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지난해 7월 포항시와 394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MOU를 체결한 표면처리강판 제조 전문기업인 포스코강판은 1년 4개월의 공사 끝에 5일 4CCL(Continuous Coating Line : 연속도장설비라인, 이하 4컬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과 함께 포스코강판은 4컬러공장에서 추가로 연산 6만 톤 규모의 컬러강판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추가 설비투자에 나선 포스코강판은 기존 컬러강판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키 어렵다고 판단해 새로운 도금강판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기존 코팅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컬러강판 생산기법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4컬러공장의 주요 제품은 넓은 폭(1,600mm)과 두꺼운 두께(3.0mm)의 컬러제품으로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 널리 사용된다.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나무를 만졌을 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고급 건축제품과 친환경 UV코팅(자외선 경화)으로 광택이 뛰어난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4컬러공장이 준공되면서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총 생산규모는 40만 톤을 넘어서게 돼 컬러강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강판은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8년도는 9,324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직원은 419명으로 표면처리 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하대룡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강판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투자”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하대룡 포스코강판 대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고용창출 등 포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