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산불이 포항 도심을 휩쓸고 지나간 지 4일째 되는 12일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이 지난 9일 포항지역 화마로 생계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놓은 1억원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원 등 1억 5백만원을 계열사인 경북일보사 정정화 사장이 12일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정 사장은 전달식장에서 “갑작스런 산불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장님을 비롯한 대아가족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으게 됐다”며, “산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그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성모병원의 손경옥 디에고 원장수녀도 12일 시장실을 방문해 2천8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포항 뿌리회 문형석 회장도 시장실에서 직접 성금 5백만원 을 전달했다.
지역의 소각로 설비 전문업체인 신립공업(대표 김효성)도 시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업체인 우리조경 의 이원식 사장도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으며, 우리들병원(원장 장의성)도 성금 1백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북구청에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이 이어졌는데 경주시 김상준 부시장은 직접 북구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시가 3백9십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30포를 전달하고 “이웃도시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한 대한불교 자은종 중앙회장 선문스님)도 150만원 상당의 백미 20포, 라면 20박스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재향군인회 여성회 박순옥 회장도 125만원 상당의 쌀국수 50박스를 택배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