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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7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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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이 국적 불명의 잘못된 스포츠 용어 바로잡기에 나섰다.

▲ 바람직한 스포츠 용어 정착을 위한 스포츠 미디어 포럼 장면/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이 국적 불명의 잘못된 스포츠 용어 바로잡기에 나섰다.


체육기자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바람직한 스포츠 용어 정착을 위한 스포츠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윤표 OSEN 논설위원과 정희창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 김동훈 한겨레 체육부장이 각각 ‘스포츠 기사에 녹아든 일본식 표현을 바꾸자’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하기’, 그리고 ‘스포츠 영어의 한글식 표기’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홍윤표 선임기자는 스포츠 현장에서 개선해야 할 대표적 용어로 ‘파이팅’을 꼽고, “일본에서도 ‘파이팅’ 구호를 쓰지 않는다. 대신 ‘간바레’라는 단어를 쓴다. 우리도 ‘으랏차차’, ‘아자아자’ 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홍 선임기자는 파이팅 외에 ‘전지훈련’은 ‘현지훈련’, ‘계주’는 ‘이어달리기’, ‘기라성’은 ‘쟁쟁한’, ‘고참’은 ‘선임’, ‘입장’은 ‘처지’ 등으로 각각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훈 부장은 이질적인 남북의 스포츠 용어를 통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희창 교수는 무분별한 외래어 표현이나 성차별적인 스포츠 용어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돈 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스포츠 미디어 종사자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잘못된 표현들을 없애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길잡이로 나서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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