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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천연기념물 독수리 유전체(게놈) 정보 확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 테라젠바이오연구소(소장 박종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원장 오태광)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학명: Aegypius monachus)의 유전체(게놈, genome) 정보 분석에 성공했다.공동연구팀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제공한 살아있는 독수리(두 마리)의 혈액 시료를 이용해 DNA(deoxyribonucleic acid)와 RNA(ribo nucleic acid) 서열을 생산했다. 이를 첨단 차세대 DNA 해독기와 생명정보학 기술을 활용한 5개월간의 유전체 서열 분석으로 약 20만 개의 독수리 유전자(unigene)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독수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독수리는 위산의 분비.면역과 관련된 유전자가 특이하게 변화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독수리가 썩은 고기를 먹는데도 질병과 병원균 감염이 되지 않는 이유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는 데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독수리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테라젠바이오연구소장 박종화 박사는 “독수리의 경우 매와 진화적으로 약 8천만 년 전에 분기(分岐, 나뉘어져 갈라짐)됐음을 처음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공동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과장은 “이번 독수리의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독수리 연구에 획기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공동연구가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 조류의 종 보존을 위한 유전체 연구 분야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것임을 강조했다.그동안 문화재청은 독수리의 생태를 분석하고 보호하기 위해 몽골과 협약을 통해 일부 연구는 진행돼왔으나, 유전자를 확보하고 전장 유전체와 전사체(轉寫體, 발현된 RNA의 총합)를 분석하여 생리체계, 생태.형태적 특징을 밝히는 분자적 수준의 연구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독수리는 가축 등의 동물 사체를 먹어 없애 사체에서 발생하는 탄저균 등의 병균이 사람과 동물을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어,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독수리의 주요 번식지인 몽골지역의 축산업 변화에 따른 가축 사체 감소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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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미스코리아 걸그룹 케이걸즈 홍보사절단 위촉
미스코리아로 구성된 걸그룹 케이걸즈(K-Girls)가 국내 NPO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31일 걸그룹 K-Girls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나눔 활동에 함께할 것을 밝혔다.K-Girls는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위해 끼 많고 재능있는 미스코리아들로 결성한 5인조 걸그룹이다. 올초 미니앨범 ‘Not Bad’를 출시하고 음악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는 걸그룹으로, 이번 출시한 음반에는 이 시대 힘들고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주로 담았다.이번 위촉식을 통해 K-Girls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빈곤아동 주거환경개선 캠페인 ‘집으로’에 참여하면서 국내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 성장을 위협하는 주거환경을 살피는 동시에 최저주거기준을 사회의 가장 약자인 아동에게 맞추기 위해 이를 개선해 나가는 데에 앞장설 예정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쁜 K-Girls를 통해 국내외 소외받는 많은 어린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K-Girls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Girls는 오는 4월 23일 사당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서울메트로 공연장에서 무료 공연과 함께 빈곤아동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으로’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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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기술 연구개발 총 384억 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예산은 총 384억 원으로, 세부적으로는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에 241억 원, ‘문화복지 공공증진’ 기술개발과 ‘문화산업 현장 수요 지원’ 기술개발에 각각 101억 원과 4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국정기조에 따라 문화융성 3대 추진 전략으로 정한 ‘문화 참여 확대’, ‘문화예술 진흥’, ‘문화와 산업의 융합’에 입각해 추진된다. 특히 연구개발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 고부가가치화에 초점을 맞춰, 음악.영화 등 5대 킬러콘텐츠 중심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실현할 계획이다.
문체부 문화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을 통해 총 20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과제 특성에 따라 2~3년에 걸쳐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공연, 음악, 영화 등 총 10개 분야이다.
지원 대상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연 분야에서는 ‘대규모 엘이디(LED) 빛 연출을 위한 통합 조명디자인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가 개발된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서비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완구 및 서비스 연계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전통문화재의 3D 프린터 적용을 위한 문화콘텐츠 재구성 및 저작권 보호 기술’ 등 공공성을 염두에 둔 연구개발도 추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창조경제시대의 문화융성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라면서, “개발된 문화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성과 확산 체계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http://ctrd.kocca.kr)에서 할 수 있고,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0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로,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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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4월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정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연병호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선생은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조직해 임시정부와의 연계역할을 담당했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한국혁명당의 조직 및 신한독립당으로 통합 등 정당활동을 통한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친일파인 상해거류조선인 회장 처단 활동으로 체포돼 징역 8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선생은 1894년 11월 22일 충북 괴산 도안 석곡리에서 태어났다. 민족의식이 남달랐던 형 연병환(1878~1926)의 영향을 받아 1915년 경성기독교청년회관 영어과를 다니면서 안재홍, 조용주 등과 교류하고, 조선기독청년회, 조선인유학생학우회 등을 통해 민족현실을 논의하는 등 동지적 유대를 쌓아 나갔다.선생이 독립운동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결성하면서였다. 청년외교단의 외교원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만주 독립군의 연계활동을 위해 1919년 말 북간도에 근거를 둔 대한정의단군정사에 합류해 그 역할을 수행했고, ‘외교시보’를 발행해 국내 인사들에게 내외정세의 동향을 알리는 등 독립운동 2세대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1920년《독립신문》에 ‘독립기념일의 말’이라는 기고를 통해 투철한 독립정신과 강인한 실천을 주장했고, 1922년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의 대동단결을 고취하고 청년운동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를 위해 상해에서 세계한인동맹회, 유호(상해)청년회, 시사책진회 등의 조직과 참여를 통해 독립운동계의 난국을 타개하기위해 노력했다.1923년 북경대학에 입학해 중국 항일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중연합체인 동서혁명위원회를 조직하고, 무장투쟁 노선에서 대일항전의 방략을 추진해 나갔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1925년 말 만주로 건너가 신민부에 참가했고, 블라디보스톡에 있던 국제공산당 조직으로부터 군자금을 확보하는 일을 맡아 독립군 양성 계획을 적극 지원했다.1929년 무렵 선생은 남경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혁명당 결성에 참가했고, 1932년 한국광복동지회, 조선혁명당, 의열단, 한국독립당 등과 함께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을 추진했다. 만주의 한국독립당과 합당해 신한독립당으로 통합 발전시켰고, 대당조직운동에 적극 참여해 5개 정당을 통합한 민족혁명당을 창당하는 등 정당의 통합을 통한 독립운동에도 열정을 기울였다.1933년 9월 충청도의원의 자격으로 다시 임시의정원에 참여했던 선생은 1937년 초 친일파인 상해거류조선인회장 저격사건으로 상해에서 체포돼 징역 8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30여 년간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독립운동세력의 조직과 통합에 헌신한 삶이었다.정부에서는 1963년 선생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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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4월의 6.25전쟁영웅 안소니 파라 호커리 선정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영국 육군 대장 안소니 파라 호커리(Anthony Farrar-Hockley)를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중공군은 지평리 전투에서 패배하고 서울마저 다시 국군이 수복하자 1951년 4월 총 70만이라는 대병력을 한반도에 집결시켜 대공세를 시작했다. 이는 문산에서 화천에 이르는 110km의 전선에 중공군 36개 사단과 북한군 1개 군단을 투입해 단숨에 서울을 함락하려는 전략이었으나, 임진강 전투에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 800여 명은 중공군 3개 주력사단 4만 2,000명을 상대로 사력을 다해 맞섰다. 이 과정에서 중공군의 발이 3일 동안 묶였고 한국군과 유엔군은 안전하게 철수해 수도권 북방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서울을 사수할 수 있었다.중공군 3개 사단의 인해전술에 맞서 글로스터 대대원 800명중 41명의 전우만이 살아남은 처절한 전투를 치뤘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 땅에 파병되어 이름없는 곳에서 자유와 명예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영국 글로스터 대대의 숭고한 희생을 두고 그들은 말했다. 당신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오늘을 바쳤다고 (“For your tomorrow, we gave our today').인해전술을 앞세운 공세로 비록 글로스터 부대는 와해됐고 파라-호커리 는 “무기를 내려 놓으라”는 항복 명령을 자신의 입으로 외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생각됐지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했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되뇌였다.이 전투는 비록 졌지만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해 결과적으로 서울로 신속하게 진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중공군 63군 3개 사단이 작전에 차질을 빚게 만들어 중공군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중공군 남하작전을 실패하게 만들었다.벤 플리트 미8군 사령관은 “글로스터 대대는 현대전에 있어서 단위부대의 용기를 과시한 가장 뛰어난 귀감”이라고 격려했다. 글로스터 대대는 완전히 포위된 상태에서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끝까지 ‘대영제국 군인’의 명예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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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한 공주.셔틀콕...키워드 '섬세한 감성'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들이 한 주 간격으로 극장가를 찾아온다.2014 김기덕 사단의 첫 번째 라인업 ‘신의 선물’(4/10 개봉),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공주’(4/17 개봉), 첫사랑과 성장의 무박 3일 로드 무비 ‘셔틀콕’(4/24 개봉)이 그 주인공이다.이 세 작품은 한국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갈 신진 감독들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 섬세한 연출의 힘으로 영화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올 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릴레이 개봉에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영화는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신의 선물’이다. 영화 ‘신의 선물’은 김기덕 감독의 다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영화 ‘신의 선물’은 김기덕 사단의 유일한 여성 감독 문시현이 연출을 맡아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과연 김기덕 감독의 날카로운 시나리오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자아낼지 궁금증을 자극한 것.영화제를 통해 ‘신의 선물’을 먼저 만나 본 관객들은 ‘섬세한 연출 그러나 너무 여성스럽지 않은 다부진 느낌.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김기덕 사단의 제자라는 것만으로 긴장하면서 영화를 보았고, 영화가 끝나갈 시점에는 김기덕을 잊게 되었다. 메시지와 몰입도 2가지 측면에서 연출자의 섬세한 연출 구성을 엿볼 수 있었다’ ‘김기덕 감독님 영화의 좋은 부분은 다 담고 있다’ 등 문시현 감독의 차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타냈다.문시현 감독은 ‘시간’ ‘숨’의 연출부, ‘피에타’의 조감독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영화 ‘신의 선물’에서는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따뜻한 시선, 현실과 환상이 혼재된 형식을 묘한 혼합 장르로 만들어내는 문시현 감독 특유의 연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이어 17일 개봉예정인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이다. 영화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이 여성 감독의 영화라 착각할 정도로 여고생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끝으로 24일에는 이유빈 감독의 영화 ‘셔틀콕’이 스크린을 찾아온다. 영화 ‘셔틀콕’은 열 일곱 소년과 남동생이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이다. 빛을 자유자재로 이용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일 영화 ‘셔틀콕’은 첫사랑과 성장의 기억으로 극장가를 설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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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사업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 이하 예술인복지재단)은 최근 발생한 배우 우봉식 사망사건, 서울시 송파구 세 모녀 사망사건 등과 관련해 2014년 예술인 복지사업을 어려운 예술인을 발굴,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경한다.
어려운 예술인들을 지원키 위한 ‘예술인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 접수 시작 후 현재까지 신청자 수가 1,600명에 달하는 등, 예산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어 예술인 직업역량 강화 예산 중 일부를 축소 조정해 예산을 기존 81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증액한다.
이와 함께 소득 등의 지원 기준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언론 보도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소득 기준을 ‘최저생계비 이하’에서 ‘최저생계비 150%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예술인 본인이 사업을 인지하고 직접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반영해 문화예술 관련 협.단체로부터 어려운 예술인들을 상시적으로 추천받고,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해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의 어려운 예술인들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술인 직업역량 강화 사업에 책정된 예산 77억 원 중 20억 원을 감액 조정키로 했다.
강의형 전문기술 교육 사업으로 기획된 ‘현장예술인 교육 지원 사업’(협.단체가 운영하는 교육 지원 사업)의 경우 시급성 측면이나 ‘예술인 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예술인 대상 교육비 지원 사업)에 등록된 교육기관(500여 개) 활용이 가능한 측면을 감안해 폐지키로 결정하고 ‘예술인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도 예산을 축소했다.
다만, 문화예술 장르별 교육매뉴얼 제작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 중 부딪히게 되는 계약, 저작권 등 법률적 문제나 국가의 지원 제도에 대한 교육 사업은 신설한다.
또한,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예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창구도 예술인복지재단에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사업을 변경키로 의결했다. 문체부와 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복지법’의 제정 취지와 예산의 한정성을 감안해 예술인 복지 예산이 어려운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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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벌금 대신 노역’ 기준 설정
대법원은 최근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원 짜리 이른바 ‘황제노역’과 관련해 노역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한다. 1억원 이상의 고액 벌금형을 선고하는 경우 벌금을 못 내더라도 노역을 하는 기간의 하한선을 정해 터무니없는 고액 일당이 부과되지 않도록 했다.
대법원은 28일 전국 수석부장판사 회의를 열어 이 같은 환형유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환형유치는 벌금을 내지 못하면 그 대신에 교정시설에서 노역을 하는 제도로, 허 전 회장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이를 내지 않았다. 그에게 노역 일당 5억원이 책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졌다.
개선안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벌금 1억원 미만이 선고되는 사건은 노역 일당(환형유치 금액)이 10만원이 된다. 벌금 1억원 이상 선고되는 사건은 노역 일당이 벌금액의 1천분의 1을 기준으로,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허 전 회장의 경우 일당 2천540만원을 넘을 수 없게 된다.
이 기준은 형법상 노역장에 유치할 수 있는 최대치인 3년(1천95일)을 토대로 삼아 일당을 계산하도록 한 것으로, 다만 실무상 날짜와 액수를 산정할 때 편의를 감안해 ‘1천분의 1’을 적용토록 했다.
벌금 1억원 미만인 사건에서도 형법에 규정된 양형조건 등을 참작해 사안에 따라 1일 50만원 범위 내에서 적정하고 합리적인 노역장 유치 기간을 정하도록 했다.
벌금에 따른 노역 일당 기준을 정하면서도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경제적 능력이 없어 벌금을 낼 수 없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또 벌금 액수에 따른 노역장 환형유치 기간의 하한선을 설정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관세.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징역형에 고액 벌금을 반드시 함께 부과하는 범죄의 경우에도 하한 기준을 따른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300일,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500일,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700일, 100억원 이상은 900일이다.
대법원은 법원행정처와 각급 법원을 중심으로 후속 논의를 거쳐 조만간 세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대법원은 지역법관(옛 향판) 제도와 관련, 전면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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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13일 실시...영어 수준별 시험 폐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지며 수험생이 난이도에 따라 유형을 고르는 선택형 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제외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의하면, 올해 시행되는 수능시험에서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에서 통합형 시험으로 바뀌고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난이도가 조절된다.
영어 영역 문항 수는 총 45문항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듣기는 5문항이 적은 17문항, 읽기는 5문항이 많은 28문항으로 구성된다.
국어.수학 두 영역에서는 응시자가 학력 수준에 따라 A/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다.
평가원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를 EBS 수능교재, 강의와 연계하고 개념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성적은 12월3일 통지되고, 성적표에는 영역과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가 추진된다. 응시수수료 환불 및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7월초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된다.
평가원은 6월 12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해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능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고 등 학교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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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실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29일 열린다.
환경부는 세계자연기금(WWF) 어스 아워(Earth Hour) 한국사무소와 함께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어스 아워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하 어스 아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한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현재 전세계 150여개국 7000여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참여했고 2012년부터는 세계자연기금 어스 아워 한국사무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공동주택 등 전국에서 7만여 개의 건물과 공동주택 300여만 세대가 전등끄기에 참여할 예정이고, 또한 서울 남산타워, 한강교량, 부산타워, 월미도 홍보 아치, 울산 십리대밭교 등 전국의 주요 상징물 450여곳 이상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이날 오후에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CC)’ 등을 상영하는 그린 영화제, 불빛을 이용한 플래시몹 ‘어스 아워 60+'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환경 관련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을 계기로 평소에도 불필요한 전등 끄기를 생활화한다면 경제와 환경 그리고 지구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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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서해5도 뱃길 편해져
평균 조위 차가 커 대형여객선 접안이 어렵고 여객선 운항시간이 일정치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연평도에 여객선 상시 입출항이 가능한 새 여객부두가 들어섰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인천 연평면 연평도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공무원과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식을 열었다.
연평도는 서해안의 지역 특성상 평균 조위(潮位) 차가 7.3m이상이어서 카페리 등 대형여객선의 상시 접안이 어렵고 여객선 접안이 용이한 물때에 맞춰 운항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등 입출항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3월 연평도를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여객선 상시접안 시설인 부잔교를 설치 건의를 받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국비 약 20억 원을 들여 5개월 만에 완공한 새 여객부두에는 여객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함선과 도교가 설치돼 서해 꽃게잡이 중심항인 연평면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평도 주민들은 육지 방문 등의 시간약속이 가능해지는 등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광객 증가와 수산물 적기 유통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백령도 용기포항과 연평도항 등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전국 11개 항만은 국가가 직접 개발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연평도항과 용기포항의 항만시설이 확충되면 대한민국 최북단 서해 5도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좋아지고 여객선 정기 입.출항으로 인한 관광수요가 커져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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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드래프트제’ 첫 도입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은 28일 실시한 내부 인사에서 16개 직위를 대상으로 실.국장이 함께 일할 주요 과장들을 직접 추천하는 인사 드래프트제(Draft)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인사 드래프트제는 실.국장이 주요 보직에 최적임자를 추천해 실.국장과 소속 과장 사이에 업무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책임인사’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드래프트제의 대상이 된 직위는 각 실 총괄과장 및 주요 보직과장이며 이를 위해 총리실은 연공서열.학연.지연 등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위주로 최적의 후보가 추천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총리실은 이번 인사에서 국정운영의 중요 아젠다인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 20일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키 위해 규제조정실내 1개 과를 신설하고 필요 인력을 보강했다. 또 정부업무평가실의 ‘정책평가관리관’을 ‘정상화과제관리관’으로 변경하고 정상화 관련 1개 과를 추가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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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관리소, ‘조선왕릉 나무 심기’ 행사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조선왕릉 11개소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조선왕릉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왕릉을 만들 때 능침(陵寢)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에 소나무와 잣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심을 나무는 경기도 남양주 사릉(사적 제209호)에 있는 전통수목 양묘장에서 키운 소나무(금강송) 묘목 2,000여 그루이다.
특히, 이번에는 문화유산 보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 회원의 가족들이 오는 29일 ‘서울 태릉과 강릉’ 능침 공간에 2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국민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이날 ‘서오릉’에서 소나무를 심는 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편,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받고 있고, 각 능 관리소 누리집의 행사 일정을 참고해 해당 관리소에 전화로 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현장 참여자에게도 소나무 묘목을 나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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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숨은 주역들을 만나다”
주영한국문화원, 2014 기획시리즈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주영한국문화원의 최장수 프로그램 ‘한국영화의 밤’이 올해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3년간 이어진 기획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
지난 2012년 ‘감독 12인전’, 2013년 ‘4인 4색 배우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작업 현장에서 뛰어온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음악감독, 미술감독 등 총 4명의 한국 영화인들을 문화원 내 영화 상영 (총 22편)을 통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 한국영화제’에 참가한 다수의 한국 감독들의 추천을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 4명을 선정했다. 27일 런던을 방문하는 시나리오 작가 박훈정을 시작으로 6월 촬영감독 정정훈, 9월 음악감독 조영욱, 12월 미술감독 류성희를 ‘한국영화의 밤’ 시리즈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 행사는 이미 영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일반 한국영화 팬들 이외에도 영국의 영화전문가들까지도 끌어들여 한국영화의 관객층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첫 번째 기획으로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최근 감독으로도 데뷔해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훈정을 소개한다.
박훈정은 사회의 어두운 면과 권력의 속성을 자신의 소재로 삼은 뚜렷한 색깔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고,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다. 흥미롭게도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영화를 섭렵하면서 독학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초창기엔 게임 시나리오로 집필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무협만화의 원작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부당거래‘로 2011년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고, 그리고 지나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신세계’의 박스 오피스 성공 이후가장 미래가 유망한 한국 영화인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부터 런던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박훈정은 오전에 영국 국립 영화 텔레비전 학교 (NFTS)에서 워크샵에 참가한다. 에딘버러 축제 집행위원장도 맡은 바 있는 극영화 연출 학과장 린다 마일스가 진행을 맡았고, 시나리오과 졸업반 학생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현재와 시나리오 집필 방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저녁 7시 ‘신세계’ 공식 상영전, 현지 평론가, 기자, 블로거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과의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를 마련, 박훈정의 작품세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상영 이후 관객들과 Q&A 시간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영국 내 영향력 있는 영화잡지 ’엠파이어‘의 편집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먼 와이즈가 맡는다.
또한 박훈정은 짧은 방문 일정 중 런던 필름 아카데미를 방문해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 제이크 로울랜드와 키라-안느 펠리컨의 진행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로울랜드는 스타워즈를 촬영한 엘스트리 스튜디오 프로덕션 시나리오 및 영화 콘텐츠 계발 담당 전문가이고, 펠리컨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와이즈 아이드 셧’ 등 다수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경력과 함께 현재 멧 필름 스쿨의 시나리오과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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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28일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고시(안)을 포함한 전반적인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시도 교육청 등 교육지원기관들이 부담해야 할 보상금 금액, 납부 방식, 약정체결 방법 및 추진 일정 등 세부 내용들을 설명하고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등 저작권법 제25조에 규정된 교육 관련 3개 보상금제도 모두의 시행이 완료되는 것으로, ‘교육 분야에서의 저작물 이용 활성화 → 보상금의 저작권자 분배 확대 → 창작자의 창작활동 증진’ 등 선순환 구조에 따라 점진적이고 안정적으로 저작권산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은 교육청 등 교육지원기관에서 교사들의 수업지원을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에,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사후에 보상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
이 보상금 제도는 교육 분야에서 이용되는 저작물에 대해서는 저작재산권자의 권리를 제한해 수준 높은 교육자료가 제작, 배포될 수 있도록해 교육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문체부의 고시안에서는 보상금 납부방식으로 종량방식과 포괄방식의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포괄방식의 보상금을 납부할 경우에는 학생 1인당 납부 기준액을 연간 350원으로 책정했다.
포괄방식에 대한 기준금액은 현대정책연구원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장학사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교수학습지원센터 웹사이트에 대해 연간 교육교재 작성 현황, 주요 저작물 이용 실태 및 교육기관에의 배포 현황 등 조사, 이용 저작물의 창작자가 입을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교육지원기관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금액을 도출했다.
문체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각 시도 교육청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견에 대한 조정을 거쳐, 7월 초에 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안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들은 올 하반기에 보상금 수령단체인 (사)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보상금 지급을 위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초에 2014년도 하반기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약 20억 원 이상의 보상금이 창작자의 몫으로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에서의 30억 원,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등에서의 25억 원 등, 총 75억 원 규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저작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징수된 보상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창작자들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보상금 수령단체의 분배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저작권자 찾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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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달 31일부터 ‘문화기본법’시행
우리 사회에서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기 위한 ‘문화기본법’과 법 시행령이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기본법’은 ▲‘문화’의 정의 ▲문화의 다양성 및 자율성과 창조성 등, 문화의 기본이념 ▲국민의 문화권과 이를 보장키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문화영향평가제도 도입 ▲중장기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 및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과 정책을 수립하는 경우에는 문화영향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이 법에 의하면, 문체부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문화영향평가의 기본방향, 기준 및 방법, 대상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야 하고, 문화영향평가 교육 시행 및 문화영향평가지원센터 지정 등을 통해 영향평가를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올해에는 관계 부처와 함께 평가대상을 선정해 시범평가를 시행할 예정으로, 평가 결과를 반영래 오는 2015년부터 문화영향평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기본법’ 시행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문화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문화진흥 5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부처는 매년 분야별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진흥 기본계획’에는 ▲국가 문화 발전의 목표와 방향 ▲문화진흥을 위한 법.제도 마련 등의 기반 조성 ▲전통문화, 문화예술, 문화복지, 문화산업 등 정책영역별 진흥 방안 ▲문화권 신장에 관한 사항 ▲문화 인력의 양성과 문화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문체부를 넘어서 국가 차원의 문화진흥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돼 오던 문화진흥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체계화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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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 예정대로 진행
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에도 담배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소송 규모는 다음달 대리인 구성이 완료되면 확정한다.
건보공단은 26일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흡연의 건강상 피해를 입증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외부 대리인 선임 공고를 발표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받아 법률 대리인단을 최종 구성하고,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담배 소송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 선임 대상은 법무법인 1곳으로, 착수금 1억3790만원에 성공보수는 2억7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성공보수는 청구금액의 40% 이상에서 승소 판결이 났을 때 지급하고, 청구취지 확장을 할 경우에도 선임비용의 추가 지급은 없다.
이번 소송의 규모는 건보공단 내부 변호사와 이번 선임되는 외부 대리인 등이 협의해 확정키로 했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 환자 범위에 따라 최소 537억원에서 최대 2032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폐암(소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과 후두암(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6만646명 가운데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이라고 답한 1만3748명을 모두 포함하면 소송 규모는 2302억원이다. 이때 인지대 송달료는 7억3000만원이다.
이를 다시 환자의 흡연력 확인이 가능한 한국인 암예방연구(KCPS) 코호트 자료에 포함되면서, 흡연력이 30년 이상이라고 답한 환자 3484명으로 기준을 좁히면 소송 규모는 537억원, 인지대 송달료는 1억7000만원이다.
담배 소송의 피고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4대 담배회사 중 일정 매출액 이상으로 선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위 담배회사는 시장점유율 약 60% 이상의 KT&G이며 이어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JTI코리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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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주기 추모식, "안보엔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2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46명의 전사자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보훈처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면서,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역시 26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언급하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데는 튼튼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은 추모식에 참석하려던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온 유족들의 반발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추모식을 마친 천안함 유족들은 백령도로 이동해 27일 희생자 위령탑 참배와 해상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충원뿐 아니라 전국 시.군과 전사자 출신 학교에서도 사진전 등 각종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군 당국도 오늘을 '대북 응징의 날'로 정하고 부대별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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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 인사이드 2014’ 개최
콘텐츠 분야의 해외 거장을 초청, 국내 창작자들과 창조와 창작의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 2014’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기업 현장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1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방송, 게임 등 장르별 콘텐츠 제작, 투자, 마케팅의 국제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열린 토크쇼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014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2014년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인 프로듀서 피터 델 베초는 이번 세미나에서 콘텐츠 창작에 관한 자신만의 비법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는 ‘겨울왕국’이 세계적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게 된 과정과 제작에 관련된 뒷이야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의 대가 폴 그린, 의학 드라마의 시초인 ‘ER’의 메인 작가 데이비드 제이블,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의 전설인 ‘공각기동대’의 제작자 이시카와 미츠히사(石川松久), 세계적인 명작 게임 ‘파이널 판타지 9’의 콘셉트 아티스트 세실 킴이 연사로 참여한다.
어나니머스 콘텐츠의 최고운영이사(COO) 폴 그린은 ‘최초이자 최고의 브랜드 필름 성공요인’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케이블 채널 HBO에서 방영해 북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에 대한 이야기로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브랜드 필름이란 직설적인 설명보다 감각적 영상미와 참신한 창의력이 가미된 새로운 콘텐츠 기획 기법으로 영화, 드라마 형식을 차용한 삼성, LG 휴대폰 광고가 있다.
NBC의 인기 드라마 ‘ER’의 메인 작가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제이블은 ‘첨단 디지털 세대의 기술을 반영한 방송 기획’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기술 변화에 따른 콘텐츠 기획의 명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ER’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112회 노미네이트, 2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드라마이다.
이시카와 미츠히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가는 ‘프로덕션 IG’의 최고 경영자(CEO) 겸 프로듀서로서, ‘공각기동대’, ‘인랑’, ‘테니스의 왕자’ 등 다수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놀이의 장 : 디지털’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에서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실 킴은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중 최고 판매 게임 10위에 랭크된 ‘갓 오브 워’ 시리즈와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 9’의 콘셉트 아티스트로, 이번 세미나에서 ‘대중을 사로잡는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에 대해 논한다. 또한 ‘갓 오브 워’와 같은 유명 게임 제작의 핵심 노하우와 미래 게임 업계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어 4월 1일부터 4일까지진행되는 기업맞춤형 1:1 교육에는 폴 그린, 데이비드 제이블, 이시카와 미츠히사, 세실 킴 등, 4명의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IHQ, 레드로버, 로이비주얼, 컴투스 등 40여 개의 국내 콘텐츠 전문 기업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고 선진 제작자들과의 교류(네트워킹)로 해외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향후 콘텐츠 해외 거장 초청을 통한 국내 기업맞춤형 컨설팅의 효과 분석을 통해 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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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주최하고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과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토론회가 ‘우리 사회 언어문화와 범국민연합의 역할 - 행복의 말! 우리가 먼저 사용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매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의 출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간담회.자문회의 등 사회 각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으로 표출된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에 대한 현실과 자기반성을 통해 언어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범국민연합이 지향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또 언어문화개선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범국민연합 구성원 간에 서로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결망 구축 및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의 필요성 제기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토론으로, 제1부에서는 ▲‘행복을 키우는 말, 불행을 부르는 말 – 언어문화와 언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명대 이봉수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언어문화개선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이대로 공동대표가, ▲‘한국사회의 차별 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구대 이정복 교수가,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매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화방송 강재형 아나운서가 발제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 발제자의 발표 주제에 대해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발제의 주장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 후, ▲ 전체 발제자와 지정 토론자,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범국민연합과 국립국어원은 토론회에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10대 실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언어문화 개선 방안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의 이론적 토대로 활용하는 한편, 9월에는 그간의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토의하는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