코어 5-7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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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1만m 개인최고기록 “응원이 정말 큰 힘 됐다”
[특별취재팀]이승훈(30)이 8년 전 금메달을 땄던 밴쿠버 올림픽의 1만m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승훈은 1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5초54를 기록했다.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기록(12분58초55)보다도 빠르고, 2011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12분57초27)도 경신했다. 3조에서 모리츠 가이스라이터와 함께 달린 이승훈은 자신의 페이스를 정확히 조절하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까지는 힘을 비축하다 절반 지점을 지난 이후 확연히 속도를 냈다. 첫 400m를 35초32에 통과한 이후 5600m 지점까지 매 400m 구간을 31초대에 달린 이승훈은 이후부터 30초대로 구간 기록을 끌어올리다, 6000m 지점을 통과할 때 30.99에 400m를 통과했고 이후 9600m 지점까지 매구간 30초대 기록을 꾸준히 유지했다. 맨마지막 400m 구간을 통과할 때는 이를 악 물고 마지막 힘을 짜내 전구간 중 가장 빠른 29.74에 끊었다. 이승훈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왔다.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워낙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지친 줄 모르고 달렸다”면서, “뒷조 선수들이 훨씬 좋은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메달을 따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록에는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대회 후반에 열린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에 앞서 5000m와 1만m에도 출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훈련 삼아”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 두 종목에서도 오히려 지난 두 차례 올림픽보다 좋은 기록으로 메달 경쟁권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11일 열린 5000m에서는 6분14초15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1만m에서는 7년 전 세운 자신의 개인다도 좋은 기록을 냈다. 메달에 도전하는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승훈은 “끝나고 기록을 확인한 순간에도 다음 두 종목 생각밖에 안 났다”면서, “남은 두 종목은 더 자신있는 종목이다. 5000m와 1만m에 출전하면서 다른 두 종목을 준비하는 데 정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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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크로스컨트리 전설 이채원, 마지막 개인전서 51위
[특별취재팀]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37.평창군청)이 자신의 5번째 올림픽 출전 무대에서 마지막 개인전 경기를 마쳤다. 이채원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km 프리 경기에서 28분37초5를 기록해 전체 90명 가운데 5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여자 15km 스키애슬론에서 57위에 올랐던 이채원에게는 마지막 올림픽 개인전이었다. 평창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채원에게는 이달 21일 팀 스프린트 경기만이 남아있다. 이채원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로, 올림픽 무대를 다섯 번이나 밟았고 국내 동계체전에서는 역대 최다인 7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10km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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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쿠모바, 한국 女 바이애슬론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특별취재팀]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28.전남체육회)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 경기에서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아바쿠모바는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 경기에서 44분 25초 3으로 16위에 올랐다. 아바쿠모바는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가 7.5km 스프린트에서 세운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최고 순위(32위)를 넘어섰다. 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바이애슬론은 사격 20발(복사 10발, 입사 10발)을 쏴야 한다. 아바쿠모바는 3번째 사격인 복사에서만 1발을 놓쳐 좋은 성적을 냈다. 경기에선 한나 외베리(스웨덴)가 41분07초2로 깜짝 금메달을 땄다. 대회 2관왕 로라 달마이어(독일)는 41분48초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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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첫 골, 명예의 전당 간다
[특별취재팀]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역사적 첫 골을 안긴 퍽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이스하키.아이스슬레지하키 담당 관계자에 의하면, 14일 일본전에서 단일팀의 특별귀화 선수인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득점에 성공하자 조직위의 관계자가 다급하게 퍽을 새로운 퍽으로 교체했다. 이를 IIHF 사무국에 넘겼고, IIHF는 이 퍽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에 전시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첫 골의 주인공 그리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생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고 있는 그리핀은 지난해 특별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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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공연단, 강릉라이브사이트 공연 출연
[특별취재팀]지난 13일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진행해 화제가 된 바가 있는 북측 취주악단과 응원단의 다음 공연장소가 강릉올림픽파크 내 컬링장 앞에 위치한 라이브사이트에 공연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00명의 북측 취주악단 및 응원단은 라이브사이트 무대 앞 스탠딩 구역에서 다양한 레파토리의 음악연주로 30분여간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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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회식 씬스틸러 인면조 올림픽플라자에 재등장
[특별취재팀]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사람의 얼굴을 한 새인 인면조가 등장해 고구려 시대 복장의 무용수들과 춤을 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면조가 개회식이 진행된 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다시 등장한다. 인면조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매일 오후 2시, 5시, 메달 세레모니 직후인 8~9시 사이 한번 등 총 3번 출현하고,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공연은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인면조는 삼국시대 고분미술에 종종 등장하는 소재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상서로운 새로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개회식 인면조의 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특히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실시간 사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승환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 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인면조는 고구려 벽화 고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고구려인들이 벽화에 인면조를 그리며 장수와 불사를 기원했듯, 인면조가 스타가 된 평창올림픽으로 오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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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식문화관’,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의 입맛 사로잡다 ”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가 동계올림픽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의 맛과 멋을 전할 목적으로 준비한 ‘세계음식문화관’의 반응이 뜨겁다.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310-2 ‘페스티벌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세계음식문화관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정통 셰프가 검증된 솜씨를 선보이면서, 14개국 112여개 품목의 음식과 전통주류가 판매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맛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 시간마다 펼쳐지는 전 세계의 문화공연과 퍼레이드, 각 문화공연 간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세계음식문화관 만의 이색적 볼거리를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다.세계음식문화관의 장점은 현지의 셰프들이 직접 요리해 음식을 제공, 현지 정통의 맛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참가국들의 전통 주류까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호기심에 방문하던 국내 관람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자국의 음식과 이색적인 세계음식, 세계의 주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장소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해외 각국의 관계자들의 방문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태국의 주방을 이끌고 있는 쏨름 셰프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태국대표 셰프로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태국왕실이 전 세계 태국레스토랑 중 맛을 보증하는 레스토랑에만 수여하는 ‘타이셀렉트’를 인증받은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로 재직 중에 있다. 또 세계음식문화관에서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맥주와 소세지가 소개되어 세계음식문화관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독일 정통의 맛과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하우스비어브루어리에서 직접 숙성한 바이스와 필스너 맥주를 소개하면서, 현지와 동일한 맛으로 동계올림픽 경기관람의 짜릿함을 더하고 있다. 세계음식문화관은 ‘세계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볼거리가 모이는 만큼 다채로운 즐길거리 역시 한 자리에 마련된다. 방문객들이 세계음식문화관에서 음식과 공연을 즐기는 즐거운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실시간 SNS의 해쉬태그 포스트사진을 수집해 인화하는 ‘해쉬스냅’이 준비돼 세계음식문화관의 전용 사진 프레임에 관람객들이 사진을 출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편, 올림픽플라자 인근 평창 페스티벌 파크 내에 구성되는 세계음식문화관은 세계의 맛을 머금고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 이달 25일까지, 이어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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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센터 운영
[특별취재팀]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단 지원을 위해 알펜시아에 200평 규모의 경기력향상지원센터(Team Korea Lounge)를 개설해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기력향상지원센터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고 시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식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의무, 훈련, 영상분석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인수 부장은 “기술 경기임원들과 선수들이 숙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밀착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경기력향상지원센터에 방문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 수시로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겠다”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선수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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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1차 실수, 아쉬워...응원 덕에 좋은 스타트”
[특별취재팀]‘스켈레톤 괴물’ 윤성빈(24)이 올림픽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레이스에서 50초28로 트랙레코드를 세우면서 1위에 올랐고, 이어 진행된 2차에서는 1차보다 0.11초 앞당긴 50초07를 기록해 다시 한번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1.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35를 기록한 윤성빈은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OAR.1분41초09)와는 0.74초, 스켈레톤 황제라 불리는 3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1초23)와는 0.88초가 차이난다. 경기 후 윤성빈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기분이 좋다”면서, “연습 때 나왔던 기록에 스타트 기록까지 더해서 계산해보면 비슷한 정도의 기록인 것 같다. 예상한 정도”라고 밝혔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 대해 “(1차에서)사소한 실수가 나왔다. 홈 트랙에서는 실수 없이 최상의 주행을 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성빈은 이어 “응원 소리가 힘이 된다. 특히 좋은 스타트 기록이 나온 것은 함성 소리의 덕분”이라면서, “올림픽이긴 하지만 특별하게 동기부여를 하지 않고 준비했다. 다음 경기도 그렇게 치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성빈의 스켈레톤 3.4차 경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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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OC “한반도기에 독도 없애라” 결정에 뿔나
[특별취재팀]북한은 15일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을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독도는 신성한 우리의 영토다’라는 제목의 개인논평에서 “우리는 이미 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 북과 남이 이용할 통일기(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치적 사안을 체육과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통일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그릇된 결정을 채택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독도 표기가 어떻게 정치적 사안이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독도는 역사지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 견지에서 보나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신성한 영토”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 “통일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며 평화와 친선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올림픽경기대회와도 배치되지 않는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은 배후에 일본 반동들이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말로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울 것이 아니라 외세의 간섭과 압력에 당당히 맞서 실지 행동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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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첫판서 최강 캐나다 제압
[특별취재팀]4인조 여자컬링 대표팀이 첫판부터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다. 김은정 스킵(주장)이 이끄는 대표팀 ‘팀 킴’은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를 8대6으로 눌렀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세계여자선수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기도 하다. 김영미(리드)·김선영(세컨드)·김경애(서드)·김은정(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진 대표팀은 2대1로 앞선 5엔드에 2점을 얻어 4대1로 앞서나갔다. 캐나다가 6엔드에 2점을 얻어 1점 차로 추격한 뒤 7엔드에도 1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국은 8엔드 1득점 이후 9엔드에 상대 다득점을 막아 위기를 넘겼다. 이사이 한국은 3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굳혔다. 4인조 컬링은 10개 참가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이중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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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이채원-주혜리의 ‘무한도전’
[특별취재팀]1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10km 프리에 이채원(37)과 주혜리가 출전한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두 선수에게 각별한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이자 산 증인인 이채원의 나이는 어느덧 37세로, 한국 국가대표팀 최고령 선수다. 대학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뛰어온 그녀는 2011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km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사상 최초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이채원은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크로스컨트리 프리 1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사실이 나를 벅차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채원은 지금까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만 70개를 획득한 데다, 지난해 2월 국내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된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스키애슬론에서 국내 크로스컨트리 사상 월드컵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채원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주혜리도 마찬가지. 주혜리는 ”한국 크로스컨트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채원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 존경하는 선수와 이번 올림픽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채원 선수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이채원의 열혈 팬이다. 또, 주혜리는 지난 13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출전 도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코스를 끝까지 완주했다. 이 날 주혜리가 보여준 끈기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몸살을 앓으면서도 완주한 끝에 은메달을 따낸 이채원을 떠올리게 했다. 이채원은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던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 후 “딸 은서에게 언제나 미안하다. 엄마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은서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만이 답”이라고 할 만큼 이번 올림픽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다섯 번째로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나의 고향인 평창에서 개최되는 경기라 더 특별하고 영광스럽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내 예상 목표는 20위권에 드는 것”이라면서,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주혜리 또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꿈같은 일이다. 순위를 정하는 것보다 경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내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 붓고 시합을 마무리하겠다. 그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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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어리얼 스키 1세대 국가대표 ‘김경은’ 선수
[특별취재팀]에서 에어리얼 스키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 포문을 열게 된 주인공은 이제 스무살이 된 한국 최초의 에어리얼 스키 국가대표 선수 김경은이다. 에어리얼은 싱글, 더블, 트리플 중 한 가지 점프대를 선택한다. 그 후 활강을 하고 도약해 공중 동작을 선보이는데 이때의 연기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 방식은 물론 채점 방식까지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유사하다. 그러다 보니 기계체조 선수를 하다 에어리얼 종목으로 전향한 선수들이 많다. 김경은 역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2년 동안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해왔다. 김경은은 “서울체육고등학교의 기계체조 선수로 재학 중이었다. 그러다 3학년 때, 조성동 감독님의 권유로 종목을 전향했다.”면서, “12년 동안 기계체조를 하다, 한국 최초의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선수가 됐다”면서 에어리얼 스키 선수가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기계체조만을 위해 살아온 김경은에게 에어리얼은 낯설고 두려운 종목이었으나, 가족과 주변의 설득으로 스키 부츠를 신었다. 그리고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노력과 훈련을 거듭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스키를 탄지 2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면서 에어리얼 스키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김경은은 이어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인 2017년 평창 월드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꼴찌를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20위로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면서, “첫 올림픽 진출이 결정된 순간이라 더욱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은을 발탁한 조성동 감독은 ‘도마의 신’ 양학선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1세대 체조 대표팀 감독을 맡아 오랜 세월 한국 체조계를 이끌어온데 이어 에어리얼 스키 1세대 감독이 됐다. 조성동 감독은 여홍철, 이주영, 양학선이 그러했듯 에어리얼의 김경은 역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노력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가 꼽은 김경은의 장점은 바로 타고난 신체조건과 기계체조를 하며 만들어온 유연함이다. 현재 한국 에어리얼은 걸음마 단계이다 보니 훈련 환경도 열악할 수밖에 없다. 하여, 김경은은 말이 통하지 않는 중국까지 가서 실전 훈련을 받아야 했다. 김경은은 또 “에어리얼을 시작하고 처음 석 달 동안 중국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때 코치님 또한 중국분이셨는데,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다”면서, “타국에서의 외로움 또한 나를 지치게 했다”면서 그 당시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김경은은 ”목표는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을 최대한 깔끔하게 성공해내서 목표보다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체조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에어리얼로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김경은의 경기가 15일 휘닉스평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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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보여준 루지 박진용-조정명
[특별취재팀]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희망’을 보여준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다. 박진용-조정명은 14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루지 더블(2인)’ 경기에서 1, 2차 주행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 전체 20팀 가운데 9위에 올랐다. 1차 주행에서 46초396으로 10위에 랭크된 박진용-조정명은 2차 주행에서 46초276으로 기록을 단축,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박진용-조정명은 각각 바이애슬론, 축구 선수 출신이다. 루지로 종목을 전환해 2013년부터 호흡을 맞췄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루지 더블 역사상 처음으로 20위권(18위)에 진입한 바 있다. 4년 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끝이 아니다. 박진용-조정명은 15일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팀 계주(여자 싱글-남자 싱글-더블 순) 경기에도 출전한다. 한편, 이날 금메달은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토비아스 아를트(1분31초697)가, 은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페터 펜츠-조지 피슐러(1분31초785), 동메달은 독일의 토니 에거트-사샤 베네켄(1분31초987)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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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한국 남 4인조...우승후보 스웨덴에 완패
[특별취재팀]한국 남자 4인조 컬링 대표팀이 우승 후보 스웨덴(세계랭킹 2위)에 패하면서 첫날 예선 1~2차전 모두 져 2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14일 밤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컬링 남자 4인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에 2대7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이날 오전 미국과의 1차전서 7대11로 졌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킵(주장) 김창민을 비롯해 성세현(서드·바이스 스킵)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그리고 후보 김민찬으로 구성됐다. 빨간 스톤을 잡은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한국은 2엔드 스웨덴에 2점을 먼저 내주면서 끌려갔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4엔드 1점을 따라붙었다. 1-2. 하지만 한국은 선공으로 나선 5엔드 2점을 내주면서 1-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스웨덴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섬세한 플레이를 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웨덴은 한국이 상대하기 벅찼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6엔드 스틸(후공 팀이 선공 팀에 점수를 내주는 것)을 당하면서 1점을 내줬다. 선공한 스웨덴은 빼어난 샷의 정확도로 우리나라의 공격 라인을 원천봉쇄했다. 한국은 후공인 7엔드 스톤 2개를 남기고 타임아웃(작전타임, 경기당 한 번)을 요청한 끝에 1점을 얻었다. 2-5로 3점차. 그러나 한국은 선공인 8엔드 1점을 빼앗기면서 2-6으로 다시 벌어졌고, 9엔드, 후공으로 나선 한국은 스틸을 당하면 1점을 내주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3차전(16일 오전 9시5분) 상대는 노르웨이다. 이번 올림픽 남자 컬링은 10개국이 9개 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팀이 메달 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영국,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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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단일팀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최고, 자랑스러워”
[특별취재팀]“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14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창 겨울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서 1-4로 패했지만 세라 머리(30.캐나다) 단일팀 감독은 만족감을 니타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머리 감독은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선수들이 보여줬다. 일본과의 경기 중에서도 최고였고, 올림픽 들어와서 최고의 경기력 보여줬다. 선수들이 잘 했다”면서, “첫 5분 안에 두 골 내준 상태에서 포기할 수도 있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단일팀은 이날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하버드 출신 귀화선수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0-2로 뒤진 2피리어드 9분31초, 그리핀이 슛한 퍽은 일본 골리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앞서 단일팀은 스위스.스웨덴에 연이어 0-8 대패를 당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에 지면서 예선을 3전 전패로 마쳤다. 일본은 2연패 뒤 첫 승이자 세번째 올림픽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단일팀과 일본은 순위 결정전에서 2경기씩을 더 치른다. 머리 감독은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면서, “경기 막판 전술을 바꿔가며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잘 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단일팀은 오는 18일 순위 결정전 1라운드를 치른 뒤 결과에 따라 20일 5, 6위 결정전 또는 7, 8위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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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예선 첫 경기서 미국에 7-11 패
[특별취재팀]남자컬링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4인조 컬링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했다. 김창민 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미국에 7-11로 졌다. 전반에 두 차례 대량 실점한 것이 아쉽다. 2앤드까지는 미국과 한국이 2득점씩 주고 받았지만, 3엔드에서 미국이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 3개를 연달아 밀어내면서 3점을 가져갔다. 5엔드에서도 아쉬운 실수로 또 3실점하면서 점수가 3-8로 벌어졌다. 한국은 6엔드에서 3득점을 하면서 반격했지만, 7엔드에서 미국이 또 2점을 따면서 달아났다. 9엔드에서 1점만 내준 한국은 10엔드에서 대반격을 노렸지만, 미국의 끝까지 정교한 플레이에 스톤을 2개 남기고 기권을 의미하는 ‘굿 게임’을 선언하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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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女 1000m 16위...테르모르스 金
[특별취재팀]박승희(26, 스포츠토토)가 아름다운 도전의 첫발을 무난히 내디뎠다. 박승희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11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31명 중 16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선수였던 박승희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이미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성공을 거뒀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한국 빙상 사상 최초로 두 종목에 나서는 선수가 됐다. 박승희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승희는 이날 9조 아웃코스에서 독일의 가브리엘 히르슈비클러와 레이스를 펼쳤다. 200m 지점에서 18초15를 기록한 뒤 600m 구간을 45초81로 통과했고, 마지막 1분16초11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박승희와 함께 출전한 김현영(24, 성남시청)은 인코스에서 부정출발을 한 차례 지적받았지만 노르웨이의 이다 니오툰(27)과 레이스를 펼쳐 18위(1분16초366)로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네덜란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1분13초56으로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때 크리스 위티(미국)가 작성한 올림픽 기록 1분13초83을 경신했다. 세계 기록(1분12초09) 보유자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1분13초8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또 다른 일본 선수 다카기 미호(1분13초98)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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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만을 보고 달려온 20대 “꼭 메달 획득할 것”
[특별취재팀]1000분의 1초까지 측정돼 가장 빠른 속도를 요하는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이다. 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다. 세부적으로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더블, 팀 계주까지 총 4개의 종목으로 나뉜다. 남자 싱글에는 임남규(29.경기도루지연맹)가, 여자 싱글에는 에일린 프리쉐(25.경기도체육회)와 성은령(25.용인대학교)이 출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두 명이 함께 팀을 이뤄서 타는 ‘더블(2인승)’ 종목이 주행할 차례다. 우리나라 루지 더블에 출전하는 이들은 바로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 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다.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박진용은 루지를 하기 전 바이애슬론 선수였고, 조정명은 축구 선수였다. 박진용은 “원래는 바이애슬론 선수였다. 그런데 바이애슬론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그에 엄마께서 루지로 전향해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하셨고, 18살 때 처음으로 루지를 시작하게 됐다”라면서 ’루지‘를 시작하게 배경을 밝혔다. 조정명 또한 “원래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스무 살 때 그만두게 됐다. 그때, 루지를 해보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루지 대표팀 선발전에 참가했다”auss서, “그 후 이창용 코치님을 만나게 됐고, 그 분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진용과 조정명은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서 18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박진용이 훈련 도중 두 번이나 부상을 입어 염려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메달’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평창 올림픽을 위해 20대를 다 바쳤다고 밝힌 박진용은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메달 획득이다. 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정명 또한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니 만큼,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그 순간을 그리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질주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