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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0 1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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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말까지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공무원 등 3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올해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마련 등을 위한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질적인 비리 유형인 뇌물수수가 전체 345명 중 121명(3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금.보조금 횡령(배임) 75명(21.8%),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 57명(16.5%)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범죄금액 규모는 총 193억 2680만원 상당으로, 이 중 뇌물수수 적발금액은 49억 9777만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뇌물수수는 지자체 발주 사업 등과 관련한 금품수수 유형이 45.5%로 가장 많았다. 단속무마와 관련한 금품수수는 18.2%, 인사청탁 등의 금품수수는 5.1%였다.

경찰은 공사 사업권과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과 사업자 간의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비리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검거된 공무원 중에는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213명(61.7%)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직급별로는 6급 이하가 182명(52.8%)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관계자는 “문제점이 드러난 공기업.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첩보수집.단속을 강화하고 죄질이 불량한 악의적 부정.부패사범은 구속수사 등 엄중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선거자금 마련 등을 위한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만큼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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