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왕송호수가 의왕시의 지속적인 수질개선노력으로 수질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주변지역의 도시화와 의왕시 컨테이너 기지에서 유입되는 차량 관련 오염물질로 수질오염이 가속화 돼 한 때 수질등급 최하위인 6급수 판정을 받았던 의왕시 왕송호수는 의왕시의 지속적인 수질 정화 노력에 힘입어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4급수 수준까지 올라섰다.
시에 따르면 의왕시 왕송호수는 2001년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24ppm까지 치솟았지만, 2007년 왕송맑은물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사업을 완료해 COD를 절반 가까이 저하시킨데 이어 습지 조성, 오니 준설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2011년에는 COD가 7.9ppm 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2010년 왕송호수 하부의 퇴적오니 12,500톤을 준설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60,000톤의 오니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왕송호수의 수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의왕시가 2014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있는 2곳의 인공습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왕송호수의 수질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분진, 폐오일, 폐기물잔재물 등의 비점오염물에 대한 정화처리 시설 설치가 의무화돼 왕송호수 수질은 앞으로 더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용환 녹색환경과장은 “시의 다각적인 수질개선 노력으로 왕송호수가 많이 깨끗해졌다.”며 “앞으로 3급수를 목표로 왕송호수의 수질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왕송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 부유쓰레기 방지망을 설치해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차단했으며,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들과 합동으로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수질개선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