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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6 23: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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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의 3대 예술의 도시로 이름난 샌타페이 시 진출에 성공했다.


이천시는 조병돈 시장이 현지시간 지난 13일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인 샌타페이(Santa Fe)시 데이비드 코스 시장과 샌타페이 컨벤션 센터에서 양 도시의 경제·문화적 발전과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역사적인 국제교류 협약(MOA)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 국가의 국기게양으로 시작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 도시에서 참석한 60여명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됐다. 이천시에서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김인영 전 시의회의장, 이대영 도자기조합장, 조명호 문화원장, 한영순 한국도예고등학교장, 한석봉도예 한도현 작가, 김선우 미술협회 지부장, 뉴멕시코 주 김두남 한인회장을 포함한 한인회원, 그리고 현지 한인 자원봉사자인 김송 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고, 샌타페이 시에서는 데이비드 코스 시장, 레베커 와츠버그 부시장을 포함한 샌타페이 시 시의원 8명 전원, 샌타페이 아트커미션, 시민단체, 기자 등이 참석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데이비드 카스 시장은 협약서에 서명 후 “샌타페이 400년의 역사 가운데 이천시와의 관계가 그 일부가 되었다”며, “지난해 이천시를 방문했을 때 이천시가 베풀어준 환대와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향후 샌타페이와 이천시는 예술가 교류, 학생 교류는 물론이고 양 도시 간 가능한 모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모범 사례로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천시 대표단이 산타페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서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2013년에 이천시에서 자매도시 결연을 맺기로 추진하는 등 두 도시의 우호적인 교류는 앞으로도 활발히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방문에 동행한 한도현(한석봉도예) 작가는 전 세계 156명의 유명 수공예작가가 참여하고 ‘유네스코 우수 프로그램’에 빛나는 「샌타페이 국제 포크아트 마켓」(Santa Fe International Folk Art Market)의 전시·판매 초청과 함께 세계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들만 전시·판매하는 캐니언 로드의 게버트 컨템프러리(Gebert Contemporary) 갤러리와 전시 계약을 체결해 한국 도예작가로서는 최초로 샌타페이 시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이천 지역작가의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샌타페이 시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로 이천시가 그동안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의 교류에 머물렀던 한계를 벗어나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 이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미국 시장진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지역에서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이천시와 샌타페이 시는 공예부문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공통분모를 활용해 지난 2년간 상호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게 되었고, 향후 1년 이내에 상호 자매도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이천시와 같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민속공예분야에 지정된 샌타페이 시는 인구 7만 5천명의 도시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랜 도시 역사(400년)를 지닌 뉴멕시코 주의 주도(主都)로, 특히 인구의 절반이 예술인으로 구성될 만큼 뉴욕, LA와 함께 미국의 3대 문화·예술의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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