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관련,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면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협정의 국제법적 효력과 배상청구권에 대한 법적 논란을 차치하고 강제징용이란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아무리 국내정치와 국제재판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유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바꿔 자발적 계약에 의한 모집 노동자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아베 총리는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아베 총리는 징용공이 아닌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