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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9 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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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정계임(56세)씨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분야에서 ‘진주비빔밥’ 제조 식품 명인으로 지정돼 9일 수여식을 통해 식품명인 지정서를 교부 받았다.

1994년부터 시작돼 국내 식품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지니고 있는 식품명인제도는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19년 동안 단 59명만 지정되는 명예를 누렸다.

이번에 지정된 정계임 식품명인은 지난 1983년부터 칠보화반 진주비빔밥 재현을 위해 수 년간 각계 인사들 및 교방음식 기능보유자 故성계옥과 15년간 교류하면서 전통 진주비빔밥 조리법을 전수받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씨는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을 개설해 진주비빔밥 조리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추진, 2005년에는 진주비빔밥의 조리법을 표준화했고,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음식문화의 계승에 기여했다.

특히 ‘진주비빔밥 칠보화반 이야기’라는 저서를 통해 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전통 진주비빔밥은 쌀과 양지 육수로 조리한 고슬밥에 애호박, 무, 숙주, 시금치, 도라지를 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친 후 국간장, 깨소금, 참기름 등을 이용해 만든다. 황포묵, 보탕국, 양념육회를 올려 연출하여 재료와 조리방법은 물론 모양과 영양면에서도 타 지역 비빔밥과는 다른 특유성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즐겨 먹는 음식중 하나로 놋그릇에 꽃모양으로 음식을 담아 장식한 ‘칠보화반’으로 당대 최고의 맛과 멋을 겸비했고, 그 전통성과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는 “앞으로 진주 전통식품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식품명인의 발굴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6차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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