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12 21:16:23
기사수정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최근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와 시 출연기관인 서울의료원에 의하면, 시 감사위원회는 11일 감사위원 4명을 서울의료원에 보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강병준 기자]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최근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와 시 출연기관인 서울의료원에 의하면, 시 감사위원회는 11일 감사위원 4명을 서울의료원에 보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서울의료원과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시 감사위원회 차원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의료원도 내부 조사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하자 시 감사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1차 간호부 자체 조사에 이어 의료직을 배제한 내부 조사위원들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심각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시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간호사 A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A씨가 약물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2013년 입사 후 병동에서 일해 온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간호 행정부서로 발령이 났고, 업무 인계인수 중이었다.


의료원 측은 “인계인수 과정에서 위압이나 위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병원 내에서 약물 유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기존 조사위원회가 내부인사 중심으로 된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는 엉터리 진상조사위 구성을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조사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도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료원과 서울시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520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