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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5 14: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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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나 남자친구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고 거액의 돈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챙기다 지난달 검거된 이른바 ‘유흥 탐정’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강병준 기자]배우자나 남자친구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고 거액의 돈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챙기다 지난달 검거된 이른바 ‘유흥 탐정’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33살 남성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SNS를 통해 배우자 등의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불법으로 얻은 개인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5백여 명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확인해 주고, 한 건당 3~5만 원씩 총 2천 3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 씨는 성매매 업소 예약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정인의 성매매 업소 방문 날짜와 업소명 등을 알아내 의뢰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이른바 ‘유흥 탐정’ 관련 기사를 보고 자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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