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 기자] “문해교육을 통해 역사와 한글을 배워 사극을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은행이나 동사무소에도 당당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에서 시행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차경애(69세) 할머니는 졸업소감을 이 같이 밝히고 “무엇보다 평생 소원이었던 졸업장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문해교육은 가정 사정 등으로 학업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자해독능력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능력을 교육해 문맹의 서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졸업자는 덕천초, 대연초, 송운초, 부산교대, 삼광사, 성지문화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부경보건고 등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7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140명이다.
최고령자는 85세(1935년생) 할머니고, 최연소자는 31세(1989년생)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