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에서 17일 이틀 동안 제16호 태풍 “산바”로 성주군 전역에는 3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태풍의 중심이 통과했던 17일 12시 전후에는 시우량 70mm의 엄청난 비를 뿌렸다.
이로인해 성주읍 시가지가 침수되어 주택과 상가 900여 호가 물에 잠겼으며 하천물이 넘치고 제방이 유실됨에 따라 농경지 242ha가 매몰되고 660세대 1,2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공공 및 사유시설 약 32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럽게 닥친 태풍으로 많은 주민들이 시름에 잠겼으며, 가을 추수를 앞둔 황금 들판도 빗물에 잠겨 농민들은 허탈감에 빠졌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발 빠르게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나섰으며, 전국 각지에 자원봉사자들과 군부대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응급복구에 최선을 기울인결과 다른 지역보다 빠른 복구가 이루어져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또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집계하고 정리하여 지난 9월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게 되었으며,9월22일 소방방재청장(이기환)이 성주를 방문하였을 때, 중앙합동조사반의 현장조사 시에 피해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성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의 지방비 부담액이 408억원이었던 것을 261억원이 국비로 추가지원 받게 되어 그만큼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되고 복구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성주읍 시가지 침수 방재를 위한 빗물펌프장 증설 등에 280억원의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확보 하였으며, 이천과 예산천 제방보강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성주군은 항구복구를 위해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중앙 부처와 경북도 관계부서를 방문하고 수해복구지원을 강력 요청하여 피해액 323억원의 3배에 이르는 893억원의 복구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성주군이 확보한 수해복구예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김천이나 고령군보다 많은데, 이는 성주군에서 완벽한 수해 방지대책을 위해 지역현실과 여건을 조목조목 짚어 가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담당자를 설득하고 설명한 성과라 하겠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읍 시가지 침수로부터 주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빗물배수펌프장 시설 용량을 늘리는 한편, 예산천과 이천제방 또한 개선복구할 계획으로, 사업은 내년 우수기 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주군은 이번 수해와 관련 사유시설에 대하여는 국고 배정 즉시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공공시설에 대하여도 복구계획을 수립 및 T/F팀을 구성하여, 금년 11월 중순까지 설계 및 공사발주하여 내년 우수기 전까지 복구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