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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7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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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B급 정치 경찰’이라며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사진


[강병준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B급 정치 경찰’이라며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합니다”라면서도, “이재명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또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면서,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면서,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씨 측 나승철 변호사는 “김 씨가 사용했다는 계정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일정 공유를 위해 비서실에서 만들어 사용한 것이고, 비서실 직원 여러 명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던 계정”이라면서, “수사기관은 이러한 내용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나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기소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은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반박하고 해명했음에도 유리한 증거는 빼고, 불리한 증거만 발췌해서 기소의견을 만든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의 기소의견은 그야말로 ‘발췌기소’”라면서 경찰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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