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684 남경민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과 중구문화재단(사장 이종덕)은 미술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을 6일 오전 11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소장작품 자치구순회전의 일환으로 개최했던 ‘SeMA Collection : 공간별곡’展을 함께 준비, 운영하면서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양 기관 간 미술문화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자원과 시설 및 정보를 공동 활용해 미술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위해 상호 협력키로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상호 협력해 전시기획 및 콘텐츠(교육프로그램 등)를 개발하여 연 2회 이내 상호 협의 하에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의 이번 MOU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으로, 그 이후는 상호 협의 하에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은 “협력기관의 범위를 자치구 문화재단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자치구와의 미술문화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의 자산인 미술관 소장작품을 선보여 서울 곳곳을 미술관으로 만들어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및 교육 등 관련 콘텐츠 활용을 통해 자치구내 미술문화사업을 보다 더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여 구민들에게 더 많은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중구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 충무아트홀에서 개최했던 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전시 ‘SeMA Collection : 공간별곡’을 통해 협력의 단초를 마련했다.
한편, 이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현실 속 공간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공간을 새롭게 인식해보는 계기가 됐다. 주요 작품으로 정연두의 ‘식스포인츠(Six Points)’(2010), 박준범의 ‘I Parking’(2002), 남경민의 ‘호크니의 방에서 고흐의 창을 바라보다’(2005), 이민호의 ‘스트레인지 사이트(Strange Site)’(2012) 등 한국화, 양화, 사진, 비디오 작품 총 12점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