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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1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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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전자법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강병준 기자]대법원이 전자법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A사와 경기 성남시 B사 등 전산장비 납품업체 3곳을 압수수색해 사업 수주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들 업체 설립에 관여한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공무원 출신 남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씨는 2007년 부인 명의 업체를 차려놓고 법정 실물화상기 등 전자법정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를 비롯한 법원행정처 전산공무원들은 이보다 앞서 2000년대 또 다른 업체를 통해 대법원 전산관련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다가 국회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이들은 영상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오면서 10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고가의 장비를 특정 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남씨 등 전직 법원행정처 직원들에게 입찰방해 혐의를 두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전자법정 사업에 입찰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달 초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산정보관리국 소속 과장 1명과 행정관 2명 등 일부 현직 직원들은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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