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 첫 번째 방문국인 프랑스에서 김정은은 아주 젊지만, 비전을 갖고 있고 연장자를 제대로 대접하는 겸손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고 지적하고, “유럽순방의 본래 목적조차 모호한 마당에 김정은 홍보대사를 자처할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협상가가 되어달란 미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이 무색할 정도로 워싱턴에 가서도 김정은 메신저를 자처하고 유럽에 가서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유럽 순방 고유의 외교 목적에 다시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대정부 질의가 엉망이 되고, 대통령의 해외순방으로 국감에 대한 국민적 이목을 분산시켰다”면서,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입법부 정기국회 활동을 사실상 봉쇄하고 무력화시키는 일들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