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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9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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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송 비서관이 골프장에서 받은 급여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신병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강병준 기자]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송 비서관이 골프장에서 받은 급여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신병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송 비서관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웨딩사업부 이사 등으로 재직하면서 급여를 받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업무는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기간 시그너스 골프장에서는 결혼식이 치러진 적이 없고 송 비서관이 골프장에 출퇴근했음을 입증할 근무 서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송 비서관이 퇴직한 이후 후임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등 웨딩사업부에 상시적인 업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7일 송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 같은 사실을 추궁했고, 송 비서관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집된 증거 자료와 송 비서관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와 기소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송 비서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충북 충주에 있는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웨딩사업부 이사 등으로 재직하면서 월급으로 2억 8천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


이 기간 송 비서관은 경남 양산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두 차례 총선(19대, 20대)에 출마했다.


‘드루킹 특검’은 송 비서관의 급여 수수 사실을 확인했지만, 특검법이 정한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시그너스 골프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고(故)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노 전 대통령 측근 일부가 월급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09년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고문 자격으로 월급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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