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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
2014년의 아이들에게 춤이란, 유투브에서 따라하는 아이돌들의 현란한 몸동작과 늘씬한 소녀시대의 몸, 칼군무로 대변되는 ‘짜여진 춤’의 멋들어진 전시와 성적매력의 과장에 가깝다.
아이들은 춤에 몰두하고, 춤추고 싶어 하는 욕구로 차있지만, 우리사회에 가장 접하기 쉬운 춤의 형태란, 이렇게 상업적이고 성적매력만을 강조하는 반복적 움직임의 나열이 대부분이다.
우리시대의 춤, 우리시대의 예술을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국립문화예술기관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는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무용도전’이라는 타이틀에서 암시하듯, 이 프로그램은 현대예술의 도전정신, 신선함, 춤의 건전성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특별한 아이들과 함께 하기위한 것이다. 신체와 이성, 감성의 균형이 깨어지기 쉬운 섬세한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춤을 단순히 ‘따라하고 추기’보다는, 특별하고도 독특한 나의 몸과 존재에 고민하면서 표현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무용도전! 프로그램은 ‘춤추는 무용도전’ ‘꿈꾸는 무용도전’으로 나눠, 중학생과 듣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10-15세 사이의 아이들로 각각 구성돼 있다.
개성과 인간신체의 개별성, 독특한 관점, 혁신적 아이디어가 핵심인 현대춤의 특성에 맞게 이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개성과 특별함을 강조하고 춤의 건전성을 아이들과 함께 회복할 예정이다.
1주차부터 9주차까지는 두 반으로 나눠 진행하고, 9회차 부터는 일반학생반과 청각장애우반이 합반돼 마지막 차시에는 하나의 공연을 만든다. 호르몬, 신체적 특성, 성적고민, 가족관계, 꿈과 이상, 어려가지 고민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함께 춤추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춤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춤추는 무용도전’반은 강진안, 김동욱, 박명훈 등 현대무용가 및 무용교사로 활동 중인 젊은 남성 무용가 세 명이 강사로 참여하고, ‘꿈꾸는 무용도전’반은 섬세한 예술적 감성과 탐험으로 주목받아온 현대무용가 노경애와 사운드 아티스트, 그리고 수화통역사가 함께 수업을 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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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문화햇살 2014 '희망+문화햇살콘서트'
예술의전당(사장_고학찬)이 2014년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문화햇살 2014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를 선보인다.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음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희망멘토’들이 총 4회에 걸쳐 음악당 IBK챔버홀 무대에 등장해 진솔한 희망의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특히 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 계층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꿈과 도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만 3천명의 문화소외계층을 공연.전시에 초청했고, 싹틔우미.노블회원제도, 당일할인티켓, 리허설무료관람제도, SAC on Screen 등을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문화햇살 2014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는 기존에 진행됐던 사업들보다 청소년들의 경험에 중점을 뒀다. 지정된 공연에 참석해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에서 펼쳐지는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이 있기까지 음악가들이 겪었던 인생의 순간들을 함께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음악 이상의 값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기획되는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는 젋은 기업들과 함께 진행된다. 기존의 문화예술 분야 후원이 일부 대기업들에게 집중돼 있었던 것에 반해 청소년의 경험에 포커스를 맞춘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과 관련이 많은 기업들을 공식 파트너로 모집한다.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게임, 스포츠, 자동차, 쇼핑 등의 기업군을 중심으로 공식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문화햇살 2014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를 통해 기업과 아트센터, 그리고 청소년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은 소중한 경험을, 기업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업 문화의 시작을 제공한다.
공식 파트너사의 후원금은 ‘희망+ 문화햇살콘서트’ 등 문화저변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제작비용으로 전액 사용되고, 파트너사에게는 기업 홍보를 위한 채널(예술의전당 월간지, 공연 프로그램북, 홈페이지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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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실현의 시작, '대한민국 상상캠프'
창의적인 상상과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새로운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디어 발굴 캠프, 대한민국 상상캠프(Crazy Camp)가 개최된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CJ문화재단(대표 이재현)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상상캠프(Crazy Camp)’가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주 나인브리지(NINE BRIDGES)에서 개최된다.
문체부는 가능성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창의적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 선발과정부터 캠프 운영 프로그램과 후속지원까지, 창의적 사고를 깨우는 교육 방법론과, 콘텐츠코리아 랩 시범사업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노하우 등을 도입해 밀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캠프의 주제는 ‘문’으로, ‘문/文/門/MOON’ 등 다양한 해석의 문을 열어둬 상상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고, 창의지식 특강, 역량 발표회, 융합 프로젝트 등의 과정을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캠프의 총괄 운영을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맡아 신선한 프로그램을 기획키로 했고,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도 직접 강사 및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잠재력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상캠프 수료자 전원에게는 올 5월 개소 예정인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운영하는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의 심사를 면제해 준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콘텐츠코리아 랩의 창업(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창업발전소에 입주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또한 2015년까지 CJ에 입사를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그룹 신입공채 1회 한정)된다.
한편, 캠프 참가 대상은 문화, 예술, 과학, 체육, 놀이 등, 각 분야에서 창의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으로, 연령, 학벌,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고, 이 두 가지의 교집합에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가 있다.”면서,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사람은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숙성해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에 대한 후속 지원 시스템도 잘 마련됐다”면서, “그야말로 무엇엔가 미친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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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스키장 ‘잔설(殘雪)’ 활용 ‘동남아관광객’ 유치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공동으로 봄꽃이 한창인 오는 12일부터 태국 등 동남아관광객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 2회 ‘April Snow Festival 2014’ 눈썰매 대회를 개최한다.
태국의 송크란 연휴 즈음인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 ‘April Snow Festival 2014’행사는 겨울에만 썰매를 탈 수 있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한국의 눈과 꽃을 동경하는 태국관광객의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스키장 비수기인 4월에 스키슬로프에 남아있는 잔설을 활용한 고부가 관광 상품으로, 행사 기간 중 참가자간 눈썰매 대회를 통한 시상 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과 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는 스키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류드라마 속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눈’자체가 이들에게 중요한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April Snow Festival’ 행사 이외에도 겨울철 동남아관광객이 보다 쉽게 한국의 눈을 즐길 수 있도록 스키상품인 펀스키 상품과 함께 눈썰매를 활용한 Snow Tube Festival 이라는 상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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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등 60곳, 인문정신과 독서문화 확산
전국 곳곳에서 ‘인문독서아카데미’ 과정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과 함께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6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에서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서울(이진아 서대문구립도서관 등), 세종(세종평생교육연구원), 경기(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등), 인천(미추홀도서관 등), 부산(금정도서관 등), 대구(달서구립 성서도서관 등), 광주(광주광역시립도서관), 대전(한밭도서관), 울산(남부도서관), 충남(공주시립도서관 등), 충북(청주시립도서관), 전북(완주군립 중앙도서관 등), 전남(담양문화원 등), 강원(원주교육문화관 등), 경북(병산서원 등), 경남(밀양하남도서관 등), 제주(한라도서관 등)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 지역의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에서 진행될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공모에는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총 168개의 프로그램을 접수, 그중 서면 심사를 통해 60곳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출판.독서.문학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수행기관 선정 심사는, 주제의 적절성, 지역 문화와의 연계성, 강사의 적합성, 수행기관 운영 능력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또한 독서동아리 운영 여부와 사업 완료 후의 기대 효과 및 정책 효과 등에도 중점을 뒀다.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로 지역 주민들을 맞는다. 수행기관에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강사료와 교재비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지역과 연계된 참신한 인문학 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 보성공공도서관은 ‘보성의 소리 ‘서편제’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역 출신 문학가가 보성의 지역 문화와 판소리를 주제로 소설 쓰기를 강의하고 일제 강점기 문학사를 통해 본 우리의 삶과 역사를 들려준다. 특히, 국악 예술인을 초빙해 수강생들이 맛깔 나는 남도판소리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인문정신 및 독서문화 확산을 통한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독서.시민단체, 도서관 등과 함께, 소외 지역에의 문학작가 파견,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 대표 독서프로그램 지원,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지원, 대한민국 독서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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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장관, “런던도서전, 양국 간 교류.협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4 런던도서전에서의 한국 주빈국(마켓포커스)’ 행사 개최를 계기로 영국을 방문 중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7일 12시(현지 시각) 주빈국 사전 리셉션에 참석했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리셉션은 잭스 토마스 런던도서전조직위원장, 버넌 엘리스 영국문화원 이사회 의장, 리차드 몰렛 영국출판협회장, 이문열 등 도서전 참여 작가 10인,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 김성곤 한국번역원장 등 한국과 영국 양국의 출판 산업 지원기관 관계자, 출판계 및 문학인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됐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130년이 넘는 한국과 영국 양국의 교류 역사에서 최근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적극적 교류 분위기 조성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회를 밝힌 후, “이번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계기로, 문화와 창조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보다 획기적으로 진전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 ‘가곡과 아리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축하무대를 선보여 리셉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리셉션에 참석한 양국 인사들은 이번 도서전 주빈국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한국인쇄활자문화전(The Art of Printing)’과 한국 참여 작가 10인의 대표 도서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특히 한국인쇄활자문화전에서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등을 비롯해 금속활자와 목활자, 바가지활자 등 한국의 인쇄문화와 활자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50여 종의 활자본이 전시됐다.
리셉션 직후에 유 장관은 영국의 저명한 문학잡지인 ‘리터러리 리뷰(Literary Review)’지와 한국문학의 해외진출의 의미와 문학 관련 정부의 지원 정책, 한류와 문학과의 관계와 관련된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유 장관은 “한국의 문학이야말로 한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를 반영해 한국의 진정한 모습을 세계인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대중문화로 촉발된 한류 현상을 오래도록 지속시키는 든든한 기반이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문학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마야 재기(Maya Jaggi) 기자는 한국 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인터뷰 내용은 그 기획 기사와 함께 내달경 현지 언론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어 유 장관은 영국의 외주전문채널인 ‘채널4(Channel4)'를 방문하고 댄 부르크(Dan Brook) 마케팅 및 통신 부문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댄 부르크 대표는 “광고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나,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가급적 소규모의 창의적인 독립 제작사가 제작한 좋은 프로그램을 구입해 방송을 하는 채널4의 독특한 사업 방식이 영국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서, “방송사와 독립제작사 간의 수익 배분과 관련한 매우 정교한 규율의 존재와 영국독립제작사연합회(PACT)의 협상력도 오늘날의 영국 방송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햇다.
한편, 채널4와의 인터뷰는 뉴스 공정성 확보, 광고 수익의 안전한 확보 비결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가량 이어졌고, 한국의 좋은 방송 프로그램도 영국 국민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의 인기 드라마인 대장금 디브이디(DVD)를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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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중국관광객 증가세 지속 전망
오는 5월초 중국 노동절 기간에도 중국 관광객으로 한국이 떠들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이번 노동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3일간(5.1-3)이지만 연휴를 전후하여 1~2일 더 쉬는 현지문화를 감안할 때, 오는 30일에서 5월 4일까지를 중국 노동절 특수기간으로 보고 동 기간 중 약 6만 8천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상속자들’,‘별에서 온 그대’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 1~2월 방한한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증가한 62만 3천여명이다.
이에 공사는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촬영지를 연계한 코스를 중심으로 중국지역 언론인 및 여행업자를 초청, 전국의 드라마 촬영지 명소를 두루 소개하고 있고, 관련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지역의 주요 언론사 기자 12명을 초청해 취재를 지원하고, 관련 상품개발을 위해 중국 주요도시의 여행업자 초청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개별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키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케이티스와 공동으로 통신.교통.쇼핑.관광 및 문화체험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상품 [상품명‘观光护照(관광여권, 2nd Passport)]’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은“청명절이나 노동절 등의 단기 연휴에는 한국과 같은 근거리 목적지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다. 한반도 안보환경 등의 잠재변수가 있지만 현재의 방한추세나 현지의 한류 열기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 노동절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을 친절히 맞아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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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자 변칙영업 단속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제기한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자의 변칙영업’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단속을 강화해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은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16조에 따른 신고 업종으로서 지난 2012년 말 기준, 1,316개소가 광역자치단체에 신고돼어 있다.
노래연습장과 영상음반제작업을 관리하는 주무 부처인 문체부는 이미 2012년에 지자체 및 관계 업소 등에 ‘실질적 노래연습장 운영에 대한 기준 제시 및 변칙 영업소에 대한 처벌사항’ 지침을 공지하고 유관기관(경찰청)을 방문해 단속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또한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의 정의를 ‘다수를 대상으로 유통.시청에 제공할 목적으로’라는 조항을 삽입하고, 감독 권한을 광역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하는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현재 국회에 이송해 놓은 상태다.
문체부는 하지만 법률 개정 전이라도, 변칙영업을 통한 청소년 유해사항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단속.처벌을 강화해 학원가 등 청소년 보호구역 내에 변칙업소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현행법상 영상제작업으로 신고한 후 실질적으로는 노래연습장을 운영할 경우, 무등록 노래연습장으로 판단, 영업소 폐쇄조치 및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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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치부녀’, 공식 사이트 조회수 최단시간 100만 돌파
결국 그녀들이 ‘치부’를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말았다. 최근 ‘저의 치부를 공개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명동거리를 활보한 그녀들의 동영상이 화제가 됐었다.
공식사이트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으면 치부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이른바 ‘명동치부녀’ 사건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명동치부녀’ 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네이트 판에서 화제가 됐는데 매일 실시간 게시물 1위를 하는 등 돌풍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발 맞춰 명동치부녀 공식사이트 조회수가 최단시간 내에 100만을 돌파했고, 결국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글래머스러운 그녀의 치부는 탈모(대머리)였다. 두피.탈모 전문인 ‘닥터스칼프’에서 진행하는 발모킹 선발대회를 위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서프라이즈한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관계자는 “발모킹 선발대회를 통해 탈모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희망을 주고자 준비했다”면서, “많은 발모킹 선발대회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명동치부녀’ 영상을 본 누리 꾼들은 ‘진짜대박이다’ ‘센스 있네’ ‘충격이다’ ‘아찔하네’ ‘발모킹선발대회 흥미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두피.탈모관리 전문인 ‘닥터스칼프’가 진행하고 있는 ‘발모킹 선발대회’에 대한 내용은 닥터스칼프의 공식홈페이지(http://www.drscal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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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불가능했던 '파주출판단지 북카페' 허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지난 2월 28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산집법, 산업통상자원부) 개정 및 오는 9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하 파주출판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파주출판단지 내 출판사의 북카페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판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북카페 시설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거나 책을 고를 수 있게돼 파주출판단지가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출판단지에 입주한 200개 출판사 중 46개사가 책방거리를 형성하면서 자사 책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나 산업단지라는 틀에 매여서 커피 등의 음료 제공은 허용되지 않았었다. 이는 파주출판단지가 갖고 있는 문화산업단지로서의 특수성이 감안되지 않은 것으로, 파주출판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편사항으로 지적돼왔다.
경기도.파주시.파주출판단지 입주단체에서는 정부부처에 규제개혁을 요청했고, 파주출판단지를 관할하는 문체부(관리권자), 산업부(고시권자), 국토교통부(입지개발)는 규제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혁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산집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산업단지 관리권자가 공장의 ’부대시설‘로서 공장 부지에 입주 가능한 시설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 등은 파주출판단지 내 출판사들의 필수적인 편의시설인 북카페를 부대시설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파주출판도시에서 가능한 북카페는 자사 책 전시.판매와 비알콜음료점업이 결합한 개념으로, 알콜음료의 취급은 제한된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로 파주출판단지가 출판계, 작가, 독자 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문화담론을 형성하고 확산하는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파주출판단지의 문화특성을 강화해 세계적인 지식산업 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활성화에도 나선다. 종전에 운영되고 있는 북소리 축제, 어린이 책잔치 이외에도 최고의 명사가 문학, 역사, 과학 등의 통섭 강의를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학자, 연구자, 저술자의 기증 장서 40만 권을 비치하는 사업인 열린도서관 사업 등도 추진된다. 또한 초.중등 학생 대상 출판체험 프로그램 등 출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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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과 여성적 감수성으로 햄릿 재해석’
2014년은 영국의 대 문호 셰익스피어의 탄생 450주기를 기념하는 해다. 현대적인 감각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감각적이고 미학적인 움직임과 다양한 영상이 더해진 극단 물결의 ‘햄릿, 여자의 아들’의 송현욱 연출을 지난 3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만났다.
Q. 올해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인데, 특별히 ‘햄릿, 여자의 아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혹은 이 작품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사실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우연히 450주년이었다.(웃음)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05년도에 이미 한번 각색해서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여성적인 관점에서 햄릿을 해석해보고자 했고, 언젠가 꼭 제대로 된 극장에서 올리고 싶다고 희망하고 있었으나 여유가 없었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여러모로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극장규모, 출연진, 무대...여력이 없어 햄릿을 올리기 어려웠다. 그런데 지난해에 ‘돈데보이’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이 사후 지원작으로 선정돼 지원받게 됐다. 이게 어쩌면 내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리게 되었다.
Q. ‘햄릿’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각색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인데, 각색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햄릿을 볼 때 마다 ‘to be or not to be. Death the question?'의 이분법적인 사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삶이고 죽음인지, 그리고 무엇이 사랑이고 증오인지 등의 많은 갈등, 인생에 대한 많은 수수께끼 때문에 고민하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중에 하나가 여성적인 세계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Let (it) be‘라는 것을 마지막에 얘기한다. ’그냥 놔두자‘ 굉장히 순리를 따르게 되는 말이다. 언제든 올 것은 오고 안 올 것은 안 오고, 신의 섭리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 햄릿이 분노와 슬픔을 갖게 되는 것이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어머니의 욕망 때문이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남자들은 ‘어머니와 창녀’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데, 그런 편견을 넘어서 차츰 변하게 된다. 오필리어에 대한 잘못, 어머니라는 모성신화에 대해 갇혀 있었던 사고들이 성장해가는 것이다. 이성적 판단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인간이기에 무엇이 진실인지, 정의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무수한 고민을 했고, 또한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현상의 이면, 본질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런 것들의 최고봉인 햄릿이 ‘Let be’가 되어가는 과정은 여성에 의한 변화라고 보았다. 오필리어와 거트루트를 통한 변화라고 본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거트루트가 독배를 마시는데 사실, 원작에서는 왜 거트루트가 독배를 마시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독이 든 것을 알고 마시는지, 모르고 마신건지, 아들에 대한 감정은 어떤 것인지, 남편에 대한 마음은 어떤 것인지 나와있지 않다. 저는 어머니가 독배를 마신 사건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고 거기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Q. 이 작품에서는 거트루트가 독이 들었다는 것을 알고 마시는 것으로 보았는데?
A. 그렇다, 알고 마신다. 결국은 아들에 대한 사랑, 남편에 대한 사랑, 이 두 가지를 다 포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원수일 수 있지만 거기에서 그 누구에게도 신념을 포기하라고 종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두 남자가 극한까지 다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그녀가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쪽모두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어머니적인 세계관이 햄릿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상상해본 것이다. 그래서 연극의 마지막 부분이 조금 다르게 연출됐다.
Q. 이 작품은 무용과 연극을 결합시켰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A. 요즘에 TV를 켜면 다양한 채널이 정말 많고 드라마도 영화도 굉장히 많다. 그런데 TV나 영화와 같은 스타일의 연기를 해서는 거리감도 있고 또 공연장을 일부러 찾아오는 관객에게 같은 스타일의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보다 스타일리쉬하고 연극적인 스타일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는 아버지의 영향이다. 추상조각의 선구자였던 아버지 때문에 새미 앱스트랩을 무척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내 작품이 여성적이고 실존적이거나 스타일은 반추상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관객들이 접하게 하고 싶고 이런 새로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갖게 됐다. 즉, 방송이나 매체의 연기와는 다른,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 그래서인지 배우들의 선이 매우 아름답다.
A. TV는 작가의 예술, 영화는 편집의 예술, 그러나 연극은 배우 예술이다.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몸의 선, 동선마저도 미학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러면 이 작품을 본 관객들이 이것은 꼭 마음에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A. 저희 극단 스타일이 무용과의 결합을 추구하고 있고 상징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좀 어렵게 볼 수는 있지만 (제) 연극을 보는 시간동안은 굉장히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요즘의 시대는 아버지의 존재가 너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현대에 필요한 것은 어머니적인 세계관이 아닐까 한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다. 정의를 찾는다는 것은 불의가 있어야 정의가 있는 것이다. 남성들의 세계는 수직와 수평, 선으로 이뤄져야 한다. 본인들은 수평이라고 하지만 그건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고 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하, 좌.우로 나눠져 있으나, 여성적인 세계관은 원이다. 모든 것을 두루두루 안아주고 끝과 시작의 경계가 없는 그런 세계를 찾아갔으면 좋겠다. 오늘도 보니, 관객들이 많이 우시던데, 본인들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우시는 것도 기대하진 않았지만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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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도 민영주택 공급
앞으로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도 민영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키로 하고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7일 입법예고했다.
현재도 조례로 정하는 경우 임대사업자인 리츠.부동산펀드에게 민영주택을 우선공급할 수 있으나 활용사례가 미미했으나, 규칙 개정안은 민영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리츠.부동산펀드 이외에도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를 추가했다.
조례로 정하도록 한 우선공급 기준을 입주자모집승인권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조례 위임을 삭제해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과 함께 입주자모집승인권자는 모집공고 승인 시 청약률 등 지역여건에 비춰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우선공급 물량의 제한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받은 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준공공임대주택 포함)으로 등록토록 해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고, 또한 공공임대리츠에 대한 입주자모집 조건도 완화했다. 공공임대리츠도 국가.지자체 또는 LH 등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게 한다.
개정 전에는 시장 등이 입주자모집을 승인해줘야 했으나 개정 후에는 승인을 받지 않아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귀환 국군포로에 대한 주거지원 특례도 신설했다. 귀환 국군포로가 영구.국민임대주택의 우선공급을 받거나 국민주택등(분양.임대 포함)의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 경우에도 주택 유형별로 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해야하나 국군포로의 공로와 희생을 감안해 위로지원금 등으로 소득.자산요건을 초과하더라도 공급이 가능토록 특례를 마련한 것이다.
한부모 가족 등의 영구.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도 개선했고,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입주할 경우 무주택세대주 조건에서 세대주 조건을 없앴다. 세대주가 아니라도 무주택자이면서 한부모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고, 배우자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경우에도 영구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제재요건도 완화했다.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당첨을 취소하되, 부적격 당첨일부터 3개월 청약제한만으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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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무지개다리 사업’ 17개 지역재단 선정
2014년 무지개다리사업 선정 17개 지역재단(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주민.탈북민.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체험과 소통·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을 수행할 전국 17개 지역재단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 구로, 인천, 부천, 인천, 경기, 안양, 오산, 대전, 충북, 전북, 광주, 전남, 경남, 부산, 김해, 제주 등 17개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100여 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 대상 프로그램에 집중됐던 지난해 와 달리 올해에는 지역별 문화적 특색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인, 탈북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대상을 포괄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다양성 사업의 확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적 창조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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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못해 면허정지.취소돼도 결격기간 없어진다
자동차 면허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이후 면허를 일정기간 따지 못하는 결격기간이 사라지고, 또 산업단지.공업단지 등 단지 내 도로에서 제한적으로 좌회전.유턴을 허용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정부 규제개혁 시스템 개선에 맞춰 규제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키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7일 확정.발표했다.
경찰청은 우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네거티브 방식과 일몰제 적용 규제 범위 확대에 맞춰 규제관리 방식을 전환하고, 등록규제 뿐만 아니라 숨은 규제까지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키 위해 경찰청 차장이 주재하는 ‘규제개혁 TF’를 운영하고, 종전의 규제심사위원회를 확대해 ‘규제개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내부 추진체계도 정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하는 등 실제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을 수렴해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경찰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민경 합동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해 민간 부분의 의견을 청취한 이후에도, 상시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에 ‘규제개혁 제안마당’ 배너를 개설한다.
경찰청은 10개의 제도개선 즉시 추진 과제를 선정해 검토하고 있다. 운전면허 결격기간(면허취소 후 재취득 제한 기간)을 단축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운전면허증 면허 번호에 지역명을 삭제하고 관리 번호로 표기할 전망이다.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등 단지 내 도로에서 제한적으로 좌회전과 유턴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와 함께 현재 18세 이상 50세 미만인 청원경찰의 임용자격 기준을 완화해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경찰청은 앞으로도 토론회, 인터넷 등을 통해 계속 건의사항을 받으면서 제도 개선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의 체감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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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직장인,새로운 '문화 회식' 즐긴다
사진 출처/BBC 아트센터
최근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강남의 직장인들은 ‘음주’를 주로 하던 예전과 달리,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가벼운 저녁식사 후에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문화 회식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다.
회식에 관한 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 직장인들은 ‘공연, 영화 등을 관람하는 문화 회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회식’이 자리잡게 된 주 요인으로 ‘공감’과 ‘소통’의 키워드가 꼽혔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퇴근 후 공연을 관람하면서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극장 근처에서는 공연을 관람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기업들에서 극장을 대관해 직원들에게 ‘문화 복지’를 제공하거나, 한 달에 한번 점심시간을 늘려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점심 문화 회식’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 아트센터들이 강남에 다수 늘어나면서, 퇴근 후 쉽고 편리하게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강남 직장인들의 ‘문화 회식’ 트렌드에 작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압구정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BBC아트센터’에서는 개관작 ‘아가씨와 건달들’을 시작으로 ‘셜록 홈즈2 블러디게임’ 등 화제작을 연달아 공연하면서 강남 문화지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뛰어난 지리적 이점으로 압구정동뿐 아니라 신사동 가로수길에 분포한 벤처 및 디자인회사 등의 젊은 직장인 관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트렌디한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특히 오는 15일에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개막을 앞두고 있어 주변 직장인과 연인 관객이 더욱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시어터’ 또한 잠실 주변 직장인 관객 몰이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위키드’를 선보이면서,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피스 밀집 구역인 역삼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역시 윈터 플레이,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공연 등의 콘서트를 선보이며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대표는 “압구정에 위치한 BBC아트센터 등 직장인들이 퇴근 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의 극장들이 강남에 늘어나며, 평일 공연을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들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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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제2기 의전자문위원 위촉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7일 외교부 대접견실에서 제2기 의전자문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가 전략으로서의 의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후 국가 의전의 품격 제고를 위한 자문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품격 있는 의전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외교활동 지원을 위해 국가 의전 전반에 관한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위해 지난 2012년 3월 의전자문위원회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위원들은 임기(2년)에 따라 2016년 3월 21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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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예술감독,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 공로훈장 수상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오는 5월 3일 독일 현지에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정부 수상이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Order of Merit of Baden-Württemberg)’(이하 ‘바덴뷔르템베크르 공로훈장’)을 수상한다.
벤츠, 포르쉐와 같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위치한 독일 산업의 중심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공로훈장은 주정부의 수상(Minister-President)이 직접 수여하는 주정부 최고 공로훈장이다.
1974년부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부분의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살아있는 1,000명으로 수상자를 한정한다.
전 수상자로는 장클라우드 융커(Jean Claude Juncker, 2010년 수상) 유럽연합 총재, 에릭 칼(Eric Carle, 2010년 수상) 동화작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2002년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Anne Sophie Mutter, 1999년 수상) 등이 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은 지난 1982년 15세에 한국을 떠나 모나코 왕립발레단에 입학, 1985년 한국인 최초 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발레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1986년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세계적인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18세)로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고, 1999년 ‘브누아 드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로, 지난 2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한편, 독일 주정부는 ‘캄머텐처린’으로서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의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수훈자로 선정했다는 이유를 밝혔고, 수여식은 5월 3일(독일 현지시간)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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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무료 책 배달 '책나래' 서비스 확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5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책나래’ 서비스를 등록장애인에서 ‘거동불편자(1~2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책나래 서비스는 등록장애인 중 시각장애인 1~6급, 지체.신장.심장.뇌병변(1~3급)장애인 등 88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등록장애인 중 간.간질.안면.언어.자폐성.장루, 요루.정신.지적.호흡기장애인(1~3급)은 물론 ‘거동불편자에 해당하는 자(1-2등급), ’국가유공상이자(1-3급)‘ 등 43만 여명이 추가돼 총 131만 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거주지 공공도서관에 전화나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 본인이 원하는 도서관 자료(점자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Video 등)를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은 이 사업 협조기관인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로 집까지 배달해주게 된다. 반납의 경우에도 동일하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 등 이 사회의 소외계층이 차별 없이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체자료 확보, 장애인을 위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실시 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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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의 Rehearsal Take
사진/안토니오 페트리스 연출가
(인터뷰) 연출 안토니오 페트리스-오페라 아티스트 전병호-솔오페라단 노이룸 부단장
S#1. 예술의 전당, Café Bauhaus (Day, In)
이탈리아 연출가 ‘안토니오 페트리스’가 오페아 아티스트 ‘전병호’, 그리고 솔’오페라단 ‘노이룸’과 함께 앉아있다. 그들은 연출가 ‘조영호’와 인터뷰 중이다.
조영호 : (페트리스에게)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은 어떠한가?
페트리스 : 정말 훌륭하다. 음감이 정확하고 해석이 훌륭해서 이탈리아 배우들과의 합작에 전혀 무리가 없다. 기대 이상이다.
노이룸 : 옆에 계셔서가 아니라, 페트리스 교수는 정말 전병호씨 칭찬 일색이다. 민망할 정도다.
전병호 : (쑥스러워하며) 이번이 두 번째라 호흡 맞추는 게 훨씬 편했다. 2년 전에 ‘세빌리아의 이발사’도 함께 했다.
조영호 : (페트리스에게)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인데, 어떤 것이 주로 인상 깊게 느껴지나?
페트리스 : 방문 기간 내내 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정말 새로운 문화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주로 사람에 관심이 많다. 사람이 가장 흥미로운 존재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들도 나에 대해 흥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조영호 : 나도 이탈리아인 연출가를 만나는 건 처음이라 지금 매우 이 자리가 흥미롭다.
페트리스 : (크게 웃으며) 그거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세상을 움직이게 만든다! 경복궁을 가 봤는데, 이런 멋진 공간을 만들어낸 한국’인’들에 대해 궁금해지는 것처럼!
조영호 : 멋지다. 정말 연출가적인 관점이다. (전병호에게) 페트리스 교수는 매우 유쾌한 사람인가?
전병호 : 페트리스 교수는 재미있는 장면을 잘 만든다. 오페라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페트리스 교수가 연출하는 오페라는 완전한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극의 해석으로 인해 코미디를 유발시킨다. 그것이 오페라 연출의 실력인 것 같다.
노이룸 : 실제 코미디를 정말 많이 유발시키는 인물이 바로 전병호씨가 연주하는 네모리노 역할이다. 똑 같은 장면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남다른 재능이 있다.
페트리스 : 코미디는 어렵다. 어렵지만 해결하고 난 뒤 만족감이 크다. 게다가 어느 정도 음악이 해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완성도가 있어서 뮤지컬처럼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나는 그 힘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전병호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 코미디의 힘이 매우 큰 연주자이다.
전병호 : 과찬이다. 그건 극의 해석이 만들어주는 재미요소인 것 같다. 페트리스 교수는 그냥 동선만 짜는 연출가가 아니다. 짧은 기간에도 모든 장면을 해석해주고 이해시키는 지적인 사람이다. 그 에너지로 코미디를 만드는 것이다.
노이룸 : 전체적으로 연출가와 전병호씨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좋아하는 감각도 비슷하고! 이번 솔’오페라단과 로마 오페라극장의 이런 대규모 합작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웃으며) 사실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한국 오페라의 대중화와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조영호 : 한국의 오페라 시장이 그다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에 비해 이번 [사랑의 묘약]은 상대적으로 큰 사업규모인 것 같은데, 경제논리가 맞는지 모르겠다.
노이룸 : 경제논리로 보면 이런 의미 있는 작업은 하기 힘들다. (웃으며) 오페라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총체적인 종합예술이다. 이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 이탈리아는 이미 대중적인 오페라임에도 대부분 국가지원으로 공연을 이끌어낸다.
전병호 : 많은 한국인들이 음악가로써 세계적인 위치에 있고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 돌아와서는 그 행보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대학 강의 또는 레슨을 빼면 순수하게 공연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연주자가 드물다. 행사도 약간은 하고...
조영호 : 한국에서의 예술가들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백조’란 말인가? 우아하지만, 쉼 없이 발을 저어야 하는…
모두는 웃는다.
전병호 : 이외수씨가 그랬던가. 예술을 선택하고 배부르고자 하냐고…?
조영호 : 연극을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오페라 쪽은 그나마 조금 더 부유하게 보였는데… 조금 우울해진다.
전병호 : 밖에서는 그렇게 보이나? 아니다. 우리는 ‘예술일용직노동자’이다.
다시 일동 웃음.||사진/[사랑의 묘약] 오케스트라 지휘자 잔카를로 데 로렌조를 비롯한 출연진(사진 좌측 두 번째 전병호 오페라 아티스트, 좌측 일곱 번째 조영호 선임기자)
조영호 :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산업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유럽에서도 산업혁명 후 소극장 문화가 생기면서 사실주의 연극이 주를 이루었고, 이후 시장이 커졌다. 물론 시대의 요구였을 수도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대중이 있다. 오페라는 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
페트리스 : 물론 오페라도 변하고 있다. 현대적인 해석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근본이 흔들리는 재해석 작업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는 매우 파격적인 오페라를 시장에 내놓기도 하는데, 간혹 대중들이 너무 낯설어하며 주제에 대한 왜곡을 하기도 한다.
조영호 : 이탈리아가 오페라 종주국이라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도 있을 것 같다.
페트리스 : 물론 이탈리아인으로서 오페라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긴 하지만, 뭐든 정형화된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근본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의 변화를 추구하는 걸 즐긴다.
조영호 : 아드리아 국립 음악원에서 오페라 교육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수업을 맡고 있나?
페트리스 : 기초적인 발음부터 오페라연기 훈련은 물론 극장의 역사, 복식사까지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다.
조영호 : 현장에 한국인들도 많이 있지 않나?
페트리스 : 훌륭한 재원들이 많다. 오페라에 국적 혹은 인종의 문제는 없다. 잘하고 못 하고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다. 결국은 해석과 음악의 힘이 실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조영호 : (전병호에게) 한국의 오페라 교육은 어떠한가?
전병호 : 지금은 대학과 현장에서 연출가를 키워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연주자는 많다. 대부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분들이고 실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이들을 데리고 섬세한 해석으로 무대에 올려줄 연출가가 부족한 현실이다.
조영호 :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페라 공연이 많지 않은 국내 현장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 법도 하다.
전병호 : 독일에서 9년간 오페라 공연을 하고 왔는데, 한국은 연출가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작업을 하기 어렵다. 더구나 오페라 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작업 환경상 디테일한 연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연주자가 해석과 표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한국에서 작업하는 오페라 연주자들만의 과제인 것이다. 좋은 연출가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산업적으로 오페라 시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많은 조율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영호 : 결국은 정책이 또 문제다. (노이룸에게) 국내는 현재 스타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한 뮤지컬 시장이 비대해진 상황이다. 기획자로서 오페라만의 매력을 언급한다면?
노이룸 : 단 한가지! 오페라는 몇 천 석 극장에서도 마이크를 쓰지 않는다.
조영호 : (깨달음) 아하!! 새삼 확연히 다른 게 느껴진다. 완전한 음악적 검증은 오페라에서만 살아있다는 뜻인가?
노이룸 : 바로 그거다. 오페라는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예술장르이다.
전병호 : 음악이 그렇다. 30대에 시작해서 세계 최고가 된 파바로티가 그 상징 아닌가?!
조영호 : 희망이 느껴진다. (페트리스에게) 마지막으로, ‘솔’오페라단과 다시 한번 작업한다면 어떤 작품으로 한국에 방문하고 싶나?
페트리스 : 음… (고민하다가) 베르디의 작품을 좋아한다.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 음악적으로 한국 연주가들과의 작업은 매우 만족스럽기 때문에 다시 한다면 O.K.이다.
마침, [사랑의 묘약] 오케스트라 지휘자 잔카를로 데 로렌조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café 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모두 반갑게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서서히 F.O.
조영호 선임기자.
극작가, 연극연출가,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現 극단'매미들' 상임연출가, (주)네오무비 대표, 예술교육공동체 NABA CENTER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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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기독교 영화 기획전 개최
사진/영화 '선 오브 갓'의 한 장면
4월 부활절을 맞아 서울극장에서는 ‘The Bless of God Film Festival(서울극장 기독교 영화 기획전)’ 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세상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다룬 ‘선 오브 갓’,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처한 현실을 그린 ‘신이 보낸 사람’, 모두가 알고 있는 예수와 유다,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현대적 뮤지컬로 재해석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뮤지컬 공연실황), 가스펠 음악 영화 ‘블랙 가스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7일에 개봉하는 선교사 피랍사건을 다룬 영화 ‘시선’을 프리미어로 먼저 만날 수 있는 상영도 준비돼 있다.
‘The Bless of God Film Festival’ 상영작을 관람하는 관객 중 선착순 60명에게 이재철 목사의 저서 등의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영화 ‘시선’의 이장호 감독과 오광록 배우와의 ‘시네마살롱’도 마련돼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영화 정보는 서울극장 홈페이지/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