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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1 0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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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3시간 넘게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강병준 기자]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3시간 넘게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반 동안 화재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감식에서 불이 시작된 곳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증거물들을 수집했다. 특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301호에서 전기 히터와 콘센트, 가연물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최대 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과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1차 소견은 7명 모두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고, 정밀검사 이후 최종 결과는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긴급 주거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피해자들에게 공공주택 사업자들이 보유한 공공임대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주거권네트워크와 빈곤사회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주거 빈곤층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주거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고시원 출입구 앞에는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꽃다발과 과일 등도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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