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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8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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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한 이들을 쓰는 손이 되겠다’ 던 사이버대 재학중인 청년 문학도가 등단의 꿈을 이뤘다.



[강병준 기자]‘처연한 이들을 쓰는 손이 되겠다’ 던 사이버대 재학중인 청년 문학도가 등단의 꿈을 이뤘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는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인 정성우(26세)씨가 무등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끌쟁이’라는 단편소설에서 글을 모르는 어머님께 바치는 원단을 소재로 한 처연한 이들의 삶을 표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혜강 소설가는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시했던 것은 ‘문장력’이었다. 왜냐하면 소설(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기 떄문이다. 정성우의 ‘끌쟁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사나 갈등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간 아쉬웠으나,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문장력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어휘력도 좋았다. 덧붙이자면, 신인다운 패기와 건강함이 엿보였고 무엇보다 소설을 끌어가는 힘이 좋았다.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면 훨씬 좋은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동량지재(棟梁之材)임이 확실해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정성우씨는 “글 모르는 어머니께 자식이 바치는 첫 증명이며 선물”이라면서,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가, 시인 등의 교수님들에게 이론이 아닌 실제 글쓰기를 배우고 오프라인 소모임을 함께 하며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에는 정성우씨와 같은 작가 지망생을 비롯해 매년 등단하는 학생이 10여명에 이른다. 앞서 문예창작학과를 재학하거나 졸업한 동문 중에는 문학동네 작가상, 문화일보 신춘문예,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전태일 문학상 수상 등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등 장르를 막론한 학생들의 화려한 수상경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봉옥 학과장은 “문예창작학과를 지원하는 여러분들의 작가에 대한 꿈을 지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학과 수업이 기획력이나 발상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장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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