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07 16:40:57
기사수정
문화재청이 중도유적지에 매립 된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의 폐기물들을 시행사 엘엘개발이 제거토록 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춘천레고랜드테마파크가 만들어지는 중도유적지에 대량의 건축폐기물이 매립됐음이 드러났다. 하중도 남단 침사지 곳곳에 대량의 폐플라스틱배관들이 확인됐다. (2018.8.12.)


[강병준 기자]문화재청이 중도유적지에 매립 된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의 폐기물들을 시행사 엘엘개발이 제거토록 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상임대표 김종문)에 의하면, 지난 8월 12일 중도유적지 침사지에 대량의 건축폐기물들이 발견돼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담당직원에게 신고했는데 현장점검도 없이 건축폐기물들이 제거됐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중도본부에 보낸 공문에서 ‘귀 단체에서 민원을 제기하신 침사지는 중도 남측에 위치한 RG1-2로 판단되며,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면서, ‘아울러 귀 단체에서 최초 유선으로 민원 제기한 후 사업시행자 측에 동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사업시행자 측에서 관련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종문 상임대표는 “문화재청의 답변은 거짓이다. 해당구역은 춘천레고랜드부지에 포함되며 레고랜드 유치 이전에는 녹지와 야영장이 있었다.”면서. “직경이 50m가 넘는 거대한 침사지에 건축폐기물들이 묻혀 있었던 것은 춘천레고랜드를 만들기 위한 발굴 후에 폐기물들이 매립됐기 때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기에 발굴을 실시했던 것인데 자료공개도 없이 어떻게 유구가 없는 지역이라며 사업자에 문의하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문화재청에서 사안의 중대성에도 현장점검도 없이 엘엘개발의 건축폐기물 매립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도본부는 앞서 지난달 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춘천 하중도에 건설중인 레고랜드코리아에 대량의 건축폐기물을 매립한 혐의로 시행사 엘엘개발, 강원도, 현대건설, 문화재청, (재)한강문화재연구원 등을 고발(서울중앙지검2018형제75299호) 하고, 같은 달 14일 춘천지방법원에 춘천레고랜드테마파크공사를 중지시키기 위한 가처분신청(2018카합90)도 접수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73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