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팔거나, 물물교환 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마련하는 알뜰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동네마다 작은 벼룩 시장이 열리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용강동은 올해로 3년 째 ‘삼개나루 벼룩시장’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 2회 개최하던 것을 4회로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첫 벼룩시장을 오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화소․삼개 어린이공원(마포역 2번출구 한화오벨리스크 뒤편)에서 연다.
용강동의 ‘삼개나루 벼룩시장’은 2011년에 판매 부스 몇 개와 참여 주민 수 십여 명으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좋은 물건을 판매한다는 입소문과, 참여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늘어나면서 단순 벼룩시장에서 이제는 명실 공히 마을의 축제로 변모했다.
작년에 열린 두 번의 벼룩시장에서는 11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며, 400여 명이 판매에 참가하고 2500여명이 주민들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중부여성발전센터,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관련 기관들도 수공예 제품판매, 친환경 세제 제작시연 및 판매,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하며 구경 나온 이들의 발길을 끌어 당겼다.
덕분에, 중고 물품 판매와 물물 교환이라는 벼룩시장 본연의 목적에도 충실한 한편,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부모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높아서 좋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올해는 더 풍성한 주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포나루 상권활성화 법인과 연계하여, ‘마포나루길 상권 문화공연’ 이벤트 행사로 추진되는 ‘랩퍼와 비보이’ 공연 등을 함께 추진,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