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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3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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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대한체육회로 부터 제출받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징계현황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대한체육회 등이 폭력.성폭력·폭언으로 징계를 한 사건이 1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성폭력은 16건이다. 체육지도자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도 2건 있었다.



[이승준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대한체육회로 부터 제출받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징계현황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대한체육회 등이 폭력.성폭력·폭언으로 징계를 한 사건이 1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성폭력은 16건이다. 체육지도자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도 2건 있었다.


또 최근 문제가 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도 폭력 등으로 선수 또는 지도자가 최근 5년간 8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건은 성폭력이었다.


김영주 의원은 “체육계 폐쇄적 특성을 고려하면 피해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체육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종목단체.시도체육회 등이 폭력.성폭력.폭언 등으로 징계 한 사건은 124건에 달한다.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종목단체는 축구협회로 53건이고,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대한복싱협회가 각각 8건, 7건으로 뒤를 이었다.


체육계 폭력 등 행위는 지도자와 선수사이는 물론, 선수 간에도 이뤄졌다. 심판을 상대로 벌어지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모든 연령에서 훈련과정과 대회기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성폭력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사건도 확인된 것만 16건이다. 이 중 최근 문제가 된 빙상연맹이 5건으로, 성폭력과 관련해 가장 많은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저지른 5명 중 4명은 영구제명 됐다. 1명은 자격정지 3년을 받았다.


체육계 성폭력은 미성년자를 상대로도 발생했다. 대한볼링협회 소속의 한 고등학교 코치는 전지훈련 및 대회기간 중 제자를 상대로 성폭력했다가 영구제명 됐다.


대한테니스협회 소속 한 초등학교 코치 역시 과거 제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또 선수 간에는 스키협회 소속 국가대표 팀 선수 2명이 국제 대회 기간에 음주 후 동료 선수를 폭행·추행해 영구제명 됐다.


성폭력이 만연한 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 실제 대한수영연맹 전 국가대표 코치는 폭행과 성추행으로 2015년에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고도 지난해 대한수영연맹 지도자 위원으로 임명됐다.


충남대학교 배구선수 3명은 폭력 등으로 자격정지 3년 중징계에도 징계가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학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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