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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 미국 국가 열창에 다저스타디움 5만 관중 열광
명품 보컬 알리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알리는 특유의 호소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구선수 류현진, 박찬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모든 것이 다 영광! 다음에는 애국가 부르고 싶다”면서 미국 국가 제창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LA다저스 전문 영상 매체 ‘스타디움바운드’가 공개한 현장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리 가창력 대박이다’ ‘폭발적인 가창력, 자랑스럽다’ ‘알리가 애국가 부르는 것도 들어 보고싶다’ ‘직접 들어보고싶다.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박찬호는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를 맞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LA 다저스 시구자로 나섰고,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불렀다.
한편 알리는 다음달 5일 싱글앨범 'What is LUV?’(왓 이즈 러브)를 발매 해, 알리표 사랑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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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오리온 제품 스페셜 패키지 모델 발탁
광고계에서 크레용팝 모시기 전쟁이 치열하다.
최근 치킨과 화장품 광고의 모델로 연이어 발탁된 크레용팝이 이번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제과업체인 오리온의 홍보 모델로 확정됨에 따라, 오리온 제품 중 통아몬드와 통커피넛의 스페셜 패키지에 크레용팝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온라인 이벤트에도 크레용팝이 모델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크레용팝은 오는 31일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게임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크레용팝을 자사 제품 모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크레용팝의 통통 튀는 이미지가 자사 상품인 통아몬드, 통커피넛과 잘 맞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은 다음달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레이디 가가의 ‘2014 artRAVE: the ARTPOP ball’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키 위해 다음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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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완전보험 주식회사’ 여자 주인공 공개 오디션 실시
2014년 당신의 웃음을 책임질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제작㈜샘컴퍼니,光컴퍼니)가 오는 9월 11일 초연을 앞두고 여자주인공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은 종전의 오디션과는 달리 조연 앙상블이 아닌 여자 주인공 ‘신다정’역을 뽑는 것으로,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혜성 같은 신예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공개 오디션이다.
특히 이번 ‘완전보험주식회사’ 오디션은 홍지민, 백주희, 임기홍의 캐스팅이 완료된 시점에서 여자 주인공 공개 오디션이 진행되는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극장 주인공 1순위인 그녀 ‘홍지민’이 주인공이 아닌 ‘멀티녀’로 캐스팅된 사실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백주희’와 ‘김종욱 찾기’의 믿을 수 없는 슈퍼맨 같은 멀티맨 임기홍까지 한자리에 모여 초절정 달인들의 ‘멀티연기 끝판왕’을 기대케 한다.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의 공개 오디션은 이미 수많은 배우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대형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동한 바 있는 유명 배우부터 신인배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생역전을 위한 관객맞춤 웃음보험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는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내 공간 피꼴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흥미진진한 밀당 기싸움과 이들의 감춰졌던 이야기들이 관객에게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문의:02-692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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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주관광공사 사장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제주도 개발사업과 관련해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배임수재 등)로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29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양 사장을 비롯해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건설업체 대표 최모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제주도 민자유치위원으로 활동하던 양 사장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4월까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민자유치위원회 심의 청탁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사장은 해당 사업이 무산되자 2012년 6월 제주관광공사가 직영하는 중문단지 면세점에 김 전 회장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의 매장을 입점시켜주는 대가로 이 회사의 지분 20%(6천만원 상당)를 차명으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양 사장은 개발사업에 참여하려던 건설업자 최씨로부터 관광객 유치 등 사업지원을 대가로 42평(130여㎡) 크기의 아파트를 제공받아 3년간 월세 약 5천400만원에 해당하는 뇌물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 사장은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 자녀를 거주토록 해놓고는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이 사실을 숨긴 채 공직자 재산 등록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은 투자기획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도가 인허가와 각종 혜택 제공 등 행정지원을 하는 민관 합작 방식으로, 드라마 체험장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계획됐다가 무산됐다.
김 전 회장의 경우 사업에 참여하려는 최씨로부터 인허가 등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달 먼저 구속기소됐다.
김 전 회장에게 최씨를 소개시켜주고 돈을 나눠가진 공범 혐의로 인테리어업자 임모 씨와 야당 전 당직자인 조모 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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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귀환! 거장, 피아노 앞에 서다’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9년만의 내한 리사이틀이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6년간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접고 지휘자로서의 활동에만 매진해 온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지난해 다시 피아노를 시작했고, 그의 연주 실력은 그동안의 휴식이 무색할 만큼 놀라운 연주를 선보이면서 각종 페스티벌과 연주에 초청 투어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그리고 작곡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거장으로, 그의 음악세계는 눈부신 연주 실력뿐 아니라, 감성적이며 명민한 통찰력을 포함하고 있다. 피아노와 지휘대에서 플레트네프는 명실상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한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연주활동을 해왔던 그는 1990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이후 24년간 예술감독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오면서 피아노 외에도 음악적으로 다재다능한 지휘자 및 작곡가의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녹음한 레코딩들로 유명한 음반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05년에는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직접 편곡해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CD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지휘 아래 RNO와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현주곡 3번을 연주한 음반이, 이어 2004년엔 슈만의 교향곡 ‘교향적 연습곡’ 음반이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1996년에 스카를라티 소나타 음반으로 그라모폰상을, 1998년에는 필립스 클래식스에 의해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플레트네프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형식의 교향곡과 관현악을 위한 3악장짜리 작품, 카자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 속의 마녀’에서 보여준 탁월한 편곡 능력은 일찍부터 비할 데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런던의 텔레그래프는 “플레트네프의 손가락과 두뇌는 음악에 새로운 생기를 부여한다”면서, “그를 통해 음악은 기쁨의 차원으로 도약한다”고 평했고, 더 타임스는 “경이로운 비르투오시티와 놀라운 상상력을 타고났다. 극한의 아름다움”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내한에서 플레트네프는 바흐의 영국 모음곡,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4번과 13번, 그리고 스크리아빈의 24개의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가 피아노 천재,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는 지난 2005년 이후 플레트네프가 갖는 9년만의 리사이틀로, 그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안, 플레트네프 예술 세계의 본령인 피아노 독주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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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것일 수 없다면 차라리...”
연극 ‘서안화차(작/연출 한태숙)’는 지난 2003년 초연된 이후 동아 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2003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앙코르 공연과 중국 공연(2005년)을 올렸다.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 창작지원 사업 연극분야에 선정되면서 6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서안화차’는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중국 시안(西安)으로 가는 기차라는 뜻이다. 중년의 남자가 흔들리는 기차에서 창을 내다보면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연극은 하지만 비뚤어진 소유욕과 집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용하긴 커녕 소용돌이 속에 들어간 듯 격렬해진다. 침착하기 그지없는 그의 목소리와 모습은 어느 순간 기괴하고, 어느 순간 가엾다.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서안의 여산 릉 여행길에 오른 상곤은 진시황의 지하 궁전에 갇혀 최후를 맞이한 인부들과 노예들의 감정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중국인으로 한국에서 아들을 키우며 녹록치 않았던 그의 어머니,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직원 등 과거의 편린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런 그가 절대적으로 원한 사람, 찬승. 어린 시절의 상처로 강력한 힘을 가진 남성을 동경하는 상곤은 찬승에게 외면당하면서도 그의 뒤를 좇으며 그의 모습을 조각하는 일에 몰두한다.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그와 만난 상곤은 자신의 작업실에 그를 초대한다.
끝내 자기 자신마저 가두어버리는 절대적인 사랑은 애초에 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인간에 불과했던 진시황에게 불로초가 허락되지 않았던 것처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일까, 상곤은 가슴에 안았다고 느낀 찬승에 집착한다. 다른 사랑을 해보려 노력해 봐도 마음은 당연한 듯 그를 향한다. 턱에 남겨진 상흔처럼.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원래부터 있었던 듯 없어지면 어색할 만큼 당연히.
진시황의 무덤에 순장된 노예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유추해보는 상곤의 모습과 중국어로 들려오는 고대 시는 예언처럼 들려서 섬뜩했다. 그는 그들의 진짜 마음을 제대로 생각했을까, 아니면 스스로 가둬지길 원했으나 결코 들어가지 못한 곳을 동경했을까.
결코 다른 어떤 곳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오롯한 마음. 주인이어도 어찌할 수 없는 강렬한 욕망은 결국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랑을 가둬버린다. 그리고 그는 그제야 그토록 원했던 말을 들려준다. 그를 토용에 가두고 서안화차를 탔으나 상곤 또한 작업실 그 어딘가에 자신을 두고 왔을지 모르겠다. 이제야 자신의 것이 되었으니 함께 있고 싶지 않겠는가.
장생불사에 집착했던 진시황. 강력한 힘마저 가졌었기에 그는 불가능한 것마저 얻을 수 있을 거라 여겼다. 어쩌면 마지막엔 장생불사가 아니라 ‘불로초’라는 미지의 것을 향해 집착했는지도 모른다. 결국 자신의 망상 안에 갇힌 것이다. ‘사랑’을 얻고자 했으나 갖고 싶은 마음, 그 안에 갇혀 일생 아팠던 상곤처럼.
지난해 연극 ‘안티고네’, ‘레이디맥베스’, ‘단테의 신곡’을, 올해 창극 ‘장화홍련’을 선보인 한태숙 연출이 극단 물리와 함께 재 공연한다. ‘서안화차’는 동성애를 소재로 인간 본연의 내적 갈등과 소유욕, 집착, 어둠을 진시황의 장생불사와 대비시킨다. 초연배우 박지일, 최일화, 이명호, 지영란, 윤현길 등이 출연하고, 다음달 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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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햄릿의 또 다른 그림자, 뮤지컬 ‘오필리어’
사진/뮤지컬 '오필리어' 공연 장면(제공-아리인터웍스 제공)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문화 예술계는 변주와 재창작으로 뜨겁다. 명작이라 불리는 대부분의 작품을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 요즘, 햄릿의 여인, ‘오필리어’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 막을 내렸다. 아버지를 위한 복수와 햄릿을 향한 열정적인 사랑을 놓고 ‘죽느냐 사느냐’만큼 깊은 고뇌를 짊어진 오필리어, 그녀는 또 다른 햄릿이었다.
햄릿과의 즐거운 데이트. 오필리어는 돌아가신 선왕이 “복수하라!”고 외치는 꿈 이야기를 한다. 햄릿은 못 알아들은 척 미친 척하지만 끝없이 고민한다. 오필리어는 그런 햄릿을 도우려고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범인을 밝혀낸다. 하지만 오히려 범인을 확신하게 된 햄릿은 오필리어에게 냉정하게 대한다.
햄릿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다는 말이 과하지 않을 만큼 사랑받는 비극. 햄릿을 여성적인 세계관, 오필리어의 관점으로 바라봤다는 것만으로도 원작 비틀기의 묘미가 기대됐다. 거트루트의 시점으로 보았던 ‘햄릿, 여자의 아들’이 재밌고 신선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거트루트와 오필리어는 어떻게 다를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 앞에 사느냐 죽느냐를 고뇌한 햄릿만큼이나 무거운 오필리어의 고뇌. 그녀는 원작의 청순가련 수동적인 여성이 아닌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여성으로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다 죽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다. 햄릿과의 추억이 담긴 상사화를 보다가 실족사한 것처럼 꾸미고 직접 사건을 풀기위해 동분서주한다. 운명과 맞서 결코 굴복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햄릿보다도 믿음직스러웠다.
관점을 달리한 작품의 흐름은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도 많았고 가끔은 뜬금없었지만 기지에 넘쳤고 배우들의 훌륭한 가창은 뮤지컬의 묘미를 더욱 살려줬다. “셰익스피어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이것은 내 작품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김명곤 연출의 말대로 뮤지컬 ‘오필리어’는 원작 ‘햄릿’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게다가 김명곤 연출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고대 설화를 오필리어에 자연스럽게 접목시켰다. 실제로 햄릿이 자기아버지를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울며 절규하며 부르는 노래가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컷 수컷 정다운데, 외로워라 이내 몸은 누구하고 날아볼까”이다. 고구려 유리왕의 시조 ‘황조가(黃鳥歌)’로 사랑하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자신의 연인이라는 믿기 힘든 현실 앞에 복잡한 심경이 절절하게 드러난다.
이밖에도 ‘노인헌화가(老人獻花歌)’, ‘공무도하가’, ‘상사화’등, 향가와 고대 시조를 사용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장치를 드러내는 음악이 건반과 바이올린, 클래식적인 악기들로 세련된 옷을 입혔다는 것이다. 특히 광대로 분한 바이올리니스트 콘의 연주는 중간 중간 무대 위까지 도입돼 상당한 즐거움을 주었다.
햄릿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설정이라던가 극의 후반부, 뭔가 정리가 덜 된 듯 급하게 마무리되는 것은 아쉬웠다. 햄릿과 오필리어, 단지 주인공이 바뀐 것뿐, 등장인물이 다 같은데 결말은 완전히 다르다. 마지막까지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오필리어. 다음에도 그녀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운명을 개척하고 복수보다 화해를 위해 움직였던 인물. 씩씩한 오필리어라서 반가웠다.
전(前)문화부장관이자 배우, 작가, 연출가로 멀티 예술인 김명곤이 직접 대본과 연출을, TIMF앙상블 예술 감독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최우정이 작곡, 호페시 쉑터 컴퍼니 등 세계적인 무용단에서 활약한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안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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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준호,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 홍보대사
지난해 정준호는 중국 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공연박람회인 제1회 중국국제연출상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참여하는 등 중국 문화계 인사들과 꾸준히 관계를 맺어 왔다. 그 결과로 공연 투자.배급사인 ㈜뮤지컬서비스의 문화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중국 진출을 성사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정준호는 “한국과 중국의 많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양국의 문화교류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행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도 그런 취지의 행보로 정동극장의 요청으로 2014년 정동극장 및 공연 ‘미소’의 홍보대사 및 홍보모델을 맡아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그런 정준호가 이번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에 참여키로 결정하면서 한.중공연산업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키 위해 큰일을 도모하고 있다.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과 정동극장 등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는 한.·중공연산업페어 준비위원회와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회장 리지앤궈 李健国)이 공동주최하고 ㈜뮤지컬서비스(대표이사 김종중)와 중국음악극연구회(회장 왕주지에 王祖皆)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약 700여개의 중국 공연단체가 참여하고 약 120여명의 중국 대표단이 페어기간 중 방한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준호는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의 요청으로 이번 페어의 홍보대사를 맡았을 뿐 아니라 준비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는 종전의 단순한 학술교류나 정책협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공연시장을 공유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페어에서는 양국의 공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학술포럼과 엄선된 양국의 대표 공연 콘텐츠 30여개 작품의 판매와 구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오픈마켓, 그리고 양국의 공연산업발전을 위한 한중합작공연펀드 조성에 대한 컨퍼런스 등의 다채로운 세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초청 공연으로 2013년 초연된 중국 대형 창작뮤지컬인 ‘제인 에어’가 올해 9월 1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고 폐막 축하 공연은 정동극장이 새롭게 제작해 최근 4월 초연한 배비장전이 정동극장에서 9월 12일 공연될 예정이다.
정준호는 “이미 여러 차례 중국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성공적인 페어 개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페어를 통해 한중 양국의 공연시장이 더욱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그 결과로 한국 공연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중국의 공동주최사인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은 중국 전국의 국가 소유의 공연장들의 연합체로 설립돼 현재는 공연제작사 및 미디어사 등을 포함한 약 700여개의 정규 회원사를 확보한 중국 최대의 공연관련 단체로 성장한 단체이다.
지난해 항주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중국국제연출상대회(제1회 대회 400여개 단체 참가)라는 공연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 산둥성에서 개최될 예정인 2회 대회는 약 1천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 진행된다.
공동주관사인 중국음악극연구회는 북경 문화부가 공식 비준한 기관으로 중국 전체의 공연산업정책과 공연교육정책 등을 입안하고 전국에 계도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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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봄밤, 동화 동시랑 거닐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연희문학창작촌은 29일 저녁 7시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에서 연희목요낭독극장 ‘봄밤, 동화 동시랑 거닐다’를 개최한다.
매해 분기별 진행되는 ‘연희목요낭독극장’은 연희문학창작촌의 대표 낭독 프로그램으로, 입주 작가들의 창작 발표 무대이자 시민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 첫 번째 공연 ‘봄밤, 동화 동시랑 거닐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문학을 주제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유명 동화.동시작가 20여 명이 총출동하는 이번 낭독회는 온 가족이 다 함께 나들이하듯 다녀올 수 있는 쉽고 친근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이병승과 동화작가 김리라가 사회를 맡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번 행사에서 1부는 동화 ‘강아지 똥’ ‘몽실언니’ 등으로 사후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권정생(1937~2007)의 작품을 낭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2부에서는 김남중, 김성민 등 작가 9인의 동화.동시.청소년 소설 속 동심을 발견하고 음미할 수 있는 낭독과 공연으로 진행된다.||1부 ‘권정생 추모행사’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린시절 기억 속 ‘몽실언니’를 더듬는 부모세대까지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권정생의 동시 ‘호박넝쿨’ ‘할머니와 맥고모자’ ‘얘들아 우리는’을 초대시인 김미혜, 남호섭, 안학수가 낭송한다.
또 동화 ‘아기토끼와 채송화 꽃’ 낭독에는 아동문학 평론가 이재복, 동화작가 하신하와 그의 자녀인 초등학생 오윤경(송남초, 9)이 참여한다. 어린이의 목소리로 듣는 권정생의 동화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동심과 순수함을 상기시키고 메마른 감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작가들의 좌담으로 시작되는 2부에서는 최근의 동화, 동시, 청소년 소설 속에 반영된 우리사회의 현실과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다양성을 체감할 수 있다. 동화 ‘나는 바람이다 ②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김남중)과 ‘삼백이의 칠일장’(천효정)을 비롯해 청소년 소설 ‘어쩌다 연애 따위를’(방미진)을 작가가 직접 낭송한다. 동시 낭송 코너에서는 김성민, 김유진, 나비연, 박정섭, 이정록, 정유경 6인의 동시인들이 참여한다.
‘자식들 모두 있는 힘껏 키워/바람에 날려 보낸 민들레/이젠 머리털이 다 빠져/민들민들 대머리 되었구나’(‘대머리 민들레’, 박정섭)에 담긴 아버지의 고단한 삶, 과일트럭 행상을 하는 결혼이주 여성을 노래한 ‘동네 사람은 다 안다’(나비연) 처럼 우리 주변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어른들을 위한 동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각 행사의 말미에는 작가들의 작품에 곡을 붙여 노래하고 연주하는 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글자로서의 문학을 넘어 ‘보고 들을 수 있는’ 생생한 문학적 체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은 권정생의 동화 ‘강아지 똥’과 동시 ‘소는 가슴 속에 하늘을 품고 다닌다’ 등에 곡을 붙여 노래하면서, 동화작가인 이퐁이 보컬을 맡고 있는 ‘그루잠밴드’는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된 동화와 동시, 그림책에 곡을 붙인 노래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린이들에게 크로키를 그려주고, 공연이 끝나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나눠주는 등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한편, 연희문학창작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연희목요낭독극장은 2014년 서울문화재단 5월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선물해요’의 일환으로도 진행된다. 이번 낭독회는 문학과 함께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연희문학창작촌의 숲길을 거닐면서 동심과 여유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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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버블헤드 출시,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28일(한국 시간, LA시간으로는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를 LA다저스 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류현진 선수의 버블헤드(Bobblehead, 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 제작을 후원한 아시아나항공에서도 공동 참여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다저스 측에서는 경기장 입장 관중 5만명을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의 버블 헤드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2년차 메이저리거의 버블헤드가 제작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후배 류현진 선수를 격려키 위해 시구자로 나서고 또 한국관광 홍보 부스에서 팬 사인회도 가지는 등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앞장섰다.||행사는 경기 시작 40분 전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대표적 K-Pop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경기장 내 대형 태극기 LED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애국가를,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불렀다. 경기장 전광판 및 LED 화면에는 한국 관광 광고가 상영됐고,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류현진 선수와 Korea Night 행사를 위해 다저스 경기장을 찾은 박찬호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박찬호의 시구가 이어졌다.||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 대상으로 한국관광 부스에서는 박찬호 사인회와 함께 태극선 배포 및 한국여행 상담이 진행됐고, 경기 중에는 한국 방문 항공권 경품 이벤트도 열렸고, 전광판, LED, 경기장 TV를 통해서는 한국관광 광고가 상영됐다. 또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홍보 부스를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 알리기에 동참했다.
강옥희 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를 투톱으로 활용해 다저스 팬들에게 한국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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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법원, 유병언 장녀 섬나씨 보석신청 기각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구금된 상태에서 한국 인도 여부를 결정받게 됐다.
28일 법무부에 의하면,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이날 섬나씨가 낸 보석신청을 심리한 끝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섬나씨는 구금된 채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게 됐다. 당초 구금기간이 최장 40일로 알려졌으나 프랑스 법원에서 진행되는 범죄인 인도 재판의 경우 구금기간에 제한이 없다.
섬나씨는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어 양국 사이의 조약에 따라 일단 범죄인 인도 대상이지만, 항소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리더라도 섬나씨가 불복해 상소하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 재판을 받는 동안에 다시 보석을 신청할 수도 있다.
섬나씨는 현지의 거물급 변호사 파트릭 메조뇌브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가 뚜렷하지 않고 강제송환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달 29일 섬나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섬나씨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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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당 YouTube 채널 조회수 100만 돌파
자료사진/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음악당이 운영하는 YouTube 채널(SAC Music Hall)이 지난 2012년 4월 개설 이래 2년여 만에 채널 전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27일 기준으로 1,049,424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음악당 YouTube 채널은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인 ‘교향악축제’, ‘11시콘서트’, ‘토요콘서트’, ‘청소년음악회’ 등을 고화질.고음질로 녹화.편집해 제공하고 있어서 국내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 유튜브 사용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100만회라는 조회수는 일반 대중가요나 POP 뮤지션들의 채널과 비교해보면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 클래식 음악 채널로는 독보적인 조회수이다. 3,600여명의 구독자수 역시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샌프란시스코 필 채널의 구독자(약 2천명),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채널 구독자(약 6천명) 등과 비교해보면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심의 가장 큰 요인으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제공을 들 수 있다. 지난 2년간 매월 음악당에서 개최된 공연 중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공연을 엄선해 업로드 해왔고, 현재까지 총 563편을 감상 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2012년 ‘교향악축제’ 중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리 신차오,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55,711회)이고, 2012년 서울대학교 브라스의 ‘강남스타일’이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26,189회)를 기록했다. 또한 ‘교향악축제’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위해 수원시향이 연주한 ‘Nimrod’가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조회수(7,522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악당 YouTube 채널이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채널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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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실종자 가족, “4층 선체 일부 절단 합의”
실종자 가족들이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인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구역의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수색구조지원 장비기술 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최종 방안을 논의하고 실종자 가족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이어 “가족들은 애초 실종자 유실 위험 때문에 주저했으나 정부가 선체 부근과 외곽에 3차에 걸쳐 유실 방지를 위한 에어백과 그물, 안강망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해 한 명의 유실도 없이 시행될 것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측이 지난 24일 1차 회의에서는 장애물 수거에 크레인을 동원해 선수와 중앙 쪽 작업이 장기간 중지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가장 크게 우려했으나 이날 회의에서 윈치를 이용해 선수와 중앙 쪽의 잠수 수색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롭게 제시함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 희망의 끈을 잡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절단은 4층 선미 우현부터 우선 추진하고 정확한 절단 크기는 현장 상황을 토대로 조율한 뒤 이날 중으로 결정한다. 절단 방법은 1차적으로 산소 아크 절단법을 사용하고 2차 대안으로 초고온 절단봉이 제시됐다.
배 변호사는 “오는 28일부터 DS 바지 대신 신규 바지가 투입되고 언딘 바지에서는 선수와 중앙에 대한 잠수 수색을 하고 새 바지에서 선체 절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장에서 효율성을 고려해 이날 중으로 정확하게 결정해 가족들에게 설명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절단은 기상 변수가 있지만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고 있고 장애물 수거 작업 역시 애초 우려처럼 아주 긴 기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TF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선체 외판 절단 작업은 이날 오후 5시경 가족들에게 최종 수색계획을 설명한 뒤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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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순수동옥! 김지호, 최웅에게 귀엽게 “우진아!”
사진출처/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순수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호와 최웅의 달달함에 시청자들까지 녹아 들고 있다.
28회 방송 분에서 우진(최웅 분)의 보건소로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온 동옥(김지호 분)은 조잘조잘 집에서 있던 아빠와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친절하게 동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맞장구 또한 잊지 않고 해주고 있다. 또한, 동옥이 만든 옷이 쇼핑몰 사이트에 올라 온 것을 우진이 테블릿 피씨로 보여주면서 바짝 붙어있는 상황이 연출되며 우진을 두근하고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갑자기 일어선 우진 때문에 놀란 동옥은 우진에게 그동안 부른 호칭과는 다른 27회때 연습했던 대로 “우진아?” 이렇게 불러주는 모습도 보여졌다. 이어 당황한 우진은 “차 마실래요?”라는 물음에 동옥은 방금 차 줬자나요 그러자, 더 당황한 우진은 뜨거운 차를 마시다가 놀래서 귀여운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날이 갈수록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김지호와 연하남 최웅의 순수 로맨스에 시청자들 또한 주목되고 있으며, 설렘주의보 발동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김지호가 출연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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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씨스타 트위터 통해 ‘Fit Body’ 완성 노하우 고백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는 씨스타 효린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핏 바디’ 몸매 비결을 고백해 화제다.
데뷔 후 줄곧 ‘닮고 싶은 걸 그룹 최고 혈색녀’를 비롯해 ‘걸그룹 멤버들이 뽑은 각선미 1위’등 건강과 몸매를 두루 갖춘 가수로 뽑혀온 효린은 최근 씨스타 트위터 계정에 마테차를 들고 있는 인증샷과 함께 ‘틈틈이 마시면 Fit body 완성!!!!!!!!!!! 꿀꺽꿀꺽~틈틈이 마시면 Fit body 완성! 꿀꺽꿀꺽~’이라는 글을 올려 효린의 몸매를 워너비로 삼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증샷이 올라가자 마자 불과 몇 시간 만에 700명이 넘는 팬들의 공감 덧글이 올라와 효린의 탄탄한 몸매 비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과시 했다.
브라질 월드컵과 함께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핏 바디 (Fit body)’는 매력적인 남미의 여인들의 몸매처럼 탄력 있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뜻한다.
최근 마테 댄스 화보 촬영에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씨스타의 안무가 워낙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먹고 싶은 건 마음껏 먹는 편이예요. 대신 마테차를 물처럼 마셔요”라면서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을 밝힌 바 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복잡한 칼로리 계산 대신 몸매 관리도 단순한 방법을 선호한다”는 효린은, “평소 라틴 문화에 관심이 많아 그곳 여성들이 물처럼 마신다는 마테차를 알게 됐다. 스케줄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없을 때는 무대에서 더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마테차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순함과 여성미를 내세운 천편일률적인 걸 그룹 사이에서 독보적인 건강미를 선보여 왔던 효린은 자신이 가진 폭발적인 가창력의 비결을 ‘세 끼 꼬박 챙겨먹는 밥심’으로 꼽을 만큼 규칙적인 식생활을 0순위에 둔 가수로 유명하다.
한편, 효린의 탄탄한 몸매 핏바디 시크릿인 마테차는 남미에서는 물처럼 마시는 차로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단계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커피와 녹차에 이어 세계 3대차로 손꼽힐 만큼 대표적인 차이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과 아르헨티나산의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더욱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라틴스타일의 마테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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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세기의 커플 ‘보니앤클라이드’ 공개방송
사진 제공/스튜디오뮤지컬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제작: 엠뮤지컬아트, CJ E&M)의 두 남녀 주인공 에녹과 오소연이 스튜디오뮤지컬에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스튜디오뮤지컬은 배우와 관객이 마주해 작품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팟캐스트를 통해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방송이다.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스튜디오뮤지컬 특집 호외 ‘보니앤클라이드’편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클라이드’ 역의 에녹, ‘보니’ 역의 오소연과 70여 명의 뮤지컬 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약 100분간 진행된 공개방송에서 에녹과 오소연은 ‘당신이 만족한 인생’을 시작으로 ‘보니’ , ‘춤출까요’ 등 ‘보니앤클라이드’의 주요 넘버를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열연했다. 또한 배우들에게 듣는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니앤클라이드’에 함께 출연 중인 김법래, 김아선 배우의 깜짝 영상 인터뷰는 관객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에녹, 오소연이 출연한 스튜디오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편은 27일 스마트폰 팟캐스트 및 스튜디오뮤지컬 공식 홈페이지(http://www.studiomusical.org/)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에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미국 대공황기, 시대적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은 청춘들이 사회에 저항하면서 남긴 스릴 넘치는 범죄행각과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제작됐다.
1930년대 미국의 컨추리, 블루스, 재즈 등의 음악을 11인조 오케스트라가 재현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와 ‘젊음’이란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까지 BBC아트센터에서, 김봉환, 서영주, 김법래, 엄기준, 에녹, 박성환, 손준호, 장현승, Key, 박형식, 주아, 김아선, 가희, 오소연 등이 출연한다.(문의 02-764-7857~9, CJ E&M티켓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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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궁궐 속에서 즐기는 명인의 풍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덕수궁의 야간 상설 공연인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를 다음달 5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올해 5년째를 맞이은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 시간과 품격 있는 고궁의 야간 콘텐츠를 제공키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야간 상설 개방을 하고 있는 덕수궁에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한국 전통 가(歌), 무(舞), 악(樂) 공연 행사다.
고종황제의 휴식 공간이었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펼쳐지는 ‘덕수궁 풍류’는 올해 ▲ 6월 ‘울림’ ▲ 7월 ‘여름’ ▲ 8월 ‘선비’ ▲ 9월 ‘향수’라는 월별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춰 공연 종목이 선정됐다.
첫 행사일인 6월 5일은 비나리, 삼도설장구, 삼도사물 등의 공연을 국악인 이광수와 제자들이 어우러져 풀어나간다. 국악인 박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6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덕수궁 밤에 가득히 퍼질 우리 국악의 소리.가락.마당 등이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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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철부지 신소율, 이희준과 핑크빛 기류
사진출처/방송캡처
신소율이 ‘유나의 거리’에서 이희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극본 김운경,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서 신소율이 다재다능한 이희준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영(신소율 분)은 아버지 만복(이문식 분)에게 망치, 밴댕이, 도끼, 맘보 등의 이상한 별명들이 듣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도배를 해준다는 창만(이희준 분)과 우연히 통화를 하게 되고 창만의 목소리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다영은 벽지를 사서 돌아온 창만에게 벽지 디자인 선정부터 미디어에 관련한 지식, 동생의 망가진 게임기를 수리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게 되고, 이후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다영은 자신의 도배된 방을 둘러보며 오전부터 창만 혼자 도배를 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창만의 인터넷선 정리 하는 모습과 자신이 존경하는 연극 연출가 스타니슬랍스키 사진을 알아보는 점, 그 외 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 등에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되고, 급기야 칠복(김영웅 분)에게 “저 창만씨란 분은 전에 뭐 하던 사람이에요?”하고 물어보면서 다재다능한 창만에게 흥미에서 시작된 감정이 호감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삼각관계의 시작?’ ‘신소율의 철부지 연기 너무 자연스러운 듯’ ‘신소율, 볼수록 매력 있네’ ‘빠져들어 가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창민과 다영의 첫 만남으로 다세대주택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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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광고계 블루칩 부상
걸그룹 크레용팝이 화장품 광고까지 섭렵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온라인을 바탕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보유한 코스메틱 챔피언 ‘코스온(COSON)’ (대표 이동건)은 최근 자사 브랜드 모델로 크레용팝을 발탁했다.
크레용팝은 치킨 브랜드 광고에 이어 화장품까지 연이은 모델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크레용팝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지면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헬멧과 두건에 가려져있던 미모를 한껏 드러냈다. 그동안 무대 위에서 독특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준 크레용팝은 이번 화장품 광고에서 투명한 피부를 지닌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코스온 관계자는 “크레용팝 멤버들은 현재 해외에서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이에 크레용팝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코스온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코스온의 브랜드 모델로서 해외 로드샵 및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새로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크레용팝은 다음달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레이디 가가의 ‘2014 artRAVE: the ARTPOP ball’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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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 남성진, 쓸쓸한 귀양 길에서 최후
KBS1 ‘정도전’에서 공양왕으로 활약중인 배우 남성진이 40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25일 방송된 ‘정도전’에서 공양왕은, 정몽주가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한 뒤, 이를 애통해하다가 결국 이성계를 왕으로 앉히려는 세력에 의해 결국 귀양 보내져 최후를 맞는다.
그 동안 공양왕을 연기한 배우 남성진은, 격동적 역사의 희생양이 된 공양왕의 유약한 모습과 고려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군주의 의지적인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과 동정론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성진, 역시 연기파배우인 듯’ ‘공양왕 역할에 잘 어울리는 배우 남성진’ ‘공양왕 남성진, 너무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얼반웍스이엔티는 “향후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찾아올 남성진의 연기 행보와 앞으로의 변신을 기대해달라”면서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