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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6 2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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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원하는 성인 문해 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는 지난 14일 제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광주배움터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 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인정 기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및 가족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졸업식은 전 과정을 이수한 3명의 졸업생에게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장 수여졸업생 소감 발표축사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졸업생 표창을 받은 한 학습자는 자식친구손주에게 글 모르는 것도 숨기고 곡예사 같은 삶을 살아왔다며 수십 번수백 번 망설인 끝에 광주배움터의 문을 두드리고 한글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 졸업장까지 받고 늦은 나이이지만 배움이라는 축복을 선물해준 광주배움터 선생님들과 광주시에 감사드린다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광주배움터 김영화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해 졸업장을 받게 된 3명의 졸업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초등학력 인정 과정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며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올해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 문해 교육기관 2개소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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