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이끌 새 수장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현 성균관대 석좌교수)이 선정됐다. 차기 CEO의 임기는 오는 2017년 2월 정기주총까지다.
KT CEO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KT사옥에서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4명을 인터뷰한 뒤 황창규 전 사장을 KT CEO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반도체’로 불릴 만큼 삼성전자의 세계 반도체 1위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황 전 사장은, 특히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해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입증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1953년 부산 출생인 황 전 사장은 부산고,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한 후 매사추세츠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KT는 빠르면 연내에, 늦더라도 1월 중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최종 후보자에 대한 정식 CEO 임명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