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준 기자]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에게 4억 5천만 원을 건넨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0분경 광주지검에 출석한 윤 전 시장은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책임져야할 부분에 있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사기 용의자 김 모 여인에게 4억 5천만원을 송금한 돈이 공천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김씨와 선거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9살 김 모 여인에게 속아 4억 5천만원을 송금하고, 김씨 자녀들의 취업을 도운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