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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4 1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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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사법부 수장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24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첫 밤을 보냈다.



[강병준 기자]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24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첫 밤을 보냈다.


법무부와 교정당국 등에 의하면, 서울구치소는 이날 오전 2시 무렵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교도관을 통해 영장을 집행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날 오후 4시 무렵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이미 구치소에서 대기 중인 상태였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 집행 시간이 새벽인 점을 고려해 신원확인과 미결수용자복 환복 등 기초적인 입소절차만 거친 뒤 오후부터 대기 중이던 방에 그대로 머물면서 첫 밤을 보냈다.


구치소 측은 이날 오전 수용기록부 사진 촬영이나 수용거실 정식 지정 등 새벽에 미처 마치지 못한 입소절차를 마쳤다.


양 전 대법원장은 화장실을 포함해 6㎡(약 1.9평) 남짓인 규모의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에는 규정에 따라 TV와 거울,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이 비치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 집행 뒤 아침까지 약간의 수면을 취했고, 아침 식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이날 새벽 수감된 점을 고려해 구치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 뒤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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