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성폭력 사건을 방관하고 방조했다’면서 이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22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기흥 회장이 참석,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체육계 폭력 및 성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날 이사회에 앞서 정문 앞에서는 이기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체육계연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대는 “지난 8일 언론을 통해 드러난 조재범 성폭력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분노로 술렁이고 있을 때, 대한체육회는 ‘체육계 성폭력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수치 중심의 성과 홍보에 대한 보도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조재범 성폭력 사건의 사건발생 장소 중의 하나로 지목된 곳이 바로 진천선수촌이”이라면서, “선수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고, 국가대표 소집과 훈련, 선수촌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이 바로 대한체육회”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대한체육회장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면서, “대한체육회장은 조재범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공적 직위를 갖고 있는 모든 이를 대표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체육계에서 반복돼 온 성폭력 사건을 방관, 방조한 직접적인 책임이 바로 대한체육회에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연대는 이 회장의 임기 초기 선수촌 탈의실 몰카 사건에 대한 미온적 대응, 지속적으로 제기된 비위자에 대한 면죄부 부여, 선수촌장의 러시아 곰 사냥, 선수촌 음주 파문 등을 지적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는 것은 체육계의 만연한 성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체육, 문화시민운동 단체는 여성, 인권, 법률단체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체육계 성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나아가 체육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체육계연대는 이사회가 열리는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 앞에서 이기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과 함께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2005년 레이싱모델을 용인 에버랜드스드웨이 촬영
2013 7월 디펜스타임즈 사진기자 입사
2018년 서울모터쇼,부산모터쇼,CJ슈퍼레이스,넥센스피드레이싱의 촬영 및 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