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1-06 15:28:10
기사수정
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이 지난 5 오후 3시 서울캠퍼스 청운관 301호에서 조병태 회장(소네트 회장, 체력관리학과 65학번, 現 체육대학)의 ‘동문 특강’을 개최했다. 



[강병준 기자]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이 지난 5 오후 3시 서울캠퍼스 청운관 301호에서 조병태 회장(소네트 회장, 체력관리학과 65학번, 現 체육대학)의 ‘동문 특강’을 개최했다. 


조병태 회장은 모자업계 세계 1위 기업 ‘소네트’의 회장으로, 이번 특강의 주제는 ‘해외 및 글로벌 기업 진출 비법’으로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공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강에 앞서 강의실 ‘네이밍’ 행사도 진행했다.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해온 조병태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양학부 강의가 진행되는 청운관 301호를 ‘조병태 강의실’로 명명했다.


조병태 회장의 ‘소네트/플렉스 피트(Flex Fit)’는 세계 1위의 모자 기업으로,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핸드볼 선수와 국가대표 코치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1975년 돌연 미국행을 결정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그는 발로 뛰었다. 꾸준히 바이어들을 찾아가면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간신히 첫 주문을 받아 수출했지만 가죽모자에 사용한 풀에 곰팡이가 슬어 피해보상까지 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가 성공시킨 상품은 ‘프린트 모자’로, 모자 전면에 제품 광고를 부착한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기업들은 프린트 모자를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1982년에는 ‘자수 모자’를 선보였다. 그의 회사는 미국의 농구, 풋볼, 아이스하키 구단의 모자를 만들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후의 큰 위기는 중국의 값싼 물품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도 철저한 시장 조사로 새로운 출구를 만들었다. ‘원 사이즈=플렉스 피트’의 탄생이었다. 기존 10가지 정도였던 모자 사이즈를 탄성이 좋은 스판덱스 소재를 사용해 모자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구단 홍보 모자도 조회장의 성공작 가운데 하나다.


실패를 극복하면서 세계 시장을 개척한 조병태 회장의 경험과 지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윤기선 미래혁신원 원장은 “조병태 동문은 해외 진출이 드물던 시절 낯선 타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도전정신’”이라면서, “이번 특강으로 학생들이 조 동문을 롤모델로 삼아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춘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86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