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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 특별공연 개최
[특별취재팀]강원미디어센터 등록 내외신 기자와 강원지역 및 조직위 자원봉사자를 위한 ‘천년향’ 특별공연이 23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공연은 올림픽 기간 취재를 위해 방문한 언론인들과 성공 올림픽을 위해 추운 날씨 속에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키 위해 만든 자리로,‘2018평창 문화올림픽’의 여러 프로그램 중 특별히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천년향’의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문화재단 오제환 사무처장은 “동계올림픽 각 분야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동계올림픽 취재를 위해 방문한 언론인들이,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면서도, 정작 진행되고 있는 문화올림픽 공연 등의 관람은 쉽지 않고 기회가 적었을 것”마음 편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번 특별공연을 준비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8평창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은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靈感, Inspiration)’을 모티브로 만든 10여개의 중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 중 가장 중심에 있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강원도의 자연과 그 속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한국적 판타지 공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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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영동고속도로 일부구간 ‘올림픽-버스전용차로’ 추가 시행
[특별취재팀]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단 출국을 위한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전용차로가 추가 시행된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 이후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개최도시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선수단과 클라이언트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올림픽.버스전용차로’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구간은 기존에 주말과 공휴일에만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던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신갈분기점(41.4km) 구간으로, 선수단 출국을 위해 한시적으로 평일 사흘간 전용차로(구간 내 1차로)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운행가능차량은 올림픽 운영차량과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로 한정된다. 선수단 수송경로는 영동고속도로(강릉Jct→서창Jct), 제2경인고속도로(서창Jct→학익Jct), 인천대교고속도로(학익Jct→공항신도시Jct)이며 해당 구간을 통행할 때에 올림픽 차량에 대한 일반 운전자들의 양보가 필요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용차로 운영에 따라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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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압하고 결승 가고파”...단단한 각오로 다져진 ‘팀 킴’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 중인 여자 컬링팀의 인기가 뜨겁다. “영미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주장 김은정은 “안경선배”라는 별칭을 얻으면서온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자 컬링은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8차전에서 OAR를 상대로 11대2로 대승을 거두면서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저녁에 열린 마지막 9차전에서 덴마크에 6대3으로 승리해 7연승을 달성했다. 일본전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기록하면서 예선 1위로 한국 컬링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았다. 앞서, 김은정 선수는 “최종 목표는 4강 진출”이라면서, “국민들에게 컬링을 알리고,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김은정 선수의 목표는 절반 정도 이룬 셈이다. 김은정 선수는 이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발전 탈락 이후 선수로서 목표 의식이 흔들릴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마음을 다잡고 엄청나게 노력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은 물론 ‘한국 컬링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미 선수 역시 “올림픽에 진출한 이상, 목표는 메달 획득뿐”이라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해내어 목표를 꼭 이루겠다”는 결심을 드러낸 바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컬링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메달을 향한 컬링팀의 거침없는 전진은 23일 저녁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지는 한일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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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500m, 황대헌 銀-임효준 銅
[특별취재팀]‘고교생 스케이터’ 황대헌(부흥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한국체대)도 값진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최초로 남자 500m에서 두 개의 메달을 동시에 획득했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854의 기록으로 우다징(중국·39초584)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임효준은 39초91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의 세부종목 가운데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성시백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으로, 500m에서 메달 두 개가 나온 것은 최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안현수가 동메달을 땄으나 한 번에 두 명이 메달을 딴 적은 없었다. 2번 포지션에서 출발한 황대헌과 3번 포지션의 임효준은 출발과 함께 나란히 2~3위를 지키면서 레이스를 벌였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우다징이 처음부터 선두를 달리며 레이스를 이끄는 가운데 황대헌과 임효준이 뒤쫓는 양상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우다징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가장 먼저 골인, 이번 대회 중국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뒤따르다 임효준과 황대헌이 결승선 통과 직전 몸싸움을 벌이면서 은.동메달을 두고 순위 경쟁을 벌였으나 앞에서 달리던 황대헌이 날을 먼저 들이밀면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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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女 1,000m 결승 ‘최악의 결과’
[특별취재팀]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충돌하면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심석희와 최민정은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서로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동시에 넘어진 심석희와 최민정은 끝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가 출격해 금메달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9바퀴를 도는 레이스 마지막 바퀴에서 벌어졌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나란히 3, 4위에 자리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설 기회를 엿보다,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3위,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4위, 최민정이 5위로 레이스를 펼치면서 라스트 스퍼트의 순간을 기다렸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서 최하위에 있던 최민정이 주특기인 외곽치기로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속도를 올리면서 코너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3위로 달리던 심석희도 외곽으로 스퍼트하려는 과정에서 진로가 겹치면서, 순식간에 중심을 잃은 심석희와 최민정은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안전펜스와 충돌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탈락하면서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1분29초778)이 차지했고, 킴 부탱(캐나다·1분29초956)이 은메달, 폰타나(1분30초656)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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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김은정 감독, “선수들에 한일전 표현 자제”
[특별취재팀]한일전으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대표팀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2일 강릉컬링센터 A시트와 C시트에서 각각 30분간 아이스 상태와 스톤을 점검하고 투구 감각을 다듬는 공식 훈련을 했다. 3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영국은 같은 시간에 대표팀과 시트를 맞바꿔 가면서 훈련했다. 예선 1∼9차전 때와 달리 머리를 높게 묶고 나온 김은정은 실전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와야 해”라고 외치면서 선수들의 스위핑을 지시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 김은정만 “잘하겠습니다.”라면서, “당분간 인터뷰를 자제하려고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 감독은 이어 “한일전이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내일 일정이 있다고만 한다”면서, “내일 A시트에서 빨간 스톤으로 경기한다는 정도로만 언급한다"고 말했다. 예선에서 8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유일하게 일본전에서만 패해 재대결이 펼쳐지는 준결승전이 더욱 특별하다.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은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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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억울하다” vs “'나쁜 손' 중국팀이 할 말은 아니다”
[특별취재팀]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의 SNS에 중국 네티즌들이 자국팀의 실격에 항의하기 위해 댓글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은 쇼트트랙의 수치다’ ‘역겹다’ 등의 악성 댓글을 잇달아 남기자, 이에 대해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중국이야말로 반칙을 일삼지 않았나?’등의 반박 댓글을 달면서 수 천에서 많게는 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중국 선수들도 강도 높은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경기를 마친 판커신과 취춘위 등 중국 계주팀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자국 기자들에 “심판의 판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만약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실격 판정에 불복한 중국팀 중국 여자 쇼트트랙팀의 리옌 감독도 "우리는 공평한 경기장을 원하고 어떤 팀이든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서 강하게 비난을 쏟아냈다. 또 중국은 국제빙상경기연맹, ISU에 제소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 언론 CCTV와 신화통신, 환구시보 등 주요 매체들은 중국 계주팀의 실격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 CCTV는 “중국 팀뿐만 아니라 한국, 캐나다도 여러 규정 위반이 나왔는데 어떤 항목만 중시하는 것은 의문이 남는다”면서 중국 출신 국제심판의 평론을 소개했다. 환구시보도 “앞서 한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는데 실격을 받지 않았다”면서, “쇼트트랙에서 모두 34차례의 실격이 나왔는데 중국이 가장 많은 판정을 받았다. 유독 자국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ISU는 중국의 실격 이유를 ‘임페딩 반칙’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ISU는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팀이 3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려는 과정에서 한국에 임페딩 반칙을 했다”고 밝혔다. 임페딩은 ‘고의로 방해하거나 가로막기, 차징(공격), 몸의 어느 부분으로 다른 선수를 미는 것’이라고 규정에 명시돼 있다. 판커신이 최민정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방송의 경기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판커신 선수가 손도 쓰고 몸으로도 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판정에 대해 제소해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설위원은 설명했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도 중국 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손을 사용해 선수를 방해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돼 ‘나쁜 손’ 내지 ‘반칙왕’ 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땐 문제의 판커신 선수가 우리나라 박승희 선수의 몸을 잡으려 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금메달을 딴 적이 있고, 지난 13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과 여자 500m 준결승에선 중국의 한텐위 선수가 서이라 선수를 손으로 밀치는 등 반칙이 확인돼 중국 선수 4명이 무더기로 실격을 당한 바 있다. 이러한 중국 선수들의 무더기 실격에 대해 네티즌들도 ‘자업자득이다’ ‘나쁜 손 전문인 중국팀이 할 말은 아니다’ 등의 싸늘한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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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위 목표를 판가름 지을 ‘운명의 날’
[특별취재팀]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14일차를 맞는 22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종합 4위’ 목표를 이루어 낼 운명의 날을 맞았다. 이날 한국은 오후 7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1000m에 나서 최대 금메달 3개까지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잇따른 불운으로 인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황대헌(19.부흥고)의 포부가 남다르다. 지난 10일 열렸던 남자 1,500m 결승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으나 2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졌고 17일 1,000m 준준결승에서는 우승후보였던 임효준(22.한국체대), 서이라(26.화성시청)와 한조에 편성돼 아쉽게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황대헌은 “태극마크를 단 이상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이며 어떤 상황이 와도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만큼 나머지 경기인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고 스타트가 빨라 500m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황대헌은 지난 17-18 ISU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남자 쇼트트랙팀은 계주 금메달에 대한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개인전의 메달 역시 중요하지만, 단체전에서 다함께 합심하고 노력해 메달을 땄을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이 남다르기 때문. 또한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12년 만에 감동의 승전보를 울릴 수 있게 된다. 여자 1,000m에 출전하는 최민정(20.성남시청)은 1,500m와 3,000m 계주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17-18 ISU 월드컵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는 최민정은 누구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지만, 이에 도전하는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고양시청)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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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팬심'...성적보다 국민들의 '신뢰' 먼저
[특별취재팀]21일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남녀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면서 올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자인 ‘백전노장’ 이승훈과 ‘차세대’ 김민석.정재원이 합작한 결과인 반면, ‘왕따 주행’ 논란을 빚은 여자 대표팀은 8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준준결승부터 이승훈이 앞장섰다. 팀추월 8바퀴 가운데 4바퀴를 선두에서 책임졌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과 아직 고등학생인 정재원이 뒤를 받쳤다. 준준결승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강적’ 네덜란드를 4강에서 마주치는 부담을 피했고, 결승도 무난히 진출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팀워크는 결승에서 미리 약속한 대로 여유 있게 선수들끼리 위치를 바꿔가면서 기록을 끌어올렸다. 준결승부터 깜짝 놀랄만한 기량을 선보인 노르웨이에 1초가량 밀렸지만, 박수 받아 마땅한 은메달이었다. 경기 후 이승훈은 “든든하게 뒤를 잘 받쳐줘서 고맙고, 앞으로는 저보다 앞에서 (경기를) 더 잘 이끌 수 있는 후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고, 막내 정재원은 “(형들이) 안 밀어줬으면 레이스를 엄청 힘들게 했을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형들이 많이 채워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다음 올림픽에선 제가 형들에게 더 힘이 되어 금메달을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여자 팀추월은 7.8위 결정전에서도 밀렸다. ‘왕따 질주’로 논란이 됐던 준준결승과 달리 마지막까지 세 선수가 나란히 질주했지만, 비난을 의식한 듯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만 노력하다보니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기록 또한 예선보다 4초 이상 늦은 3분 7초 30으로 기대 이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감독과 선수 자신이 초래했다. 이러한 모습은 이미 여자 대표팀의 불화는 온 국민 앞에 생중계됐고, 지난 19일 김보름과 박지우가 뒤처진 노선영을 신경 쓰지 않고 질주한 준준결승은 논란과 함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뒤처진 노선영을 조롱하는 듯한 김보름의 발언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젠 관중들 또한 여자 팀추월에 대한 관심을 싸늘하다. 관중들은 결과만을 따지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내용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팀추월 여자 대표팀은 망각했다. 이날 7-8위 전에서 ‘보여주기식 팀워크를 선보였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팀킬‘을 했다는 불명예는 쉽게 잊혀지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를 정도로까지 추락했다. 이제 더 이상 관중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획기적인 방법 또는 관중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 성적 이전에 먼저 국민들의 신뢰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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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 이색적인 ‘경험의 천국’
[정재화 기자]네델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하이네켄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네델란드 올림픽 선수들과 팬들의 공간인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는, 신선한 하이네켄을 마시면서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간접적으로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네덜란드의 올림픽 선수들을 위한 축하연도 열린다. 매일 오후 3시 입장할 수 있는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는 네덜란드 선수들의 경기들과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네덜란드식, 한식 요리와 간식들과 함께 저녁에는 메달 기념 홀에서 네덜란드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다수의 네덜란드 뮤지션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는 하루 최대 7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있다. 입장권 가격은 인당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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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우아한 연기로 쇼트 8위...프리 진출
[특별취재팀]‘김연아 키즈’ 최다빈(18.수리고)이 우아하고 깨끗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8위에 올랐다. 피겨 유망주 김하늘(16.수리고 입학예정)도 30명 가운데 21위에 들어 23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54점, 예술점수 30.23점, 합계 67.7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오는 23일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전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밴쿠버 대회에서 16위를 한 곽민정이다 이번 시즌 부츠 문제로 인한 부상과 모친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은 최근 무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다빈은 이날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실수 없이 차분한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한 최다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캐멀 스핀을 물 흐르듯 부드럽게 연결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도 깨끗하게 뛰며 점프 과제 3개에 모두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와 우아한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좋은 점수를 예견한 듯 환하게 웃으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다빈은 이날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겼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은 54.33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61.15점)에는 못 미쳤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마쳤다. 김하늘 역시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이자, 여자 싱글 30명 선수 중 알리나 자기토바(OAR) 다음으로 어린 김하늘은 이날 첫 2개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과제를 마쳤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은 올림픽 개인전 데뷔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나 자신을 믿고 뛰었다”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최다빈은 “그동안 평창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 만족스러운 연기를 해 눈물 났다”고 말했다. 이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OAR)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최연소 출전자인 15세의 자기토바는 이날 완벽한 연기로 82.92점을 받았다. 직전에 메드베데바가 경신한 세계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세계신기록이다. 먼저 연기한 메드베데바 역시 난도 높은 연기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기록을 경신한 81.61점을 받았으나 곧바로 동생에게 1위 자리와 세계신기록의 영광을 넘겨줘야 했다. 여자 싱글 최종 순위는 23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 이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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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 밥 데 용 코치 “불행히도 놀랍지 않아”
[특별취재팀]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밥 데 용 코치(42.네덜란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다음날인 20일 오후 밥 데 용 코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행히도 (그 결과는) 나를 놀라게 하지 못 했다. 그 경기는 7위나 8위에 그쳤을 것(Helaas niet voor de verassing kunnen zorgen, ik hield hier rekening mee. naar race om plek 7 en 8.)”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호흡이 중요한 팀 추월 특성상 충분한 연습이 필수임에도 그러지 못 해 좋은 성적을 애초 기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리트윗한 사진에는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현재 밥 데 용 코치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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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캐나다 여자컬링 '예선탈락'
[특별취재팀]매회 올림픽에서 메달 하나를 반드시 딴 캐나다 여자 컬링은 21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영국에 5-6으로 패하면서 예선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7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예선탈락했다. 이날 오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을 11-2로 완파하고 7승1패를 기록한 한국이 예선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스웨덴(6승2패), 영국(6승3패)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캐나다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호먼 팀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수확, 평창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과시했다. 또한 캐나다는 전통적인 컬링 강국이다. 여자 컬링이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캐나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동메달), 2006년 토리노 대회(동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은메달), 2014년 소치 대회(금메달)에서 모두 메달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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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쇼트 67.77점...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특별취재팀]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최다빈(18, 수리고)이 평창 올림픽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9위를 확정지은 그는 김연아(28) 이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최고 성적의 주인공이 됐다. 최다빈은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7.24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친 67.77점을 받으면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5.73점(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을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또한 출전 선수 6명이 남은 상황에서 최다빈은 중간 3위를 달리고 있어, 최소한 9위를 확정하면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최다빈은 65.73점을 받으면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팀 이벤트 경기가 끝난 뒤 그는 훈련지인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로 돌아갔다. 평소 훈련했던 곳에서 막바지 준비에 몰입한 최다빈은 지난 17일 강릉으로 돌아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프로그램 최종 점검에 나섰다. 연습을 마친 최다빈은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컨디션이 올라왔는데 이를 계속 끌어올려서 올림픽 때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김연아(28)를 제외한 이들 중 올림픽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이는 없다. 김연아 외에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13위에 오른 곽민정(24)이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김해진(21, 이화여대)은 16위에 올랐다. 김연아 이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는 곽민정으로, 밴쿠버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16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군더더기 없는 연기를 펼치면서 곽민정이 기록한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최고 성적을 뛰어 넘었다. 최다빈은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4번째, 4그룹 마지막 순서에 빙판에 등장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한숨을 돌린 그는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뛴 최다빈은 스텝시퀀스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마지막 과제인 레이백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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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OAR 완파...1위 확정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6연승을 질주, 예선 1위를 확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OAR을 11-2로 완파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세 엔드 연속으로 3점씩 스틸(선공 팀이 득점) 하는 초유의 장면을 만들면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고 압승을 거뒀다.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은 전날 미국을 꺾으면서 예선전적 6승 1패로 10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예선전적은 7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도 완벽한 감각과 팀워크를 자랑했다. 1엔드, 한국은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만 남긴 상태로 샷을 마쳤다. OAR의 마지막 스톤은 한국 가드를 치고 멈췄다. 이 가드는 하우스 안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한국이 3득점을 했다. 2엔드에도 하우스에 한국 스톤이 3개 남은 상태에서 OAR이 마지막 스톤을 던졌으나, AR은 스톤이 호그라인을 겨우 넘을 정도로 너무 약하게 던져 한국에 또 3점을 내줬다. 3엔드, 한국은 또 선공이었지만 또 3점을 스틸했다. OAR은 4엔드에야 후공에서 1점 만회했다. 한국이 후공을 잡은 5엔드, OAR이 또 실수로 흔들린 가운데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여유롭게 하우스 안에 넣으면서 2득점, 10점 차(11-1)로 앞섰다. OAR은 6엔드 1점을 추가했지만,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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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올림픽에서 감동의 아리랑 무대 선보여
[특별취재팀]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평창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감동의 ‘아리랑’ 무대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는 기술점수 44.61점, 예술점수 41.91점을 획득해 86.52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친 최종 점수는 147.74점, 20팀 중 18위에 오르면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 지었다. 민유라는 “쇼트 댄스 프로그램에서 프리컷 통과 후, 한국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아리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목표를 꼭 이뤄서 의미 있는 무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겜린 역시 “우선적인 목표는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이었고, 쇼트 프로그램에서 20위권에 든 다음 꼭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하고 싶었다”면서, “프리에서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 이루고 싶은 목표다.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과 ‘아리랑’을 함께 느끼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 32.94점 예술점수 28.28점을 합친 61.22점을 획득, 16위를 기록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해 ‘아리랑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이 열린 20일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는 개량 한복을 입고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그토록 염원하던 꿈을 이룬 두 사람의 무대는 진한 감동을 전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인 재미동포 2세 민유라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민유라와 파트너가 된 알렉산더 겜린 또한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평창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대회 이후 처음이고,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것은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이다. 쉽지 않은 선택 끝에 한국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리랑 무대를 통해 한국을 알리겠다”고 말해왔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였기에 이 날의 무대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편, 민유라-알렉산더 페어가 지원이 없어 훈련비를 모금해야 4년 뒤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한국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 번 한국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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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끼를 발산, ‘김하늘’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 알리고파”
[특별취재팀]피겨계의 떠오르는 샛별 김하늘이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다. 2002년 4월생인 김하늘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다. 더욱이 시니어 데뷔 첫 시즌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기적을 이뤄냈다. 김하늘은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 선수지만 전망이 밝다. 그녀는 2016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시즌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첫 시니어 데뷔 무대이자 올림픽 모의고사 격인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173.10점으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갱신하면서 6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순간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을 때”라면서, “올림픽은 내 꿈이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다빈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김하늘은 “5살 때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봤는데, 진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를 보며 ‘나도 피겨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게 동기가 되어 8살 때 방학 특강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존경하는 인물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꿈을 키우게 해 준 김연아 선수”라면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피겨 여왕’ 김연아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김하늘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 그랬던 내가 꿈의 무대 올림픽에 선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무대에서 연습해온 것들을 다 보여주고 나만의 끼를 발산하해 ‘김하늘’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한결 같이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하늘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보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르는 것에 의의를 두면서, 지금까지의 기량을 봤을 때 충분히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김하늘’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피아노’의 OST를,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게 되면 영화 ‘맘마미아’의 OST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 김하늘의 올림픽 데뷔 무대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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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미국 꺾고 1위 수성 ‘4강 확정’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미국을 누르고 6승1패로 선두를 수성하면서 4강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7번째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리드에 김영미 대신 중국 전에 출전했던 김초희가 나섰다. 다른 포지션은 그대로 김선영이 세컨, 김경애 서드, 김은정이 스킵으로 출전했다.1엔드에 2실점한 한국은 2엔드에 1점을 추격한 뒤 3엔드, 4엔드에 한 점 씩을 주고 받았다. 이후 5엔드에서 선공으로 시작했음에도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했다. 이어진 6엔드에서 1실점 하면서 다시 2점 차로 쫒긴 한국은 7엔드에서 한 점을 추가했다. 8엔드에 2실점하면서 7-6 한 점 차로 쫒긴 한국은 9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하면서 점수차를 벌리면서 5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6승 1패가 된 한국은 선두를 지키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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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백철기 감독 기자회견 반박 “대화한적 없다”
[특별취재팀]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노선영(29)이 백철기 대표팀 감독과 김보름(25)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노선영은 2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대화는 없었고 작전도 처음 듣는 이야기었다”고 밝혔다. 김보름(25), 노선영, 박지우(20)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을 기록, 8개팀 가운데 7위에 머물면서 탈락했다. 이날 한국은 결과를 떠나 내용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팀다운 모습을 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바퀴에서 레이스를 이끈 김보름, 박지우와 뒤에 자리한 노선영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런 플레이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경기 후 “마지막에 (선영 언니의)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김보름의 인터뷰가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난이 거세졌고 김보름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 이에 백철기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자 팀추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전날 노선영이 작전을 제시했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앞에 2명이 속도를 유지하고 노선영이 뒤에서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다”면서, “위험성이 있었지만 사기가 떨어질 수 있음을 우려, 의견을 받아들였다. 노선영이 1500m 성적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보여 수락했다”고 말했다. 백 감독은 이어 “얼마 전에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팀추월 훈련을 임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노선영이 재입촌한 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후에는 운동장 밖에서 잘 지내고 화합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또 “기자회견에 오기 전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참석할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으나, 이에 대해 노선영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작전에 대해)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전날까지 내가 (마지막에) 2번째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날 워밍업 시간에 (감독님께서)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물어보셔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은 또 “대표팀 선수들끼리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경기에 대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면서, “서로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다.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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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번째 ‘금맥’ 이은 태극낭자...비결은 ‘환상의 팀워크’
[특별취재팀]쇼트트랙에서 또다시 ‘금’이 터졌다. 20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3,000m에서 한국 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 계주가 정식 종목이 된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이래 8번의 대회 중 6번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금맥’을 잇는 저력은 ‘끈끈한 팀워크’로, “동생들을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세우고 싶은” 맏언니 김아랑부터, “내가 완벽해져서 언니들이 더 속도를 내도록 돕겠다”는 막내 이유빈까지. 많게는 6살 터울의 빙상소녀들은 경기가 끝나면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면서 수다를 떤다. 힘든 훈련 속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료이자 친구, 가족이다. 맏언니 김아랑은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올림픽의 부담감에 짓눌려 숨도 쉬기 어려운 19살 고등학생으로, 급성 위염에 걸려 주종목인 1,500m 경기 당일까지 고생을 했다. 4년이 지난 지금 김아랑은 ‘미소 천사’가 됐다. 억울하고 분해 울던 19살은 사라졌다. 금메달을 딴 최민정이 웃지 못할 때, 4위로 골인한 김아랑은 “이 순간을 즐기라”면서 환한 미소를 보내줬다. ‘코치 폭행 파문’으로 팀에서 이탈했던 심석희를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면서 김아랑은 “힘들어도 흔들리지 말자”면서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한 살 터울의 심석희와 최민정은 팀을 견인하는 허리 역할을 탁월하게 해줬다. 둘은 명실상부 팀 내 ‘에이스’이자 빙상 ‘라이벌’로, 심석희는 지난 2014 소치 올림픽까지는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 나이 제한이 풀린 최민정이 본격 등판한 2015년부터 둘은 빙상계의 ‘쌍두마차’로 떠오르면서, 지난해에는 나란히 ‘여성스포츠대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경쟁구도를 말하면서도, ‘절친’이란다. 올해 19살의 김예진, 17살 이유빈은 이번이 올림픽 데뷔 무대다. 볶이와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김예진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외출하고 돌아와 ‘언니들과 하는 맛집 공유’가 선수촌 생활의 쏠쏠한 재미다. 스케이트장에서 주는 사탕을 받고 싶어서 스케이트를 시작했다는 이유빈은 올해 17살로, 코치가 “언니들을 닦달한다”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팀 내 입김(?)이 세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이유빈은 “언니들이 잘 받아줘서 그렇다”고 말한다. 김예진과 이유빈은 평창 올림픽에서 계주 단체전에만 출전했다. 경험을 쌓아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에서 실력 발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년 뒤 두 선수는 지금의 김아랑, 심석희의 나이가 된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가 미래가 두 선수의 어깨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