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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3 1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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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년 로렌조가 매력적인 이복 누나 올리비아와 우연히 일주일의 비밀 휴가를 보내게 되면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설 용기를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 감독의 신작 ‘미 앤 유’가 영화팬들 사이에서 ‘70대 거장의 섬세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그리고 ‘몽상가들’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시대의 거장 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가 10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그의 신작 ‘미 앤 유’는 외로움 속에 자신을 가둔 소년이 이복 누나와의 소통을 통해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이다.

특히 ‘미 앤 유’는 일흔을 훌쩍 넘긴 노장 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 감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존작품과는 달리 14살 소년을 바라보는 그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오랫동안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관객들은 ‘영화 <미 앤 유>를 두 번째 봤다. 자의식 과잉인 로렌조가 타인이나 다름없던 올리비아와 아지트에서 비밀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단순한 구조이지만, 단순해서 좋았다’ ‘‘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 감독의 <미 앤 유> 착한 성장 영화의 표본이면서도 감독만의 인장이 새겨져 있는… 소품처럼 보이지만 거장의 칭호가 부족하지 않은 작품’ ‘’‘마지막에 로렌조와올리비아가 포옹을 하면서 배경으로 깔린 이탈리아어로 개사된 데이빗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곡 선택이 참 탁월했다는 생각이…’ 등의 리뷰를 남기며 살아있는 전설, 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 감독의 복귀작을 만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원로 작가 이제하 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미 앤 유’를 본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아직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몇몇 노장 감독’으로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를 꼽은 그는 “어느 나이를 넘어서면 작가고 감독이고 약아지고 꾀가 많아져서묘사는서술로바뀌고주제는 설교조로 가기십상이지만 이칠순 노장은 규모만 약간 작아졌을뿐 칼칼한 젊은 감각은 여전해서 놀랍다. 더구나 10대 소년의 고독감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지하 창고방에 내던져진 이복남매간의 갈등이어서 자칫 성적인 함정에 빠질 것도 같지만 용케도 피해간다. 그대신 가슴이 더 뜨겁다… 단 한곡 만으로도 수작 음악영화의 반열에 오르게 만드는 명 장면 하나가 그 말미쯤에 놓인다. 강추.”라는관람평을남겼다. 본인 역시 70대의 나이에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작가로서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는 아티스트베르나르도베르톨루치에대한 이제하 작가의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다.-출처/이제하 작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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