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두산과 SK는 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으로. 당시 SK는 2년 연속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시리즈로 남았다. 2007년에는 2승을 먼저 거뒀지만, 4승을 내리 내줬고, 2008년 역시 첫 경기를 잡았지만, 역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 김강민은 “10년 전에는 우리가 두산을 기다렸지만, 지금은 불리하다. 그러나 좋은 기억만 남겨두려고 한다. 두산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불리한 것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상의 결과를 만드려고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10년 전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현은 “그 때는 막내였다. 포수 미트만 보고 던졌다. 지금은 후배를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아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그 때랑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다”고 밝혔다.
SK의 자신감에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당시 배터리 코치로 있었다. SK 워낙 구성원이 좋았다. 우리가 처음에 2연승하고 4연패해서 우승을 두번이나 뺏겨서 아쉬웠다”면서, “그건 그거다. 우리가 반대가 됐다. 힐만 감독도 옆에 있지만, 올 시즌 한 시즌 봤을 때 투타 조합도 좋고 탄탄하다. 어느 팀이 올라오기를 바라지 않았지만, 우리대로 착실하게 준비했다. SK가 준비된 만큼, 우리도 준비 잘 해왔다.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수빈은 “정수빈 10년 전에는 고등학생이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2009년 플레이오프 때 우리가 2승을 먼저하고 SK에게 실책을 해서 3연패를 당해서 떨어졌다. 그 기억은 기억대로 넘어가고, 내일부터 하는 한국시리즈 때 나쁜 기억은 없애고 좋은 기억으로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찬도 “2008년, 2009년 있었는데, 그 때와 지금이 다르다”면서, “올해는 우리가 1위 팀이고, 신경쓰지 않겠다. 오로지 한국시리즈만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