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마을 3·4단지(28개동 1776세대)는 리모델링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진 11곳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한곳이다.
이곳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꾸려진지 4년째 돼 그동안 조합설립동의 절차 등을 진행해 왔지만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한 많은 분담금 때문에 리모델링사업은 답보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수직증축 허용으로 분담금이 절감돼 리모델링 대상 단지들이 일정부분 사업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분당구에는 15~20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가 122개 단지 8만6천339가구(75%)가 몰려있다. 성남 지역 전체는 164개 단지 10만3천912가구가 대상이다.
정부가 4.1부동산대책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수직증축을 허용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일 오후 리모델링 사업 대상인 분당 느티마을 3·4단지 현장을 찾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곳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인 김명수 회장, 봉현우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장, 성남시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임원, 입주민들과 만나 1조원의 리모델링 기금 조성, 지원센터 설치 등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성남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화 자리에서 이 시장은 “리모델링 사업의 법적 장애가 완전 제거돼 답보상태이던 리모델링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여러분들께서 관심가져 주신 덕분”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은 추진할 수 있게 됐지만 입주민들은 성남시의 재정·행정적 지원 필요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사업방향 결정할 때 성남시가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적으로는 ‘리모델링 지원센터’와 매뉴얼을 만들어 객관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원활한 사업진행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매년 5백억원씩 10년동안 5천억원을 조성하고, 1조원의 기금을 확보해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단지의 주차장, 노인정 등 기반시설확충, 인프라확충 등 재정적 뒷받침 방안을 내놨다.
김명수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느티마을은 주민 52%가 자발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동의했다”면서 “성남시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