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운영 중인 코레일의 비상대책본부. /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조속한 파업 철회를 위해 현재 출근하지 않고 파업에 참가한 인원 4356명을 전원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직위 해제한 직원은 노조 간부 143명을 포함해 총 4356명으로, 코레일은 앞서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직위 해제된 직원들은 기본급만 받고 수당은 받을 수가 없게 된다. 코레일은 차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업 참여 경중을 따진 뒤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여율이 필수 근무 인원을 제외하면 76%라고 밝혔으나, 코레일은 이번 파업 자체가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필수 근무 인원을 따로 계산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되고 있다.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상시 대비 74%, 화물열차는 47%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0일에도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10일 오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결정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