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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2 0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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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승준 기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허민 대표는 2010년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창업해 이름을 알렸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최초 독립구단인 고양원더스 구단주로 변신했다.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독립리그 락랜드 볼더스에서 ‘너클볼 투수’로 뛰었고 지난 9월에는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도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허 대표는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에서 모기업이 없는 유일한 야구 전문기업으로서 존재가치가 뚜렷한 구단이라 생각하고 여러 현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21일 오전 KBO에 제출한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에 따라 허 대표를 영입했다.


KBO는 지난달 16일 히어로즈에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을 이달 21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KBO는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에 대한 영구 실격을 의결하면서 넥센에는 ‘이 전 대표의 직.간접적 경영 참여 방지책을 비롯한 구단 운영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히어로즈는 개선안에 구단 이사회의장을 외부 인사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 의장을 포함해 사외이사 두 명을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하고,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히어로즈는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후보자를 물색해왔고, 최고 적임자로 판단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삼고초려 해 영입했다”면서, 허 대표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현 주주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구단을 위해 경영할 수 있는 자를 찾았고, 허 대표가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허 대표가 구단 매각 여부를 문의했지만 이 전 대표는 구단 매각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내년 1월 구단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되면 이사회의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허 대표의 영입으로 히어로즈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박준상 대표이사 사장, 고형욱 단장, 박종덕 이사, 사외이사로 김종백 미국변호사, 허 대표로 구성됐고 나머지 한 자리는 내년 1월 중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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