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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2 2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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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왼손잡이 라이트 박철우(34)가 V리그 최초로 후위 공격 1,500개 고지를 밟았다.



[이승준 기자]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왼손잡이 라이트 박철우(34)가 V리그 최초로 후위 공격 1,500개 고지를 밟았다.


박철우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후위 공격으로 1,498득점을 한 박철우는 2세트가 끝나기 전에 후위 공격 2개를 추가해 1,500개를 채웠다.


박철우는 2세트 8대 5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의 첫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9대 9에서 다시 한번 백어택으로 득점했다.


이후 한 차례 더 후위 공격 득점을 해 개인 통산 기록을 1,501개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1,341개의 후위 공격을 성공한 문성민(현대캐피탈)으로, 박철우와의 격차가 크다.


V리그가 출범한 지난 2005년부터 뛴 박철우는 군 복무 기간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빼면 늘 V리그 코트를 지키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31일 V리그 최초로 5천 득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위 공격으로 금자탑을 쌓았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박철우는 몸이 안 좋을 때도 참고 뛰었다. 참 고마운 선수"라며 "특유의 꾸준함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칭찬했다.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잡이 라이트였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도 “최근 라이트 자리는 외국 선수에게 내주는 게 당연한 것처럼 보였는데 박철우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정말 대견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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