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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모스크바에서 관광객 유치 총력전 벌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러시아 내 ‘한국관광주간’의 핵심 행사로 오는 13일에서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Festiva : Bridge to Korea)’, ‘제2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 ‘한국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3일에 개최된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2014 ~ 2015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러시아 시민들에게 알려 한국의 관광 매력도를 증진시키고 양국 간 문화.관광교류를 촉진키 위해 기획된 것.
러시아는 2011년 43백만 명의 해외여행자를 기록한 세계 5위의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으로, 올해 4월 발표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의하면 러시아는 2013년 전년 대비 25% 증가한 세계 4위의 해외여행 지출국으로, 1인당 평균 374불, 총 540억 불의 해외 지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러시아 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의미는 남다르다. 모스크바는 러시아 문화의 중심부이자 40%의 러시아 관광객을 송출하는 주요 아웃바운드 도시로, 이번 행사는 기존의 러시아 극동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에 집중돼 있던 러시아 관광시장을 모스크바 주변의 핵심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러시아 정부 및 민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13일 개막식과 모스크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야외행사로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관광을 주제로 한 ‘제2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을 ‘한국의료관광컨벤션’과 병행, 개최해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결망(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을 모스크바 시민을 대상으로 베덴하 공원에서 개최한다. 약 1만여 명의 관중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 문화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는 정동극장 ‘미소’ 공연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2014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러시아 지역 본선을 병행해 개최해 한류 열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궁중 고임상을 전시하고 한식 체험관을 4가지 주제로 운영해 전통과 현대 한식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방한 러시아 관광객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17.5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2013년 기준 1인당 평균 소비액 2,114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위(1위: 중국, $2,271)를 차지하면서 고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고, 평균 체류기간도 10.9일로 외래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 6.8일의 2배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만 4천여 명으로 일본을 제치고 최초로 3위로 부상했고, 2010년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평균 9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발효된 한국-러시아 무비자 협정 시행 이후 러시아 관광객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대비 18% 증가세를 보이면서 고공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2017년까지 35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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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대한항공, “문화융성 앞장”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대한항공은 ‘한국문화 알리기’를 위한 업무제휴의 기간 연장에 합의하는 협정식을 10일 오후 3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간 양 기관은 국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문화융성에 앞장 서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한항공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위한 공동사업을 모색하던 중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12년 5월부터 2년간 ‘한국문화 알리기’ 업무제휴에 협약하고, 이번에 업무제휴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발전적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2년간 8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우리 문화재의 해외전시와 해외 문화재의 국내전시 문화재 운송비용을 비롯한 전시행사에 참여하는 관계자의 항공권을 지원했다. 현재 전시 중인 기획특별전 오르세미술관전의 전시 작품 운송에도 대한항공이 협력하고,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적극적으로 대외에 홍보해 문화기관과 기업이 문화로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보여준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05년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이후 우리의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또한 해외의 다양한 전시를 국내에 소개하는 등 세계적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져왔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브리티시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면서 세계 속에 우리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세계로의 문화 활동을 펼치는 양 기관이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연장해 국내외에 문화융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협정식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은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 기관의 협력관계 지속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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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한국 지방 관광 홍보 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쿠알라룸푸르지사는 10일 지사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에 말레이시아 여행업자 80여명을 초청, 한국 지방 관광 홍보 설명회(Korea Destination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내 한국 지역 관광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지역 방문 상품 수요를 증대하고,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여행 박람회인 마타 페어(MATTA Fair, 9.5~7)를 겨냥한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이번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업자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방한 현황, 2014년 상반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마케팅 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등 지자체, 에버랜드, 원마운트, 난타 등 관광 관련 업계, 인바운드 여행사 등 총 12개 지자체, 업계 등에서 참가해 지역별, 업체별 신규 상품 테마 및 소재,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상 한국 상품 지원사항 등을 소개하고 현지 여행업자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올해 초 부산, 경주, 진해, 순천 등 남부 지역 봄꽃을 소재로 한 ‘봄 캠페인’을 시작으로, 계절상 비수기로 접어드는 현재 쇼핑, 뷰티, 음식 등 방한시장의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취향 소재를 활용한 ‘K-Beauty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박철현 지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단풍, 스키, 겨울 축제 등을 소재로, 항공사, 여행사 등 업계 공동 온.오프라인 매체 통합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지사의 계절별 신규 목적지 발굴 통합 캠페인 추진, 학생, 기업 인센티브 등 특수 시장 대상 홍보.판촉 강화 및 말레이시아 대표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쿠알라룸푸르-인천 노선 증편(6월부터 주11회, 12월부터 주14회 취항) 등 시장 호재에 힘입어 2014년 말레이시아 국민의 한국 방문 인원은 전년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말레이시아 국민의 한국 방문 인원은 총 207,727명으로, 올해 1~4월에는 총 72,299명이 방문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23.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행사 개최 장소인 ‘코리아플라자’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 지난 2008년말부터 운영하고 있고, 내방객 대상 한국 여행 정보 제공 및 상담, 한글, 한식, K-Pop 댄스 등 문화 강좌 운영, 한국 여행 세미나 개최, 한국 문화 제품 전시 등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말레이시아인들 사이에서 한국 관광을 위한 원스톱 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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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펼쳐지는 그림 사이의 여유’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과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어르신과 주부를 위한 작품 감상 프로그램 ‘낭만수요일’과 ‘힐링목요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 감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특화해 그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편하게 동참할 수 있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작품 중 대상층에 가장 인기 있는 작품 4~5개를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나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감상에서부터 토론과 체험은 모두 전시실 내에서 진행한다. 편안하게 미술관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르신(65세 이상)들과 함께하는 ‘낭만수요일’은 산수화가 조평휘의 회고전‘구름과 산_조평휘’를 감상한다. ‘그때 그 시절 낭만에 대하여’를 주제로 나의 청춘을 회상하면서 산수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전화와 이메일 접수로 하면 된다.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힐링목요일’은 사진기획전 ‘사진의 눈’과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회고전 ‘이타미 준_바람의 조형’을 통해 ‘자연으로부터의 풍경’을 이야기한다. 가사와 일상에 지친 주부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여유를 제공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시스템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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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창작자 제작환경 개선 노력할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은 10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과 중기청장 공동 주재로 제6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콘텐츠.유통.플랫폼 업계 대표와 콘텐츠 펀드 투자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5차례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자금조달과 저작권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키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우선, 문체부와 미래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5차례의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에 대해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콘텐츠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업계 애로사항 수렴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국진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중국 문화산업 정책과 시장정보 제공, 상해TV페스티벌, ChinaJoy 등 중국콘텐츠 마켓 참가 한국 공동홍보관 운영과 한-중 문화산업 포럼 개최 등 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에서는 지난 2일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성.운용되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의 ‘해외진출 분야’ 운용사 선정을 완료(SBI인베스트먼트)해 금년 중 총 250억 원(정부 125, 민간 125) 규모의 해외진출 펀드를 결성.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제값주기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신용카드 포인트로 스마트콘텐츠 구매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도 올해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콘텐츠 분야의 투․융자를 활성화하고, 공모전에서 창작자(응모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문체부는 공모전에 응모하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창작물 공모전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에 시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민간기관 확대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부에서는 영세한 콘텐츠 기업이 디지털콘텐츠의 기술 가치를 평가받아 자금조달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수행하는 기술가치평가에 소요되는 평가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에서는 영세 콘텐츠기업의 자금 확보를 위해 콘텐츠기업의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투융자복합금융지원제도를 새로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가이드라인 제공을 통해 “공모전에 응모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권리를 양도당하는 사례를 향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대학생 등의 많은 창작자가 마음 편히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초연결 사회의 도래는 콘텐츠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라는 날개를 달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콘텐츠 기술가치평가 활성화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업계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 기울임으로써 콘텐츠 분야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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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비 외교문서 공개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사법재판소(ICJ)로 가져가봤자 재판을 하기 어렵다는 일본 외무성 기밀문서가 10일 공개됐다. 외무성 조약국법규과가 작성한 극비 문건으로, 이때부터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외교적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정부는 1962년 7월 ‘일한교섭관계법률문제 조서집’을 만들었다. 독도 문제를 ICJ로 회부하는 절차와 함께 일본의 득실을 따진 내용으로, 결론은 ICJ 회부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은 ICJ의 강제관할권을 인정하는 선언을 1958년 9월에 했지만, 당시 한국은 ICJ에 가입했으면서도 강제관할권은 유보했기 때문에 독도 문제를 가지고 재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일본 외무성은 대안으로 독도 문제를 ICJ로 가져가려면 한국이 ICJ의 관할권을 인정하는 선언을 해야 하고, 별도로 양국이 독도를 재판에 회부하는 특별합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극비 문서로, 지난해 3월 일본 법원이 1951~1965년 사이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과정의 외교 문서를 대부분 공개하라고 판결한 뒤 드러난 것이다.
일본이 당시 박정희 정부와 한일 국교정상화를 하면서 독도 지역 분쟁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치밀한 준비를 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으로, 52년째 일본의 독도 침탈 노력은 집요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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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칠발도 ‘바다쇠오리’ 최대 번식지 확인
사진/바다쇠오리 새끼(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 제공)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칠발도(전남 신안군 비금면)가 해양성 조류인 바다쇠오리의 국내 최대번식지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올 5월까지 남해안 무인도에 대한 조류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2000여 쌍 이상의 바다쇠오리가 칠발도에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바다쇠오리는 해상에서 무리를 이루어 살면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칠발도와 구굴도에서 집단번식하면서 거제도와 백령도 주변의 무인도에도 살고 있다.
칠발도의 바다쇠오리는 과거 1920~1930년대에는 수천 쌍이 번식하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1979년 조사에서는 100쌍 미만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다.
공단은 바다쇠오리류의 번식현황을 파악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서남해의 무인도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에 공단이 칠발도에서 국내 처음으로 바다쇠오리 알들의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둥지 65개 중 52개에서 부화가 성공해 부화율이 80%로 나타났다. 또 번식둥지를 관찰한 결과 바다쇠오리는 칠발도에서 2월 말부터 산란을 시작했고, 4월 말에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모두 둥지를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단은 이번 조사과정에서 부화한 바다쇠오리 새끼가 어두운 밤에 포식자를 피해 둥지를 떠나 바다로 들어가는 장면을 처음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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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부룬디 명예영사 인가장 전달식 개최
부룬디 정부로부터 명예영사(관할 구역 : 전국)에 임명된 김계수 (주)투머로우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9일 오전 외교부에서 최종현 의전장으로부터 우리정부의 인가장을 전달 받았다.
김계수 명예영사는 국제 청소년 연합(IYF)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룬디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부룬디는 우리나라에 상주공관이 개설돼 있지 않아 이번 명예영사관 설치는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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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특별여행경보 발령 및 여행경보 일부 상향 조정
외교부는 최근 카메룬 일부지역에서 과격 이슬람단체 보코하람의 테러, 외국인 납치가 발생하는 등 치안이 불안해 지고 있음을 감안, 카메룬 최북부(엑스트림므-노르드 : EXTREME-NORD) 지역에 대해 9일부터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카메룬 북부(노르드 : NORD)지역과 아다마와(ADAMAOUA)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현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했다.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국가 및 지역의 경우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발령기간은 기본 1주일로 상황 종료 전까지 자동 연장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카메룬 최북부 엑스트림므-노르드를 방문하지 말 것과, 이 지역에 거주 중일 경우 조속히 안전한 지역 및 국가로 철수 할 것”을 권고하고,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특히 관광 목적의 여행일 경우) 상기 3단계 지역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고, 부득이한 방문시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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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4년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이길배)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주최하는 ‘2014년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개원과 함께 우수한 무형유산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하기위한 것으로, 참여단체에서 시행하는 공개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그’ ▲ 광양장도보존회 ▲ 남사당놀이 관악지부 ▲ 북아트멘토(한국북아트활용교육원) ▲ 임실필봉농악보존회 ▲ 택견보존회 ▲ 한국통합국악예술치료연구소 ▲ (사)이 시대의 좋은 소리 등 9개 단체이다. 이 단체들은 나흘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와 시연, 체험교육을 시행할 이다.
최종심사는 참여 시민과 전문가의 평가로 진행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이 선정된다. 또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행사의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이 하반기에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전국의 전수교육관과 일반.학교 교육기관 등에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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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언어 한국문학번역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난다
황석영 작가의 프랑스어 ‘심청’, 황선미 작가의 폴란드어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이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오는 11일 한국문학 번역서 2,356권의 기증식을 갖는다.
이번에 기증받는 자료는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총 34개 언어로 해외에서 출판된 한국문학 작품들로, 특히 황석영 작가의 프랑스어 ‘심청’, 황선미 작가의 폴란드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도서가 다수 포함돼 있다.
프랑스어로 출간된 황석영 작가의 ‘심청’은 지난 2010년 르몽드(Le Monde)지가 선정한 ‘프랑스인들이 이번 바캉스 때 꼭 가져가야 할 책’ 문학 10종, 비문학 10종 가운데 1위로 꼽혔다. 또한 폴란드어로 출간된 황선미 작가의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폴란드 문학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그라니차(Granice.pl)에서 ‘2012년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기증자료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들로 한국문학과 한국문학번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서로 등록, 과학적인 보존환경에서 후세에 길이 남도록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증받은 2,356권의 자료 중 859권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인 국립세종도서관에 한국문학 번역서 컬렉션으로 비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우리 한국문학이 해외에서 어떤 모습으로 소개되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04년부터 개인 또는 기관(단체)으로부터 애장서와 특화자료 등을 기증받아 미소장 자료는 국가문헌으로 등록하고, 나머지 자료는 작은 도서관, 병영 도서관 등에 재 기증하는 범국민 책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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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창조자들의 열린마당’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광주시지아이(CGI)센터에서 ‘문화창조원, 세상을 바꾸는 창조자들의 열린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문화창조원(이하 창조원)의 비전, 개관 콘텐츠 준비 현황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의 회원, 지역의 예술가, 전문가, 학자,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위해 마련 된 것.
이날 창조원의 이영철 예술감독이, 두 차례의 열린세미나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정한 콘텐츠 종합 계획안과 세부적인 개관 콘텐츠 준비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정영기 호남대 아이티(IT)스퀘어 단장 등의 지정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자의 상호토론과 자유토론의 사회는 김명중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는다.
창조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 ‘생활양식 창출을 통한 지역과 전당의 동반 성장’ 등을 주제로 올해 말까지 총 4회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2015년 전당 개관 전까지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관해 지역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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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사장, 이사회 해임제청 무효 소송
길환영 KBS 사장이 9일 본인에 대한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길 사장은 이날 오전 배포한 ‘KBS이사회 최근 의결과 관련한 사장 입장’ 자료에서 “이사회의 비이성적.비합리적 결정에 대해 사장 해임제청결의 무효소송과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이어 “이사회 해임제청안 가결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법적근거가 모호하고 제안사유가 객관적.논리적이지 못하다”면서, “최초 해임제청 사유는 사라지고 파업으로 인한 현 상황을 과장 확대해 가장 중요한 사유로 만들어 처리한 것은 매우 설득력을 상실했으며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길 사장은 “이사회가 불법파업 노조 힘에 굴복해 사장퇴진을 한다면 방송사상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KBS사장은 이사회나 노조, 각 직능단체들 눈치를 살피느라 소신경영을 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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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미스코리아 미스 서울 선발대회 개최
|| || || || || ||뷰티한국에서 주관한 '2014 미스코리아 미스 서울 선발대회'가 지난 5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씨어터홀에서 열렸다. 참가자 군무 오프닝을 시작으로 미스코리아 출신 걸그룹 K-Girls의 축하공연 및 패션쇼가 진행 됐다. 특히 워커힐 씨어터홀 무대 장치를 이용한 지난해 미스 서울 진선미 당선자의 깜짝 등장이 이채로웠다.이번 서울 예선에서 미스서울 美 박소윤(25), 유지혜(21), 황채원(21)/미스서울 眞 김서연(22), 미스서울 善 이슬기(23), 김남희(25)이 각각 선발됐다. 또한 특별상 수상자로 포토제닉상 손효은(19), 매너상 김소희(24), 우정상 김남희(25) 양이, 영광의 미스서울 眞에는 이화여대 경영학과 김서연(22)양이 차지했다. 한편, 미스서울 진선미 당선자는 오는 7월 15일 올림픽공원 內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4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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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열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명진, 이하 조직위)는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개막행사와 메인 행사인 ‘제15회 퀴어 퍼레이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퀴어 퍼레이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축하하고 지지하면서 자유와 평등을 요구키 위해 열리는 시가행진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6월 퀴어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열린다. 이번 퍼레이드는 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 및 인권단체는 물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참여로 약 1만 5천 여명(조직위 추산)에 이르는 퀴어 퍼레이드 사상 최대 규모의 행렬을 이뤘다.
하지만 퍼레이드 진행 시작 전부터 동성애 반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퍼레이드 진행로를 점령, 퍼레이드 행렬과 반대 집회 세력의 대치로 경찰 기동대가 출동하면서 당초 계획됐던 6시 30분보다 3시간 늦어진 10시 30분에서야 퍼레이드가 종료됐다.
반대 세력의 퍼레이드 진행로 점령 시간이 길어지자, 퍼레이드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축제의 구호인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외쳐 연세로에 축제 구호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또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에게 퍼레이드 참가자가 ‘사랑해’를 외치는 등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반대 집회 참가자가 수 차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반대 세력과 대치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됐음에도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축제 구호를 외치면서 자리를 지켰다. 이후 반대 세력의 일부 강경 집회자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퍼레이드 행렬은 4시간 만에 2Km 상당의 역대 최장 퍼레이드 코스를 모두 돌고 연세로에 도착해 감동과 환호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주한 미국과 프랑스, 독일 대사관이 참여해 부스 행사는 물론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퍼레이드 파트너인 글로벌기업 구글 또한 행렬에 함께해 한국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이 밖에도 일본 도쿄 퀴어 퍼레이드의 운영위원과 대구 퀴어문화축제 기획단도 함께해 퍼레이드에 힘을 더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해외 선진국의 경우, 대사관 및 기업들의 퀴어 퍼레이드 참여가 일반적이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서대문구청의 행사 장소 승인 취소부터 동성애 반대 집회까지 열리면서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축제 참가자들의 적절한 대처와 신촌상가번영회 및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축제를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겠지만, 꾸준히 축제를 이어나가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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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임명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이 임명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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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가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경기도 광주시 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은 배 할머니가 오전 5시경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배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국내 49명, 해외 5명)으로 줄었다. 나눔의 집에는 생존자 중 9명이 머물고 있다.
192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배 할머니는 19살 때 절친한 친구 봉순이네 놀러 갔다가 정신대를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중국 만주로 끌려갔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친구 봉순이와 함께 정신대에 자원했다가 멀고 먼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고국에 돌아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얼마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홀로 살며 엔카 아마추어 가수 생활을 했다. 1980년대 초 친척의 도움으로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모은 돈을 다 잃고 나서 사람을 못 믿게됐고, 1997년 5월 15일 같은 아픔을 지닌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으로 들어와 지내왔다.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 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어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배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 봉사활동을 온 외국어고교 학생들과 각국 언어로 대화하면서 현지인 수준의 실력으로 어학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노래를 잘하고 장구도 잘 다룰 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도 뛰어나 만능 재주꾼으로,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화보에 실린 ‘중국에서’ ‘고행생각’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배 할머니의 그림은 사실묘사에 뛰어났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10일 오전 나눔의 집 장(葬)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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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3층서 1명 발견
8일 세월호 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침몰 당시 학생들을 구하러 갔다가 실종된 단원고 여교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의하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3층 중앙 식당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여성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대책본부는 갈색 파마머리, 니트와 면바지 차림, 왼손가락에 착용한 반지 등을 토대로 단원고 교사 유니나(28.여)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단원고 2학년 1반 담임이었던 유 교사와 동료 여교사들은 상대적으로 탈출이 쉬운 5층 객실에 있었지만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다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 교사와 같은 객실을 쓰면서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하러 아래 층으로 내려간 2학년 2반 담임 전수영(25.여) 교사도 지난달 20일 3층 식당에서 발견된 바 있다.
한편, 8일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91명, 남은 실종자는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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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해남.목포로 도주 정황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8일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씨 일가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부황리에는 이 땅을 관리하는 ‘하나둘셋 농장’이 있다.
유씨가 밀항을 염두에 두고 이들 지역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검.경은 검거팀 인력을 대거 확대해 해당 지역 수색에 나서고 있고, 김회종 특별수사팀장 역시 현지에 머물면서 검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목포 등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이 유씨에게 차량 및 은신처, 차명 휴대전화(대포폰) 등을 제공했는지, 유씨 소재를 알고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지난달 초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빠져나가 순천 지역의 별장인 ‘숲속의 추억’에 머물렀다. 검찰이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등을 잇따라 체포하면서 압박해오자 지난달 25일 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별장에서 유씨의 속옷 등 옷가지를 발견했고 유씨를 뒤쫓기 위해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 경찰견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경기도 안성 금수원 내에 머물면서 유씨 도피를 돕고 있는 일명 ‘김엄마’ 등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신병 확보를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현재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거나 긴급체포 대상에 올려놓은 뒤 쫓고 있는 구원파 핵심 신도는 5∼6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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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의 날’ 관광진흥유공자 포상계획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올해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발굴, 포상키 위해 각계의 추천을 받는다.
선정된 유공자 총 104명(예정)에게는 오는 9월 26일 열리는 ‘관광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훈장과 포장 등, 정부포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관광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로 41회째를 맞아, 문체부는 매년 관광의 날을 계기로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국내관광 및 지역관광 활성화, 창조적인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관광업계 관계자, 현장 종사자, 학계 인사 등을 포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특히 올해는 의료, 공연, 쇼핑,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가 관광 산업과 결합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종래 관광진흥법상 관광업종에 속하지 않은 이 분야들에서도 관광 발전에 널리 기여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관광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높인 사례와, 최근 관심이 높아진 관광안전 제고에 대한 공적을 올해 포상의 주안점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 유공자 포상 대상자의 추천은 이달 24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업계 종사자 등 추천)와 문체부(공무원, 학회 추천 등)에서 접수하고, 포상 선정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홈페이지(알림소식) 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관광의 날’ 기념행사는 9월 관광주간과 ‘2014 관광 산업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9월 26일로 하루 앞당겨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날 모인 관광업계 관계자.종사자들은 세월호 사건 여파로 침체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9월 관광주간의 시작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2014 관광 산업 채용박람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3층 D2홀에서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