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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9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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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소 사육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논에 조사료 재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올해 조사료 6만ha 재배를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파종농가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그동안 경종농가에 어려움을 줬던 각종 제도를 생산자 위주로 대폭 개선했다. 경종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밭에만 지원했던 사료작물 재배 직불금을 논에 재배할 경우에도 ha당 20만 원(잠정)을 지급한다.

시군비 부담도 완화된다. 그동안 시군은 조사료 제조운송비의 60%(톤당 6만 원 기준)를 부담했던 것을 10%로 줄이고 대신 국비로 지원한다.

조사료 전문단지 선정 기준도 개선된다. 단지별로 500ha 이상의 면적으로 획일적인 면적과 기존 면적 확대 없이도 지원하던 인센티브 제도를 일정규모의 신규 면적을 확보할 경우만 지급하고 지정 기준도 들녘단위 또는 지구단위로 개편된다.

전문단지는 일반 조사료 재배지에 비해 제조비 20%, 기계장비 10%, 종자대 10%의 국비가 더 지원되고 퇴비 구입비가 ha당 260만 원(보조 70%)이 지원돼 시군비 부담은 완화되고 참여 경영체의 보조율은 높아진다.

지역축협에 조사료작업단이 설치된다. 작업단은 경종농가와 조사료 계약재배, 기술지도 및 보급, 파종 및 수확 등 기계작업 지원, 관내 축산농가에 조사료 유통․보급을 지원한다.

조사료 품질도 높인다. 그동안 재배면적 확대에 중점을 뒀으나 흙 등 이물질이 없고 적정 수분(60%)을 유지하는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중점을 둔다. 조사료 제조비 지원 시 그동안 무게를 산정해 지원했으나 품질 평가를 추가해 2015년부터 제조비를 차등 지원한다(톤당 5만~6만 5천 원).

제조비의 차등 적용을 위해 내년에 품질평가장비 4대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고 2015년까지는 전 시군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조사료 생산자실명제가 전면 실시된다. 조사료경영체가 사일리지 표면에 실명제 붙임딱지(스티커)를 부착해야 유통이 가능하다.

또한 조사료 생육 촉진을 위해 액비저장조 및 액비유통센터 지원 대상자에 경종농가도 포함하며 조사료 재배 경종농가에 액비를 우선 살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료 경영체의 기계장비 구입에 따른 경영 악화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에 조사료 기계도 포함된다.

전남도는 재배 면적 확대 및 제도 개선사항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농업기술원에서 시군, 경영체, 경종농가 250명에게 교육을 했다. 이어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군을 순회, 3천여 경종농가와 경영체를 대상으로 조사료 재배 확대 교육을 실시하고 포스터, 홍보전단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소 생산비 절감과 축산․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6만ha의 논에 조사료를 재배할 계획으로 트렉터 등 기계장비, 사료작물 제조비, 종자대 등을 지원한다”며 “조사료를 재배할 농가는 반드시 26일까지 읍면에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유통을 위해 조사료 가공장 23개소, 유통센터 3개소, 전문단지 12개소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보도:사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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